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개인사업자 대출 전용 상품 '신한 사업자대출 IN 네이버페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신한 사업자대출 IN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사업자대출 비교서비스 전용 상품으로 대출 전 과정이 완전 비대면으로 이뤄져 예상한도와 금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출 진행이 가능합니다. 이 대출은 매출자료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개업 1년 이상의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 거래실적과 상관 없이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금리(29일 기준 최저 연 5.04% 수준)로 이용할 수 있고 대출기간은 최대 5년입니다. 중도상환해약금이 없어 언제든지 비용 부담 없이 중도상환도 가능합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최근 고금리 시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들이 저렴한 금리로 편리하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플랫폼 연계를 통해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대한축구협회(KFA)와 2027년까지 KFA 및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FA-교보생명 공식파트너 계약 조인식'에는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보생명은 계약기간 KFA 주최 대표팀 경기 A보드 광고권은 물론 대표팀 초상 사용권과 프로모션 진행권 등을 갖게 됐습니다. 각급 축구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유소년·생활축구리그까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관한 권리도 보유하게 된다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2026년 열리는 유나이티드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에서도 파트너사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교보생명은 2002년부터 20년 넘게 보험업계에서 유일한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16강에 오른 축구국가대표팀은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철학과 매우 닮아있다"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후원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을 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는 29일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윤호영 대표이사 선임과 현금배당 등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윤호영 현 대표이사를 2년 임기로 재선임했습니다. 윤 대표이사 임기는 2025년 3월까지입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하며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로써 윤 대표는 4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윤 대표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기술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혜택과 효용을 제공할 것"이라며 "포용금융 강화와 함께 금융산업 및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은행으로 발전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주총회 결의로 송지호 크러스트 유니버스 대표가 비상무이사로 카카오뱅크 이사회에 합류합니다. 진웅섭·최수열·황인산 사외이사는 연임 결정됐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80원, 총 381억원 규모의 첫 현금배당을 결의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높은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경영학회는 '제38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수상자로 조현준 효성 회장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국내 최대 경영관련 학술단체인 한국경영학회가 1987년 제정한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진취적인 기업가 정신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경제 성장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기업인에게 수여하고 있습니다. 1회 수상자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었으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고 박태준 포스코 회장 등 한국 기업사에 한 획을 그은 경영자들이 그간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이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1위 제품을 기반으로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며 "수소 산업 기반 구축하고 첨단 신소재 개발과 친환경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효성의 미래성장가치 향상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영학회는 "조 회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몰입경영으로 기업 경영의 본원적 목적을 산업계에 다시 환기했다"며 "기업들의 ESG경영을 선도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영자로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에 공헌했다고 판단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회장은 1997년 효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지주> ◇신규 선임 ▲부사장 하근철(그룹브랜드전략부문) ▲전무 강종훈(그룹경영전략부문) ▲상무 김진한(그룹D-IT부문) ▲상무 최영도(그룹경영지원부문) ▲상무 문경호(그룹시너지추진부문) ▲상무 윤석준(그룹리스크관리부문) <부산은행> ◇신규 선임 ▲상무 김영규(IT본부) ▲상무 윤영지(준법감시인) ▲상무 이영환(울산/동부영업본부) ▲상무 안수일(수도권영업본부) ▲상무 박영준(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상무 배진호(정보보호최고책임자) ◇승진 ▲부행장보 손대진(여신지원본부) <경남은행> ◇신규 선임 ▲상무 이주형(디지털금융본부) ▲상무 임정택(IT본부) ▲상무 최우석(자금시장본부) ▲상무 박상호(여신영업본부) ▲상무 황재철(자산관리본부) ▲상무 허종구(경영지원본부) ▲상무 김태한(여신지원본부) ▲상무 임재문(경영기획본부) ◇승진 ▲부행장보 신태수(고객지원본부) ▲부행장보 이상봉(울산영업본부) <BNK캐피탈> ◇신규 선임 ▲부사장 구교성(기업금융본부) ▲전무 노종근(산업금융본부) ▲상무 강태훈(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상무 최승표(D-IT사업본부/정보보호최고책임자) ◇승진 ▲전무 류희석(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주의 자회사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라는 목표 아래 조직개편과 함께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먼저 그룹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완전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합니다. 새로운 사업분야를 발굴하고 그룹 차원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등 미래성장과 경영 전반의 혁신을 이끕니다. 회장 직속의 '디지털혁신위원회'는 새롭게 구성됐습니다. 산업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 빈대인 회장이 '디지털 퍼스트 경영' 선두에 나섭니다. 지주 영업지원조직인 자산관리부문-CIB부문-자금시장부문을 통합한 '그룹시너지추진부문'도 신설됩니다. 자회사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계열사간 공동사업을 주관할 예정입니다. BNK금융은 신속한 의사결정체계 구축과 유연한 본부조직 운영을 위해 자회사별로 운영중인 그룹장 제도를 폐지하고 '사업본부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의 핵심은 신성장전략체제 구축, 디지털 강화,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추진, 조직 활력을 위한 새로운 인재 중용"이라며 "과감한 세대교체로 그룹 경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계룡건설 이승찬 사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29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56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승찬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승찬 신임 회장은 계룡건설 창업자인 고 이인구 회장의 장남입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계룡건설에서는 이사, 관리본부 상무, 관리본부장, 총괄부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습니다. 이 회장은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책임경영을 통해 회사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장은 선임 직후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계룡건설은 이 회장 선임과 더불어 오태식 부사장과 윤길호 부사장을 각각 신임 경영부문 사장과 건설부문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또, 전문성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자 기존 6개 본부 5개 실 체제를 경영과 건설 2개 부문 1개 실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토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위해 DOVE’s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DOVE’s 캠페인은 ‘직원참여(DO LOVE)’와 ‘지속가능(Sustainable)’의 합성어로 금호건설 임직원의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으로 운영됩니다. 임직원은 급여 끝전 모으기, 1사1촌 농산물 구매, 플리마켓 등을 통해 꾸준히 기부금을 적립해 온 바 있습니다. 캠페인은 취약계층 아동을 후원하는 정기후원과 재난구호 지원금을 지급하는 일시후원으로 구분해 운영됩니다. 정기후원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부 대상자를 투표로 선정하며, 일시후원은 재난발생과 관련해 지원하고 싶은 곳이 있으면 임직원 누구나 상시로 후원 신청이 가능합니다. 일시후원 캠페인은 튀르키에-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으로, 정기후원 캠페인은 결식아동 지원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금호건설은 지난 24일 월드비전에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지난 28일에는 결식아동 5명을 선정하고 서재환 금호건설 사장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키파프 PLOT6지역에서 약 1513억원(미화 1억2000만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수주한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키파프 PLOT5에서 지난 2019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의 ‘One 레지던스’(미화 약 1억6700만달러, 한화 약 2000억원)의 후속 프로젝트입니다. 프로젝트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 중 하나인 WASL LLC(와슬)입니다.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은 지난 1월 두바이 출장서 Wasl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유지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완공될 키파프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지 건물의 경우 4각 모서리 부분이 고급스런 통유리로 마감된 외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단지 내 주거시설 외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섭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M&A와 대주주 변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CJ(회장 이재현)는 베트남 소수민족을 위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We are ABLE Phase 2: Achieving Better Living and Education)'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소수민족의 교육 접근성과 여성 고용 기회 확대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2차 프로젝트는 닌투언(Ninh Thuan)성, 까오방(Cao Bang)성, 꼰뚬(Kon Tum)성 학생들의 자신감 증진, 교사 및 교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2년 동안 운영합니다.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중 25만달러(약 3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정책 책임자 및 정책 입안자 대상으로 범국가적 수준의 캠페인을 펼쳐 각 학교 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협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9년부터 3년 동안 펼친 1차 프로젝트는 베트남 현지에서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과 여성 교육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1차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소수민족 학생의 중학교 진학률은 약 8%p, 고등학교 진학률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국내 기업의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사업 금융지원을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사장 이강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의 해외사업 공동 발굴 및 정보 공유, 해외사업 금융지원, ESG 경영을 위한 상호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미주·유럽·아시아 지역 등 20개국 169개 해외 네트워크에서 추진한 해외금융지원 노하우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민간협력사업 등 해외인프라사업에서 금융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우리기업들의 해외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생활건강은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올바른 친환경 세계관을 전하고, 실천에 참여하도록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빌려쓰는 지구월드'는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대표 유태연)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기반으로 환경단체 에코맘코리아 등과 공동 제작했습니다. 디토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빌려쓰는 지구월드에 접속하면 환경 오염이 심각한 50년 후의 가상 지구에서 '기후위기 탈출 대작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만의 아바타를 꾸민 후, 세계 7개 주요 도시(서울, 뉴욕, 파리, 시드니, 상하이, 뉴델리, 남극)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필요한 교육과 게임 등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쓰레기 분리배출 ▲손 씻기 ▲세안 ▲양치 ▲머리감기 ▲설거지 ▲세탁 등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습득해야 할 필수적인 생활 습관을 배우고, 각 도시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LG생활건강은 빌려쓰는 지구월드를 통해 청소년들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 ESG 담당자는 "지역과 거리의 한계를 가상공간으로 극복하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플래그십 전기 SUV로 선보일 예정인 'EV9'이 영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기아는 ‘The Kia EV9(이하 EV9)’의 혁신성을 소개하는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기아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EV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입니다. 기아의 지속가능성 비전을 앞당기고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꿔 새로운 경험을 전달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로 설계됐습니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국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가능거리 인증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350kW급 충전기를 통해 25분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도 탑재해 충분한 주행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전기차에 최적화된 차체를 도입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정상급 수준의 안전성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차체의 경우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실제 충돌 상황을 고려한 B필러 하단부 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 탄소회계 솔루션 개발 기업인 엔츠(AENTS)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탄소회계는 사업활동으로 발생한 기업의 모든 탄소배출량과 감축량을 기록해 데이터로 변환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합니다. 탄소회계 솔루션은 수기로 작성해 관리해 온 각종 환경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해 리포팅 작성, 감축 계획 수립을 해결해 주는 원스톱 솔루션입니다. 엔츠는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탄소회계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입니다. 탄소회계 플랫폼인 ‘엔스코프’를 운영하며 실제 서비스를 제공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츠가 보유한 탄소회계 기반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우선 RE100 로드맵 설정, 이행방안별 비용 분석, 실적 관리와 같은 세부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새 기능에 대한 공동 기획과 테스트를 위한 파일럿 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또,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고자 외부의 우수한 탄소감축 솔루션을 발굴해 플랫폼에 등록 및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고객이 시나리오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웨이 노사가 노조설립 후 최단기 임단협 타결을 성사시켰습니다. 29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시 구로구 G타워에 위치한 코웨이 본사에서 코웨이지부(설치ㆍ수리기사)와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지부와의 2022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 올 1월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코웨이지부 조합원의 94.6% 찬성으로 최종 타결됐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노조 설립 이래 첫 무분규 합의이자 4개월 만에 이뤄낸 최단기 타결입니다. 노사는 이번 임단협을 통해 ▲ 업무용 차량 지급 ▲기본급 인상 ▲AS 업무 포인트 상향 조정 등에 합의했습니다. 코웨이는 "노사가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노조 설립 4년 만에 무분규이자 최단 시간 합의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목표인 고객 가치 극대화를 달성하는 데 적극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