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1일 크래프톤에 대해 신작 흥행 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목표주가 4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9%, 28.2% 감소한 4338억원, 140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PC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311억원,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25.8% 감소한 2824억원을 기록했다”며 “광고선전비, 주식보상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크래프톤의 4분기 실적이 신작 ‘TCP’의 흥행 여부 및 규모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 시장에서 서바이벌 호러 장르에 대한 게이머들의 수요가 많아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신작에 대한 4분기 실적 예상은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며 “다음달 2일 출시될 ‘TCP’가 300만장 이상 흥행 시 크래프톤의 단일 IP로 인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