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통합 공표 후 8개월 만입니다.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보험'은 내년 1월 정식 출범합니다.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는 이환주(58)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은 23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양사 합병에 대한 인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월 통합 공표 후 8월에 통합생명보험사 사명을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확정하고 양사 주주총회 결의로 합병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의 정통성을 계승한 KB라이프생명은 판매전문회사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법인보험대리점(GA), 방카슈랑스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판매채널을 기반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양사는 성공적인 통합생명보험사 출범을 위해 임직원 워크숍, 통합 뉴스레터 발행 등을 했고 영업지원·정보기술·자산운용·회계·인사관리 등 여러 부문의 공동운영을 통해 화학적 물리적 결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통합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공간을 일원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지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 이재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은 이사회를 통해 김문권 성정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항공과 한국경제신문을 거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역임했습니다. 이후 에어프레미아 대외담당 상무와 소형항공사 NF에어 대표를 거쳐 지난 8월 성정 대표로 합류했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김 신임 대표는 항공 분야 이해도가 높은 대외협력 전문가"라며 "책임경영 체제 아래 당면한 위기 극복과 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최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로부터 무혐의를 받았으며, 재운항을 위한 항공운항증명을 발급받고자 국토부에 재무구조 개선안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국토부는 재무구조 개선안을 검토한 뒤 운항 허가를 내릴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 ◇사장 승진 ▲차동석 CFO 겸 CRO ◇부사장 승진 ▲이향목 양극재사업부장 ◇전무 승진 ▲선우지홍 중국용싱ABS생산법인장 ▲송병근 아크릴사업부장 ▲이화영 Sustainability사업부장 ▲김동춘 IT소재사업부장 ▲최영민 전지소재연구소장 ▲박희술 Specialty Care사업부장 ◇상무 신규선임 ▲김희석 ▲변기대 ▲박양태 ▲김성덕 ▲최병철 ▲김우성 ▲신영철 ▲곽상진 ▲황인철 ▲소진언 ▲김경석 ▲김동호 ◇수석연구위원 승진 ▲강동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CFO(최고재무책임자)와 CRO(최고위기관리책임자)를 맡고 있는 차동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1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습니다. LG화학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3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승진 명단에는 차동석 신임 사장을 비롯해 ▲부사장 1명 ▲전무 6명 ▲상무 신규선임 12명 및 수석연구위원 승진 1명 등 총 21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춰, 친환경소재·전지소재·글로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단행했습니다. 차동석 신임 사장은 회계·금융·세무·경영진단 등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재경 전문가입니다. 지난 2019년 9월 CFO로 부임해 다양한 사업 인수·합병·분할을 적극 지원해 온 점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재무건전성 등 펀더멘탈을 공고하게 다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사장으로 승진하게 됐습니다. 신임 부사장에는 양극재사업부장인 이향목 전무가 선임됐습니다. 이향목 신임 부사장은 카이스트 화학공학 박사 출신의 2차전지 및 전지소재 전문가로, 지난 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오는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조별예선 첫 경기를 맞아 집에서 응원하는 ‘집관족’을 위해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신제품 및 인기제품 세트메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24일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1시간 20분간 진행됩니다.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 세트 3종과 BBQ 황금올리브치킨 2종 모바일 교환권을 5000원 할인 가격으로 총 2만매 한정 판매합니다. 카카오쇼핑라이브에서 참여 가능하며 상품별 1인당 최대 3매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 세트는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콜라 1.25L ▲자메이카 소떡만나 콤보치킨+콜라 1.25L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크림치즈볼 ▲황금올리브치킨콤보+치즐링칩스+레몬보이 2EA ▲황금올리브치킨반반+황금알치즈볼+레몬보이 2EA 등 총 5종으로 구성됐습니다. BBQ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모두가 기다려온 지구촌 축제이자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를 맞아 BBQ치킨과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신제품 자소만과 맛있고 즐거운 경기 관람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와 함께 경기 수원시 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 및 쌀 나눔' 행사를 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전날 권준학 농협은행장과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나눔행사에서는 1t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갔습니다. 농협은행은 추가로 준비한 5.5t 분량의 김장김치를 포함해 총 6.5t(10㎏ 650박스)의 김치와 쌀 6.6t(10㎏ 660포)을 사회복지시설과 경기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담근 김치를 전달했다"며 "다양한 나눔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추운 겨울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이 하석주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대표이사 자리에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내정했습니다. 2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박현철 롯데지주 경영개선실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습니다. 박현철 대표 내정자는 지난 1985년 롯데건설에 입사한 이후 롯데정책본부 운영팀장과 롯데물산 대표이사를 역임한 '37년 롯데맨'입니다. 건설업과 그룹 전략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으며 롯데물산 대표 재임 시절에는 롯데월드타워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롯데건설은 박 대표 내정자가 뛰어난 리스크 관리 및 사업구조 개편 역량을 갖추고 있어 회사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돼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입니다. 지난 10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아 내년 1월 출시 예정입니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총 312명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를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습니다. 임상 3상에 따르면 약물투여 후 3개월 시점 최대교정시력(BCVA)을 비교하는 1차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15글자 미만 시력 손실을 보인 환자 비율을 보면 루센비에스 투여군 97.95%(143/146명),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 98.62%(143/145명)으로 확인돼 두 약물간 동등성 범위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대교정시력 변화 또한 루센비에스 투여군에서 7.14글자,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에서 6.2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글로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중 하나인 기업 줌(Zoom)과 파트너십 체결하고 B2B 전용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는 ▲줌미팅(Zoom Meeting) 국내 시장 확산 ▲KT 기업 전화 기능의 줌폰(Zoom Phone) 서비스 구상 ▲ KT 유무선 협업 솔루션인 모바일Talk(기업 전용 보안 Talk, 랑톡 등) 상품 연계 등 KT의 강력한 유무선 통신 역량과 줌(Zoom)의 화상회의 플랫폼을 결합한 통신 DX상품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빠르면 올해부터 국내 기업들은 KT를 통해 줌미팅을 계약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줌미팅은 줌 사의 대표적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시간과 공간, 기기의 제한없이 접속이 가능해 회의, 강의,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 등 다방면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KT는 줌미팅에 KT번호를 결합하여 통화 기능을 제공하는 줌폰을 내년 출시할 예정입니다. 줌폰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기존의 복잡한 기업 전화 인프라를 대체하고 화상 회의는 물론 일반 통화와 녹음까지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제공합니다. 별도의 장비 설치 및 교체가 필요 없어 운영비와 인프라 공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금리상승 등 경제·금융 환경 불확실성 증대 여파로 투자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기업 대표들을 만나 적극적인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23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현장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요즘처럼 어려운 경제·금융 환경일수록 중·저신용 서민층과 중소기업을 위해 중금리대출을 공급하는 P2P대출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 최초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온투법) 제정·시행 2년이 경과한 만큼 입법취지가 현장에서 잘 구현되고 있는지, 시행과정에서 P2P업체들이 처한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고 개선·보완하는 관심과 사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권대영 상임위원은 "최근 금리상승과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P2P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현장의 애로를 살펴보고 해소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피플펀드·투게더·어니스트펀드·8퍼센트·렌딧·윙크스톤·타이탄 등 주요 P2P업체 대표들은 P2P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영업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건설에 사재 11억7000만원을 수혈했습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등 주식보유 변동 현황을 공시했습니다. 주식보유 변동 현황에 의하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9일 롯데건설의 보통주 9772주를 11억7254억원에 취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 회장이 보유한 롯데건설 주식은 18만8660주에서 19만8432주로 늘었으며 지분율은 0.59%를 유지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신 회장의 이번 자금투입이 롯데건설 주주로서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신 회장은 현재 롯데케미칼과 호텔롯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상증자에는 신 회장과 함께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도 참여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롯데건설 보통주 72만9874주를 875억7758만원에, 호텔롯데는 롯데건설 보통주 71만7859주를 861억3590만원에 취득했습니다. 롯데홀딩스는 보통주 2만7894주를 33억47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계열사 별 주식 매입에 따라 롯데케미칼과 호텔롯데의 롯데건설 지분율은 각각 44.02%, 4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신공영[004960]이 부산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3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부산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규모의 아파트 21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지 면적은 8186.86㎡, 연면적은 3만7492㎡, 도급액은 678억원입니다.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경성대·부경대역 사이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초중고 및 대학교 등 교육시설과 대연1동 행정복지센터, 대연119안전센터, 부산문화회관, UN조각공원, 평화공원 등 다양한 문화시설도 단지와 인접해 있습니다. 사업 시행자는 '대연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8개월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2년 연속 수주 목표치 초과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2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1조456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5척을 수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고를 92억달러로 늘리며 올해 목표로 잡은 88억달러를 넘어섬과 동시에 2년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목표였던 91억달러를 크게 넘어선 122억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수주 목표 달성은 LNG운반선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및 에너지저감장치(ESD)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습니다. 자사 기준 올해 LNG운반선 총 수주 규모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어서는 최다 기록입니다. 동시에 올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 45척의 77.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2023년 이후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감소 효과로 나타난다"며 "선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마운티아(회장 강태선)는 겨울철 아웃도어족을 위한 겨울 신발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제품은 아토쉘 원단을 사용해 방수·투습 기능의 등산화 2종, 방한 워킹화 1종입니다. 등산화 ‘바렛’은 산행 및 작업화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갑피에 소가죽을 적용해 내구성을 더했습니다. 또 토캡과 뒤꿈치 부위에는 가볍고 유연한 TPR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경량 트레킹화 ‘아처’는 부틸러버 아웃솔과 발가락 부상을 방지하도록 돕는 토캡을 더한 제품입니다. 무재봉 공법으로 가볍고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해 신고 벗기에 용이합니다. 방한 워킹화 ‘히트온’은 신발 안쪽에 보아퍼가 있으며 토캡과 신발 측면, 뒤꿈치 부분에 신세틱 소재를 더했습니다. 마운티아 관계자는 "겨울철 산행에서 안전한 움직임을 돕는 신발과 복장은 가장 기본으로 갖춰야 할 사항"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가성비와 기능성을 두루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운티아는 다음달 4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 할인해 줍니다. 자세한 사항은 마운티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