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스티큐브는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의 국제일반명이 ‘넬마스토바트(nelmastobart)’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넬마스토바트(nelmastobart)’는 ‘nelma’라는 고유접두사에 ‘sto(면역활성화)+bart(인공항체)’라는 접미사를 붙인 것으로 ‘면역관문억제제의 새로운 축’이라는 뜻이다. 국제일반명(INN)이란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의약물질에 주어지는 공식명칭으로 성분명 처방제를 시행하는 국가에서 의약품을 상용화하려면 필수로 갖춰야 한다. ‘넬마스토바트’는 내년 1월 WHO에 공식 등재된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넬마스토바트의 글로벌 임상 1상은 현재 용량제한독성반응을 보기 위한 마지막 용량코호트 투약을 시작했으며, 보충코호트를 통해 최적의 효과 용량을 검증하고 있다”며 “내년 1월 중순경에는 임상1상이 종료될 예정으로 넬마스토바트의 라이선스아웃 등 전략적 관계에 대한 논의를 빠르게 진행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돼 참석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페이[377300]는 마이데이터로 연결한 사용자의 보유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내역을 기반으로 하는 '배당금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보유한 미국 주식과 ETF로 받을 수 있는 연간 배당금 총액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보유한 미국 배당종목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종목별 보유금액과 예상 배당률도 보여줍니다. 연간 배당금액을 누르면 현재 보유한 종목을 기반으로 받을 수 있는 월별 예상 배당금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가상 포트폴리오' 기능을 제공합니다. 배당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배당금을 지급하는 미국 투자종목을 가상의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예상 배당금과 매수비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이 다가오는 종목부터 배당수익률이 높은 50개 종목을 모두 보여줘 배당수익을 높이기 위한 투자전략 마련에 참고할 수 있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합니다. 배당금 분석 서비스는 카카오톡 페이홈과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조만간 국내 주식 배당금 분석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입니다. 배당락일 임박종목알림 등 편의기능을 추가하는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미국, 일본이 최근 도드라지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2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글로벌 이슈 해결을 위해 한·미·일이 함께 지혜를 모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대만과 중국의 긴장 관계 고조 등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는 ▲미·중 전략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글로벌 전략 ▲북핵 위기 ▲첨단과학 혁신이 지정학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와 인플레이션 등의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최태원 회장은 첫 순서인 '한·일 특별세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지정학적 도전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11번가(사장 하형일)는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2’가 7일 오전 11시 행사 홈페이지와 11번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무노력 쇼핑을 위한 기술’입니다.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노력을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해 11번가 개발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합니다. 하형일 11번가 사장은 환영사 영상을 통해 "11번가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2.0버전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 사장은 11번가 2.0 버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중심 해외직구 선도 이미지 구축 ▲직매입(슈팅배송)을 통한 구매경험 및 상품경쟁력 제고 ▲멤버십·검색·추천 등 펀더멘털 강화 ▲미래성장산업 발굴 및 성장기반 확보 등을 꼽았습니다. 김지승 11번가 CTO(최고기술책임)은 기조연설을 통해 “무노력 쇼핑이란 고객이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최소한의 노력만을 기울이는 것"이라며 "이는 정확한 수요 예측, 합리적 판매가격 책정, 검색 최적화, 개인화 추천, 빠른 배송, 편리한 반품·교환·환불 등 서비스 모든 영역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커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올 2월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후 10개월 만에 대출잔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구성된 챗봇 기능을 통해 서류 제출에서 대출 심사, 실행까지 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카카오뱅크는 8월부터 이 상품을 수도권과 5대 광역시로 확대 판매하고 혼합·변동금리 상품 최장만기를 45년으로 늘려 월별 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였습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취급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4.19%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고 중도상환수수료가 무료인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절감한 중도상환수수료가 11월까지 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금리와 대출 과정의 편리함으로 잔액 1조원을 넘어설 수 있었다"며 "내년 6월까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정책을 연장운영하는 한편 대상 주택 범위도 빌라 등 다양한 주택 유형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온은 롯데월드타워, 119레오와 함께 ‘러버덕 프로젝트 202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를 마친 러버덕을 바로 폐기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기획했습니다. 러버덕 원단을 이용해 약 1000개에 달하는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했으며, 생산된 제품은 연말을 맞아 기부와 고객 이벤트 증정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서울 잠실 석촌호수에서 전시된 러버덕은 폴리에스터 원단 200여 조각을 이어 붙여 만든 작품입니다. 펼친 면적이 약 1500㎡에 달하는 폴리에스터 원단은 본래 전시 종료 이후 폐기 예정이었지만, 롯데온의 기획 아래 약 1000개의 러버덕 굿즈로 재탄생했습니다. 전시를 진행했던 롯데월드타워와 작가가 러버덕을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결정했고,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업체인 119레오는 원단을 받아 세척하고 분해, 재가공해 러버덕 굿즈를 만들었습니다. 러버덕 굿즈는 러버덕 파우치와 러버덕 미니 파우치 등 두 종류입니다. 러버덕 파우치는 노트북을 보관할 수 있는 크기로, 119레오가 폐방화복을 활용해 완충재를 만들었습니다. 업사이클링 굿즈 중 119개는 송파지역 소방관에게 기부할 예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7일 한솔로지스틱스에 대해 2차전지 물류 비중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솔로지스틱스가 한솔 및 삼성 그룹이 안정적인 매출처인 가운데, 3PL(3자 물류) 고객의 점진적 증가 추세로 고객군 확장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매출액 비중은 글로벌 물류가 50~6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를 컨테이너 운송, 트럭 운송 등의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2차전지 물류 비중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2차전지는 항온과 항습이 중요하고 충격에 취약할 수 있다는 특성 상 물류 진입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솔로지스틱스 매출 중 2차전지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2차전지는 물류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솔로지스틱스는 아시아 외에 북미, 유럽 등으로 물류 범위 확장에 집중하고 있어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내년에도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에듀테크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손잡고 '아이스크림홈런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카드로 아이스크림홈런 학습비를 자동납부하면 전달 이용금액이 40만·70만·100만원 이상일 때 각각 8000·1만2000·1만6000원을 할인해 줍니다. 연회비는 2만원(국내전용·해외겸용)이며 롯데카드와 아이스크림홈런앱·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롯데카드는 연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내년 1월말까지 아이스크림홈런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10만원을 캐시백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직전 6개월(2022년 6월3일~12월2일) 롯데 개인신용카드 결제이력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체계적인 학습 분석과 다양한 콘텐츠로 에듀테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스크림홈런의 학습비 할인혜택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7일 오비고에 대해 내년 반도체 수급 정상화와 로열티 매출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오비고에 72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해당 투자의 목적이 커넥티드카 서비스와 차량용 웹 플랫폼 사업 제휴라고 전했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 기조와 신규 고객사향 로열티 매출 확대로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오비고의 로열티 매출이 올해 32억원에서 오는 2024년 12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오비고의 매출액이 올해 대비 57% 증가한 17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오비고의 연간 고정비가 14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향후 로열티 매출액 증가에 따른 높은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수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7일 호텔신라에 대해 점유율 확대 전략을 통해 면세 시장 정상화 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호텔신라가 3분기부터 점유율 확대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비용 확대는 불가피했지만 1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격차가 의미있게 축소됐다고 전했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확대를 통해 바잉파워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직매입 구조 상 매입 규모가 큰 상위 사업자의 협상력이 유리하고 연내 인천공항 입찰 공고가 예정돼있는 만큼 추가적인 점유율 확대 기회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중국 리오프닝이 현실화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단기 비용 확대보다 면세 업황 회복 이후의 실적 전망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내년 따이공 수요 개선과 비 따이공 매출 믹스 상승에 비롯해 호텔신라의 면세 영업이익률이 3%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면세 시장 정상화 시 가장 탄력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밀키트에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올해 하반기에 피코크 밀키트 전체 50종 중 15개 상품의 패키지를 친환경 패키지로 교체했습니다. 이어 내년 1분기까지 전체 밀키트 상품의 패키지를 전환할 계획입니다. PET(페트)로 만들어지는 덮개 부분은 재생원료를 50% 함유한 소재로 바꿔 플라스틱 사용을 감축했습니다. 크라프트지를 코팅해 만들었던 기존 용기와 달리 새로운 패키지는 코팅 없이 자연에서 일정 조건 하에 생분해되는 대나무와 사탕수수를 배합했습니다. 내구성이 향상돼 다회용기로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 밀키트 용기에는 레시피를 설명하는 종이 카드가 들어갔으나 레시피가 복잡한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직접 프린트하는 방식을 채택해 레시피 카드를 제거했습니다. 슬리브 제작 시 사용했던 일반 코팅 종이는 재생펄프가 30% 함유된 FSC인증 종이로 교체했습니다. 이외에도 식재료를 포장하는 비닐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비슷한 재료는 합포장하는 등 비닐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패키지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800톤의 종이 사용을 절감하고, 재생원료 50% PET 교체로 연간 130여톤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로드시스템(대표 장양호)은 NHN여행박사(대표 임병우)와 ‘글로벌 관광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을 위한 중장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 글로벌 모바일 여권 신원인증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공동 사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각사의 고객군을 기반으로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로드시스템은 디지털 분산 신원인증(DID) 기술을 기반으로 실물 여권 정보를 전자화하고, 이를 정부기관이 신원인증 해주면 여권 소유자에게 QR코드로 제공하는 ‘모바일 여권’ 솔루션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NHN여행박사는 2000년에 설립해 ‘부엉이여행’ 같은 일본 여행 히트상품을 내놓으며 일본 여행 전문 여행사로 출발해 현재는 일본 외에도 동남아, 유럽, 미주, 남태평양 등 전 세계 해외여행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종합여행사로 성장했습니다. 로드시스템과 NHN여행박사의 공동 사업은 먼저 일본 관광시장에서 개시할 계획입니다. 로드시스템이 올 상반기 ‘신용카드 지능형 결제 시스템 및 결제처리방법’에 대한 일본 특허 등록에 이어 연내 ‘모바일 여권 및 이를 생성하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특례보금자리론'이 내년초부터 1년 동안 한시적으로 가동됩니다. 6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제시됐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내년 1년에 한해 특례보금자리론이 공급됩니다.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라면 소득 관계없이 모두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소득 7000만원 이하로 묶어놓은 현 보금자리론과 비교하면 제한규정을 느슨하게 푼 것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으로 확대되고 신규구매·대환·보전용 대출 모두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습니다. 금리는 기존 보금자리론에 기반한 '단일금리 산정체계'로 운영됩니다. 다만 기존 방식대로 산정된 적정금리에서 일정 수준 인하한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세부적인 시행일정이나 금리우대는 전산개편, 금융기관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추후 공지될 것"이라며 "대출 신청 시점에 따라 적용금리와 신청자격 등이 달라지므로 적용되는 제도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희망2023 나눔캠페인' 행사에서 이웃사랑성금으로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열린 행사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 중요하다"며 "우리금융그룹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성금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재난·재해 복구, 소상공인 지원, 환경보존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그룹사가 동참해 지난해보다 30억원 늘어난 100억원의 성금을 마련했습니다.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파트너로 동행하며 누적 성금 340억원에 도달해 고액법인기부자에 주어지는 '300억 클럽 인증패'도 받았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그룹사별 사회공헌조직의 3대 축을 기반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과 하나은행(가나다순)이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망월동에서 '공동자동화점'을 열었습니다. 6일 양 은행에 따르면 공동자동화점은 각 은행이 같은 공간 내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하며 두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2대씩 설치해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11시30분까지 운영합니다. 이들 ATM은 각 은행의 기존 ATM과 동일하게 현금 입·출금, 통장정리, 공과금 납부 등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공동자동화점이 들어선 하남 망월동은 반경 1㎞ 안에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영업점이 없는 공백지역입니다. 두 은행은 공동자동화점 개점으로 ATM 운영비용을 줄이면서 지역주민들의 금융접근성을 개선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합니다. 하나은행 입장에선 최근 미사역지점 점포 이전으로 기존 고객 불편이 예상됐지만 이번 공동자동화점으로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두 은행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올 4월 용인 수지구 신봉동에서도 '공동점포'를 개점한 바 있습니다. 은행권 최초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공동점포에 이어 공동자동화점 오픈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ATM을 운영하면서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을 위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