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이 2년 연속 수주 목표치 초과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2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1조4568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5척을 수주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올해 수주고를 92억달러로 늘리며 올해 목표로 잡은 88억달러를 넘어섬과 동시에 2년 연속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목표였던 91억달러를 크게 넘어선 122억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이번 수주 목표 달성은 LNG운반선이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LNG 연료추진 시스템, 재액화시스템 및 에너지저감장치(ESD)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십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들어서만 35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했습니다.
자사 기준 올해 LNG운반선 총 수주 규모는 지난해 22척 수주를 넘어서는 최다 기록입니다. 동시에 올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 45척의 77.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연이은 대규모 수주는 2023년 이후 매출액 증가로 이어져 고정비 감소 효과로 나타난다"며 "선가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더해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