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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5월부터 온라인상 대환대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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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9, 2023, 13:03:32

금융위,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중 "5월 가동"
주담대 포함 검토…등기이전 등 어려움 상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오는 5월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하는 '대환대출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시중은행은 물론 비은행권에서 받은 신용대출을 온라인상에서 금리를 비교해 손쉽게 갈아탈 수 있게 됩니다.


금융위는 5월 개시 목표로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9일 밝혔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는 은행이나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사 등의 신용대출을 온라인에서 비교하고 소비자가 유리한 상품으로 쉽게 이동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규정됩니다.


19개 전체 은행과 저축은행 18곳, 카드사 7곳, 캐피탈사 9곳 등 비은행권 주요 금융회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들 53개 금융사는 전체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출비교 시장의 95% 이상을 점하고 있는 23개 대출비교 플랫폼도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합니다.


금융위는 대환대출시스템에서 사업자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이는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화세 금융위 중소금융과장은 "금융회사가 플랫폼 사업자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결정되도록 유도해 금융소비자 부담을 낮출 예정"이라며 "다수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참여로 비은행권 대상의 중개수수료가 기존 대비 상당 수준 인하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가 구축되면 금융소비자는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 가능 여부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금융소비자가 플랫폼에서 기존 대출의 원리금 등 일부 정보만 확인할 수 있지만 금융권의 정보 제공을 통해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가능여부까지 미리 파악한 후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금융위는 설명합니다.


이와 함께 대환대출시스템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됩니다.


주담대는 대출금 규모가 크고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간편한 대출이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대출금리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 판단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주담대는 올 1월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1053조4000억원) 중 무려 76%(798조8000억원)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잠정적으로 올 연말(12월) 주담대 대환대출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현 여부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하고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개선할 수 있는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도 "주담대 대환대출은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전산화 가능한 대출금 상환 외에도 등기이전이 필요해 금융사간 모든 절차를 온라인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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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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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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