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부산창경 컨퍼런스홀에서 ‘스마트시티 리빙랩: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부산의 지역 문제를 청년들이 창의적인 시각으로 진단하고 현실적인 솔루션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민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인 리빙랩(Living Lab) 모델을 기반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지향합니다.
사전 모집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30개 팀(100여 명)이 지원해 서류 및 아이디어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이 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 4개 팀을 선발하며, 이들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 전문가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활동비가 지원됩니다.
최종 평가에서 선정된 1개 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이 수여되며, 향후 창업 연계와 추가 지원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이틀간 프로그램에는 공모전 방향 소개, 스타트업 기업가정신 교육, 선배 창업가 특강, 사업계획서 실습 등이 포함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실현 가능성 있는 창업 전략을 마련하게 됩니다.
부산시 스마트시티팀 조돈준 팀장은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확산시켜 스마트시티 부산의 지속가능성과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부산창경 최재희 PM은 “동아대, 부산대, 부경대, 동의대 등 지역 주요 대학 청년들과 일반 시민이 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청년들의 참신한 시각이 실질적 기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