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박상원 금감원 부원장보, 일본에서는 일본금융청(JFSA) 아마야 토모코 국제담당 차관, 호리모토 요시오 국제협력담당 국장이 참석했습니다. 중국에선 샤오 위안치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 부주석이 온라인으로 참석했습니다.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는 2008년 최초 개최된 후 3국이 번갈아가며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차관급 회의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 금융당국은 최근 글로벌 시장 상황과 새정부 금융정책 방향, 일본 금융당국은 금융 디지털화에 따른 일본의 대응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금융당국은 중국의 급격한 도시화와 금융서비스 확대방안 등 현안을 발표했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중일 3국은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이라는 공통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각국이 구조적 문제점을 지닌 만큼 세심한 금융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한 839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대한항공이 발표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3조6684억원, 영업이익은 8392억원, 당기순이익은 431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9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22%가 늘었습니다. 사업 부문 별 실적을 볼 경우, 화물 부문은 1조8564억원을 매출액을 올렸습니다. 여객 리오프닝 확대에 따른 밸리 카고 공급 증가로 경쟁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 및 계절적 영향으로 항공화물 수요가 약화됐으나 탄력적 공급 등을 통해 대처하며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했다고 대한항공 측은 설명했습니다. 여객 부문은 매출액 1조45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매출액보다 338% 증가한 수치입니다. 입국 전 코로나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여행객 수요 회복이 매출 규모 증가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 화물 사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말 및 계절성 수요 유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한국은행·금융감독원·은행연합회와 함께 주요 7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부산·전북은행) 자금운용 담당실무자, 나이스신용평가 등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은행권 금융시장 점검실무 태스크포스(TF)' 회의를 3일 처음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기자금시장과 채권시장, 대출시장의 자금흐름과 은행권 자금 조달·운용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시장상황에 대응한 은행권의 향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금융위는 당분간 이 회의를 주 1회 개최하는 등 상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양호한 은행권 자금중개 기능을 시장원칙에 따라 안정·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검토·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DB생명의 조기상환권 행사 연기와 관련해 "신종자본증권 조기상환권 행사 일정 등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DB생명은 오는 13일 예정된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중도상환) 행사일을 내년 5월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DB생명과 투자자 간 쌍방 사전협의를 통해 조기상환권 행사 기일 자체를 연기(계약변경)한 것으로 조기상환권을 미이행한 것이 아니다"면서 "DB생명의 신종자본증권은 해외 발행이 아닌 국내 발행건으로 해외 투자자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당 신종자본증권 투자자는 소수이며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이 아니므로 채권 유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며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78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5% 감소한 4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음료 부문은 매출 5374억원으로 전년보다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0억원으로 6.5% 감소했습니다. 탄산 카테고리의 경우 '헬시 플래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트랜드)' 확산에 따른 제로 제품의 인기와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17% 증가했습니다. 커피 카테고리는 대용량 페트 커피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8% 늘었습니다. 에너지음료는 지난 5월에 선보인 제로 칼로리 ‘핫식스 더킹 제로’ 수요 증가로 매출이 23% 신장했습니다. 내년 ‘밀키스 제로·2%부족할때 아쿠아 제로’ 출시할 계획이며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확대합니다. 주류 부문 매출은 1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3.2%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별빛청하', '처음처럼 새로' 등 신제품의 영향으로 소주와 청주의 매출이 각 119억원, 63억원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주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노베이션[09677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703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일 SK이노베이션이 공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 22조7534억원, 영업이익 7039억원, 당기순이익 17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2.49%, 영업이익은 5.2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5.46% 감소했습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4.31%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9.78%, 86.91% 줄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다만 매출액은 석유사업의 CDU 가동률 상향과 배터리 사업의 신규 공장 생산능력 향상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배터리사업은 2조1942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손실 13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판매단가 전가 등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보험회사가 채권시장안정펀드 자금납입요청(캐피털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유동성 평가기준을 12월 평가 종료 시까지 한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보험연구원에서 생명보험협회, 교보생명, 농협생명, 라이나생명, 삼성생명, 신한라이프, 한화생명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금융시장 점검을 위한 보험업권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은 보험회사의 유동자산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은 이해하지만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채권매도 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기관투자자로서 시장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자금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으로 유동성 평가기준 한시 완화 조처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사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유동성 지표 평가등급이 1등급씩 상향 적용됩니다. 또 보험회사 유동성비율 규제 시 유동성 자산 인정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달 중으로 보험업감독규정 시행세칙 등을 개정해 신속하게 시행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충남 아산시 용화동 일원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산자이 그랜드파크'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4일 오픈하고 8일부터 청약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아산자이 그랜드파크'는 총 2개 단지, 1588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1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74~149㎡ 739가구로, 2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6개동, 전용 84~149㎡ 849가구로 지어집니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1단지의 경우 △74㎡ 129가구 △82㎡ 15가구 △84㎡ 590가구 △149㎡ 5가구며, 2단지는 △84㎡ 785가구 △92㎡ 55가구 △149㎡ 9가구입니다. GS건설 측은 단지 주변으로 교통 및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특화설계를 도입해 주거 편의 극대화를 위해 특화설계를 도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선, 수도권 전철 1호선 온양온천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추후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서해선복선전철이 들어설 경우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초중고와 도서관 등 교육시설을 비롯해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성금 10억원을 기탁합니다. 3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관련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달 중 기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과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이태원 사고 지원 및 심리치료 및 안전교육을 포함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잘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권오갑 HD현대 회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은 지난 10월 31일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을 추모하며 조의를 표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과 파리바게뜨 노동조합이 노사합의를 도출했습니다. 3일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에 따르면 이날 피비파트너즈와의 조인식에서 노사 협약을 완료하고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피비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사들이 소속된 SPC그룹 자회사입니다. 합의문에는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대표이사의 사과와 부당노동행위자 처벌, 승진 차별 철폐, 노조활동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화섬식품노조는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사회적 합의 이행 관련해서는 노사가 함께 '사회적 합의 발전 협의체'를 구성해 합의 내용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비파트너즈는 자유로운 조합 선택과 부당노동행위 방지를 위한 정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와 정례적인 노사간담회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점포 내 방송시스템을 통해서 점심시간을 알리고 보장하는 방안과 보건(생리)휴가·연차휴가 사용의 자유 보장도 합의됐다는 설명입니다. 이날 노사 간 합의가 이뤄지면서 양측은 상호 관련된 모든 고소·고발·진정 등을 즉시 취하하고, 노조는 양재동 SPC 사옥 주변 천막 등을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노조의 천막 농성 철거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4개월 만입니다. 화섬식품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호두랩스는 13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LGU+, 한국산업은행,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기존 투자자였던 캡스톤파트너스, NPX캐피탈 등이 참여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서 호두랩스는 총 1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유치, 누적 투자액 283억원을 돌파했다. 호두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약 600억원 가량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 당시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호두랩스 주력 사업 부문인 호두잉글리시는 국내 유료 서비스 가입자가 5만명을 돌파하며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일본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 론칭을 비롯해 학교 및 교습소 사업 진출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주력 사업인 ‘호두잉글리시’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호두잉글리시 내에서 축적되는 학습자 발화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 중인 개인 맞춤형 화상수업 서비스 ‘호두라이브’ 서비스는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2주 연속 서울 자치구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10년 만에 주간 단위 최대 내림폭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월 한달 간 하락률은 2%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0월 다섯째 주(10월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송파구의 주간단위 하락률은 -0.60%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이 0.17%p 확대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지난 주에 이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크게 하락했고 두번째로 큰 하락률을 기록한 강동구(-0.45%)와도 격차가 커졌습니다. 지난 2012년 7월 9일 -0.61%의 하락률을 기록한 이후 10년 3개월여 만에 주간단위 최대 내림폭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송파구는 올해 9월 30일 기준 인구 66만211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다 인구를 자랑합니다. 아파트 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12만3800가구로 노원구(15만9693가구)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총 9510가구의 서울 최대 규모 대단지인 가락동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잠실파크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습니다. 연준 역사상 초유의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 (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2일(현지시간) 단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3.00∼3.25%인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로 상승했습니다.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의 금리입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은 대유행, 더 높은 식품·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가격 압박과 관련한 수급 불균형을 반영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금리 인상 배경을 밝혔습니다. 연준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엄청난 인명 및 경제적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 전쟁 및 관련 사건들은 인플레이션에 추가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고, 글로벌 경제 활동에 부담을 준다"며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인상 발표 직후 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 "이르면 다음 (FOMC) 회의가 될 수도, 아니면 그다음 회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해 속도 조절론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과 한국(3.00%)의 기준금리 격차는 0.75∼1.00%포인트로 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애경산업(대표 채동석·임재영)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2%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6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95.6% 늘어난 1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장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551억원, 영업이익은 62% 증가한 8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의 봉쇄정책 장기화와 소비 침체 영향에도 틱톡·콰이쇼우 등 성장하고 있는 동영상 플랫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일본,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다변화도 주효했습니다. 생활용품 사업 3분기 매출은 1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715.3% 신장했습니다. 퍼스널 케어 및 섬유유연제 카테고리의 꾸준한 성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강화되고, 글로벌 신규 채널 진출로 매출이 늘었습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지속되는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 강화 및 글로벌 확장, 포트폴리오 다변화, 프리미엄 제품 출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앞으로 은행의 준법감시부서 인력이 단계적으로 늘어납니다. 동일 부서 장기근무자에 대한 인사관리체계는 까다로워집니다. 은행권의 내부통제 실패와 거액 금융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조처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국내은행과 함께 금융사고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은행권 내부통제 운영현황을 점검한 결과를 토대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핵심기조는 내부통제 인프라 혁신, 내부통제 실질화, 내부통제 상시화로 구분됩니다. 먼저 준법감시부서 인력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최소 기준이 설정됐습니다. 올 3월말 기준 전체 은행 직원 중 준법감시부서 인력 비중은 0.48%(529명)인데 이를 0.8%(903명)까지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준법감시부서 인력 중에서도 변호사, 회계사 등 관련 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 비중은 20% 이상으로 의무화됐습니다. 올 3월 말 현재 전문인력 비중(9.7%)의 2배 수준입니다. 의무비율은 5년 후인 2027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와 함께 그간 특별한 통제장치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동일부서 장기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사관리기준이 만들어졌습니다. 2025년 말부터 장기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SK이노베이션과 공동으로 급성장하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는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이노베이션[096770]과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칠러와 팬 월 유닛(FWU) 등 공기 냉각 솔루션과 냉각수 분배 장치(CDU)인 액체 냉각 솔루션을 공급해 AI 데이터센터의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각 솔루션 기술 실증 및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하며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양사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AI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냉각 시스템을 제어하는 차세대 솔루션도 공동 개발합니다. LG전자와 SK이노베이션은 폐열을 활용한 HVAC 솔루션과 ESS를 활용한 전력 피크 관리 등 에너지 서비스(EaaS) 분야도 협업합니다. 연료전지를 발전원으로 하고 폐열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냉각하는 방식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 절감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냉각·에너지 솔루션에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Turn-key)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서울시가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규제를 앞으로 1년 3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강남3구 및 용산구 내 아파트 용도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습니다. 재지정 기간은 오는 10월1일부터 2026년 12월31일까지 1년3개월간이다. 이번 재지정은 지난 3월 6개월간 지정됐던 강남 3구, 용산구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이 9월 30일 만료되는 것에 따른 조치입니다. 여기에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등 후보지로 선정된 8곳(총 44만 6779.3㎡)에 대해서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지정 기간은 2025년 9월 30일부터 2026년 8월 30일까지입니다. 신규지정된 8곳 중 신통기획 후보지는 7곳으로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6만3654㎡) ▲강북구 미아동 159일대(3만7709.7㎡) ▲도봉구 방학동 638일대(3만9270.5㎡) ▲용산구 용산동2가 1-1351일대(4만3016.7㎡)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8만5787.7㎡) ▲동작구 사당동 419-1일대(13만3007.4㎡) ▲마포구 아현동 331-29일대(1만8557.3㎡)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1곳 구로구 가리봉동 2-92일대(2만5776㎡)입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는 주거지역 6㎡, 상업지역 15㎡를 초과하는 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허가 없이 거래 계약을 체결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주거용 토지는 허가를 받은 후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 기간 동안 매매 및 임대가 금지됩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는 불안 요소들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재지정은 시장 안정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써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가격과 거래량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건전한 부동산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16일(현지시간) 텍사스 주 라레도(Laredo)에 혈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ABO플라즈마는 라레도 혈장센터 개소와 함께 혈장 공여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취된 혈장은 최대 24개월간 보관되며, FDA 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판매될 예정입니다. 혈장센터 허가 절차는 약 9개월이 소요되며, ABO플라즈마는 내년 상반기 완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초 라레도 혈장센터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알리글로 및 국내 혈장분획제제 수요 확대에 맞춰 조기 가동하게 됐습니다. 텍사스 주 이글패스(Eagle Pass) 혈장센터도 2026년 중 개소할 전망입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올해는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정적 공급망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의 혈장분획제제 ‘알리글로’는 100% 미국산 혈장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미국 행정명령 제14257호에 따르면 완제품 원료 중 미국산 비중이 20% 이상일 경우 비(非)미국산 원료에만 관세가 부과됩니다. 알리글로는 부가물을 제외한 혈장 비중이 약 50%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