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8일 정부의 ‘탄소중립 주간’을 맞아 대전둔산 3단지 영구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5년 이상 경과된 LH 노후 영구임대·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단열·기밀성능 강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설물을 개선해 탄소중립 실현을 가능케 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대전둔산 3단지 영구임대주택은 지난해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올해 본 사업을 추진중에 있습니다. LH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해당 단지가 입주민이 거주하는 만큼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하고 해당 뉴딜 사업을 통해 최근 강조되는 탄소중립 역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LH는 대전둔산 3단지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간 입주민이 거주하지 않는 세대를 대상으로 세대통합 리모델링 4호, 단일세대 리모델링 38호 등 총 42호에 대해 공사를 진행·완료한 바 있습니다. LH는 고성능 단열재를 설치하고 창호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공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주택 에너지 효율이 개선되고 품질도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이 버추얼 인플루언서 ‘Rozy(로지)’를 내세워 MZ세대와의 소통 폭을 넓힙니다. GS리테일은 지난 7일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가상 인간 로지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GS25는 로지를 통해 전국의 각 매장을 비롯해 SNS 등에서 시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메시지를 담아 MZ세대와 소통할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GS25가 내년을 맞아 펼칠 ‘언제나, 어디서나, 오로지 GS25’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를 겸했습니다. 로지를 이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여러 메시지를 전할 방침입니다. ‘언제나’로 대표되는 메시지는 과거나 현재 GS25의 모습을 빈티지와 미래 지향적 이미지로 다각화해 상반기 동안 선보일 예정입니다. GS25를 추억할 수 있는 이벤트도 기획했습니다. 이외에도 GS25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로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친환경 캠페인도 준비합니다. GS리테일의 친환경 경영과 연계된 친환경 상품과 콜라보해 다양한 메시지로 고객과 소통하는데 로지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오진석 GS리테일 부사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가상 인간 전속 모델 계약은 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는 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자동차 등이 실시한 알루미늄 합금제품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8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8일 공정위는 알테크노메탈, 세진메탈, 한융금속, 동남, 우신금속, 삼보산업, 한국내화, 다원알로이 등 8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06억71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에 따르면 알테크노메탈 등 8개사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현대차·기아 및 현대트랜시스가 실시한 알루미늄 합금제품 구매 입찰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물량배분을 하고, 이에 맞춰 낙찰예정순위 및 투찰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업체들은 2016년 12월 입찰까지 담합을 지속하다가 2017년 2월 검찰의 입찰방해죄 수사가 시작되자 담합을 중지했으나, 이후 회사수익이 악화되자 2019년 9월 입찰부터 다시 담합을 재개했습니다. 현대차 등이 입찰에 부친 알루미늄 합금제품은 알루미늄 잉곳‧용탕으로서 주로 자동차 엔진·변속기 케이스 및 자동차 휠 제조에 쓰입니다. 8개사는 입찰일 전날 모임 등을 통해 현대차 등의 전체 발주물량을 업체별로 비슷한 수준으로 배분하고, 협의된 물량배분에 맞춰 품목별 낙찰예정순위 및 투찰가격을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IP 스토리 사업의 글로벌 통합 거래액을 3년내 3배로 키우겠다고 8일 공언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글로벌 진출 원년인 2021년을 마무리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3년내 글로벌 거래액을 3배 키우기 위해 북미, 아세안에 재원을 집중 투자함과 동시에 픽코마와 프랑스에 공동으로 진출해 새로운 웹툰사를 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글로벌 환경에 맞춰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태국과 대만, 국내에 차례대로 론칭했습니다.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해 세계 2위의 만화 시장이자 북미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채비를 갖췄습니다. 카카오엔터는 북미, 아세안에 자사 플랫폼 노하우 및 콘텐츠 역량을 집중 투자하고 프랑스까지 콘텐츠 전선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현재 북미 시장에는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가 콘텐츠 협공을 펼치고 있으며 연내에는 카카오픽코마와 함께 프랑스에 공동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와 픽코마는 프랑스에서 새롭게 협업하며 플랫폼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불도저 신제품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딜러 미팅에서 처음 출시한 10톤급 불도저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지역과 더불어 전 세계 대형 딜러들에게 제품 라인업 다양화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불도저 시장의 상승세에 주목해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미팅에서 선보인 10톤급 불도저는 동종사 대비 약 16% 높은 엔진 출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어뷰 카메라를 탑재해 전후방 작업 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3D 기반 토공판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경사면에 따라 토공판이 자동 제어돼 평탄 작업의 정확성 향상과, 중복 작업 감소를 통한 작업시간 단축으로 생산성 향상·연비 절감도 가능합니다. 미팅에 참석한 북미 딜러사들은 10톤급 불도저 100대가 넘는 물량에 대해 사전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부터 군산공장에서 불도저 계약 물량에 대한 생산에 들어간 뒤 3분기 중 딜러사에 제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불도저 출시로 제품 라인업…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은행들이 일제히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여행적금은 최고 연 2.3%에서 연 2.7%로 0.4%p 올랐습니다. 하나원큐 적금은 최고 연 2.3%에서 연 2.6%로 0.3%p 인상됐습니다. 도전365적금 등 적립식예금 7종과 369정기예금 등 정기예금 6종에 대한 금리도 0.25%p 높였습니다. 우리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지난달 26일부터 연 0.50%~1.05%에서 0.75%~1.35%로 인상했습니다. 금리 인상 상품은 정기예금 19개와 적금 상품 28개이며 인상 폭은 최소 0.20%p에서 최대 0.40%p입니다. 상품별 금리는 우리 수퍼 정기예금이 최고 연 1.15%에서 최고 1.45%로, 우리 수퍼 주거래 적금은 최고 연 2.55%에서 최고 연 2.80%로 조정됐습니다. 3개 입출식 통장 상품의 금리는 0.1%p~0.15%p 인상됐습니다. 신한은행도 지난달 29일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상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p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1년 만기 기준 ‘안녕, 반가워 적금’은 최고 연 4.2%로, ‘신한 알.쏠 적금’은 최고 연 2.6%로 금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양은 지난 7일 경기 과천시 갈현동 일원에 공급하는 ‘과천 한양수자인’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전 타입 마감됐다고 8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4개동,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총 174세대 규모로 지어집니다. 한양에 따르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 단지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에 8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754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84㎡A타입은 25세대 모집에 1045명이 신청해 41.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이 외 타입별 경쟁률은 ▲ 59㎡A 19.8대 1▲ 59㎡B 25.5대 1▲ 59㎡C 26.2대 1▲ 84㎡B 38.3대 1입니다. 타입별 공급가격은 ▲ 59㎡A 6억 2000만~6억 5000만원 ▲ 59㎡B 6억 2800만~6억 5420만원 ▲ 59㎡C 6억 2330만~6억 4920만원 ▲ 84㎡A 8억 5028만~8억 8520만원 ▲ 84㎡B 8억 5050만~8억 8600만원입니다. 분양 관계자는 “과천 중심부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여건 및 개발호재와 함께, 최근 새롭게 선보인 리뉴얼 브랜드 수자인에 대한 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자사 창원공장이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계의 기후위기 대응 및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 마련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기반 조성 등에 기여도가 큰 개인 또는 단체를 매년 발굴해 포상하고 있습니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창원공장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3512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습니다. 지난 5년(2016~2020년) 동안 평균 7.5%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 단체로 선정됐습니다. 2018년에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에너지 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제도에서 ‘에너지 챔피언 사업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에너지 감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도 인정받았습니다. 원동한 동서식품 창원공장 공장장은 “앞으로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적극 동참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지난달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 플러스'(디즈니+)에서 결제한 국내 이용자가 31만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8일 애플리케이션·구매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디즈니+에서 결제한 내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달 12일부터 19일간 이곳에서 결제한 사람은 31만명, 결제 금액은 172억 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디즈니+ 결제를 가장 많이 한 연령은 30대로 전체의 41%였습니다. 20대와 40대가 각각 24%, 50대 이상이 11%로 나타났습니다. 디즈니+는 월 9900원과 연 9만9000원 정기결제 상품을 판매합니다. 조사기간 총 결제 건수의 52%가 1년 정기결제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디즈니+에서 결제한 사람의 32%가 이미 넷플릭스도 결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마트는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전 점에서 2022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신선·가공·생활용품 등 364종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입니다. 이번 사전예약판매는 지난해 시작일(12월24일)보다 15일 가량 앞당겨졌으며, 설 당일을 기준으로 비교해봐도 4일 먼저 시작됩니다. 이처럼 유통업체가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기간을 앞당기는 이유는 해당 기간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최근 3년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 기간 매출과 본 판매기간 매출을 비교해보면, 2019년 39.7%였던 사전 예약판매 기간 매출 구성비가 2021년에는 51.9%로 12.2% 증가하며 본 판매 기간 매출을 앞질렀습니다. 2021년 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증가하면서 미리 구매 후 지정된 날짜에 선물을 배송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으며, 올해도 이와 같은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롯데마트 측은 예상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사전예약 기간 엘포인트(L.POINT) 회원 및 행사카드로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은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일정 수량 이상
◇ 전무 승진 ▲ 해외사업본부 총괄 황정호 ◇ 상무보 승진 ▲ HR담당 백명규 ▲ 세무·재무담당 오근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기프티콘(E-쿠폰) 사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자사앱(BBQ앱) 기능을 강화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올해 비대면 소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온라인 쇼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 모바일 쇼핑 거래액 중 음식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9.4% 상승했고, E-쿠폰 거래액도 37.8% 올랐습니다. BBQ에 따르면 최근 신제품 출시와 할인 행사로 자사앱을 통한 주문이 증가했습니다. BBQ는 가을을 맞아 까먹(물)치킨·눈맞은닭·파더’s 치킨 등 신제품을 출시했고, 이달 초부터 ‘1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티콘 상시할인(3000원)’ 등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자사앱을 통한 기프티콘 주문이 평소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면서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BBQ는 서버 다운 방지를 위해 서버를 증설하고 기프티콘 사용 시 ‘메뉴 변경’, ‘추가결제’ 등 기능을 도입 및 개선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적용으로 자사앱을 통해 기프티콘을 사용하는 경우 메뉴 변경이 가능하며, 추가 주문으로 비용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은 차액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공사 금액 4817억 9500만원 규모의 서울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고를 3조 9632억원으로 늘리며 2년 연속 '4조 클럽' 가입 및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달성을 눈 앞에 두게 됐습니다.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지난 7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554표 중 540표 득표의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잠원동아아파트는 지난 2002년 서초구 잠원동 일원 2만 9715㎡ 부지에 지어진 단지입니다. 지하 2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991가구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8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단지는 용적률 316%로 재건축으로 진행할 경우 용적률을 줄여야 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등에 따라 기준 용적률 250%(최대 300%)를 적용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지하 6층, 지상 23층의 공동주택 8개동,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완료 고객은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SKT의 앱 '이니셜'을 설치하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니셜은 사용자가 본인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저장·제출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는 인증에 필수적인 정보만을 선택해 제출하면 됩니다. SKT는 해당 정보가 특정 기업 서버가 아닌 사용자 스마트폰의 보안 영역에만 보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또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출·퇴근 시 '일자리 자격증명'과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를 QR코드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이달 중 시작할 계획입니다. 또 이니셜을 활용한 무인매장 출입인증을 연내 출시할 예정입니다. 오세현 SKT 디지털 에셋 CO(컴퍼니) 담당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서비스를 통해 DID(탈중앙화 신원증명) 기술이 사회 전반의 ESG(환경·사회·기업구조)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KT[030200]가 미국의 전자약 개발회사 ‘뉴로시그마(NeuroSigma)’의 시리즈 A단계에 5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 6월 뉴로시그마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약 분야 제품개발과 사업화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차세대 혁신 기술 선점을 위한 사업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뉴로시그마는 전자패치를 통해 뇌 신경을 자극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증, 뇌전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 개발 전문 업체입니다. 2019년 신경정신질환 치료 전자약 ‘모나크 eTNS’를 개발해 약물 외 치료대안으로서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뉴로시그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본격 상용화를 추진합니다. 뇌전증, 우울증 등으로 전자약 적용 범위를 확대해 FDA승인을 추가로 받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콜린 킬리 뉴로시그마의 부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뉴로시그마는 IT와 의료 분야가 융합된 혁신적인 결과물인 eTNS제품의 상용화 및 차세대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