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대형건설사들이 9조2000억원대에 이르는 중화학 설비 공사에 컨소시엄으로 본격적으로 참여합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이앤씨는 샤힌 프로젝트의 시공사로서 전날 울산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가 국내에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입니다. 이 공장에는 아람코가 개발한 TC2C 기술(Thermal Crude to Chemicals·정유공장 내 저부가가치 원유를 스팀크래커 원료로 전환하는 것)이 처음 도입돼 세계 최대 규모 스팀크래커에서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이 가능해집니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의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 DL이앤씨와 함께 공사를 수행해 2026년에 완공할 예정입니다. 공사는 총 3개의 패키지로 나누어 진행하며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스팀크래커 및 TC2C 설비를 건설하는 패키지1을 책임집니다. 패키지1의 공사비는 전체의 절반이 넘는 5조4000억원 규모입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기업 인수·합병(M&A) 시장과 관련된 공개매수, 투자은행(IB)의 기업신용공여, 합병제도 등 다양한 제도에 잔존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기업 M&A 지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최근 M&A 시장 위축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리·환율 상승 등 거시경제적 여건 악화에 크게 기인하고 있지만 국내 M&A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M&A 시장 동향과 M&A 지원 필요성, 향후 정책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금융권·학계·연구기관 전문가가 참석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기업 M&A에 대해 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꾀하며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주요수단으로, 경기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기업 구조조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자본시장에서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역할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코로나19 이후 실내외 마스크 규제가 완화된 첫 화이트 데이(3월 14일)를 앞두고 유통가가 분주합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와인 전문 매장인 보틀벙커에서 와인·샴페인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존을 운영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라즈베리 향의 프랑스 프로방스 ‘트리엔느 로제’, 과일향의 프랑스 상파뉴 로제 샴페인 ‘블렝저 로제’를 판매합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주류 종합 행사 진행 및 와인잔 한정패키지를 선보입니다. ‘칸티나 풀리나 로쏘·비앙코 2종 와인’, 복숭아 사케인 ‘아마부키 하쿠토우슈’ 등이 대표 상품입니다. 롯데슈퍼에서는 프랑스산 와인 ‘로쉐 마제 까베르네 쇼비뇽’과 와인잔 패키지를 화이트데이 한정 상품으로 출시합니다. SSG닷컴은 12일까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프로모션 ‘러블리 화이트데이’를 진행해 럭셔리 뷰티, 명품·잡화, 패션 등 카테고리 추천 선물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호텔 뷔페를 비롯한 외식 식사권, 기프티콘과 인기 여행 상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선물하기’ 가격대별 인기 상품도 선정했습니다. 5만원 미만 가격대에서는 ‘디올’, ‘입생로랑’, ‘샤넬’ 등의 럭셔리 뷰티 상품을, 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디아지오코리아(대표 댄 해밀턴)는 스타우트 브랜드 기네스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팬(FAN) 하이파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네스는 대한축구협회(KFA) 및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파트너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팬 행사입니다. 오는 15일까지 기네스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대표팀 응원 댓글을 달거나, 이마트24 앱에서 기네스 캔맥주 구매 후 스탬프 적립을 통해 응모할 수 있습니다. 당첨된 팬들에게는 오는 20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또 기네스 브랜드 굿즈 패키지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네스코리아 인스타그램과 이마트24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김주환 기네스 브랜드 매니저는 "축구 국가대표팀의 12번째 멤버로 팬들을 소개하는 FAN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다시 진행된다"며 "축구팬들에게 기네스가 드리는 선물 같은 시간이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월드타워는 내·외부를 새 단장하며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야외 잔디광장인 ‘월드파크’는 보수 정비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연말 초대형 크리스마스 정원으로 꾸며졌던 샤롯데 가든을 끝으로 3600㎡(약 1100평) 규모의 잔디광장은 초록빛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오픈을 앞둔 매장들도 많습니다. 특히 최근 2030세대의 수요가 높은 베이커리·디저트 브랜드 입점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먼저 카페 ‘매트블랙’이 롯데월드몰 4층에 문을 엽니다.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가 작업한 2D 드로잉 인테리어 카페로 소셜미디어(SNS)에서 주목받고 있는 카페입니다. 미국 LA 본점을 둔 매트블랙은 지난해 국내 1호점 판교점에 이어 롯데월드몰에서 두번째 매장을 선보입니다. 노티드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도 이달 중 공개합니다. 약 300평 면적의 초대형 매장인 만큼 2층은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팝업을 위한 시그니처 스토어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노티드 월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메뉴뿐 아니라 굿즈, 단독 패키지 등 전용 상품도 선보입니다. 롯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때로 우리는 인생에서 결정을 내린다. 그 순간 맞다고 생각하지만 돌아보면 틀린 경우가 있다. 괜찮다. 중요한 건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이 날 행복하게 해주고 내 삶의 기쁨인지, 내가 누구고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생각하면서 그걸 제자리로 돌리는 것이다.” 명품 향수 '조말론 런던' 창립자 조말론 대영제국 훈장 수상자(CBE)가 한국을 방문해 처음 찾아간 곳은 한 도서관이었습니다. 책이나 향수를 좋아하는, 혹은 책 냄새와 향기 모두 사랑하는 시민 앞에서 그는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통해 도전과 창의성, 향기로운 삶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영국 출신 수석 조향사 조 말론 CBE의 강연이 열렸습니다. 오후 7시 강연 시작을 앞두고 4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조말론 CBE는 자신의 두 번째 향수 브랜드 '조 러브스' 대표로서 한국을 찾았습니다. 조 말론 런던은 조말론 CBE가 1994년 만든 니치 향수 브랜드입니다. 어린 시절 가난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그는 어머니 일을 도와 미용 크림을 제조하고 손님에게 마시지를 해주는 과정에서 자신의 후각이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 선수를 10일 공개했습니다. 젊은 드라이버들의 꿈을 지지하고 국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인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한 8명의 주니어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되었습니다. 선발 결과, N1 프로 클래스 시즌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박준의(17세) 선수와 시즌 2위를 기록 중인 같은 팀의 박준성(27세) 선수가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가 선수가 뽑혔습니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발된 두 선수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우선, 박준의 선수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TCR 이탈리아에 풀 시즌 참가할 수 있도록 현대성우쏠라이트, 한국타이어와 후원 협약식을 맺고 함께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박준성 선수는 오는 5월에 열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한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영입됐습니다. 지난해 연말 농협금융 회장 임기만료를 앞두고 당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현 농협금융 회장)이 깜짝등장하면서 연임의 꿈을 접었던 손 전 회장이 금융권으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전날 회의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손 전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사추위는 "후보자는 명망 있는 금융·경영·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며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은행,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추위는 은행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기 위한 공식기구입니다. 올 1월 중순 사외이사 신규선임 및 재선임 논의를 시작으로 지난 2월 후보군(Long-List) 확정과 압축후보군(Short-List) 선정, 투표를 통한 최종후보 선정 등 절차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사추위는 손 전 회장이 사외이사 자격기준(전문성·직무공정성·윤리성·책임성·충실성)을 정한 국민은행 정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상 결격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전원 찬성으로 추천 의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상면주가는 신제품 ‘느린마을막걸리 방울톡’을 자사 최초로 5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에 동시 입점시켰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술 큐레이션 커머스 ‘홈술닷컴’에서 출시한 느린마을막걸리 방울톡은 오픈한 물량이 매회 완판된 데 이어 그해 12월 컬리에 입점했습니다. 이 제품은 인공감미료 없이 빚은 막걸리에 탄산을 강화했습니다. 밀폐 용기를 사용해 생막걸리임에도 눕혀서 보관 시 내용물이 새지 않으며 유통기한도 35일로 늘었습니다. 이달부터 전국 5대 편의점에서 순차 구매 가능하며 일부 음식점과 대형마트, 할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막걸리 마니아층 등 입소문을 타고 오프라인에서도 방울톡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5대 편의점 입점을 동시에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느린마을 브랜드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판매처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막걸리 오리지널(6도), 느린마을막걸리 한번더(12도), 느린마을막걸리 방울톡(6도) 총 3종의 생막걸리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우건설은 리비아에서 미화 7억9000만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발전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이 수주한 발전공사는 리비아 멜리타 및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입니다. 내전으로 전력공급이 여의치 않았던 리비아는 전력청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최근 안정적인 전력 공급선을 마련했지만 급증하는 하절기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금번 공사를 발주하게 됐습니다. 대우건설은 양국 수교 전인 1978년 국내업체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공종에 총 163여건, 약 110억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리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어 왔습니다. 2003년 벵가지북부발전소를 시작으로 리비아에서만 4건의 대형발전소 공사를 계약하였으며, 내전 후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와 전력청의 요청으로 중단된 발전 공사의 재개를 위해 협의하던 중, 리비아 정부의 재신임을 받아 이번 긴급공사를 수주하게 되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는 대우건설의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리비아를 꾸준히 지켜온 대우건설의 치밀한 전략과 인내심이 만들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기업 LF푸드(대표 김생규)는 새 학기를 맞아 이달 31일까지 ‘크라제 간편식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기획전에서는 크라제 간편식 ▲뽀모도로 스파게티 ▲봉골레 스파게티 ▲크라제 함박 스테이크 ▲크라제 비프 스테이크 총 4종을 기획세트 별 정가 대비 20~30% 할인 판매합니다. 스토어팜 알림받기 설정 시 10% 쿠폰을 추가로 발급받을 수 있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크라제 간편식 4종 기획세트는 공식 스마트 스토어 '엘푸마켓'과 '모노마트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크라제는 서양식 전문 간편식(HMR) 브랜드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용기를 사용해 용기 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LF푸드 관계자는 "크라제 간편식은 어려운 조리 과정 없이 맛있고 간편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며 "LF푸드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신메뉴 개발을 통해 현대인이 생활 속에서 다양한 미식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배스킨라빈스는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 소비자 공략을 위해 '가로수길점'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197.35㎡(약 60평)·68석 규모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장 인테리어 및 메뉴에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 콘셉트를 적용했습니다. 가로수길점에서만 판매하는 메뉴는 카페 브리즈 아메리카노 위에 우유 아이스크림 맛 핑크 크림을 올린 ‘핑크 슈페너’, 스페니쉬(연유) 라떼에 핑크 크림을 더한 ‘핑크 크림라떼’ 등 핑크 크림커피 2종입니다. ‘아이스 타코 핑크베리’ 역시 이곳에서만 구매 가능한 메뉴입니다. 가로수길점은 오픈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핑크 런웨이’를 콘셉트로 매장으로 진입하는 계단에 핑크색 카펫을 깔아 런웨이와 포토존을 설치합니다. 매일 선착순 35명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해피볼 뽑기(가챠머신)를 통해 기프트카드 100만원권 등을 제공하는 ‘100원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양재사옥점에서 시범 운영 중인 가챠머신을 외부 매장에 최초로 설치했으며 12일 이후에도 해피볼 뽑기를 상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 핑크 컬러 패션 아이템 착용한 후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공동 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JBP)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협약에는 컬리의 김슬아 대표, 최재훈 최고커머스책임자 등과 CJ제일제당의 김상익 식품한국사업총괄, 김현진 디지털사업본부장, 최자은 한국마케팅본부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는 신선 및 가공식품,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 개발을 진행합니다. CJ제일제당의 상품 기획 시점부터 컬리 MD가 참여, 연내 ‘컬리 온리’ 단독 상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양사 판매 데이터와 식품 시장 분석 리포트를 공유하는 등 데이터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협력합니다. 컬리는 풀콜드체인을 통한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컬리’를 운영하고 있고 CJ제일제당은 햇반·비비고 등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식품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양사는 국내 식품 시장에서 두 회사의 경쟁력 결합 시 나타날 상승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식품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두 회사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CJ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점포 운영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AI 챗봇 ‘GS25 챗봇조이’가 챗 GPT 트렌드속에서 가입자 수가 2월 한 달간 전월대비 1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GS25는 지난해 7월 점포용 챗봇(GS25 챗봇조이), 10월 고객용 챗봇(바로톡)을 각각 론칭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진행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3’(GPS 2023)에서 홍보 영상으로 GS25 챗봇조이 안내를 진행하며 경영주들의 가입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GS25 챗봇조이는 2018년 선보인 가맹점 대상 업무 지원 챗봇 ‘GS25 챗봇지니’의 기능을 고도화한 카카오톡 채널 기반의 AI 챗봇입니다. 365일 24시간 점포 경영주와 스토어매니저의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에 답변해 주며 점포의 상품·물류 조회·업무 지식 검색 등이 가능합니다. 우리동네GS 앱에서 개발한 ‘바로톡’은 자연어 처리가 가능한 AI 챗봇으로 단순 문의에 대해 비대면 및 개인화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에서도 ‘GS THE FRESH 챗봇동수’를 개발해 슈퍼마켓에 최적화된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유통군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뮤지르 오우즈 주한튀르키예대사관 상무관,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참석했습니다. 구호물품은 롯데마트와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이 의류·담요·물티슈 등 현지 필요 생필품으로 구성했습니다. 앞서 롯데 유통군은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고객과 임직원, 회사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롯데 유통 계열사가 마련한 구호물품까지 더해져 총 1억1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이 조성됐습니다. 이선대 롯데 유통군HQ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고객과 임직원, 회사가 한마음으로 마련한 물품과 성금이 튀르키예 국민의 상처 치유와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롯데 유통군은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