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케어랩스 자회사 나인커뮤니케이션은 프로토 홀로그램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나인커뮤니케이션은 다음달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BIFAN에서 프로토 홀로그램을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로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로토 홀로그램은 5G 통신을 사용하는 완전 자립형 양방향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전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홀로그램 통신 플랫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미국 ‘CES 2022’, ‘SXSW2022’ 등 글로벌 IT 전시회에서 입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프로토 홀로그램의 시연 및 참여 행사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영화제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체험 행사는 BIFAN 메인 무대를 비롯해 한국 만화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유영재 나인커뮤니케이션 대표는 “버츄얼 캐릭터가 시공간을 초월해 실시간 소통 방식으로 구현되는 프로토 홀로그램은 VR과 XR, 그 이상의 리얼리티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BIFAN 행사 취지에 걸맞게 ‘기술과 매체의 변화’ 대해 체감할…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모바일로 진행하는 비대면 재테크 서비스가 여럿 출시되는 가운데 보험사 앱을 통해서도 재테크를 하는 방법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삼성화재[000810]는 일명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보험회사 앱을 24일 안내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만보기 서비스'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앱을 통해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측정된 자신의 걸음수를 체크하고, 보험사가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주는 방식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사별 운영방식에 따라 6000보·1만보 등 걸음수 달성 목표와 그에 따른 혜택은 다를 수 있다"며 "'아프면 보험금을 받는다'는 기존 보험업에 대한 인식을 넘어 '많이 걷고 건강한 습관을 가지면 혜택을 받는다'는 예방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고 설명했습니다.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포인트 혜택 제공 서비스도 있습니다. 현재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운전 관련 앱 서비스들은 '안전하게' 운전할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합니다. 이용자는 본인의 주행기록에 대해 앱을 통해 자세한 피드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안전운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안전운행 점수에 따라 포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 국제표준 인증 자격인 ‘CEIV Pharma’의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IATA의 CEIV Pharma는 의약품 항공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인증입니다. 세계적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 후 최종 인증 여부를 결정합니다. 첫 인증 이후에는 3년마다 엄격한 기준의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CEIV Pharma 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인증 갱신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5개월 간 준비 작업을 거친 노력 끝에 이번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50년 넘는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수송을 위한 ‘Specialized-PHARMA’와 신선화물을 위한 ‘Specialized-FRESH’ 등 수송 전 과정에서 각 품목별로 요구되는 최적 온도를 유지해 안전하게 운송 중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 운영사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공기업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와 협력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술력과 집객력이 공공영역에서 수혜범위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금융신용보증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포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제공하는 전세자금보증 서비스를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청년·신혼부부 등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전세자금보증이나 주택연금 등 개인별 특성에 맞춘 추천·안내 ▲부동산 관련 정보성 콘텐츠 제공 등 주택과 관련한 디지털 혁신금융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오늘 협약을 통해 양사가 가지고 있는 주택 정책금융의 역량과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이 만나 기존에 없었던 다양한 금융 혜택과 가치를 사용자에게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공사와의 협력에 디지털 서비스·기술 등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다"고 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할리스는 앱 신규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무료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해당 기간 '할리스 멤버십 앱'을 통해 멤버십 가입을 진행할 경우 쿠폰함에 자동으로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1잔 무료 쿠폰이 발급됩니다. 또 기존 멤버십 회원들도 할리스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할리스 레드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할리스 멤버십 앱으로 배달 주문하는 모든 고객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할리스는 지난해 할리스 앱을 리뉴얼하며 직관적인 UI(사용자 환경)을 적용하는 등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습니다. 딜리버리 기능도 추가해 다양한 메뉴들을 손쉽게 비대면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앱 딜리버리 주문 시에도 멤버십 등급별 혜택과 크라운 적립을 동시 제공합니다. 할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멤버십 앱 회원은 물론 신규 회원들에게도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해외 우수 정비기술 인력 육성을 위한 ‘제10회 기아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10th Kia Skill World Cup)’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전세계 정비사 경진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세계 각국의 기아 정비사들의 정비 기술력 향상 및 사명감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각국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47개국 58명의 정비사가 참가했으며 코로나19 등 이동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회는 필기 테스트를 거쳐 최종 결선에 진출할 12명의 정비사를 선발한 뒤,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결선 실기 평가를 실시하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아는 종합 점수를 기준으로 금·은·동상 수상자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총 9명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습니다. 금상은 인도의 탕가라수 에이가 차지했으며 은상은 영국의 데이빗 웨스턴과 러시아의 알렉산더 멘쉬키콥이, 동상은 아일랜드의 가빈 달시, 미국의 마튜 피췌, 중국의 지유레이 자이가 수상했습니다. 금상 수상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우리은행이 기업 디지털공급망플랫폼 '원비즈플라자'에서 전문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에이치알엠 등 8개사와 '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 제휴로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경영·세무·회계·법률·ESG 등 전문가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원비즈플라자'는 국내 1위 구매솔루션 업체인 '엠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회원사 간의 구매 프로세스(공급망)를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우리은행은 자금이체·대출지원 등 뱅킹 서비스로 회원사의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지원합니다. '원비즈플라자'는 오는 29일 플랫폼 사전체험행사(Demo Day)를 개최하고, 오는 9월 정식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입니다. 우리은행의 이번 업무 제휴는 ▲나이스평가정보(ESG컨설팅) ▲한국정보통신(세부/회계 솔루션) ▲비즈플레이(무증빙 경비처리)와 같은 업계 선도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에 참여한 ▲에이치알엠(폐기물 리사이클링)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AI기반 영상 자동제작) ▲글로싸인(전자계약 및 서명) ▲엘핀(근태관리) ▲아미쿠스렉스(법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73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분기 대비 10.7% 증가했습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1분기 건설공사 통계에 따르면, 공공과 민간 건설공사 계약액 모두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며 총 73조원의 계약액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총 계약액은 지난해 1분기 총 계약액인 66조원보다 10.7% 늘어난 수치입니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 부문 건설공사 계약액은 2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가, 민간은 52조9000억원으로 14.1%가 늘었습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 계약액은 도로와 지하철, 산업설비 등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23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축 계약액은 공동주택 등 주거용 건축과 상업용 건축에서 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증가한 49조7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기업 규모별 계약액의 경우 상위 1~50위 기업이 27조6000억원, 51~100위 기업이 5조원, 101~300위 기업이 7조5000억원, 301~1000위 기업이 7조6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그 외 기업은 25조3000억원의 계약액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하형일)는 다음달 3일까지 ‘장마시즌 완벽준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우산·레인부츠·우비 등 패션잡화부터 건조기·제습기·에어컨·선풍기 등 계절가전, 습기제거제, 탈취제, 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과 차량용품까지 총 500여개 장마 대비 상품을 선정해 판매합니다. 11번가는 올 여름 장마 아이템 트렌드로 ‘미니멀’을 꼽았습니다. 기상청이 올해 장마 시즌에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11번가 MD들은 예측 불가능한 장마철 날씨에 휴대가 용이한 초경량·미니멀사이즈 ‘포켓 우산’이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접었을 때 길이가 15~20㎝, 무게 150~200g 정도인 초미니 사이즈 우산은 가벼운 무게에 핸드백, 가방 사이드 주머니 등에 넣을 수 있어 휴대가 용이합니다.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도 약 200g 크기의 미니 우산을 판매 중입니다. 핸드백처럼 멜 수 있는 크로스 미니백 형태의 우산도 있습니다. 휴대용 선풍기 역시 높이 12㎝, 헤드 지름 6㎝ 미니 사이즈에 63g의 가벼운 무게로 주머니, 파우치 등에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선풍기’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하반기 원자력 르네상스가 도래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고 원자재의 공급 차질 등의 시장 상황과 신정부의 우호적 정책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이 재부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신한금융투자는 이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원자력 업체들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차 원자력 붐에 이어 두 번째 원자력 붐의 초입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특히 중소형원전(SMR)이 개발되며 기저발전용으로 국한돼있던 대형원전과 달리 4배 큰 규모의 변동발전 시장으로 확장 중”이라며 “본격적으로 상업 운전이 시작되면 주기기와 보조기기 납품 및 서비스 제공 기업들의 이익 상승폭이 가파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수원에서 차세대 노형으로 준비중인 I-SMR ▲신한울 3,4호 건설재개 ▲국내 원전명연장사업 ▲사용후핵연로처리사업 등 산업 전반적으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UAE 한국형 원전 수출 내 기존 팀코리아 포함 기업들과 SMR 핵심 기술 보유 기업들의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1차 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AIA생명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지원한다는 기업의 소명을 일상에서 '좋아하는 걸 계속 좋아할 수 있도록'한다는 의미로 해석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런칭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AIA생명은 자사의 홍보대사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가 출연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영상에서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좋아하는 축구를 오랫동안 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내가 요즘 좋아하고, 70세가 넘어서도 계속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좋아하는 걸 계속 좋아할 수 있도록'이라는 메시지는 우리의 일상에서 바라본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중요시하자는 의미다"고 설명했습니다. AIA생명에 따르면, 지난 주부터 SNS 사용자들은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좋아하는걸계속좋아할수있도록’과 함께 사진, 영상, 그림 및 노래하는 모습을 포스팅하는 방식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공급하는 주상복합 단지인 ‘범어자이’의 모델하우스를 24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4층, 4개 동, 총 451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됩니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14㎡ 399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52실로 구성됩니다. 청약은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을 구분해 진행됩니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7월 4일 1순위 해당지역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기타지역, 6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오는 7월 1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파트 1순위 청약의 경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이 경과하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요건이 충족됩니다. 해당지역은 대구광역시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기타지역은 대구광역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상북도 거주자가 대상입니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오는 30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7월 7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 7월 8일 견본주택서 정당계약을 진행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 주거형 오
팬데믹을 지나 일상 복귀가 점진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편의점업계는 고민이 큽니다. '편의점 5만개 시대'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사람들은 2년간 비대면 소비에 익숙해졌습니다. 엔데믹을 맞아 보복 소비할 곳은 많아졌습니다.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야 할 이유를 만들어야 하는 게 업계의 공통 숙제입니다. 차별화를 앞세워 편의점마다 색깔 내기에 한창입니다. [편집자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의 점포수는 경쟁력 지표입니다. 고객에서 가까울수록, 자주 보일수록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세븐일레븐이 미니스톱을 인수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고평수'(매장이 넓은 곳)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푸드드림'의 만남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둘러본 푸드드림은 신선함과 아쉬움이 공존했습니다. 24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매출 확대 및 점포 수익성 제고를 위해 플랫폼 차별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14년 도시락카페(카페형 편의점)를 시작으로 2017년 시그니처(무인 편의점), 2018년 익스프레스(자판기 편의점)를 선보였습니다. 이어 새로운 플랫폼으로 내세운 게 푸드드림입니다. 푸드드림은 세븐일레븐이 2019년 론칭한 약 40평 규모의 푸드 특화 매장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남양유업은 오는 3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가족 지구 지킴이’를 주제로 임신육아교실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환경의 달을 맞아 아이의 건강을 해치는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소개합니다. 이번 강의는 환경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환경교육 게이미피케이션 연구 단체인 씽킹가든의 임윤정 대표가 출연합니다. 강의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남양유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됩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연순환, 환경오염의 위험성과 친환경 생활습관 등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경품 추첨 행사도 엽니다. 남양유업 육아정보 포털사이트 ‘남양아이’에서 임신육아교실 사전 참여 신청을 한 참가자 중 추첨해 카시트·조이비 놀이텐트·남양유업 컴포트케어·맛있는 두유 등을 증정합니다. 사전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남양아이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운동과 환경오염으로부터 아이를 지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한 육아를 하실 수 있도록 강의를 준비했다”며 “육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주제를 꾸준히 전하는 남양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신한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 고객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해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챌린지’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챌린지는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창구·포스터·전광판 등을 활용해 영업점 인근 자영업자의 가게를 홍보하고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캠페인입니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을 이용하는 고객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챌린지와 연계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자영업자 고객이 신한 쏠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가게 홍보 글을 작성하고 고객들이 홍보글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한은행은 이벤트 기간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자영업자 30곳에 일상회복지원금 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지원하고, 응원 댓글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비지원금 1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신한 쏠과 영업점 홍보를 통해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