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그 분석 결과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SK텔레콤[017670]은 AI 기반의 설문 조사 결과와 그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SKT AI 서베이' 서비스를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SKT AI 서베이는 SKT의 AI·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설문 조사 서비스로 크게 설문 응답자와 의뢰자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우선, 설문 응답자는 T멤버십 앱의 '미션' 탭에 들어가 정기적으로 올라오는 여러 주제의 설문에 응하고 T플러스포인트를 지급받습니다. 적립한 T플러스포인트는 여러 T멤버십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설문은 SKT가 자체 제작하거나 기업과 연구기관·소상공인 등 외부 설문 의뢰를 받아 설계합니다. 문항 작성과 응답 수집,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합니다. 특히,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일반 조사뿐만 아니라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설문 조사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 방문한 고객, 게임·여행·패션·투자 등 특정 영역에 관심이 많은 고객군을 타깃으로 SKT의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문을 할 수 있습니다. S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75%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미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변화를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발 관세충격과 관련해 "갑자기 어두운 터널안으로 들어온 느낌"이라며 "스피드를 조절하면서 밝아질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우리나라 정치 불확실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아직 남아있어서 이게 어떻게 해소될지에 따라 환율변동성이 영향받을 것"이라며 "환율변동성이 줄어들려면 미 행정부 관세정책이 어떻게 될지,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수용할지 보복할지 등이 정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금통위는 경제성장률에 대해 "앞으로 내수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성장률은 2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AT로스만스는 서울 중구 자사 오피스에서 기후 위기 극복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최대 플로깅 환경단체 '지구닦는사람들(와이퍼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BAT로스만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 플로깅 시민 서포터즈를 후원하고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에코 플로깅 캠페인은 BAT그룹 비전인 ‘더 좋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환경 캠페인 중 하나입니다. 양사는 공통 관심사인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2022년 임직원 을지로 플로깅을 시작하고 이후 매년 환경 정화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연간 쓰레기 3톤 수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임직원 중심이었던 기존 플로깅 활동에서 나아가 지역 시민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플로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캠페인의 대중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상반기 내 시민 서포터즈를 선발해 ▲플로깅 활동 ▲탄소중립 실천방안 전문가 강연 ▲서포터즈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BAT 로스만스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에코 플로깅 활동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시민 서포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챗GPT가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기능 서비스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AI(인공지능) 수익 모델과 전략 방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픈AI의 챗GPT는 지난달 25일 이미지 생성 기능 '챗GPT-4o 이미지 제너레이션'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31일부터는 무료로 개방, 소위 '지브리 프사' 열풍을 몰고 오며 이용자 수는 그야말로 폭증했습니다. 이미지 생성 기능이 업데이트된 한 주 동안 이용자 수만 1억 3000만명으로 파악됐으며 생성된 이미지 수는 7억장이 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챗GPT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이달 1일 기준으로 5억명을 돌파했으며 유료 구독자 수는 450만명이 증가해 총 2000만명을 넘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제발 이미지 생성 좀 자제해 달라. 우리 팀도 잠은 자야 한다"라고 글을 남길 정도입니다.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 지난달 MAU(월 이용자 수)는 509만명으로 2023년 7월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5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전달 대비 31.6%, 전년동기 대비 478.3%가 증가한 수치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식료품 특화 매장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을 열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푸드마켓 고덕점은 서울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지하 1층에 4925㎡(1490평) 규모로 들어습니다. 이마트는 고덕점이 입점하는 쇼핑몰에 글로벌 홈퍼니싱 브랜드와 패션 편집숍 오프라인 매장 등이 들어서 2030 고객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신도시 특성상 3040 고객이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반영해 신선식품과 즉석조리 델리상품에 특화된 모델로 차별화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마트 그로서리 매장 최대 구색인 1만3000개의 상품을 테넌트를 제외한 직영 면적의 약 95%인 3471㎡(1050평)에 채웠습니다. 또 장보기 필수 아이템인 10대 신선식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고 고덕점만의 21개 전문 특화존을 선보입니다. 수입 과일과 유러피안 채소를 모은 ‘글로벌 가든’과 웰빙 간식용 컵과일과 스틱채소를 신규 개발한 ‘프레쉬스낵’존이 대표적입니다. 축산·수산 코너에는 최초로 프리미엄 국산 흑돼지 3종을 모두 판매하는 ‘K-흑돼지’존과 연어에 관련한 상품을 집대성한 ‘연어의 모든 것’존을 구성했습니다. 델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 광고 캠페인을 온에어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TV 광고는 지난해에 이어 배우 박지현이 출연한 광고로 이날부터 재개하며 TV 광고 외에 디지털 콘텐츠를 신규로 선보입니다. 디지털 콘텐츠는 주 타겟층인 3040 소비자들의 Funnel(고객이 제품을 인지하고 구매까지 도달하는 단계)별로 구성해 멜라토닝크림에 대한 제품 이해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신규 디지털 콘텐츠는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일상의 소재를 담았습니다. 색소 침착된 피부 때문에 사진 보정 어플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때,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여행, 골프 등 색소 침착된 피부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예로 들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TV와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와 동아제약의 주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멜라토닝크림(1g 당 히드로퀴논 20mg 함유)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과다 침착 된 색소를 탈색해주는 색소침착치료제입니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인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해 멜라닌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며, 멜라닌이 생성되는 멜라닌세포의 멜라닌소체 모양을 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JW중외제약은 '세계 혈우인의 날(4월 17일)'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브라보 캠페인(BRAVO Campaign)’을 전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세계 혈우인의 날'은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이 혈우병과 기타 출혈성 질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89년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2025년 캠페인 슬로건은 ‘모두에게 열린 치료: 여성과 소녀들도 출혈장애를 겪습니다(Access for all: Women and girls bleed too)’로 여성 출혈질환의 진단과 치료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참여한 영상 콘텐츠를 JW 미디어 채널(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여성 혈우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이번 영상은 ‘여성도 혈우병을 겪을 수 있다’를 주제로 질환의 원인과 증상, 진단 과정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혈우병은 X염색체에 존재하는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주로 남성에게 발병합니다. 하지만 여성도 혈우병 유전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의 휴메딕스(대표 강민종),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피부과 전시회 '두바이 더마 2025'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두바이 더마’는 올해 24회째 개최되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 최대의 피부과 전문 전시회입니다. 의료기기와 에스테틱,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소통하고 세미나를 여는 등 중동 피부미용 산업 발전을 위해 교류하는 행사입니다. 휴메딕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 히알루론산(HA) 필러 ‘엘라비에’의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시리아 공급계약을 맺으며 중동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휴메딕스의 기술을 사용해 HA 고유의 점성이 유지될 수 있게 만든 필러입니다. 앞서 국내를 비롯해 유럽연합(CE),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러시아 연방 보건서비스관리감독청(RZN)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중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해 19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엘라비에는 이미 앞서 중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019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44Hz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21.0%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북미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기준 27.5%의 점유율을 기록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아크 ▲오디세이 OLED ▲오디세이 3D 등 새로운 제품과 세계 최초 기술이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텍사스 페어몬트 오스틴에서 북미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eXperience 2025' 행사를 열고 오디세이 3D, 오디세이 OLED G8, 오디세이 G9 등 신형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OLED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34.6%를 차지하며 2년 연속 OLED 모니터 업계 1위를 달성했습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모니터 출하량은 124만대로 2022년과 비교하면 약 16배 넘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행동이 가능한 ‘에이전틱 AI’ 기술도 자체 개발해 사람처럼 판단하고 움직이는 로봇을 물류 현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물류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허정우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부설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물류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AI 기반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합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단순한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두고 실제 물류 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 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류는 동일한 공정을 반복하는 제조업과 달리 매일 수많은 종류의 상품을 다뤄야 해 자동화 난이도가 가장 높은 산업으로 꼽힙니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고정형 자동화 설비 대신 사람처럼 판단하고 동작하는 휴머노이드가 물류산업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이 보안·인증 솔루션기업 아톤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전자서명 및 인증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 사업기반 경쟁력과 금융서비스 보안을 강화하고 아톤의 금융권 PQC 시장 선점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16일 메리츠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과 우길수 아톤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메리츠증권과 아톤은 양자내성암호화 알고리즘 기반의 전자서명 솔루션 적용 검토, 금융권 보안 강화 및 양자컴퓨팅 위협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방안 수립 등 여러 부문에서 시너지를 내기로 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기존 보안인증 체계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양자내성암호화를 구현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기업-소비자간거래(B2C) 플랫폼 보안 경쟁력을 강화해 리테일 및 금융소비자 보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새로운 리테일 서비스에 최신기술을 적용해 진정성 있는 고객보호 방안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금융보안 선도 증권사로서 고객데이터 보안 및 정보보안 거버넌스 체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이 17일 LS에 대해 중장기적인 성장 스토리가 유효한 가운데 최근 제시된 주주환원정책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LS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4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년 1분기 예정된 정기보수 영향이 있지만 환율과 구리 가격의 긍정적인 영향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1분기 실적에 대해 평가했다. 이와 함께 LS전선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743억원으로 제시했고 LS일렉트릭은 대기업 고객사 투자 감소와 지연으로 85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장 연구원은 LS의 중장기 성장성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한 점에 착안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분기 대비 성장은 LS일렉트릭의 빅테크향 매출 인식이 만들어낼 수 있고 내년에는 LS전선의 동해 4, 5공장 매출 발생되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3월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매년 5% 이상의 배당금 증액과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치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증권이 17일 SK텔레콤에 대해 인공지능(AI) 사업 수익화를 추진하면서 경쟁력 및 이익체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0.8%, 7.0% 증가한 4조5115억원, 5334억원으로 예상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마케팅비 및 감가상각비 등 주요 비용의 안정화와 운영 효율 개선(OI) 등에 힘입어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연결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로 이익 성장 흐름을 이어갔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 연구원은 SK텔레콤이 AI사업 수익화를 추진 중으로 크게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AI 기업간거래(B2B), AI 기업-소비자간거래(B2C)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사업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가산 AIDC를 오픈(2024년 12월)했고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사업 구체화·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B2C 관점에서는 퍼스널 에이전트 '에이닷'과 연내 북미 출시를 목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조선미녀, 티르티르, 스킨1004 등 ‘K뷰티 레이블’로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구다이글로벌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나인틴(Dr.nineteen)’을 공식 론칭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닥터나인틴’은 서울대학교 출신 피부 전문의 19인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여해 선별된 원료와 독자기술을 활용한 배합구조, 체계성이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슬로건은 ‘검증된 성분에 기술을 더하다’ 입니다. 특히 구다이글로벌의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유통망을 통해 향후 글로벌시장 진출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구다이글로벌은 이번 닥터나인틴 출시를 통해 국내 피부 전문성 화장품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전략입니다. 첫번째로 출시한 라인업은 모공과 탄력케어에 집중한 ‘포어엑스좀’ 3종입니다. 닥터나인틴만의 독자기술인 스킨마그넷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요 피부 고민인 모공과 탄력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포어엑스좀 펩톡스 토너’ (150ml / 3만5000원)는 젤리 투 워터 타입의 쿨링 토너로, 13종의 펩타이드를 조합한 ‘펩톡스TM’와 포어엑소좀TM 성분을 담아 모공 집중케어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업계가 스포츠 팬덤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습니다. 단순 협찬을 넘어 현장에서의 ‘체험’과 ‘소통’에 집중한 마케팅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면서, 브랜드들은 팬층의 충성도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장 직관 이벤트, 한정판 굿즈, 스타 마케팅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마케팅’이 활발히 전개되며 스포츠 팬들의 팬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골프는 600만명 이상이 즐기는 대표적인 생활 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비맥주의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는 골프 팬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슈페리어 액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PGA 투어 챔피언십 직관 이벤트를 국내 골프 팬들에게 선보입니다. 이벤트는 병 제품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응모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동반 1인과 함께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을 관람할 수 있는 프리미엄 패키지가 제공됩니다. 또 2등과 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