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개발 역량 강화와 자원의 집중·효율화를 위해 조직 체계 개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사장급을 책임자로 임명하고 사업조직을 확대합니다. 먼저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인 박정국 사장이 신설되는 수소연료전지담당을 맡아 개발과 사업을 직접 이끕니다. 연료전지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최우선 목표로 연구소 내의 자원을 집중하고 지원을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기존 연료전지사업부는 개발과 사업 조직으로 분리·확대됩니다.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는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 개발체계 고도화, 원가절감 및 성능 확보에 주력합니다. 수소연료전지사업부는 사업전략·운영을 포함해 혁신적 생산 기술 개발, 품질 확보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이다. 개발센터는 김세훈 부사장이, 사업부는 임태원 전무가 맡습니다. 특히 임 전무는 재료 및 연료전지 분야 기술전문가로 폭넓은 국내외 학계·산업계 네트워크가 강점이며,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수소 및 에너지 사업을 견인한 전문성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조직 확대 개편은 연구 성과를 중간 점검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기술적 문제 등 과제들을 극복하고 연구 개발 일정과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LG[003550]는 LG올레드 TV가 3분기에도 2013년 첫 출시 이후 누적 출하량이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3분기 전체 TV 시장의 ‘피크아웃’은 뚜렷했지만 LG올레드 TV는 작년 3분기보다 2배 가까운 성장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올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은 피크 아웃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3분기 출하량인 6천290만9천 대보다 20% 이상 하락한 5천39만8천 대를 기록했습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 3분기 TV 출하량은 89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가량 늘어난 수치이자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입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총 263만 5000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출하량과 비교하면 2배 늘어난 수치입니다. LG 올레드 TV의 누적 출하량도 3분기를 기준으로 10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2019년 누적 500만 대를 넘기기까지 7년 가까이 소요됐는데 이후 1000만 대 돌파까지는 채 2년이 걸리지가 않았습니다. 올 3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 판매단가(ASP: Average…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감독원이 주요 은행 여신 담당자들을 긴급 소집해 대출금리 산정 체계 등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8개 주요 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사전에 예정한 회의가 아니라 금리상승 추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을 고려해 긴급하게 소집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시장에서의 자금 수요·공급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되는 가격인만큼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는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회의에서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체계의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필요 시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금김원은 금리 상승기에 금융소비자의 금리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최근 대출금리 상승 등에 대한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하고 최근 은행권의 금리가 제2금융권보다 높아진 역전 현상에 대해 최근의 가계 부채 총량 관리 정책에 따른 결과가 아닌 준거금리 상승의 여파라고 해명했습니다. 금융위는 자료에서 9월 신용대출 신규 취급 금리가 은행권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공급을 대대적으로 늘리는 정책을 현재 준비 중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대권 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대규모 공급’이 부동산 공약의 큰 틀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급등에 따른 부동산 문제가 대선 쟁점으로 부상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이 후보는 현 정권의 부동산 정책과 선을 긋고 서울과 수도권의 신규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이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입니다. 이 후보를 비롯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윤석열 대선 후보 모두 임기 중에 전국적으로 250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상황입니다. 이 중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서울과 수도권의 신규주택 공급 방법입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서울과 수도권의 신규 주택 공급을 위해 꺼낼 수 있는 카드는 크게 세 가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 완화입니다. 재개발과 재건축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후보는 윤석열 후보입니다. 윤 후보는 역세권 인근의 민간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를 높여 신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19일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네이버와의 협업, 문서 NFT 신사업 진출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폴라리스오피스의 3분기 매출액은 5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KB증권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환경 증가에 따른 오피스 SW 및 기업용 협업 솔루션 성장으로 올해 2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실적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폴라리스오피스에 대해 네이버와의 협업, NFT·메타버스 진출을 중심으로 성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KB증권은 네이버와의 MOU체결로 안정적인 성장여건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교육용 플랫폼인 웨일북 및 웨일OS에 폴라리스오피스 서비스가 기본 탑재된다. 경남교육청에 폴라리스 에듀제품 공급이 시작되고 향후 타교육청으로의 공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배 KB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플랫폼 폴라리스쉐어를 통해 문서를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 중”이라며 “기존 50억 개의 문서 보유, 전세계 1억 1000만 명의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재옥)는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의 가격 인상입니다. 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0% 판매가가 인상됩니다. 지난 8월 출시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된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됩니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슈퍼마켓·온라인 등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참치캔의 주요 부재료인 식용유지는 지난 10년간의 가격 흐름 중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의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각각 151%, 147% 상승했고 통조림 캔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 역시 전년 대비 64%, 81% 각각 올랐습니다. 참치캔 원료인 가다랑어의 국제 어가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이달 기준 톤당 1600달러로 2년 만에 약 50% 급등했다는 설명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해외 수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9일 FSN에 대해 NFT생태계 구축이 완성단계에 돌입했다며 텐베거가 될 준비를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나금융투자는 FSN가 올해 말까지 자체 NFT 생태계 구축을 완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FSN은 유튜브 구독자 1200만 명을 보유한 ‘딩고’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의 최대주주다. 하나금융투자는 FSN이 태국의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FINIX 토큰 발행 등의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미 블록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저작권 보호 기술을 보유 중”이라며 “딩고의 콘텐츠 IP를 통해 NFT콘텐츠·발행과 유통 기술·플랫폼까지 갖추게 됐다”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22일부터 걸그룹 티아라를 시작으로 ‘K-POP NFT’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며 내년 매출액은 2583억 원, 영업이익은 166억 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를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이미 자회사들의 가치만으로도 2000억 원을 초과한다”며 “올해 말까지 NFT 생태계 구축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습니다. 유통업계는 51만 수험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일 이벤트, 수험표 지참 혜택, 문화·여가 행사 등 세 가지로 나눠 수험생이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정리했습니다. ◇ 18일, 오늘까지인 이벤트 뭐 있나 배스킨라빈스는 수능 선물세트로 ‘아이스 찹쌀떡 선물세트’를 내놨습니다. 신제품 ‘아이스 찹쌀떡’ 2종(팥 아이스 찹쌀떡·크림치즈 아이스 찹쌀떡)을 골라 3개입 세트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매장에서 아이스 찹쌀떡 선물세트 구매 시 해피앱 바코드 스캔 후 결제하면 2000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농심켈로그는 인기 에너지바 3종(프로틴 그래놀라바 고소한맛·프로틴바 아몬드 앤 호박씨·크런치넛)을 담은 ‘충전해바’ 기획팩을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한정 수량 판매합니다. 오늘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수능 기획전’을 통해 28%까지 할인가에 제공합니다. 남양유업의 컵 커피 브랜드 ‘로스터리R’은 수험생들 SNS 응원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오늘까지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 댓글란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신청됩니다. 추첨을 통해 리뉴얼된…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중소벤처기업부가 시스템반도체 중소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의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기 위해 내년부터 설계자산(IP) 공동구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중기부는 국내 모든 파운드리(위탁생산업체)가 참여하는 '대·중·소 상생협의체'를 출범시켜 대기업인 파운드리와 중소 팹리스 간 협력도 강화합니다. 팹리스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의 원천이지만 초기 투자 비용이 높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어려워 정부 지원이 꾸준히 요구돼왔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 여파로 파운드리가 중소 팹리스의 시제품 공정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중기부는 중소 팹리스의 초기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공동 IP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팹리스가 제품을 개발하려면 IP와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에선 이를 개발할 여건이 미흡해 외국산에 의존 중입니다. 중기부는 내년부터 반도체 관련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을 공동 IP 플랫폼으로 지정하고 IP 공동구매와 국내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팹리스 설계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 상반기 단기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중기부 창업보육센터에 실습공간 '팹리스 랩 허브'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가 18일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4조에 따라 국회·법원행정처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4인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임기는 지난 12일부터 2023년 11월 11일까지 2년입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공적자금관리특별법 제3조에 따라 공적자금 운용 등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는 기구입니다. 주요 논의사항은 ▲공적자금 사용·회수 후 재사용 등 운용에 관한 사항 ▲공적자금 지원실적 정기점검 ▲예금보험공사 등이 보유한 자산매각을 포함한 공적자금 회수에 관한 사항 등입니다. 이날 오후 개최된 제194차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이인무 카이스트 교수가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 민간위원장은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공동으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습니다. 신임 위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추천자 ▲이인무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를 비롯해 국회 정무위원회 추천자 ▲김도현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있습니다. 법원행정처 추천자로는 ▲이정적 법무법인 율우 변호사가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MZ세대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방꾸(방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에 익숙한 MZ 세대에게 Z 플립3의 ‘맞춤형 꾸미기 기능’은 주목할 만한 기능입니다. 삼성전자[005930]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Z 플립3 꾸미기의 기본이 될 수 있는 폰꾸 팁들을 소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다양한 조합으로 나만의 취향을 표현할 수 있는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과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é)’와 협업한 ‘갤럭시 워치4·버즈2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소개한 커스터마이징 방법은 첫째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입니다. 옷을 입을 때 컬러로 포인트를 주듯, 스마트폰에도 톡톡 튀는 컬러를 입히면 갤럭시 Z 플립3도 나만의 포인트 아이템이 됩니다. ‘깔맞춤’처럼 갤럭시 Z 플립3와 더불어 같은 계열의 색으로 꾸며진 워치 스트랩과 버즈 케이스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컬러를 맞춰주면 통일감 있는 ‘나만의 갤럭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Z 플립3 출시 이후 ‘폰꾸(폰 꾸미기)’에 스티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늘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총 9곳의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를 선정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2차 후보지 공모 평가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5개 시‧도에서 총 9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 소규모 정비사업이 계획적으로 추진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2차 선정을 통해 약 846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차 후보지 9곳이 더해짐으로써 관리지역 후보지는 총 29곳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3곳, 경기 3곳, 인천 1곳 등 총 7곳이 후보지로 뽑혔습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 1곳, 전북 전주 1곳 등 총 2곳이 후보지로 낙점받았습니다. 서울에서 관리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마포구 대흥동 염리초등학교 북측(2만2074㎡), 강서구 화곡동 등서초등학교 주변(7만2000㎡), 송파구 풍납동 토성초등학교 북측(1만9509㎡)입니다. 경기도는 광명시 광명7동 광명교회 서측(7만9828㎡), 성남시 태평2동 가천대역두산위브아파트 남측(9만2450㎡)과 태평4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전용면적 85㎡를 넘는 중대형 아파트에 청약접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1순위 청약 접수일을 기준으로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자 수를 분석해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리얼투데이는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상위 10곳 중 8곳이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아파트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대방건설이 경기 화성시에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전용면적 102.98㎡ 71가구 모집에 10만7508명이 청약에 접수했습니다. 지난 7월 GS건설이 세종시에 분양한 ‘세종자이 더 시티’는 전용면적 101.82㎡ 384가구 모집에 7만883명이 청약했습니다. DL이앤씨가 지난 9월 서울 강동구에 분양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도 서울 추첨제 물량으로 관심을 받으며 전용면적 101.04㎡ 48가구 모집에 3만133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습니다. 리얼투데이 측은 "추첨제 비중이 높은 중대형 면적 청약으로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투기과열지역에서 공급되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영주택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KB국민은행이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각종 지원 프로그램으로 직원이 스스로 자동화 대상 업무를 발굴하고 자동화 프로세스 개발 환경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RPA는 비즈니스 과정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단순·반복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국민은행은 RPA가 국내 소개된 2017년부터 본부 업무의 RPA 자동화 구축을 시작했다고 알렸습니다.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RPA를 지점의 고객 대상 창구 업무와 마케팅 자료제공 지원 등에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약 180만 시간을 절약했으며 다음 해까지 300만 시간을 절약할 예정이라고 국민은행은 알렸습니다. 국민은행은 최근 일반 직원도 조작과 개발이 가능한 보급형 RPA 퍼스널봇을 도입해 자동화를 직접 시도하고 지난 8월부터 희망자 85명에게 대면·비대면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본부 부서 대상으로 별도 자체 개발업무를 확대해 약 40개 이상 업무를 RPA 퍼스널봇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개발이 끝난 내용과 코딩 스크립트는 국민은행 포털에 공개해 다른 부서 직원도 유사 업무에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IBK기업은행[024110]이 18일 30여 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방문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영업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필요서류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아이원뱅크)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약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부터 10영업일까지 1시간 단위로 가능하며 예약 가능 업무는 예금·펀드·신탁·개인대출 등입니다. 고객이 네이버로 예약하면 네이버 알림으로, i-ONE뱅크로 예약한다면 카카오톡과 SMS로 안내메시지가 자동 발송되며 필요서류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행은 향후 당일 방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영업점별 실시간 대기인 수와 3단계(원활·보통·혼잡)로 나눈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알렸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은행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예약 서비스 대상 영업점을 점차 확대해 본부의 금융상담‧컨설팅에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