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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 의약품 항공운송 자격’ 재인증…“전문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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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4, 2022, 14:06:03

IATA 국제표준 인증자격 ‘CEIV Pharma’ 재인증 통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 운송 국제표준 인증 자격인 ‘CEIV Pharma’의 재인증 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IATA의 CEIV Pharma는 의약품 항공 운송업체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인증입니다. 세계적 운송 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 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 후 최종 인증 여부를 결정합니다.

 

첫 인증 이후에는 3년마다 엄격한 기준의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CEIV Pharma 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올해 2월부터 인증 갱신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5개월 간 준비 작업을 거친 노력 끝에 이번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50년 넘는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수송을 위한 ‘Specialized-PHARMA’와 신선화물을 위한 ‘Specialized-FRESH’ 등 수송 전 과정에서 각 품목별로 요구되는 최적 온도를 유지해 안전하게 운송 중입니다.

 

지난해 9월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공동투자를 통해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쿨 카고 센터(신선화물 환적창고)를 개설했습니다. 시설을 통해 항공화물의 외부 노출 시간과 동선을 최소화하며 온도에 민감한 화물 운송의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맞춤형 서비스는 코로나 상황 속 긴급 방역물품을 수송하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0년 9월 백신 TF를 결성하고 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코로나 백신을 안전하게 실어 왔으며 지금까지 1억 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수송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도 전 세계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운송 중에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증 갱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수송에 대한 전문성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입증했다"며 "이를 계기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한층 강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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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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