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스마트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앞세워 급성장 중인 동남아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습니다. 1Way 카세트형 무풍에어컨은 높이 135㎜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효율성도 높아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내장형 와이파이가 탑재돼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해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에너지 소비전력을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폰의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통해 실내 온·습도 조절 등 다양한 에어컨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합니다. 이와 함께 기존 냉매인 R410A에 비해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으로 낮은 R32 냉매가 적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프리미엄 주거 단지부터 공공시설, 고급 리조트, 호텔 등 대규모 시설 중심으로 B2B 냉난방공조 솔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2일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해소와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간판 지원, 실내보수 지원 등 2개 분야로 나뉘며 총 2000개 사업장을 지원합니다. 간판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신청을 받아 1000개 사업장의 노후 간판교체나 추가설치를 지원합니다.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벽면이용 간판, 돌출간판, 입간판, 창문이용 광고물 등 환경개선이 이뤄집니다. 실내보수 지원사업은 1000개 사업장을 선정해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매장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테이블 교체, 집기비품 구입 등을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자는 사업성, 지속가능성,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됩니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자체 조례로 지정되는 지역상권인 '골목형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승인 완료된 소상공인들에게 심사시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단순한 비용지원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매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기존 '삼성ETF를담아월배당' 공모펀드를 '삼성ETF를담아매월두번배당'으로 리뉴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초로 기존 월 1회 배당에서 월 2회 배당으로 주기를 확대하고 목표 배당률을 연 5%로 조정해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입니다.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현금흐름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매월 1일과 15일, 두 차례에 걸쳐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들은 보다 규칙적인 현금흐름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매달 고정적인 생활비나 투자금을 필요로 하는 은퇴 투자자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삼성ETF를담아매월두번배당' 펀드는 국내에서 주목받는 배당 ETF를 선별해 꾸준한 인컴을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월배당 ETF 상품들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ETF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펀드매니저가 기대수익률, 변동성, 분배율 등을 고려해 구성한 포트폴리오로 최적의 월배당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이 펀드는 주식, 채권, 대체자산, 커버드콜 등 다양한 자산군의 월배당 ETF에 분산 투자하며 배당, 옵션프리미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2일 롯데관광개발이 고객 데이터베이스(DB) 확대에 따른 탄력적 실적성장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이 지난 1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다소 이른감은 있지만 2분기에도 다시 한번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특히나 5월에는 카지노 방문객수,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교환한 금액), 순매출액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5월 방문객수는 5만1207명을 기록, 지난 3월 처음으로 방문객수 4만명을 돌파한 이후 불과 두달만에 5만명대에 진입했다. 박 연구원은 "제주 국제공항 직항 연결 도시수가 지난해 대비 탄력적으로 늘어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방문객수 증가를 이뤄낸 점은 고무적"이라며 "지난해 활발한 영업활동을 통해 확보한 고객 DB를 통한 마케팅 등이 지표 성장에 주효한 배경인 것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그려면서 박 연구원은 5월 호실적에는 중국 노동절 연휴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놨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따라 연중 탄력적인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한국투자증권은 12일 SK텔레콤에 대해 향후 과도한 점유율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가 변동성 확대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3월 통계 기준 통신 3사의 핸드셋 점유율은 SK텔레콤 40.4%, KT 23.4%, LG유플러스 19.2%, 알뜰폰(MVNO) 17.1%다. 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번호이동 통계 결과 4월과 5월 SK텔레콤 가입자 순이탈 규모는 52만명(4월 11만명, 5월 41만명)으로 집계됐다"며 "이 기간 KT는 23만명, LG유플러스는 18만명, MVNO는 10만명 순유입을 기록, SK텔레콤 시장점유율은 39%대로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과도한 점유율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유심 신청 인원에 대한 교체는 6월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과기부가 행정지도한 신규가입자 모집중단을 해제할 것이란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근거는 원활한 유심 수급 및 교체로 신규가입 재개 당위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이문화)가 글로벌 보험시장 공략의 고삐를 바싹 조이고 있습니다. 올해 창립 73주년을 맞아 신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사업 본격화를 실행과제로 내건 만큼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체인 구축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삼성화재는 11일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특종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 Group Limited)에 5억7000만달러(한화 8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화재는 이날 "로이즈 보험사 캐노피우스에 대한 소수지분 투자를 위해 해당기업을 100% 소유하고 있는 지배기업 포튜나탑코유한회사(Fortuna Topco Limited)의 구주를 취득하는 거래로 총예상거래금액은 USD 5.7억"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삼성화재는 현재 포튜나탑코 주식 18.86%를 보유하고 있고 이번 거래가 종결되면 구주 21.17%를 추가취득해 최종적으로 40.03%를 소유하게 됩니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모두 2차례에 걸친 3억달러 투자에 이어지는 것으로 지분확대를 통해 캐노피우스 2대주주 지위를 공고히 한다고 삼성화재는 의미를 부여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장안사 주차장과 계곡 탐방로 일원에서 ‘제10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의 생태와 생활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생태교육 중심의 축제로, 초여름 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기장군은 지난 2010년부터 반딧불이 서식지 탐사를 지속하며 운문산반딧불이와 늦반딧불이 등이 기장에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1년부터 본격적인 생태행사를 열어 올해 10회를 맞았습니다. 행사는 총 2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행사 기간 매일 3회(19시30분, 20시30분, 21시30분)씩 인솔자와 함께 1.4km 무장애 탐방로를 따라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야간 탐사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참여는 기장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마지막 회차는 현장 접수만 가능합니다. 탐사에 앞서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괜찮아, 나는 빛이 나니까!’라는 주제로 극단 가마골의 테마공연이 열리고, 생태학습관에서는 반딧불이에 대한 전시와 영상 상영도 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11일 오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부산대학교 대학원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둔 대학원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올해 학술상은 인문·사회·자연·공학·예체능·의약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룬 박사과정생 9명과 석사과정생 4명, 총 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박사과정 수상자는 고나은(사학과), 딩장민(경영학과), 지미영(교육학과), 김경호(화학과), 박은경(생명시스템학과), 강문성(인지메카트로닉스공학과), 채성욱(응용화학공학부), 우정이(조형학과), 김현우(의학과) 학생입니다. 석사과정 수상자는 김정민(생명시스템학과), 조민우(기계공학부 제어자동화시스템전공), 김성아(스포츠과학과), 김혜진(제약학과) 학생입니다. 채성욱 박사과정 졸업생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주신 교수님들의 귀중한 가르침을 잊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다해 연구자로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수상자들은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 발전에 기여했으며, 관련 논문 목록은 참고자료로 별도 제공됐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시상을 통해 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해양특성화 강좌 7개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한국해양대 교수학습개발원(원장 권경선)은 해양 분야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해양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해 총 7개의 해양특성화 강좌를 운영합니다. 운영 강좌는 ▲해양과문화(김태만 교수) ▲해상운송론(정영석 교수) ▲바다위의삶(최진철 교수) ▲선하증권론(정영석 교수) ▲인성과 선원인권(최진철·이창희 교수) ▲K-해상법의 이해(정영석 교수) ▲사례로 배우는 글로벌 문화(최진철 교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강좌들은 해양산업, 해양 인문학, 법률,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기초 지식부터 산업 현장의 실무 사례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해당 강의는 누구나 수강 가능한 온라인 공개 강의로 제작돼 전 국민은 물론 해외 수강자에게도 개방됩니다. 권경선 교수학습개발원장은 “해양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인류 문화와 문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해온 공간이다. 이번 K-MOOC 강좌를 통해 해양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전문 지식을 국민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해양대만의 해양특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그린잇 식물성 피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피자교실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클래스는 고객 참여형 쿠킹클래스로 건강한 먹거리와 지속 가능한 소비 가치를 나누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채소 토핑과 비건 치즈를 활용해 ‘그린잇 식물성 마가리타’, ‘그린잇 식물성 가든스페셜’을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참가자에게 수료증과 파둥이 자격증, 파파존스 굿즈를 제공합니다. 피자교실은 오는 27일 열리며 만 6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파파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SNS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오는 17일까지 해당 계정을 팔로우한 뒤 ‘지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라지 사이즈 피자 무료 쿠폰을 증정합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환경의 달을 맞아 고객들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그린잇 피자교실’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최근 "창업기업이 성장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술창업 생태계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1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김성태 은행장은 전날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대사 자크 플리스)과 혁신창업기업 유럽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과 주한룩셈부르크대사관은 올 하반기 국내 스타트업의 유럽진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가동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이 IR, 현지맞춤형 기술사업화, 판로개척,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실질적인 유럽시장 진입기회를 확보하도록 중점지원합니다. 특히 현지 수요에 기반한 기술매칭과 정부기관 연계행사를 통한 투자유치 활동을 병행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합니다. 김성태 은행장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돼 있는 룩셈부르크와 협약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10~11일 열린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 데모데이를 성황리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데모데이는 IBK창공 액셀러레이팅 최종과정으로 상반기 육성기업 중 26개사가 피칭에 참여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최근 좌광천 지방정원 일원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기관장 참여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여름철을 앞두고 현업 근로자들이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풀베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업장 비상조치 매뉴얼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정종복 기장군수가 직접 참여해 현업 근로자들과 함께 비상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행동하고 근로자의 역할을 분담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내실 있는 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장군은 이번 훈련과 함께 작업도구(낫) 안전 사용법, 작업 전 점검 사항, 작업 후 도구 안전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도모했습니다. 정종복 군수는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이 비상 상황에서 자신과 동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사업장 비상조치 매뉴얼이 실제 이행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검토하여 미흡한 부분은 수정 및 보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의 자회사인 ㈜와이시스랩(대표 김정창)과 ㈜티에이에스(대표 김상섭)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창업중심대학(실험실 특화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양대 산학협력단은 2023년부터 교육부의 대학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참여해 5개의 혁신창업 실험실을 발굴하고, 창업 및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술지주㈜ 자회사로 편입 및 연구소기업으로 등록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두 기업은 혁신창업 실험실에서 발굴된 창업기업만 신청할 수 있는 실험실 특화형 과제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은 물론 맞춤형 교육, 전문 멘토링, 마케팅 지원, 투자 유치 등 포괄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됩니다. ㈜와이시스랩은 전자전기정보공학부 김정창 교수가 창업한 교원창업 기업으로, 드론 통신 신호 분석 및 드론 탐지·식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주요 인프라 시설의 안전성과 공공보안 강화를 위한 핵심 보안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정창 대표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보안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1일 "일관된 가계부채 관리기조 아래 시장과열이 발생하면 준비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금리인하 기조, 주택시장 호조 등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엄중한 경각심과 일관된 리스크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관계자가 참석해 5월 가계부채 동향을 점검·평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올해 2월부터 주택거래량 증가영향으로 5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확대됐다며 주택거래량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면밀한 가계부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5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6조원으로 전달(5조3000억원) 대비 확대됐습니다. 이중 주담대가 5조6000억원으로 전달(4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주담대는 은행권(3조7000억원→4조2000억원)과 2금융권(1조1000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