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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거가 코로나 시대에 더 안전”...리베토, 주거공간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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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3, 2020, 16:11:26

“직주일치로 근무 행태 변화..사회성·방역에 공유주거가 효과적”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여럿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는 코리빙(Co-living, 공유주거)이 코로나19 시대에 오히려 더 안전한 주거 형태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공유주거시설은 다양한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방역과 근로자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유리하다는 겁니다.

 

공유주거 서비스 기업인 리베토(Libet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 2020 주거 공간이 주목해야 할 방향성’ 보고서를 3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집과 업무공간이 일치한 ‘직주일치’ 생활이 확산된 점에 주목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와 비대면 네트워킹이 보편화되고 근로자의 업무 행태가 바뀌었다는 건데요.

 

특히 근로자들이 장시간 집에만 머물면 우울감과 고립감을 느낀다고 지적했습니다. 홀로 지내거나 룸메이트 등 한 구성원과 오래 교류하는 건 개인의 사회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 

 

그러면서 공유주거를 격리 중에도 타인과 사회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봤습니다. 공유주거는 한 공간에 업무공간과 루프탑, 테라스 등 휴식공간을 모두 갖춰 입주자들이 외출 없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아울러 내부에 음성인식 엘리베이터, 접촉 없이 여닫는 문, 센서로 작동하는 가전기기 등 불필요한 접촉을 줄이는 기술도 공유주거시설의 장점이라고 봤습니다. 

 

가령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커먼타운 역삼 트리하우스는 스튜디오 형태의 개인공간과 ‘그린라운지' 등 각종 공용공간을 모두 갖춰 일과 휴식을 병행하게 했습니다. 또 코워킹 라운지, 루프탑 테라스, 소규모 라운지를 마련, 입주자들의 다양한 공간 니즈를 수용했습니다.

 

끝으로 보고서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공유주거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편안한 ‘집’다운 환경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한 균형이 잡힌 공간 계획 ▲각 개인의 니즈와 편안함 충족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활동이 가능한 유연한 공간 ▲기능과 실용성에 초점을 둔 디자인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리베토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의 주거는 재충전과 휴식의 공간이었으나, 앞으로는 생산활동과 문화, 레저의 공간까지 다양한 기능을 소화하는 곳으로 진화했다”며 “리베토의 커먼타운에선 정기적인 소독과 체온 측정, 위생용품 정기 제공으로 입주자의 안전한 삶을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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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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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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