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미국 내 배터리 양극재 핵심 소재인 탄산리튬을 확보했습니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미국 글로벌 광물업체인 컴파스 미네랄과 탄산리튬에 대한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5년부터 6년간 컴파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탄산리튬(약 1만1000톤 예상)의 40%를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하이니켈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수산화리튬 공급계약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컴파스 미네랄은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 호수에서 황산칼륨, 염화마그네슘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염호를 이용해 탄산리튬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해당 생산방식은 염호에서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DLE 공법을 통한 친환경 방식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은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하는 컴파스 미네랄과 계약을 통해 IRA 대응 뿐만 아니라 ESG 경쟁력 강화라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 체계 구축을 통해 북미 배터리 시장을 선도해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4조343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4656억원 입니다. 11일 SK텔레콤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은 유무선 통신을 중심으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신성장 사업 영역도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 18.5%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이 제외돼 66.7% 감소한 2456억원 이었습니다. SK브로드밴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4% 성장한 1조442억원, 79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순증 1위를 유지하며 가입자 규모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콘텐츠 수급이 개선되며 콘텐츠 매출도 증가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AIVERSE 등의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질적 성과로 연결됐습니다. 미디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3956억원을 기록했고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한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한 매출 378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3분기까지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누적 매출액 규모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칼텍스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2조7000억원을 투자한 올레핀 생산시설(이하 MFC)을 바탕으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11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날 전남 여수2공장 인근에 구축된 MFC시설에 대한 준공식을 진행했습니다. MFC는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기존 석유화학시설인 나프타분해시설(NCC)과는 다르게 나프타는 물론 액화석유가스(LPG), 석유정제가스 등 정유 공정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유분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고도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석유정제가스를 원료로 사용할 수 있어 같은 생산 능력을 갖춘 석유화학 시설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약 10%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갖췄습니다. GS칼텍스 측은 MFC 준공을 통해 연간 에틸렌 75만톤, 폴리에틸렌 50만톤, 프로필렌 41만톤, 혼합C4유분 24만톤, 열분해가솔린 41만톤을 생산하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MFC에는 연 15만톤 규모의 가열로가 총 5기 설치됐으며 지하배관과 주요 장치도 추가 건설하는 등 향후 공장 증설 및 연 100만톤 이상 수준으로 증산이 용이하도록 설계했습니다. GS칼텍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오는 12월 23일부터 부산~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새로 취항하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에는 총 189석의 B737 항공기가 투입됩니다. 부산발 노선은 현지시각 기준 김해공항서 매일 오후 7시 10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에 오후 11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며, 코타키나발루발 노선의 경우 다음날 오전 1시에 출발하는 스케쥴로 운항됩니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합니다. 진에어는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예매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의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이 외에도, 내달 취항에 나서는 삿포로 노선을 비롯해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는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됩니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미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연말에는 12월 23일에 취항하는 부산~삿포로 노선을 포함해 총 9개의 부산발 국제선을 운영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여행 선택지 및 편의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11일 포인트 적립·사용에 실시간 애드테크를 적용한 'NH터치애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NH터치애드는 NH포인트 리워드 시스템이 적용된 실시간 모바일 광고 서비스입니다. NH포인트 적립·사용 시점에 NH멤버스 앱을 통해 실시간 전송된 광고를 클릭하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고객별로 차별화된 프로모션과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농협은행은 설명합니다. NH터치애드는 NH띠링(앱 푸쉬 광고 수신시 포인트 적립), 오늘도 NH포인트(하루 3번 광고 클릭하면 포인트 적립), NH바로모아(앱 이벤트 참여시 포인트 제공) 등 3가지 서비스가 있습니다. 농협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NH터치애드 이용 동의 시 NH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1일 루트로닉에 대해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루트로닉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5%, 67.6% 증가한 643억원, 9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 제품군의 미국향 판매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지속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다만, 미국 시장 침투 초기 단계에서 현지 법인 영업인력 충원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8.2%포인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루트로닉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2%, 30.3% 증가한 705억원, 1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수출 호조로 또 다시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진출 초기 구간에서 발생한 고정비 증가는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변동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좋은 소모품 매출의 증가와 증설에 따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1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흥행 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8.2% 감소한 4338억원, 140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PC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311억원,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25.8% 감소한 2824억원을 기록했다”며 “광고선전비,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의 4분기 실적이 신작 ‘TCP’의 흥행 여부 및 규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 시장에서 서바이벌 호러 장르에 대한 게이머들의 수요가 많아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작에 대한 4분기 실적 예상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다음달 2일 출시될 ‘TCP’가 300만장 이상 흥행 시 크래프톤의 단일 IP로 인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향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9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 상당의 중징계 조처를 의결하고 불과 하루 만입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도전설이 나오는 손태승 회장에게 제재취소소송 등 송사를 자제하라는 사실상의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 및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간담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전날 금융위가 손태승 회장에 '문책경고'를 의결한데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과거 소송(DLF 제재 관련 취소소송) 시절과 달리 지금은 급격한 시장변동에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아마도 당사자(손 회장)께서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리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점에서 구체적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 있었음에도 고의로 벌어진 심각한 소비자권익 손상사건으로 저는 인식하고 있다. 가벼운 사건이라거나 중하지 않다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한항공[003490]이 도심항공교통(UAM) 안전 운항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섭니다. 대한항공은 10일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K-UAM Confex 행사장에서 인천광역시,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UAM 안전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을 비롯한 각 기관은 항로설계·관리, 운항통제·교통관리 등 UAM 안전 운항 및 초기 상용화를 위한 운용 개념과 절차를 만드는 데 협력하고, UAM 운항을 위한 법 제도도 함께 연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원격조종 또는 자율비행을 하는 UAM 특성에 맞게 군집비행, 충돌회피, 비행제어,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등의 기술 개발도 공동으로 협력합니다. UAM 표준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 등 UAM 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K-UAM One Team'과 공동으로 비행계획·감시·스케줄 관리가 가능한 '운항통제시스템', 비행계획 승인 등 교통 관리 사업자를 위한 '교통관리시스템', '하이브리드 드론을 활용한 전파환경 분석' 등 UAM 안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유재훈(61) 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김주현 위원장이 유 전 사장을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추천과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유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등 금융·경제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주가조작 근절, 공시제도 개선, 분식회계 제재 강화 등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정책이나 제도 개선을 원활히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유 내정자가 유럽 재정위기 등 시장불안정 상황에서 국고자금을 효율·체계적으로 관리해 국가재정 안정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고 금융위는 소개했습니다. 금융위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예금보험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로 판단해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임명 제청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죽&비빔밥은 본죽 가맹점 수를 앞선 데 이어 800호점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본아이에프가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을 표방해 본죽&비빔밥을 선보인 이후 16년 만입니다. 본죽&비빔밥이 본죽의 가맹점 수를 처음 앞선 것은 지난 9월입니다. 당시 본죽&비빔밥과 본죽의 전국 가맹점(1572개) 중 본죽&비빔밥 가맹점은 795개로, 본죽(777개)을 18개 앞섰습니다. 회사는 배경으로 신규 출점과 브랜드 전환 가속화를 꼽았습니다. 실제로 업종 및 브랜드 전환으로 본죽&비빔밥을 창업한 사례 중 절반 이상이 기존에 본죽을 운영하다 전환한 케이스입니다. 계절적 비수기 요인을 보완한 결과 가맹점 매출 증대와 외연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본죽&비빔밥 가맹점은 2020년 119개점, 지난해 156개점에 이어 올해는 지난 3분기까지 168개점을 열었습니다. 본죽&비빔밥의 월평균 매출은 2020년 2500만원에서 지난해 3100만원, 올해는 지난 3분기에 35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서울 노원구에 본죽&비빔밥 800호점(광운대역점)도 오픈했습니다. 출점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미아4-1구역이 '오세훈표 정비모델'인 신속통합기획(이하 신통기획)을 통해 최고 22층, 1000가구 내외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합니다. 해당 지역은 북서울꿈의숲, 동북선 경전철과 연계한 숲세권, 역세권 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미아4-1구역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아 4-1구역은 지난 2009년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13년 만에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됐습니다. 미아4-1구역은 준공 40년 이상의 노후 건축물이 72.8%에 달하는 노후 주거지역입니다. 구릉지에 준하는 9.75°의 가파른 지형 및 최고 85m의 높은 해발고도에 건축물이 있어 주변 입지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방치돼 정비가 절실한 곳으로 꼽혀 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10개월 간 자치구, 주민, 전문가와 함께 20차례에 걸친 논의와 계획 조정 과정, 주민과의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사업지가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역세권 범위에 있는 만큼 용도지역을 2종7층에서 2종 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춰 규제를 적용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까지의 기간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0일 금융플랫폼 'KB스타뱅킹'에서 부동산을 주제로 한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뉴스레터 기업 부딩(BOODING)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웹툰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 등 기초지식부터 전세사기, 깡통전세 같은 부동산 이슈와 거래 노하우 등 유익한 금융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총 48편으로 매주 연재될 예정이며 KB스타뱅킹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금융플랫폼 '리브넥스트'에 비금융 콘텐츠인 웹소설 '우리는 오해하는 사이'를 연재해 누적 조회수 30만회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상생프로그램의 하나로 '신한 새희망홀씨 대출안심플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새희망홀씨대출(새희망홀씨Ⅱ·쏠편한 새희망홀씨 포함) 신규 고객이 대출기간 중 사망이나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면 해당 대출금에 한해 최대 3500만원까지 보험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신한은행은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무)더세이프단체신용보험(갱신형·3대질병보장형)'을 통해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고객은 대출 실행 전 서비스 가입에 동의하면 가입 동의일로부터 12개월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등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대출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안전장치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정부가 집값 급락세를 막기 위해 각종 부동산 규제를 해제하는 상황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주간 단위 역대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11월 첫째 주(11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38%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4주 연속 가격 하락과 더불어 지난 2012년 5월 7일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최대 하락률입니다. 인천(-0.60%)과 경기(-0.49%) 또한 서울과 마찬가지로 하락세 심화가 이어졌으며, 세 곳을 합친 수도권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47%를 기록하며 지난 주 대비 하락률이 0.07% 확대됐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 등을 합한 지방권의 하락률은 전 주 대비 0.08% 내림폭이 확대된 -0.32%로 조사됐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합한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39%의 하락률로 집계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2개에서 3개로, 보합 지역은 4개에서 5개로 증가했으며, 하락 지역은 170개에서 168개로 감소했습니다. 역대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한 서울의 하락세 심화는 지난 주 1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