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는 국립공원공단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함께 '이동약자 섬·바다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초록여행’에 섬·바다 여행을 새롭게 추가하며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하게 됐습니다.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국립공원 체험 ▲한려해상 국립공원 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되며, 2027년 10월까지 3년간 총 150팀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오늘부터 8월 섬·바다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할 8팀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 최대 4인 1팀을 구성해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변산반도와 한려해상 중 한 곳을 선택,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아는 참여자들에게 ▲장애인 편의장치 장착 카니발 1대(최대 3박 4일) ▲유류비 ▲여행경비 등을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운전기사 및 수어 통역사도 함께 지원합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숙박(1박 2일) ▲섬 트레킹, 요트 투어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운영을 담당합니다. 기아 초록여행은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회공헌 프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ETF’가 국내 및 해외형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이며 총 순자산 규모 70조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70조원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약 22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혁신상품을 선보이며 투자기회를 확대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 기준 TIGER ETF 213종의 순자산 합계는 70조751억원입니다. 지난해 11월 6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도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7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미국 대표지수 ETF를 선보인 이래 ‘TIGER 미국S&P500 ETF(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시키며 ‘미국 투자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해왔습니다. 지난 25일 기준 국내 상장된 해외투자 ETF 순자산 총 50조원중 TIGER ETF 순자산이 절반 가량인 25조3000억원으로 1위입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 전 세계 주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가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와 오는 2030년까지 첫 공식 자동차(Official Vehicle Sponsor)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제네시스는 이번 협약으로 PGA 투어가 자체 제작하는 '월드 피드'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는 대회 중계 화면에 제네시스 로고를 노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습니다. 또한 PGA 투어와 PGA 투어 챔피언스의 여러 대회에 제네시스 차량을 전시하고, 선수와 관람객 등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및 차량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7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며, PGA 투어와 신뢰관계를 공고히 해왔습니다. 제네시스는 후원 협약을 기반으로 PGA 투어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더욱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릭 앤더슨 PGA 투어 최고 커머셜 책임자는 "골프에 대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헌신에 감사드리며, 10년 동안 이어온 파트너십을 앞으로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제네시스와 PGA…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의 100% 보증서를 담보로 한 '수출똑똑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수출똑똑보증대출은 수출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으로 시중은행에서 가능하던 무보 보증대출을 모바일 기반으로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상품은 직전연도 기준 매출 1억원 초과, 수출실적 1만달러(USD) 이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출한도는 5000만원, 1억원 중 선택가능하며 대출기간은 총 4년(2년거치후 2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 입니다. 보증비율 100% 고정이며 보증료율은 연 0.5~2.0%로 무보 심사에 따라 결정됩니다. 특히 토스뱅크가 조성한 특별출연금 한도 내에서는 보증료 전액이 지원돼 고객 부담은 없습니다. 대출금리는 이날 기준 최저 4.47%, 자금용도는 개인사업자 운전자금으로 한정됩니다. 그간 무보 보증상품은 주로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돼 개인 수출사업자는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 상품은 인터넷은행 최초로 무보 보증을 기반으로 한 대출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하는 첫 사례입니다. 토스뱅크가 수출 개인사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나섰다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페이(Npay)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Npay 미디어데이 2025'를 개최하고 '금융을 넓히는 기술'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향후 10년을 그리는 중장기 방향성을 공유했습니다. Npay는 이날 결제 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사이언스와 사용자 중심·ESG의 가치를 기반으로 간편결제 리더십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AI 기술과 웹3를 기반으로 금융 커뮤니티의 확장, 혁신금융 서비스의 개발·유통 전략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글로벌 청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통해 사용자들의 금융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향후 글로벌 탑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Npay는 새로운 전략 사업인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를 공개했습니다. 국내 20~60대의 85%가 Npay 결제를 경험했으며 지난 10년 간 Npay 사용자들의 결제 이용액은 누적 328조원에 달합니다. 커넥트는 이와 같은 간편결제 경험을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지도록 하는 핵심 전략으로서 연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커넥트는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커머스를 담당하고 있는 계열사 삼양애니(Samyang AANI)가 2025년 하반기 경력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삼양애니는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글로벌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커머스 등의 사업을 펼치는 기업입니다. 김학준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중심으로 한 프로덕션 ‘라운드 스튜디오’를 통해 유튜브 채널 ‘JohnMaat’, ‘PEPPO’ 등을 운영중입니다. 아이돌, 크리에이터, 캐릭터IP를 결합한 컨텐츠사업과 더불어 삼양애니 상해법인을 통해 글로벌커머스사업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번 하반기 경력 채용은 오는 4분기 명동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삼양애니의 빠른 성장세를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기존 사업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의 역량 강화를 비롯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사업 구축, 미국·중국·일본 등 글로벌사업 확대 등 미래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모집분야는 ▲IP 사업개발 ▲글로벌마케팅 ▲온라인 세일즈/MD (중국) ▲아마존 운영/MD (일본) ▲사업개발(BD) ▲수출입 지원 ▲영상컨텐츠 PD ▲애니메이션 PD ▲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대표 김영섭)는 삼성전자와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 개발과 검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 상황을 네트워크가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와 삼성리서치가 함께 개발한 이번 기술은 개별 사용자의 신호 안정성 등 네트워크 이용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그에 맞는 최적의 설정을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마다 다른 환경에서도 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네트워크가 각 사용자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려워, 하나의 기지국(셀)에 연결된 모든 단말기에 동일한 네트워크 설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특히 사용자의 이동 패턴을 학습해 과거에 문제가 발생했던 상황을 기억하고 비슷한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연결 품질을 높이는 것을 넘어, 앞으로 본격적으로 도입될 AI 기반 무선망(AI-RAN)의 대표적인 활용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부산창경 컨퍼런스홀에서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부산의 지역 문제를 청년들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진단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민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인 리빙랩(Living Lab) 모델을 기반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지향합니다. 사전 모집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30개 팀(100여 명)이 지원해 서류 및 아이디어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 4개 팀을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활동비가 지원됩니다. 최종 평가에서 선정된 1개 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되며, 향후 창업 연계와 추가 지원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이틀간 프로그램에는 공모전 방향 소개, 스타트업 기업가정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과 손잡고 '잠실을 넘어선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세계적인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성공을 이끌었던 ‘월드클래스 파트너십’을 송파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송파한양2차는 잠실 중심권역과 인접한 특성에 더해 인근에서 진행중인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지와는 차별화되는 외형 디자인과 도시적 상징성을 확보해야 하는 사업지로 꼽힙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런 입지적 특성과 시장흐름을 반영해 단순시공이 아닌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제시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SMDP는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글로벌 설계사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삼성물산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왔습니다. 특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에서는 입찰공고 1년반 이전부터 핵심 관계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HD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영화연구소는 ‘동아시아 영화의 얼굴과 풍경’을 주제로 ‘2025년 부산대 영화연구소 여름철 학술대회’를 내달 5일 낮 12시 30분 교내 성학관 102호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영화를 텍스트·정책·매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깊이 있게 조망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영화가 담아내는 얼굴의 감각과 그 배경의 풍경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전망입니다. 발표에는 부산대를 비롯해 고려대·중앙대·인하대·강원대 등 주요 대학의 연구자들과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가 참여해 다각적인 논의가 진행됩니다. 첫 번째 세션 ‘시대의 공명과 세대의 변주’에서는 동아시아 영화의 장르 진화와 세대 감수성을 중심으로 문화 텍스트의 상호작용을 살펴봅니다. 홍콩과 한국 영화 간 상호텍스트 관계인 ‘왕가위 현상’ 분석, 동아시아 멜로드라마의 정서 공유, 중국 포스트 6세대 영화의 경향과 전략 등이 논의됩니다. 두 번째 세션 ‘영화 정책의 현재와 변곡점들’에서는 일본 영화 정책의 공백과 민간 의존 구조,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의 역할, 중국 영화 정책 변화에 대해 발표합니다. 세 번째 세션 ‘OTT 시대의 새로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차량 모델에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적용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적용 차량은 7월 이후 국내 출시 예정인 마이바흐, AMG, E-클래스 W214, C-클래스 W206 등 17종으로, 갤럭시 S21 이상 울트라와 플러스 모델, Z 폴드 3 이상 모델, S25 엣지, Z 폴드 SE 모델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월렛 디지털 키를 메르세데스-벤츠가 제공하는 '메르세데스 미' 앱에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실물 키를 소지하지 않아도 디지털 키를 통해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외부에서도 엔진 버튼을 눌러 미리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차를 빌려줘야 할 때 ‘키 공유’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메시지로 디지털 키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키 사용 기간과 접근 권한 설정, 키 회수 등도 가능합니다. 디지털 키는 삼성 녹스(Knox)와 초광대역(UWB:Ultra-wideband) 기반의 암호화된 보안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UWB는 고주파수에서 전파를 통해 작동하는 단거리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정밀한 공간 인식과 방향성으로 모바일 기기가 주변 환경을 인지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숙원사업 중 하나인 독립 IT센터 구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수출입은행은 경기 용인시 인재개발원 부지에서 'IT센터 개소식'을 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IT센터는 현충일 연휴기간 최종 이전과 동시에 운영개시했습니다. 2023년 1월 착공후 2년여만입니다. 지난 5월 용인시로부터 사용승인 받은 IT센터는 9877㎡ 부지에 지상 3층 규모 전산동과 지하 1층 및 지상 4층 규모 업무동으로 이뤄졌습니다. 지역사회와 조화를 위한 환경친화형 건물로 건축돼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IT센터 구축과정에서 주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를 최신기종으로 교체하고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전력·통신 이중화 구성으로 안전·확장·가용성을 대폭 강화하면서 무중단·무장애 운영기반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실시간 성능·장애 AI모니터링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플랫폼 도입으로 보다 효율적인 IT자원 운용과 선제적 장애징후 탐지·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수출입은행은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해 업무효율을 높이는 한편 양질의 고객맞춤형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호텔신라에 대해 "경쟁강도 완화로 실적개선 가시화 국면"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원으로 46% 높였다. 조상훈, 김태훈 연구위원은 "기존에 면세점 채널의 근본적인 근본적인 매력도 하락, 화장품 소비트렌드 변화, 중국 소비침체 장기화 우려는 이어지지만 경쟁강도 완화와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정책 시행 논의를 감안하면 이제부터는 주가도 회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호텔신라 2분기 매출은 1조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41.1% 감소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진한 영업환경은 지속되지만 시내점 경쟁완화, 해외공항점 임차료 감면, 비용효율화 노력으로 상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세부실적과 관련 "면세는 지난분기에 이어 경쟁사의 기업형따이공 거래 중단으로 반사수혜를, 시내점은 전분기대비 할인율이 상승하며 수익성은 하락하지만 해외공항점 임차료 감면효과로 방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텔&레저는 제주점 부진에도 서울점과 스테이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지난 몇년간 호텔공급부족으로 서울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교촌치킨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쿠팡이츠에서 빠지고 배달의민족에서만 판매됩니다. 배달앱 간 점유율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 모시기를 넘어 플랫폼 간 대형 프렌차이즈 단독 유치까지 경쟁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26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민 온리’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배민 온리는 교촌치킨이 배달앱 중에서 배민과 수수료 부담이 적은 공공배달앱 ‘땡겨요’, 교촌치킨 자사앱 등에만 입점한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배달앱 2위 쿠팡이츠에서 입점을 철회하는 대신 우아한형제들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 외에도 자사 부담으로 교촌치킨 할인 행사를 하는 등 점주의 매출 확대를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배민을 제외한 다른 배달앱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아니며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한 점주에 한해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자율적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두 회사는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배민 온리 협약을 시작해 향후 2∼3년 동안…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HD현대미포에 대해 "올해 하반기 LNG벙커링선을 중심으로 추가로 가스선을 수주해 수주잔고 실적이 개선되고 중장기 수익성이 레벨업될 것"이라며 "해당 선박 매출이 반영되는 2027년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도 22만6000원으로 17% 상향조정한다"고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연구원은 "올해 수주해 2027년 매출에 반영될 핵심선종인 LNG벙커링선의 추가 수주 기회가 높아 이로인한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0% 상향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높인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가 올해 수주목표를 38억달러로 제시했고 현재까지 19억2000만달러를 수주해 50% 가량 목표를 달성했다"며 "주력 선종인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1척 수주로 그쳤으나 수익성이 높은 가스선(LNG벙커링선 4척, LPG선 5척)을 수주해 예상보다 수주달성률이 양호하고 수주잔고는 질적으로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LNG벙커링선은 5월 척당 9750만달러에 수주해 연초 동일 선종 수주대비 가격이 5% 상승했고, 하반기 5~1-척을 추가수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국…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선제적인 대규모 항공기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간의 상호호혜적 협력에도 기여해 나가겠습니다.” 대한항공이 362억달러(50조원) 상당의 미국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를 추가 도입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사와 6억9000만달러(1조원) 가량의 항공기 예비 엔진(Spare Engine) 구매 및 130억달러(18조2000억원) 규모의 엔진정비 서비스 계약도 추진합니다. 총 70조원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대한항공은 8월25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Stephanie Pope)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President & CEO of Boeing Commercial Airplanes), 러셀 스톡스(Russell Stokes)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Commercial Engines & Services President & CEO)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 ▲예비엔진 19대 도입 및 엔진정비서비스 도입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아시아나와 통합 이후 대비 장기적 선제 투자…안전 및 운영효율 위해 예비엔진도 선점"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 추진은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입니다. 펜데믹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인 항공기 투자전략을 수립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번 보잉 항공기 구매 대상은 777-9 항공기 20대, 787-10 항공기 25대, 737-10 항공기 50대, 777-8F화물기 8대입니다. 2030년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기단은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777, 787, 737 및 에어버스사의 A350, A321-neo 등 5가지 고효율 기단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공급 증대 ▲기단 단순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고효율 신기재 도입을 통한 연료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 ▲고객 만족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와 별도로 GE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와 CFM사로부터 각각 항공기 11대분과 8대분의 예비 엔진을 구매합니다. 이와 함께 GE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20년간 항공기 28대에 대한 엔진정비 서비스도 받게 됩니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영 및 안전을 위한 과감한 투자의 일환이라는 설명입니다.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 강화…한-미 우호증진 주춧돌 역할 할 것" 대한항공의 이번 보잉 항공기 도입은 미국과 항공산업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보잉 이외에도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제너럴일렉트릭(GE), 해밀턴 선드스트랜드(Hamilton Sundstrand), 허니웰(Honeywell) 등 미국 소재 항공산업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형태로 협력 중입니다. 대한항공은 이미 1971년 4월 최초의 미국행 화물 정기노선(서울~도쿄~로스앤젤레스)을 개설했고, 1972년 4월에는 최초의 여객노선(서울~도쿄~호놀룰루~로스앤젤레스)을 개설하며 한미 양국의 인적, 물적 교류를 주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조는 지금까지 이어져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통해 양국간 소비자 편의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대표 국적항공사로서 여객 및 화물운송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긴밀히 연결하는 날개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지속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한-미 양국간의 우호적 관계를 한층 더 증진시키는데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미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수십 억 달러 규모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마스가(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MASGA)'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 입니다. HD현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관하에 열린 한미 제조업 파트너십 MOU 체결식에 참석하여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한국산업은행과 함께 '한미 조선산업 공동 투자 프로그램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프랭크 브루노(Frank Bruno)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투자 프로그램은 미국 조선업, 해양 물류 인프라, 첨단 해양 기술을 포함해 미국과 동맹국의 해양 역량을 재건·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미국 조선소 인수 및 현대화 ▲공급망 강화를 위한 기자재 업체 투자 ▲자율운항·AI 등 첨단조선기술 개발 등입니다. HD현대는 앵커(anchor) 투자자이자 기술자문사로서 참여해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투자 대상의 기술적 타당성과 경쟁력,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입니다. 서버러스 캐피탈은 투자 프로그램의 운용사로 투자 전략 수립과 관리 전반을 책임진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투자자의 참여구조를 설계하고, 모집을 지원하는 등 투자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용을 지원합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선산업을 매개로 한 양국의 협력 체제가 실질적인 실행으로 이어진 첫 사례로 꼽힙니다. HD현대는 조선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는 올해 4월 미국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방산 협력 MOU를, 6월에는 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Edison Chouest Offshore)와 상선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이달 초에는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4만1000톤급 화물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함의 정기 정비(Regular Overhaul) 사업을 수주하며 미국 조선 및 방산업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서버러스 캐피탈과의 협력이 동맹국인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목표로 하는 마스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조선업계에도 새로운 시장과 성장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믿는다"며 "HD현대는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조선업의 현대화·첨단화를 지원하고, 양국이 함께 글로벌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프랭크 브루노 서버러스 캐피탈 최고경영자는 "미국 조선업 강화를 위해 HD현대와 전례 없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 프로그램은 투자뿐 아니라 운영·기술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복규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HD현대와 서버러스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투자 프로그램은 조선업에서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자, 한·미 양국 간 깊은 신뢰와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산물로 한국산업은행은 한국 금융계를 대표하여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조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도입한 품질 예측 AI를 통해 고장이나 이상 여부를 고객보다 먼저 감지하고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26일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IPTV나 공유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이상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합니다. 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의 기본 중 하나인 '품질'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품질·보안·안전 등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3대 기본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고객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 품질의 서비스를 위해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라며 "향후 IPTV를 넘어 서비스 전 영역으로 AI를 확대 적용해 고객 불만 제로화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고객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 이상 여부를 판단합니다. AI가 분석하는 고객의 데이터는 매일 1조개 이상으로 이상이 발생하면 AI가 자체적으로 1차 해결에 나섭니다. 가령 실시간 방송의 화질 저하 문제가 발생한 경우, 고객이 불만을 접수하지 않더라도 AI가 이상을 파악하고 재부팅이나 원격 조치 등을 통해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고객이 셋톱박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만 이뤄집니다. 기존에는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불만을 표시한 이후, 서비스 이상 여부를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원인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물론, 고객이 불만을 느낀 후 해결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의 이상 탐지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불만 접수 건수가 약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됐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예측하는 정확도는 약 30%입니다. 원인 분석부터 해결까지 소요되는 시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수작업으로 진행할 경우 약 7만 시간이 걸리는 데, 데이터 분석은 6시간으로 해결합니다. 문제 해결에 걸리는 시간은 기존 최대 3일에서 해결 가능해졌습니다. LG유플러스의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은 데이터 수집, AI 학습, 이상탐지 및 조치 등 3단계로 운영됩니다. 최신 AI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상 여부 탐지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첫 번째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는 고객이 IPTV를 시청할 때 발생하는 단말 품질 데이터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유기나 네트워크 연결 상태와 관련된 데이터 등 총 700여종의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이 중에서 이상 여부 판단에 필요한 270여종의 데이터를 선별한 뒤, AI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해 사내 데이터 허브에 저장합니다. 이 과정은 매일 반복되며 시스템이 최신 상태를 유지하고 이상 여부를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AI 학습'으로 AI가 과거에 발생했던 서비스 이상 사례와 일반적인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이상 탐지의 정확도를 높입니다. LG유플러스는 딥러닝 기반의 최신 AI 모델인 '시계열 데이터 처리 기술'을 최적화하고, 이를 통해 서비스 내 사소한 오류까지 식별 가능하도록 정밀도를 향상했습니다. 마지막 단계인 '문제 탐지 및 조치'에서는 학습된 AI가 고객의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상태가 정상인지 판단합니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단말기의 상태와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재연결·재시작 등 가장 적합한 원격 조치 방법을 결정해 문제를 해결합니다. LG유플러스는 UHD4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90만 고객을 대상으로 'AI 기반 고객 불편 예측 및 선제 조치 시스템'을 우선 적용하고 내년 중 400만에 이르는 모든 IPTV 고객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딥러닝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이상 탐지 범위와 정확도를 높이고 IPTV 뿐만 아니라 AP 등 홈 네트워크 단말 전반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IPTV나 홈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이상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에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AI가 처리하는 '완전 자율 관리체계'를 완성할 방침입니다. 강봉수 센터장은 "AI 기반의 품질 관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은 물론,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안심통장 제2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전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개업 후 1년 초과 ▲대표자 NICE신용점수 600점 이상 ▲최근 3개월간 매출 합계 200만원 이상 또는 최근 1년 신고매출 10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세부 요건은 우리은행 및 서울신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안심통장 보증서대출’은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마이너스통장 대출로 서울신보 모바일앱을 통해 보증서를 신청하고, 승인 결과를 확인 후 ‘우리WON 기업뱅킹’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년도 보증료 50% 지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미사용수수료 면제 등 실질적인 금융비용을 지원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28일 시행 후 5일간은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적용되며, 9월4일부터는 제한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5부제 기간 중 보증 신청일(출생년도)은 ▲8월28일(1,6) ▲8월29일(2,7) ▲9월1일(3,8) ▲9월2일(4,9) ▲9월3일(5,0) 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해 간편한 비대면 신청 절차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고 금융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지난 6월 ‘소호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온·오프라인 소상공인 2만9000개 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행축제가 오는 9월 열립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됩니다. 먼저, 지마켓·무신사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2만6000여개 제품을 한정 특가 할인(타임딜)·단독할인으로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합니다. 아마존·타오바오 등 8개 글로벌 쇼핑몰에서도 국내 소상공인 400개 사가 할인 판매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해외 진출도 함께 지원합니다. 아시스·그립 등 9개 플랫폼에서는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방송으로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와 홍보를 지원합니다. 지난 5월 동행축제에서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소상공인 제품인 '동행제품100'도 롯데온·쿠팡 특별기획전에서 선보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내 판판면세점 4곳과 현대백화점, 행복한백화점 등 중소기업 제품 전용판매장 6곳에서 700여 개 제품의 할인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잠실, 부산)과 신세계백화점(부산) 등 대형백화점에서도 소상공인 제품 특별 판매전을 열고 구매 고객 대상 온누리 상품권 증정이벤트도 함께합니다. 또한, 지역상권의 핵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증진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카드소비액 대비 올해 9~11월의 소비액이 늘어난 경우 그 증가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페이백을 지급해 증가 금액의 20%(월 최대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과 함께 진행하는 상생소비복권은 전국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누적 5만원 이상 카드 결제를 할 때 추첨으로 모두 10억원 상당의 당첨금을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제공합니다. 1등 당첨자(10명)는 비수도권 소상공인 매장 5만원 이상의 결제 실적이 있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지급합니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까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환급금은 1주일에 최대 2만 원까지 지급하며 특히, 특별재난지역 49곳의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에서 사용한 결제액에 대해서는 20%를 환급합니다. 이와 함께, 민간플랫폼 역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행축제에 참여합니다. 공영홈쇼핑·엔에스홈쇼핑 등 7개 TV홈쇼핑사에서는 상생기획전을 하고 경품 이벤트 및 적립금 추가 지원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합니다. 비씨·KB국민·NH농협 등 7개 카드사가 백년가게·온누리가맹점·전통시장 이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이벤트를 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카카오·배달의민족 등의 플랫폼 기업들도 특별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카카오는 10%의 동행축제 기획전 할인쿠폰(최대 3000원)을 지원하고, 배달의민족은 제주 지역과 특별재난지역 포장 주문 때 5000원의 픽업서비스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동행축제의 다양한 판매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동행축제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동행축제' 채널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는 국민과 소상공인이 만들어가는 상생의 장으로 이번 동행축제가 내수소비 회복세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일상에 스며있던 소상공인 제품들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최근 온라인을 통해 "신한은행이 새 정부 핵심 라인들이 연관돼 있는 경기도 성남에 집중적으로 배달서비스인 '땡겨요' 쿠폰 살포를 하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신한은행이 자료를 내고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이버수사대 의뢰 등 법적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신한은행은 26일 '성남시에 집중 살포된 '땡겨요' 쿠폰 관련 입장자료'를 내 "성남시 쿠폰 살포 루머와 관련, 특정지역에 한정한 쿠폰 제공 사실이 없고 성남시와 지역화폐 발행 내역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땡겨요 사업이 매출이 커질수록 적자가 커지는 구조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땡겨요는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공공 플랫폼이며 매출확대에 따라 거래기반이 커지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매출을 늘리기 위해 직원들이 사용할 것을 강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강제 지시 사례가 없다"며 "직원 사용은 자발적이며 가입자 증가(25년 1~7월 전년대비 172만명, 293%)는 일반 이용자가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관련 풍문은 사실과 다르며, 신한은행은 땡겨요를 통해 소상공인 상생과 공공적가치 실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근거없는 풍문은 신한금융그룹 및 소속 임직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작성자 및 최초 유포자에 대해서는 민·형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법적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