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4000여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35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3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이달 18일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결제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5000여곳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현대이지웰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9000여곳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 이번 조기 지급이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부터 거래 중인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한 무이자 대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간 6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활용해 운영되며, 다음달 중순 신청 접수가 진행돼 오는 3월 일괄 지급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배달앱 요기요와 손잡고 편의점 GS25 매장을 기반으로 한 ‘요편의점’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요편의점은 GS리테일의 전국 기반 유통망과 요기요의 배달·포장 플랫폼 운영 노하우의 협업 시너지를 집약해 만든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입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와 요기요 앱을 연결한 전국 단위 즉시 배송 인프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요편의점은 요기요 앱 통해 GS25 상품을 주문해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편의점 대표 상품인 도시락 등 간편식, 간식류와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신선식품 등 5000여종이 주문 가능합니다. 포장 서비스 이용 시 주류 상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양사는 요편의점 론칭에 앞서 지난해 5월 GS더프레시 매장 기반의 ‘요마트’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신선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전국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마트와 간편식·소용량 상품에 대한 1~2인 가구 중심의 퀵커머스 수요를 담당할 요편의점이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GS25 매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주요 완성차업체가 2023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신년 고객 유치에 주력합니다. 3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쉐보레는 자사 상품 구매 시 다양한 할부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새해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쌍용차는 '새해 새 출발 걱정 Zero 프로그램'을 통해 차종별로 구매 및 지원 혜택을 마련했습니다.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할 시 5년 동안 130만원 상당의 일반 소모품을 지원하며,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 없는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월 할부금액을 고객 마음대로 설계해 최저 20만원대로 정할 수 있는 스마트 맞춤할부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선수금(0~50%)에 따라 4.9~6.9% 금리의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토레스 및 코란도, 티볼리, 티볼리 에어의 경우 선수금(0%~50%)에 따라 5.9%~7.9%의 할부가 적용됩니다. 차종별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20만원을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차종 모두 차체 및 일반부품 보증서비스 기간은 엔진 및 동력전달부품 보증기간과 동일한 5년/10만k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2023년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열린 시무식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춘천GMP, 초정공장 등 사업장과 합동으로 실시됐으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상균 일화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웠던 경제 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 노력해 주었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 덕분에 5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다’는 일화의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종합식품기업, 글로벌 기업, 국내 대표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현안 및 핵심과제를 정립했습니다. 김상균 회장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고자하며 해외 시장 진출 및 새로운 사업 영역 확대에 끊임없이 힘쓸 것"이라며 "명석한 지혜와 행동력으로 노력하는 토끼처럼 계묘해에도 함께 힘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은 일화는 건강기능식품·해외사업본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088350]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업계 6위권인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 인수절차를 지난 2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습니다. 두달 전인 지난해 11월초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옛 한화라이프에셋), 피플라이프까지 GA 3개사를 보유하면서 보험업 근간인 설계사만 2만5000명에 달하는 독보적인 판매채널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이번 인수로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개인영업 분야 영업력에 피플라이프의 법인영업 전문컨설팅 역량이 더해져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화생명은 모회사로서 인구, 경제구조, 의료환경 등 변화하는 시장에서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설계해 영업현장에 적시 제공하는 제판분리(제조·판매 조직분리)의 최적화된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목표는 보험·투자·세무·법무 등을 총망라한 토탈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우량 GA'로 도약하는 것입니다. 피플라이프 신임 대표이사로는 구도교 전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구도교 신임 대표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디야커피는 계묘년을 맞아 2023년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과 점주의 마음으로, 다시뛰자 2023’을 선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문창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과 신년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창기 회장은 "치열해진 커피시장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가맹점 경쟁력 강화와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본사 임직원과 가맹점주들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출시한 'NEW아메리카노'의 성공적인 안착과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전 부문에서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존 고객의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경품 행사 외에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개발해 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문 회장은 "NEW아메리카노의 성공을 통해 이디야커피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또 가맹점의 경쟁력 및 수익 증대를 위해 가맹점주와 고객의 관점에서 전사적인 업무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체계를 마련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박현철 롯데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해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3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일 시무식을 진행하고 새해 첫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시무식에서 박현철 부회장은 "올해는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성장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구체적인 사항도 제시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사업구조 개편으로 운영사업 등 고정수익 창출과 우량자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건설업의 설계·조달·시공 단계에 있는 기술 연계사업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 상품 개발에 지속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오, 수소, 모빌리티, UAM 등 그룹 신성장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R&D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부회장은 "변화하는 대외환경에 상시 대응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경영 관리 체계를 운영해야 한다"며 "관행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효율성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해 전규 아파트 신규 분양계획이 줄어들면서 미분양 리스크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월 이후에 건설업종의 주가가 안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3일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 계획이 약 26만 8954세대로 전년 대비 28.6%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2년 이래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최근 5년 평균 물량의 76%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국 신규분양 축소로 오히려 미분양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라며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를 고려했을 때 준공 후 미분양이 축적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이후 건설사들의 주택 실적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도시정비사업 대비 신규주택 분양 비중이 높은 중소형 건설사들이 분양 축소 타격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주택 외 사업부문으로 전사 실적을 방어할 수 있는 업체들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며 “건설사 실적 하향 조정이 마무리되는 2월 이후 주택 지표 개선, 정부의 주택 규제 완화 등으로 건설 업종의 주가가 안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푸드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지난 2일 마곡 본사에서 2023년 온·오프라인 시무식을 열었고 3일 밝혔습니다. 시무식에는 국내 현장 및 미국·유럽·베트남 등 해외 근무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했고 지난해 성과 우수 직원과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은 전 임직원에게 ‘2023년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방향‘을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구 부회장은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 법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10%을 넘어섰다"며 "고객사와 현지, 본사 간 긴밀한 소통과 K푸드코너 신설 등 적극적인 운영 전략을 통해 기대 이상의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22년 국내외 단체급식 즉, 밀케어 사업부문은 신규 고객사를 다수 창출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고 HMR(가정간편식) 사업부문은 B2C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케어푸드 및 메디푸드 연구개발 성과와 업계 최초 제조 인프라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획득 등 미래를 위한 토대를 쌓은 한 해였다는 분석입니다. 구 부회장은 2023년 경영계획 공유 세션에서 "아워홈의 정통성과 강점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승진 및 신규 보임> ◇상무 ▲영업그룹장 및 영업본부 이완근 ▲영업지원본부 고종훈 ▲데이터본부 최병정 ◇본부장 ▲제휴성장본부 권민상 ▲CISO 겸 개인정보보호부 안중근 ◇부서장 ▲제휴추진부 염상득 ▲인재전략부 이상봉 ▲심사발급부 김민중 ▲손님Care센터 송태호 ▲ICT부 최영석 ▲모바일결제사업부 유수길 ▲강북센터 이상기 ▲부산센터 김성재 ▲대구센터 강정균 <전보 및 보임> ◇상무 ▲디지털금융그룹장 및 디지털전략본부 겸 글로벌금융본부 이석 ▲경영기획본부 홍윤기 ◇본부장 ▲CCO 임현빈 ▲ITC본부 겸 하나금융티아이 결제서비스 본부 김수용 ◇부서장 ▲영업지원부 정현묵 ▲제휴추진부 이진기 ▲Fee-Biz부 강영빈 ▲하나머니사업부 박정일 ▲하나머니UX부 강화선 ▲데이터사이언스부 겸 데이터전략부 박상준 ▲전략기획부 강형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문재인 정권 후반기였던 2021년 7월, 유엔무역개발회의 사무국은 만장일치로 한국을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를 격상시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는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 참여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64년 설립됐습니다. 당시 유엔 총회 결의에 따라 유엔무역개발회의 회원국은 그룹 A(아시아·아프리카 99개), B(선진국 31개), C(중남미 33개), D(러시아, 동구권 25개)로 나눴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 출범 당시 한국은 아시아·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인 그룹 A에 속했습니다. 그리고 57년 만에 한국은 유엔무역개발회의 창설 이후 처음으로 선진국 그룹 B로 이동한 유일한 국가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외교부는 “우리 정부가 개방성, 투명성과 민주성의 원칙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오면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개방과 자유무역에 기반한 다자체제에 대한 일관된 정책과 행동이 이번 계기에 유엔회원국들을 통해 인정받는 결실로 맺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권 역시 이를 정권의 주요 업적으로 홍보했습니다. 국정농단이라는 초유의 정치적 격변과 촛불 시위, 대통령 탄핵으로 탄생한 문 정권은 이에 앞서 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3일 덴티움에 대해 중국 VBP(중앙집중식) 정책의 우호적 결론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25% 증가한 946억원,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치과 휴업으로 중국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46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수기에 다소 아쉬운 상황이지만, 정상화를 위한 필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덴티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1%, 33% 증가한 4301억원, 16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속적은 성장 속에서 올해 바로 생산 가능한 라인 추가를 목적으로 CAPEX 투자 300억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최종 공개된 중국 VBP의 수요 예측 결과도 무난하다”며 “국공립에 우선 공급될 경우 시장 추정을 넘는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3일 삼성SDI에 대해 수요 둔화 우려에도 EV향 전지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4% 감소한 50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재로 부문 실저 부진과 연말 재고 조정 등의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 및 판가 하락, 전자재료 부문 전방 산업 둔화에 따라 실적 추정을 소폭 하향한다”며 “다만, 실적 성장의 주된 요인인 EV향 전지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너지 부문에서의 4분기 영업이익이 38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형전지의 출하량이 확대될 것이고 중대형 EV에서 Gen5 비중이 지속적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글로벌 EV 수요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BMW의 BEV 판매 증가로 Gen5 출하가 확대되며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며 “OEM 업체들의 셀 다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추가 고객사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최대주주와 계열사들이 동시에 심각한 자금난에 빠지며 그간 구축해 놓은 지배 구조에 균열이 가고 있는 양상이다. 최대주주인 한국이노베이션은 최근 보유 지분에 대해 잇달아 반대매매를 맞았다. 또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고, 데이원자산운용은 펀드를 이관하는 등 지배구조 전반에 걸쳐 자금 상황에 구멍이 뚫린 상태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한국테크놀로지 주가는 한달여 만에 70% 넘게 폭락했다. 최대주주 지분 잇단 반대매매..자금 조달은 ‘첩첩산중’ 2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 한국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에 걸쳐 약 1016만여주가 반대매매됐다. 한달여 전 1350원까지 찍었던 주가가 돌연 방향을 바꿔 300원대까지 수직낙하하는 과정에서 연거푸 반대매매가 발생한 것. 사흘간 6.46%에 달하는 대주주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주가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이노베이션은 보유하고 있던 한국테크놀로지 주식 대부분을 담보로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상태였다. 최근 한국테크놀로지 주가가 급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축구 국가대표로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김진수 선수(전북 현대 모터스)가 어린이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해 기부금을 냈습니다. 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김진수 선수는 어린이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습니다. 김 선수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습니다. 김 선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합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김진수 선수는 평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 기부해주고 계신 감사한 분"이라며 "새해 벽두에 뜻깊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고 김 선수 뜻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