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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명·푸르덴셜생명 통합 ‘KB라이프생명보험’ 내년 1월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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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3, 2022, 17:11:46

금융위 정례회의서 양사 합병 인가 승인 획득
KB라이프 초대대표 이환주 KB생명 대표 추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통합 공표 후 8개월 만입니다.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보험'은 내년 1월 정식 출범합니다.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는 이환주(58)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가 물망에 올랐습니다.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은 23일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양사 합병에 대한 인가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 3월 통합 공표 후 8월에 통합생명보험사 사명을 'KB라이프생명보험'으로 확정하고 양사 주주총회 결의로 합병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KB생명보험의 정통성을 계승한 KB라이프생명은 판매전문회사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법인보험대리점(GA), 방카슈랑스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판매채널을 기반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양사는 성공적인 통합생명보험사 출범을 위해 임직원 워크숍, 통합 뉴스레터 발행 등을 했고 영업지원·정보기술·자산운용·회계·인사관리 등 여러 부문의 공동운영을 통해 화학적 물리적 결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통합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공간을 일원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어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대추위는 대내외 환경변화로 인한 복합적 위기를 극복하고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선 검증된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환주 후보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상무, 외환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며 지주와 은행의 핵심직무에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환주 후보는 통합 생명보험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돌파할 수 있는 변화·혁신의 리더십 보유자로 조직·거버넌스·문화 전반에 걸친 구조적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리더십의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환주 후보가 대표이사로 확정되면 2023년 1월부터 2년 동안 KB라이프생명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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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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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인더필드]네스프레소·블루보틀 협업, ‘놀라’로 한국 아이스커피 공략

2025.07.11 08:3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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