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사업비 6084억원 규모의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4개동, 총 1819가구 규모의 대단지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60%의 지분율을 갖고 수주전에 나섰으며, 올해 첫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업지는 교통 및 주요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이 특징이라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주변으로 부산 1호선 사하역과 괴정역이 자리하며, 김해 및 창원지역 접근성도 갖췄습니다. 초중고 등 학교시설도 인접하며 대형마트, 아울렛매장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합니다. 추후 사업지 주변서 계획된 다양한 정비사업 및 인프라사업이 완료될 경우 주거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입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마수걸이 수주를 교두보 삼아 올해 도시정비사업 경쟁우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고객가치를 지키고 키워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차별적 경쟁력과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6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13일 열린 '2023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문동권 사장은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진다는 각오만이 불확실한 환경·경쟁·관행의 복합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업전략회의에서는 새해 사업전략 방향으로 '딥밸류(Deep VALUE)'가 제시됐습니다. Deep VALUE는 ▲최고 수준의 결제 편의성 경험 제공 및 지불결제시장 1위사업자 지위 공고화(Victorious Payment) ▲'원신한' 경쟁력 기반의 최적화된 선진 금융 서비스 제공 및 신성장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Advanced Finance) ▲디지털·빅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기업 진화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Leading Platform) ▲경영활동을 위한 인프라 지원강화와 역동적 기업문화 구축, ESG 실천(Unlimited & Energetic Capability)을 의미합니다. 문동권 사장은 고객·직원·그룹 3가지 관점에서 진정성 있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6일 에스티팜에 대해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 성장성을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스티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81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렉비오로 추정되는 상업화 물량 공급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장세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상저하고의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주요 공급 스케줄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에스티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9.3%, 30.2% 증가한 2519억원, 2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설라인 가동에 따른 단가가 높은 임상용 원료 공급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연말 전에 확인될 렉비오 추가 수주 공시의 금액이 중장기적 실정 성장성의 키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급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성장성을 지켜봐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주요 제품들의 국내외 판매 호조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6000원에서 9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3%, 49.5% 증가한 506억원, 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리쥬란 판매 호조와 콘쥬란 일부 매출의 4분기 인식으로 의료기기 부문은 고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대형 로드샵 입점 효과 지속으로 화장품 매출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9.4%, 23.6% 증가한 2290억원, 8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쥬란HB+ 국내 침투 지속과 해외 시장 확대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지난달 경쟁사와의 특허분쟁 소송을 통해 PDRN 제품의 오리지널리티를 인정 받은 바 있다”며 “향후 오리지널리티가 견조한 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6일 네이버에 대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포쉬마크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올해 영업이익 둔화와 영업이익률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1분기 비수기를 지나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으로 핀테크와 웹툰 매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착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커머스의 거래대금 증가와 수수료 인상 효과를 동시에 기대한다”며 “포쉬마크는 단기 실적에 부정적이지만 글로벌 매출 확대와 중고 C2C 거래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2조 25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3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인건비인 개발/운영비는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5550억원으로 안정됐다”며 “마케팅비용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국테크놀로지에 한국코퍼레이션(현 엠피씨플러스)의 악몽이 오버랩되고 있다. 대규모 자금 유출로 인한 재무상태 악화, 주가 폭락으로 인한 대주주 지분 반대매매라는 패턴이 재현되고 있는 것. 주식담보대출에 의한 담보 처분권자가 상상인저축은행이라는 점, 반대매매를 맞은 주체가 사실상 김용빈 씨(한국테크놀로지 이사회 의장)의 개인 회사라는 점도 동일하다. 한국코퍼레이션은 현재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한국테크놀로지와 한국코퍼레이션이 나란히 상장사 지위를 활용,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 뒤 잇달아 비상장사로 이동시키는 패턴을 보여왔다는 점이다. 김 씨는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해 한국코퍼레이션 소액주주들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다. 한국테크놀로지, 한국코퍼레이션 몰락과 '닮은꼴' 15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테크놀로지는 최대주주인 한국이노베이션의 지분율이 3.69%까지 하락했다.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지난달 26일부터 반대매매가 이어지면서 20%가 넘던 지분율이 단 보름 만에 4% 아래로 뚝 떨어졌다. 남은 물량 580만주(3.69%) 역시 담보로 제공돼 있어 추가적인 반대매매 가능성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차량용 카메라 장비 기업인 퓨런티어가 자율주행 카메라 산업 확대로 인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퓨런티어는 지난해 2월 소재부품 전문기업 상장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퓨런티어의 주요 사업은 자동차 전장용/모바일용 카메라 조립 및 검사장비를 개발, 판매하는 장비 사업과 부품 사업으로 구성된다. 퓨런티어는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3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KB증권은 분석했다. 업계는 앞으로 전장용 카메라 시장 규모가 지난 2021년 1억 3000만개에서 오는 2026년 3억 4000만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장용 카메라 시장 팽창은 카메라 업체들의 신규 투자와 관련 장비의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 본격화될 자율주행 차량 양산과 카메라 수요 확대에 대응해 카메라 업체는 신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퓨런티어는 이미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장향 장비 매출이 68억원을
최옥찬 심리상담사ㅣ심리상담사라는 직업 덕에 인간의 겉모습에 감추어진 속모습을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내담자(심리상담적 도움을 받는 사람)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자기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내면의 깊은 슬픔, 고통, 분노 등의 정서를 마주할 기회가 많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내담자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그런 일을 겪었을까’와 같은 충격을 받기도 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의사인 주여정(이도현 분)이 문동은(송혜교 분)의 학교 폭력 피해 이야기를 듣고 학폭으로 문동은의 몸에 난 상처를 본 후처럼 말이다. <더 글로리>(연출:안길호/극본:김은숙/출연:송혜교,이도현,임연진 등)는 잔인한 학교 폭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드라마의 완성도 측면에서 시청자들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하지만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다. 그만큼 폭력의 묘사 수위가 높다. 심리상담은 상담실이라는 계획적으로 제한된 공간과 시간 안에서 만나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일인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내담자들의 슬픔, 고통, 분노 등 삶에서 느끼고 싶지 않은 정서에 전염되고 압도될 테니 말이다. 그런데 시청자로서 드라마 <더 글로리>의 잔인한 학교 폭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1월 둘째주 금융권에서는 카드업계가 앞다퉈 신상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습니다. 새해의 시작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설 전후 명절·연휴 소비수요를 선점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금융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신한카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가 신세계그룹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사 신세계사이먼과 함께 출시한 카드입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10% 결제일 할인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달 4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할인적용 가능하고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마트 계열 할인점(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슈퍼마켓(이마트에브리데이), 편의점(이마트24)과 온라인몰(SSG닷컴) 등 온오프라인 통합할인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각 영역별로 7% 결제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달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통합할인한도가 적용됩니다. GS칼텍스, S-Oil 주유할인 서비스는 LPG충전소를 제외한 주유소에서 리터당 40원 할인해 줍니다. 전달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이디야 하나카드 하나카드(대표이사 이호성)는 이디야커피와 체결한 전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채널·상품·서비스를 토대로 한단계 더 높은 수준의 프리미엄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KB라이프생명에 따르면 이환주 사장은 지난 12일 '2023년 경영전략회의'에서 "2023년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고객경험을 만들어가는 '꿈을 향한 동행'의 시작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는 이환주 사장과 임원·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대외환경과 주요현안을 살펴보고 2023년 경영전략을 비롯해 중장기 전략방향과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고객 풀케어(Full Car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플랫폼으로 성장'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핵심전략은 ▲차별화된 상품 및 비즈니스 전략 전개 ▲미래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확대 ▲고객경험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ESG 경영 확대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멀티채널 전략으로 판매전문자회사 KB라이프파트너스와 함께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경쟁우위를 토대로 수익성 중심의 영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BA(방카슈랑스) 채널에서는 차별화된 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첫삽을 떴습니다. 14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 용인시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데이터센터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수은 데이터센터는 인재개발원내 986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 전산동과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업무동으로 건립됩니다. 2024년 7월 준공 목표입니다. 친환경·주민친화적 센터를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냉각탑 없는 공조 설계, 소음·매연 저감설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신축되면 IT인프라 관리 안전성과 확장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센터 IT인프라는 클라우드 설계와 인공지능(AI) 모니터링 체계가 적용돼 IT자원의 효율적인 운용과 선제적 장애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 여의도 본점에 있는 기존 전산센터는 노후화와 수용공간 포화로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신축 데이터센터는 기업금융 플랫폼 고도화로 수은이 고객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기반이 될 것"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최근 취임한 황병우 신임 DGB대구은행장이 'DGB굴기'라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14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전날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임원과 부서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새해 첫 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각 본부별 임원이 차례대로 담당 현안을 보고하는 형식에서 벗어나 황병우 은행장이 먼저 나서 대구은행의 컨설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과 다른 지방은행만의 전략적 차별성을 강조하면서 고객관계, 신용평가모형, 상품과 심사 프로세스 전반의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1인지점장 적극 활용, 지방은행 고유의 장기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릴레이션뱅킹' 등 대구은행만의 비즈니스모델 재구축 필요성도 제시했습니다. 지방은행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디지털 혁신과 자원배분 우선순위 재검토로 디지털 전환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황병우 은행장은 "전 본부와 활발한 의견 교환으로 전략적 방향성을 다방면에서 정비하고 톱다운(하향식)과 버텀업(상향식) 방식이 조화를 이뤄갈 때 더 좋은 전략이 나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대구굴기(大邱崛起) 원년인 만큼 대구은행도 과거와 다른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설 연휴를 앞둔 1월 셋째 주(1월 16일~1월 22일)에는 전국에서 2663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2차 대광로제비앙 센트럴’ 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663가구(일반분양 1154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모델하우스의 경우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오픈 예정인 곳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회천2차 대광로제비앙 센트럴’은 대광건영이 경기 양주시 덕계동 회천지구 A20블록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526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번 분양 물량으로는 299가구가 나오며 나머지 277가구의 경우 지난해 2월 사전청약으로 분양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분양대금 납부기간이 짧습니다. 주요 인프라로는 지하철 1호선 덕계역을 비롯해 학교시설, 공원 등이 있으며, 덕계역의 경우 단지와 인접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방권에서는 전북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 태영건설이 공급하는 ‘익산 부송 데시앙’이 주목해 볼 만한 단지입니다. 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13일 남북협력본부장에 황기연(54) 기획부장,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정순영(55) 해양금융단장, 경협사업본부장에 홍순영(55) 동아시아부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황기연 신임 본부장은 수은에서 기획부장, 무역금융실장, 인사부장, 워싱턴사무소장 등을 지냈습니다. 앞으로 수은 남북협력본부를 맡아 남북 상호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남북협력기금 업무를 총괄합니다. 정순영 신임 본부장은 수은영국은행을 거쳐 해양금융단장, 해외사업총괄부장, 인프라금융부장으로 일했습니다. 기업금융전문가로 혁신산업분야 금융지원 업무를 맡게 됐습니다. 홍순영 신임 본부장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근무후 동아시아부장, 인사부장, 경영혁신실장을 거쳤습니다. 경협사업본부에서 개발도상국 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본부장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 외부전문기관 평판조회절차를 거쳐 후보자 경력과 전문성, 역량을 종합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수은은 이날 여성 부서장 인력을 전진배치하는 상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습니다. 디지털전환과 혁신을 주도할 디지털금융단장에 수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상승하는 상황에서도 은행들이 속속 대출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은행권 내부에서는 '정부가 허락한 시장자율'에 대한 볼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80%포인트 내릴 예정입니다. 이번 조처로 농협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5.12∼6.22%로 변경돼 상단이 연 6%대 초반으로 떨어집니다. 이달초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 변동금리 상단을 8%대까지 높인 우리은행은 13일부터 우대금리를 확대하는 것으로 실질금리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이날부터 전세대출에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신잔액코픽스를 기준금리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2년 고정금리 전세대출 상품도 새로 출시합니다. 하나은행은 이달 1일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상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으며 KB국민은행도 지난해 12월27일 전세자금 대출금리를 최대 0.75%포인트 내렸습니다. 은행들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속에서도 대출금리를 낮추는 이유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 은행 '예대마진차'를 지속적으로 거론했기 때문으로 풀이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 블로그가 ‘기록의 발견, 즐거운 연결’이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하고 AI 기반 개인화 추천 확대 등 서비스 개편을 단행합니다. 네이버[035420]는 서비스 출시 22년을 맞아 네이버 블로그의 AI 개인화 추천을 강화하고 발견과 탐색, 관계와 커뮤니티 강화를 중심으로 한 향후 방향성을 8일 공개했습니다. 2003년 선보인 네이버 블로그는 일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를 고도화하면서 올 8월 기준으로 쌓인 게시글은 33억건 이상, 누적 블로그 수는 약 3700만 개에 달합니다. 오는 10일 선보이는 새로운 ‘블로그 홈’은 기존에 이웃이 올린 최신 게시글을 모아 제공한 데에서 확대 개편, 이웃 최신글과 이용자의 관심사, 이웃 관계가 반영된 콘텐츠도 함께 추천합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을 통해 기존 연령별·성별·주제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웃 관계·관심사·활동 이력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취향에 맞는 게시글을 탐색하고, 새로운 관심사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용자가 더 활발하게 소통하는 이웃의 글을 우선 살펴볼 수 있는 관계도순 정렬 기능도 선보입니다. 이 기능은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AB테스트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홈 개편을 시작으로, 주제별·연령별 게시글을 추천하는 ‘추천탭’에 연내 개인 맞춤형 추천 기술을 더하는 등 발견 및 탐색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 블로그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블로거·트렌드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탭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이 관심사를 중심으로 다른 이용자와 더욱 활발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소통 기능도 강화합니다. 10일부터 블로그 게시글에 더 다양한 리액션을 남길 수 있도록 공감 이모티콘을 기존 ‘좋아요(하트)’에 더해 ‘웃겨요’, ‘놀라워요’ 등 6종으로 확대합니다. 또 이용자들이 자신의 블로그 메인에 Q&A·투표 등을 추가한 ‘위젯’ 기능도 출시해 다양한 방식으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같은 관심사와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는 이웃들과 함께 블로그 챌린지에 도전하거나 다른 이용자와 관심사 큐레이션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입니다. 네이버는 블로그 홈 개편에 맞춰 하루에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블로그 홈 보물찾기 이벤트’를 이달 10일부터 23일까지 진행,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이일구 네이버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블로그는 ‘기록’이라는 본연의 가치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오며 이용자들에게 20년 이상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넥스트 블로그는 블로그에 쌓인 소중한 기록들을 바탕으로, 블로거들이 나와 연결된 사람들의 기록을 통해 새로운 관심사와 트렌드를 발견하고, 창작에 대한 영감을 얻고, 또 관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함께 하는 블로그’로 나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수도권 중심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이른바 6·27대책의 일관된 관리기조 아래 추가적인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7일 금융위는 서울·수도권에 향후 5년동안 총 135만호(연간 27만호)의 신규주택 공급(착공)을 골자로 한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가계부채 추가관리방안을 내놓았습니다. 규제지역 LTV 강화 투기 및 투기과열지역,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강남·서초·송파(강남3구)와 용산구에 적용되는 가계대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담보인정비율(Loan to Value·LTV) 상한이 기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비규제지역은 현행 그대로 70%를 유지합니다. 이 조처는 무주택자·처분조건부 1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8일부터 바로 시행됩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소득·집값 상관없이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6·27대책에 이어지는 추가규제인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주택가격과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규제지역내 대출수요를 억제하면서 가계와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주담대 LTV는 현행 30%(비규제지역 60%)에서 0%로 대폭 강화합니다. 6·27대책의 규제우회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는 '사업자대출'을 전면차단하는 조처입니다. 역시 8일부터 즉각 시행됩니다. 주택매매·임대사업자가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취득을 목적으로 지방 주택에 대해 주담대를 받는 것도 금지됩니다. 다만, 임대주택 공급위축 등 부작용 가능성을 감안해 주택 신규건설시 최초 대출, 공익법인의 대출, 주택임대사업자가 기존 임차인의 임차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 경우 등에는 예외를 허용합니다. 1주택자 전세대출 문턱 높인다 1주택자는 8일부터 주택소재지와 무관하게 수도권·규제지역내 전세대출한도가 2억원으로 일원화됩니다. 그간 수도권 기준 1주택자 전세대출한도는 서울보증보험(SGI) 3억원, 주택금융공사(HF) 2억2000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2억원 등 전세보증기관별로 달랐습니다.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올리고 결국 주택매입가격을 올리는 힘으로 작동했다"며 "무분별하게 느는 전세보증 규모와 전세대출 규모에 일정 정도의 제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금융위 추산에 따르면 전세대출 한도가 3억원에서 2억원으로 줄면 기존 보증기관 3사의 수도권 대출이용자 30%가량이 영향을 받고 대출금액은 평균 6500만원 줄어듭니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은 최근 10년 연평균 증가율이 18.5%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전세대출 관리를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