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0일 성광벤드에 대해 올해 발주 활황의 지속으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광벤드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66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2.7% 상회했다고 전했다. 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스테인레스 가격이 급상승하며 마진을 축소시켰다”며 “마진용으로 제작해둔 제품 중 시장에서 덜 쓰이는 사양의 재고가 악성 재고로 분류돼 제품 가격 상승에 따라 재고자산 충당금으로 쌓였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발주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미주 매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지난해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운송료의 부담이 크게 상승했지만 올해는 운임 걱정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명 연구원은 “피팅은 공사기간 3~4년동안 분할발주되면서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받은 신규 프로젝트 발주는 올해에도 계속된다”며 “올해 신규 수주할 대형 프로젝트에 장기적으로 튀르키예, 우크라이나 재건 공사도 업사이드가 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0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으로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만 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92% 감소한 4005억원, 2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 부진의 주요인은 색조 수주 증가에 따른 원가율 상승, 국내외법인 일회성 비용 반영 때문”이라며 “클레임 충당부채와 미국 구조조정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은 시장에서 일정 부분 인지하고 있었기에 어닝 쇼크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앞으로 중국 가동률 회복 추세를 확인했고, 미국에서도 적자 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해 온 단가 인상이 올해 1분기부터 원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수혜 대표 기업으로 중국 현지 가동률이 확연히 높아지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현 가동률 추이를 감안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하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업권을 '과점체제'로 규정한 금융당국이 판을 뒤흔들 방안의 하나로 '지급결제' 비은행권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험·증권·카드사에 은행의 핵심적인 업무영역을 허용해 은행-비은행 구도의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하지만 지급결제는 업계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사안인데다 금융을 떠받치는 '하부구조'로 작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도의 안전장치 마련을 전제로 하지 않는 한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2차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실무작업반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선 카드사의 종합지급결제 허용, 증권사의 법인 대상 지급결제 허용, 보험사의 지급결제 겸영 허용 등이 논의됐습니다. 카드사를 회원으로 둔 여신금융협회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카드사에 종합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하면 소비자들이 카드사 지급결제 플랫폼에서 다양한 디지털 금융·소비·생활편의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소비자 후생 증가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권사·자산운용사 등이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금융투자협회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사의 자금이체 대상이 '투자자예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진에어[272450]는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주관하는 '제7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2년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진에어에 따르면, ▲동남아와 일본을 잇는 인천공항 환승 노선 개발 ▲국내 LCC 중 환승 실적 1위 달성 ▲국제선 여객 수송 전년 대비 3781% 증가 ▲지속적 항공 안전 점검 및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국제선 확대 및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한 점에 대해 호평받으며 우수 항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진에어는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우수 항공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더욱 높은 수준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인천공항의 운영 및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업자를 선정 후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제7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에서는 ▲항공사 ▲상업시설 ▲지상조업 ▲화물항공 ▲물류기업 총 5개 부문에서 총 17개 우수사업자가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기업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사내 어린이집을 개설했습니다. HD현대는 9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사내 어린이집 '드림보트'의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HD현대에 따르면, 드림보트 어린이집은 연면적 2222㎡(672평), 최대 정원 300명 규모의 영유아 통합 보육시설로 조성됐습니다. 2개 층에 걸쳐 14개 보육실과 6개의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만 0세부터 만 5세까지의 자녀를 둔 임직원일 경우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어린이집 운영시간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최장 밤 10시까지로 정해 직원들이 유연근무제를 채택하거나 귀가가 늦어진 경우에도 상황에 맞춰 등·하원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하루 네 끼 식사(간식 포함)도 무상 제공합니다. 세심한 보살핌을 위해 교사 1명이 담당하는 아동 비율은 법적 기준보다 최대 40%까지 낮췄습니다. 교직원은 유아교육 전문교사, 간호교사, 영양사, 조리사 등 총 50명으로 구성됐으며, 만 3~5세 유아반에는 2명의 원어민 강사가 생활지도 및 영어 교육을 담당합니다. 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올해 국내에서 총 185만대를 생산해 108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계획한 물량의 경우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대 숫자입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올해 국내 생산 및 수출 계획에 대해 밝혔습니다. 올해 생산 및 수출 계획물량으로 잡은 185만대, 108만대는 코로나 발생 원년인 지난 2020년 대비 각각 14.3%, 28.7% 증가한 수치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여러 대외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6.9% 증가한 173만대의 생산량을 올렸으며, 수출 또한 지난 2021년 대비 9.9% 늘은 100만902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울산공장을 글로벌 미래차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서도 간략히 언급했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기존 생산공정에 친환경 첨단 생산 시설을 확충해 전동화 차량 등 다양한 미래차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울산공장의 경우 지난해 내연기관차, 친환경차 등 17개 차종에 걸쳐 총 142만4141대를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66%인 93만5590대를 해외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이달 말까지 400억원 규모 2차전지 설비 선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전까지 체결한 2차전지 노칭(Notching)-스테킹(Stacking) 장비 공급계약 건으로 인도네시아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공장 및 중국으로 수출된다. 12월 이후 체결한 834억 규모의 공급계약 건 선적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1분기부터 수주 공급에 따른 매출 인식 본격화로 올해 의미있는 외형성장과 수익 향상이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디에이테크놀로지 장비 수주액은 1200억원 규모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공급계약은 6개월 기준으로 선적이 시작되며, 선적 시점을 기준으로 매출 인식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역대 최대규모 수주를 소화하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치로 올리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3월초부터 미국과 중국향 2차전지 설비 공급을 위한 선적에 돌입한 상황으로 선적이 완료되면 1분기에만 작년 매출 규모(535억원)에 육박하는 경영실적을 달성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미 오랜기간 연구개발은 물론 생산설비 확대 등 수주확대를 위한 재반준비를 완료된 상황으로 계약기일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을 영입합니다. 9일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에 따르면 오는 30일 제2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휴젤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차석용 전 대표이사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의결했습니다. 이사 후보로 추천된 차석용 전 부회장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8년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경영에 나선 이후 17년 연속 성장이라는 기록을 세워 LG생활건강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초 퇴임 이후 차 전 부회장의 행보에 경영계가 많은 관심을 가진 이유입니다. 휴젤 관계자는 차 전 부회장에 대해 "CNP 화장품·피지오겔·코카콜라 음료 등 전략적인 기업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중국·북미·일본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끌며 기업 경영 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LG생활건강 외에도 한국 P&G 총괄사장·해태제과 대표이사 역임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 후보자는 다양한 사업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뛰어난 사업 역량을 인정받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의 '줍줍'에 4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주택규모'(59㎡, 84㎡) 물량이 모두 나간 가운데 29~49㎡의 소형면적 만이 물량으로 남아 우려스런 전망도 일부 나왔지만, 올해부터 파격적으로 완화된 무순위 청약 조건에 힘입어 '막판 흥행'과 함께 사실상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 결과 899가구 모집에 4만1540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46.2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 별로 접수현황을 세분화할 경우 49㎡에 가장 많은 수요자가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해당 면적은 259가구 모집에 2만7398명의 청약자가 접수하며 105.78대 1의 경쟁률을 올렸습니다. 전체 청약자 대비 비율은 약 66%입니다. 원룸 형태로 나온 전용 29㎡는 2가구 모집에 1311명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655.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물량이 가장 많았던 39㎡(638가구)는 1만2831명이 청약을 넣으며 20.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친환경 헬스케어 전문 기술 기업 자이글은 신상품 의료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이번 인증 허가 제품의 의료기 3등급은 헬스케어 분야와 전기 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적인 배경과 노하우가 있어야 개발 및 제조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는 이미 산소발생기(의료기 2등급), 엘이디광조사기(엘이디돔, 의료기 3등급)을 개발하고 의료기 인증을 획득한 기술적 바탕이 있었기에 신상품으로서 의료기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의료기는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자이글온’ 브랜드로 출시할 예정이다. 자이글온 의료기는 고주파 에너지를 인체에 가해 인체에서 자체 심부열을 발생하게 함으로써 인체의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고주파 에너지로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 분자들이 상하좌우, 회전, 진동 등 마찰을 1초당 47만번 일으켜 인체 조직 내에서 스스로 열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사람의 체온을 상승하게 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다. 간단한 족욕과 반신욕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열감을 고주파 에너지로 인체의 심부열을 올려 줌으로서 체온을 올리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상승한 체온을 오래 유지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각종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쓰씨엔지니어링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757억원) 대비 81.2% 증가한 1372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6억원, 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양호한 신규 수주 및 수주잔고 흐름이 전년도 에쓰씨엔지니어링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로 이월된 수주잔고가 지난 2021년 대비 약 112% 증가했던 지난해 이월 수주잔고보다 3.4% 더 늘어난 만큼, 해당 수주잔고가 올해 매출로 본격 인식될 전망이다. 첨단소재 분야 대규모 프로젝트 등 신규 수주와 수주 외연을 동시 확대해나가는 것 또한 실적 전망을 밝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달 SK머티리얼즈그룹14와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설비 건설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EWA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완전 자회사 셀론텍의 실적 고공행진이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추가적인 외형과 내실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했다. 셀론텍은 지난 2021년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자회사로 편입한 이래, 매 반기마다 전 반기 대비 20% 이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 CU는 몽골에서 300번째 점포를 개점하며 올 상반기 내 글로벌 점포 500점 개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9일 밝혔습니다. 글로벌 무대에 진출한 국내 유통 기업 중 단일 국가에서 300호점을 개점한 것은 CU가 처음입니다. 현재 약 430점의 글로벌 점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CU 몽골 300호점은 수도인 울란바토르 남부 중심지의 고급 아파트 내 위치한 ‘CU게를룩비스타점’입니다. 2018년 몽골 진출 이후 100호점 개점까지 약 26개월, 200호점까지 약 18개월이 걸렸으나, 300호점 개점까지는 약 10개월이 걸렸습니다. 현재 몽골 편의점 시장 내 CU 점유율은 약 70%입니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BGF리테일의 지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BGF리테일의 주요 부서장들이 파트너 운영사인 몽골 CE 직원들에게 상품·영업·마케팅 등 실무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몽골 CU는 울란바토르 근교의 콘코르 지방에 간편식 제조 푸드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8월 ‘BGF 글로벌 IT시스템’을 몽골 CU 전점에 도입해 몽골 현지 CU 점포들과 물류센터, 본부가 실시간 데이터 공유 및 효율적인 관리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R&D(연구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1일 배기룡 상무이사를 의약연구개발본부장으로 선임하는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배기룡 의약연구개발본부장은 의약연구개발본부를 총괄하며, 의약사업개발부문장을 겸직합니다. 배기룡 의약연구개발본부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웅제약, 한독약품, GSK Korea, GSK Asia Pacific & Japan BD, T&R Biofab 등을 거쳤습니다. 2017년 광동제약 입사 후 신사업TF를 이끌며 국내외 바이오벤쳐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의약사업전략부문장을 역임,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미충족 의료수요를 겨냥한 제품을 도입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최근에는 mRNA(메신저리보핵산) 치료제 및 백신분야 바이오테크 기업 모더나와의 업무제휴 협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등 도전적인 과업을 수행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함으로써 광동제약의 신성장동력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오는 5월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는 '대환대출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시중은행은 물론 비은행권에서 받은 신용대출을 온라인상에서 금리를 비교해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는 5월 개시 목표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사 등의 신용대출을 온라인에서 비교하고 소비자가 유리한 상품으로 쉽게 이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규정됩니다. 19개 전체 은행과 저축은행 18곳, 카드사 7곳, 캐피탈사 9곳 등 비은행권 주요 금융회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들 53개 금융사는 전체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출비교 시장의 95% 이상을 점하고 있는 23개 대출비교 플랫폼도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합니다. 금융위는 대환대출시스템에서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이는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화세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금융회사가 플랫폼 사업자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유도해 금융소비자 부담을 낮출 예정"이라며 "다수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참여로 비은행권 대상의 중개수수료가 기존 대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베트남에서 전장산업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 운영 중인 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키는 'LG전자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진행했습니다. LG전자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군입니다. LG전자는 이번 R&D법인 설립을 통해 전문 인력 확보 및 운영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750여 명인 베트남 R&D법인의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2024년까지 1000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LG전자는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아래 하노이 전장 R&D센터를 설립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