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조직원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화 중심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팀장과 그룹장, 현장소장 등 리더와 팀원이 1대 1로 코칭하는 ‘H-PIC(HDC Performance Improvement Coaching)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행한다고 알렸습니다. H-PIC은 리더와 구성원이 주기적으로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프로그램입니다. 리더가 코치로서 월 2회, 30분 내외로 팀원과 업무능력에 대해 대화합니다. 이를 통해 팀원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목표를 설정하게 됩니다. 이같은 소통 위주의 성과관리 프로그램은 구글과 GE, 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도 사용 중인 인적자원 관리기법입니다. 이들은 목표 수행방식 과정을 에세이 형태로 작성해 멘토에게 코칭을 받거나 업무목표를 코치와 소통하는 방식으로 조직 성과를 높이고 있는데요. HDC현산은 앞으로 H-PIC 프로그램이 정착할 수 있도록 리더 대상 제도 설명회와 코칭 스킬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도 리더가 먼저 인식을 변화하고 행동을 수정해 팀원…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현대건설이 미세먼지 저감 시설물의 디자인 품질을 인정받아 조경 분야의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았습니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의 조경 설비로 미국 조경 디자인 ‘2020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어워드(Architizer A+ Award)’에서 본상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16일 알렸습니다. ‘에이플러스 어워드’는 건축 전문 웹진인 ‘아키타이저’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상입니다. 이 어워드에 매년 전 세계 100여개 국가가 5000여개 작품을 출품하고 있는데요. 현대건설은 이번에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옥외 미세먼지 저감 시설물인 ‘클린존(Clean Zone)’을 출품해 상을 받았습니다. ‘클린존’은 에어워셔, 쿨링 미스트와 개수대 등으로 구성된 설비입니다. 에이플러스 심사단은 클린존의 유선형 외형과 미세먼지 저감 및 UV 살균 기능이 더해진 안티바이러스 효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에 설치돼 미세먼지와 바이러스에 취약한 아이들의 보건위생을 강화했다는 점도 주목받았습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철도(코레일)가 역사 내 매장 임대료와 시설 사용료 경감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16일 알렸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비 위축과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철도 연계 소상공인과 물류고객사를 위한 지원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철도 연계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지원기한이 4개월(9월~12월) 더 연장됩니다. 한국철도는 지난 2월부터 코레일유통과 협력해 매장과 사무실 등 공간을 임대할 때 계약자가 부담하는 수수료의 20% 감면하고 있습니다.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물류고객사도 추가 지원합니다. 한국철도는 미적재 운임과 물류시설에 대한 사용료 감면 기간도 기존 3~9월(7개월)에서 12월까지로 3개월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한국철도공사도 승객 감소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 극복에 동참하고 국가경제 활력을 되살리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SK건설이 체성분 분석 세계 1위 기업인 인바디(InBody)와 함께 강남에 원격 진료 등 첨단 헬스케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SK건설은 지난 15일 인바디와 함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인바디 본사 1층에 ‘홈 IoHT 랩(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LAB)’을 오픈했다고 16일 알렸습니다. 홈 IoHT 랩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건강 기능을 결합한 ‘IoHT(Home Internet of Health Things)’ 기술과 SK건설의 지능형 환기시스템이 구현된 공간입니다. 이곳에선 체성분, 운동 능력 등 현재 건강상태를 진단받고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홈 IoHT 랩에는 생체 징후 원격 모니터링과 각종 건강 교육 서비스가 가능한 인프라도 구축돼 원격진료 시대를 대비한 토탈 헬스케어를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합니다. SK건설과 인바디는 이번 랩 구축을 통해 미래 주거공간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방침입니다. 카이스트, 스타트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창업기업을 유치하는 첨단산업단지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마련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경기 안산의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본관에서 안산시, 한양대와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정부의 산학연협력 및 기업역량강화 사업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입니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는 총 면적 7만 8000㎡ 규모로 조성되는데요. 이를 위해 세 기관은 ▲사업부지 확보 및 사업비 조달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 ▲입주기업 유치 등을 협력합니다. LH는 약 500억원의 사업비(정부재정 지원 포함)를 선투입해 단지조성 및 건축을 담당하고, 안산시는 인허가 및 사업비 지원, 한양대는 부지 제공을 맡습니다. 특히 LH는 혁신파크 단지를 조기 활성화시키기 위해 연면적 2만 2300㎡의 산학연혁신허브 건물을 먼저 짓고 창업기업에게 저렴한 임대료에 업무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변창흠 LH 사장은 “캠퍼스 혁신파크는 미국의 MIT 켄달스퀘어, 스탠포드…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수도권 북부를 잇는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11월 완공됩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었으며 올해 11월 개통 준비를 마칠 예정이라고 15일 알렸습니다. 이 공사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을 잇는 총 길이 35.2㎞의 왕복 2∼6차로 고속도로를 짓는 사업입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 GS건설이 주관사인 총 2조 1971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인데요. 올해 11월 준공되면 모든 시설물은 국가에 기부채납되며,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이후 30년간 관리운영권을 부여받고 운영하게 됩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과 문산을 잇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의 최북단 구간입니다. 경기북부 지역은 이 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남부 접근이 쉬워집니다. 향후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완성돼 이 권역에서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해집니다. 앞으로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이 도로가 서울~개성~평양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금호산업이 시흥시 장현지구에 1232세대 규모의 신혼희망타운 단지를 짓습니다. 금호산업이 장현지구에 공동주택을 짓는 건 A2, A10블럭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금호산업은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흥시 장현지구에 아파트를 짓는 건설공사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택지개발지구의 A-9블록(BL) 11공구에 1232세대, 수주금액 1492억 736만원 규모의 LH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입니다. 단지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조성되며 10년 임대, 공공분양, 행복주택 방식으로 분양됩니다. 전용 면적은 전 가구 80㎡ 이하로 설계됐습니다. 단지 주변 교통편으로는 지하철 장곡역이 예정돼 있습니다. 금호산업은 오는 10월 5일 착공해 2023년 4월 8일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입주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LH에 따르면 11월 분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도시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LH와 경기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LH오리사옥 글로벌상담센터에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알렸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및 경험을 활용한 해외 도시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도시와 스마트시티, 산업단지, 주택지구, 복합개발사업 등 개발이 이에 해당합니다. 양사는 우선 베트남 신도시 개발 사업을 검토하고 양사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등 베트남에서 신도시를 개발한 경험과 경쟁력을, LH는 공공기업으로서 베트남 정부기관과의 카운터 파트 역할을 발휘할 전망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면 베트남 신도시 개발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민관 협력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의 경쟁력을 해외 시장에 보여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롯데건설이 코로나19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창립 기념 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임직원에게 당일 하루 휴가를 주기로 했습니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오는 15일 예정된 창립 61주년 기념행사를 비대면 행사로 진행한다고 14일 알렸습니다. 이날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에게 축하 메시지와 당부를 전하고 올해의 롯데건설인 등에 대한 포상을 개인별로 전했습니다. 또 15일 하루동안 임직원 휴가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롯데건설의 창립 기념일은 9월 15일로, 지난해는 롯데호텔월드점에서 관련 행사를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시책에 동참하는 취지로 이같이 조치했습니다. 하석주 사장은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과 더불어, 수주 경쟁력 강화와 고객을 위한 기본적인 가치 제고를 강조하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을 주문했습니다. 하 사장은 “롯데건설은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랑과 신뢰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청년을 대상으로 건설 사업 공모전인 ‘LH 청년 창UP․스타트UP 디딤돌 구축 사업’을 연다고 14일 알렸습니다. LH가 2017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사업은 청년들이 건설 산업 분야에서 창업역량을 펼칠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을 기준으로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나 창업 후 3년 이하인 중소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올해 공모는 ▲청년세대 건설 분야 창업 아이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성장 기술 아이템 ▲창업 및 강소기업 도약을 위한 전 산업 분야 우수 아이템의 세 분야에서 받습니다. 특히 부동산과 정보기술을 결합한 서비스인 ‘프롭테크’ 등 4차 산업사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모 접수는 내달 19일부터 3일간 전자우편으로만 받습니다. LH는 사업 수행능력, 시장성 및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총 10팀(예비창업 5팀, 스타트업 5팀)이 선발하고 창업자금 지원, 해당 분야 전문교육, 각 아이템 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합니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과거 수도권 철강사업을 이끌었던 문래동 철공소가 포스코건설의 더샵 아파트를 꾸밀 스틸아트 제작에 나섭니다. 포스코건설이 더샵 아파트에 설치할 철제조형물 디자인을 서울 문래동의 철공소 소공인들로부터 공모한다고 14일 알렸습니다. 포스코건설이 (사)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여는 이번 공모전은 소공인들이 예술인이나 디자이너와 팀을 이루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공모 신청은 9월 8일~10월 5일까지 받습니다. 참가하려면 공동주택 로비나 커뮤니티 공간 등 벽면에 설치할 수 있는 철제조형물의 디자인을 제출하면 됩니다. 포스코건설은 디자인 심사를 통해 우수작 4점을 선정하고 포스코 철강재로 제작한 후 최종심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최우수작 1점에 700만원, 우수작 3점에 각 6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됩니다. 또 최종심사에 오른 4개 작품은 강남구 도산공원 인근에 있는 포스코건설의 더샵갤러리에 문래동 사진전과 함께 전시됩니다. 작품은 전시 후 더샵 아파트 단지의 로비와 커뮤니티 공간 등 공용부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 경기 화성시에 거주하는 5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주택 문제로 변호사와 상담했습니다. 그는 동탄신도시에 있는 본인 집을 처분하기 위해 세입자에게 오는 11월 전세 계약이 끝나면 퇴거해달라고 했는데요. 그런데 세입자가 퇴거 조건으로 이사비와 복비로 300만원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A씨는 “올해 안에 출퇴근이 용이한 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동탄 아파트를 판 돈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만기 퇴거에도 이사비를 주는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 계획이 틀어지기에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전·월세 세입자가 이사하는 대가로 집주인(주택 소유주)에게 현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주제로 세입자에게 얼마를 보상해야 하냐는 질문 게시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이삿짐 센터 대금이나 부동산 중개 수수료 등 명목으로 돈을 받는 게 처음있는 일은 아닙니다. 보통 집주인 귀책 사유로 만기를 못 채우고 임차 계약이 끝날 때 하는 관행이었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오는 9월 셋째 주는 전국 13개 단지서 총 7679가구(일반분양 7218가구)의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주 청약은 ▲14일(월) ‘장안 에스아이팰리스’ 등 4곳 ▲15일(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등 4곳 ▲16일(수) ‘힐스테이트 삼동역’ 등 2곳 ▲18일(금) ‘청라 푸르지오 라피아노 1단지’ 등 3곳 순입니다. 견본주택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힐스테이트지금디포레(오피스텔)’, 울산 중구 복산동 ‘번영로센트리지’, 전북 완주군 삼례읍 ‘완주푸르지오더퍼스트’ 등 8개 사업장에서 개관을 준비 중입니다. 9월 셋째 주 주요 청약 접수 단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대 15일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일원에 공급하는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의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509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교통시설은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이 있고 영덕초·영덕중·청명고 등의 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대림산업이 회사를 건설·석유화학 분야를 분할하고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결정한 가운데, 분할 이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했지만 그간 그룹 지분이 부족했던 이해욱 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게 실제 목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 대림 “지주사 체제 도입해 사업성 높이고 지배구조 투명화” 대림산업은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회사를 지주회사인 ‘디엘’과 사업회사인 ‘디엘이앤씨’, ‘디엘케미칼’로 분할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새로 설립되는 디엘이앤씨는 건설회사, 디엘케미칼은 석유화학회사입니다. 대림산업의 건설사업부와 유화사업부를 각각 분리해 회사를 만들겠다는 건데요. 디엘과 디엘이앤씨는 대림산업의 주식을 44 대 56의 비율로 분할해 상장회사로 갈라서고 디엘캐미칼은 디엘의 100% 자회사로 종속됩니다. 시가총액상 규모는 디엘은 1조4000억원, 디엘이앤씨는 1조8000억원입니다. 대림산업은 오는 12월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안건을 통과시키고 내년 1월 1일 지주회사를 출범한다는 계획인데요. 계획대로 된다면 이해욱 대림산업…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수원과 인천을 잇는 철도 노선인 수인선이 폐쇄된지 25년 만에 다시 개통됩니다. 새로 운행하는 수인선은 수원역에서 분당선과 직접 연결돼 광역 철도망을 구축하는데요. 인천시는 향후 ‘월판선’, ‘인천발 KTX’도 이 노선과 연계할 방침입니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12일 수인선의 마지막 3단계 구간(19.9㎞)을 개통한다고 10일 알렸습니다. 수원역에서 안산 한양대앞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을 새로 운행하는 겁니다. 수인선은 지난 2012년 6월 1단계 구간(오이도~송도, 13.1㎞), 2016년 2월 2단계 구간(송도~인천, 7.3㎞)을 개통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3단계 구간까지 열면서 수원역과 인천역을 잇는 총 52.8㎞의 노선이 완성을 맞게 됐습니다. ◇ 일제강점기 ‘꼬마열차’, 수도권 잇는 광역 열차로 거듭나다 수인선은 1937~1995년 동안 운행했던 열차입니다. 승객 감소로 폐쇄됐었는데 25년 만인 올해 다시 개통하게 됐습니다. 과거 이 노선에는 폭이 표준궤도(1.43m)의 절반인 협궤열차가 달렸는데, 당시 시민들은 ‘꼬마열차'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부가 서울 집값 급등세에 고강도 대출규제 카드를 빼들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을 확정·발표했습니다. 집값상승을 이끌고 있는 수도권과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정조준했습니다. 주담대 한도 6억원·실거주 의무 금융당국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합니다. 소득·집값 상관없이 주담대 총액을 제한하는 강력한 조처입니다. 금융위는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 활용을 제한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책대출은 기존처럼 자체한도를 적용하고 중도금대출은 한도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중도금대출이 잔금대출로 전환하면 6억원 한도가 적용됩니다. 실거주 의무도 강화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구입시 주담대를 받은 경우 6개월 이내 전입의무가 부과됩니다. 정책대출(보금자리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주택자 주담대 금지 수도권·규제지역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할 때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0%가 적용됩니다.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구입목적 주담대를 원천봉쇄하는 것입니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다만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한다면 무주택자와 같은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합니다. 처분조건부 1주택자의 조건이 2년내 처분에서 6개월내 처분으로 엄격해졌습니다. 처분약정을 지키지 않으면 대출금은 즉시회수(기한이익상실)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합니다. 주담대 만기 30년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만기는 30년 이내로 일괄제한합니다. 은행별로 30~40년 이내에서 자율관리하던 만기제한을 묶었습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우회 방지조처입니다.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제한됩니다.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차주에 대해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취급을 금지합니다. 갭투자 방지 전세대출 조인다 전세대출도 깐깐해집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현행 90%에서 80%로 내립니다. 금융회사의 전세대출 여신심사 강화를 유도하는 것입니다. 주택매수자 또는 수분양자가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이나 분양잔금을 납입할 때 활용되는 전세대출 이른바 소유권이전조건부전세대출은 금지됩니다.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않도록 막는 것입니다.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구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한도는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합니다. "과도한 빚내 집 사지 말아야" 정책대출 중 비중이 큰 주택기금 디딤돌(구입)·버팀목(전세) 대출은 한도를 대상별로 최대 1억원 축소 조정합니다. 금융당국은 대출수요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규제조처를 오는 28일부터 즉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비율 감축은 7월21일 시행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그간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빚을 레버리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행태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과 침체가지속적으로 반복돼 왔다"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전세대출·정책대출 등 DSR 적용대상 확대, 주담대 위험가중치 조정 등 거시건전성 규제정비 등 준비돼 있는 추가적인 조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주류 시장에 비알콜(무알콜·논알콜) 맥주가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맥주의 대체재를 넘어 새로운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맥주와 탄산음료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비알콜 맥주가 ‘기분은 내고 싶지만 취하긴 싫은’ MZ세대 취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27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여름철 주류 성수기에 맞춰 맥주뿐 아니라 비알콜 맥주 역시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국내 주세법상은 알코올 함량이 1% 미만이면 주류가 아닌 비알콜(무알콜·논알콜) 음료로 간주합니다. 무알콜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0.00%여야 합니다. 비알콜 맥주는 법적으로는 미성년자 판매도 허용됩니다. 엄밀히 따지면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무알콜·논알콜 맥주는 사실 ‘맥주 맛 음료’에 해당합니다. ‘진짜 맥주’가 아닌데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비알콜 음료 시장의 덩치도 커지는 중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논알콜 맥주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원에서 2023년 644억원으로 2년 사이 55% 이상 증가했습니다. 2027년에는 956억원까지 늘어 1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자회사 하이트진로음료가 2012년 국내 최초 무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출시한 이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하이트제로0.00은 시장조사업체 닐슨 아이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무·비알콜 맥주 맛 음료 시장에서 판매액 점유율 35.0%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헬스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하이트제로0.00 매출 또한 전년 대비 35.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13년 만에 신제품 ‘하이트제로0.00 포멜로’를 출시했고 4월 들어 알코올 도수 0.7%의 논알콜 음료 ‘하이트제로0.7%’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카스로 국내 맥주 시장을 석권한 오비맥주는 2020년 업계 첫 논알콜 음료 ‘카스0.0’을 선보였고 지난해 ‘카스 레몬 스퀴즈0.0’ 병 제품을 출시하는 등 가정과 유흥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습니다. ‘카스0.0’는 지난해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무·비알콜 음료를 올해 초 하나의 브랜도로 통합했습니다. 2017년 출시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를 단종시키고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선보였습니다. 특수 효모를 사용해 발효 시 알코올 생성을 제한하는 클라우드만의 발효 공법을 앞세웠습니다. 알코올 도수는 1도 미만입니다. 재정비를 마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리빙디자인페어’ 현장에 클라우드 논알콜릭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샘플링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달에는 하남시에서 열린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에 자판기를 설치하는 등 소비자의 일상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류법 개정은 국내 논알콜 음료 시장 성장세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해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음식점에도 논알콜 음료를 취급할 수 있게 되면서 식당이나 주점에 입점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업계 처음으로 카스0.0 등을 식당에 들여놓고 판매 중입니다. 수입 맥주도 논알콜 음료 트렌드 확산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가 수입·유통하는 칭따오는 2020년 수입 맥주 브랜드 최초로 국내에 논알콜 음료 ‘칭따오 논알콜릭’을 론칭했고 2023년에는 ‘칭따오 논알콜릭 레몬’을 선보였습니다. 칭따오는 오리지널과 레몬 제품 알코올 함량이 각각 최대 0.03%, 0.09%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칭따오 논알콜릭의 월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칭따오 논알콜릭 2종은 전체 매출의 약 5~7%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중화요리 브랜드 차오차이와 협업해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푸드 페어링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맛과 향이 이전보다 개선되고 활용도가 넓어진 점을 맥주 맛 음료의 인기 요인으로 꼽습니다. 하이네킨코리아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운전, 업무 등 특정 상황이 아니어도 무알콜·논알콜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맛이 83.6%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알콜 시장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알코올 함량이 0.01만 되도 ‘논알콜’로 분류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이 소수점 두 자릿수까지 정확한 햠량을 표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알콜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무알콜과 논알콜은 엄연히 구분되는 만큼 기업들이 함량 표기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류를 찾는 취향과 음주 문화가 점차 다변화하는 추세로 무·비알코올 맥주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성장하는 무·비알코올 맥주 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자연스러운 맥주의 맛과 향을 구현하는 논알콜릭에 집중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번에 분산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 ETF(0060H0)’를 선보이며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를 마련했고, 중국 테크 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 등을 통해 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중국 혁신기업들에 대한 투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해외주식형뿐 아니라 채권형 ETF도 TIGER ETF의 성장세를 견인했습니다. 올해 신규 상장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0043B0)’는 상장 2개월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TIGER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 ETF’는 기관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최근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증시 상승세속에 국내주식형 TIGER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TIGER 200 ETF(102110)’는 풍부한 거래대금과 국내 최저 수준의 총 보수라는 경쟁력으로 25일 기준 연초 이후 약 800억원의 개인 누적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TIGER 코리아배당다우존스 ETF(0052D0)’는 새정부의 상법개정안 수혜 대표 ETF로 떠오르며 개인자금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래자산운용은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적인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7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중입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입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8.3%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5.1%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킬러프로덕트(Killer Product)’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국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와 AI 전문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이 최근 미국에 선보인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GXIG)’, 그동안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가상자산 ETF를 출시해 온 미래에셋이 새롭게 선보인 ‘Global X Bitcoin Covered Call ETF(BCCC)’ 등이 대표적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ETF 브랜드’로서 ETF를 통한 연금 투자 문화를 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25일 기준 현재 국내 전체 ETF 중 개인투자자 보유금액(AUM)은 약 62조원으로 이중 TIGER ETF는 27조원으로 1위, 전체의 약 43%를 차지합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TIGER ETF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TOP Tier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들을 발굴하고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이사회를 열고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오는 27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약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함께 소각까지 단행하며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올해 전체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90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지난 4월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과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 그룹내 계열사 셀트리온스킨큐어가 각각 500억원, 1,000억원, 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을 결정한 바 있습니다. 임직원들도 우리사주 형태로 4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에 참여했습니다. 셀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0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단행해 약 849만주를 신규 발행했습니다. 회사는 유통 주식수를 줄이고 주당 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매출 3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는 매출 5조원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행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는 한편, 적극적인 매출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로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새 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을 거듭한 끝에 3000대에 안착하며 하반기 주도 섹터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 전반이 오른 탓에 고점 부담도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반기 투자관건은 업종별 옥석 가리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수출과 내수, 정책과 성장을 축으로 주도주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공산이 크다는 시각입니다. 특히 증시가 추가로 상승하더라도 전반적인 랠리보다는 업종별 빠른 순환매가 이뤄지며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들어 현재까지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29.43%로 집계됩니다. 이가운데 최근 한달간 17.42% 오르며 6월 이후 오름세가 두드러집니다. 이 사이 지수는 3100포인트에 안착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였던 주식들도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반기 업종 선별이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주식이 현재 단기고점 내지 역사적 고점을 경신하거나 그 부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히려 코스피 강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출주와 구조적 성장주인 반도체, 자동차,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을 포트폴리오 편입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외 정책 기대로 급등세를 보인 조선, 방산, 기계와 내수주 상승세는 유효하다"며 "다만 상승탄력, 수익률 측면에서는 상반기중 상대적으로 부진했지만 하반기와 내년 이익개선 기여도가 높고 이익 모멘텀이 강한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수출주와 내수주를 제시했습니다. 미국 소비를 지원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를 포함해 미국 투자를 지원하는 기계(전력)와 원전 중심 유틸리티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여기에 내수주를 더한 것입니다. 노 연구원은 "미국 소비 관련 업종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띤다면 기존 주도주들의 상대 수익률 약화 및 지수 상단 확장 등을 예상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내수주 역시 여전히 중요한 투자 대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웅찬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정부 정책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지주·증권·내수 등 정책 관련주 강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수혜주 주도 국면에서 기존 주도주인 조선·방산·원전 등에서 차익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그는 "국내 정책 모멘텀이 둔화되고 수출 둔화세가 확인되며 주도주 공백이 나타난다면 조선·방산 등 글로벌 정책주가 재차 강세를 보이는 주도주 순환매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