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윤석열 정부가 규제지역 폐지, 청약 완화, 분양가상한제 해제 등의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나섰지만 정작 건설사들의 분양 일정은 계속 늦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가속되고 있습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래미안 라그란데(3069가구)'를 비롯해 휘경3구역을 재개발한 GS건설의 '휘경자이 디센시아(1806가구)',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잠실진주를 재건축한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2678가구)' 등 지난해 분양 예정이었던 서울 내 주요 정비사업 대단지들이 분양이 올해로 미뤄졌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예정이었던 서울 강동구 '천호더샵 센트럴시티(총 670가구)'는 올해 7월로 분양 예정시기가 변경됐습니다. 올해 서울 첫 분양 단지로 꼽히며 이달 분양에 나설 예정인 영등포구 양평12구역 재개발 단지인 '영등포자이 디그니티(707가구)'는 이달 절반이 지난 현재 시기까지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경기도도 지난해 1만가구 이상 공급이 예정돼 있던 광명시(자이 더샵 포레나 3585가구,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광명5R구역 287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AT로스만스(대표 김은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루프스테이션에서 ‘글로 스튜디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BAT는 신제품 글로 하이퍼X2의 공식 출시(이달 27일)를 앞두고 대중에게 선공개합니다. 글로 하이퍼 X2는 민트 블루·메탈 블랙·메탈 오렌지·블랙 레드·화이트 골드 등 5가지 컬러 라인으로 출시되며 팝업 스튜디오는 이 같은 신제품의 특징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습니다. 글로스튜디오의 외관은 글로 하이퍼 X2의 특징인 아이리스 셔터의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역시 글로 전자담배 내부의 인덕션 코일을 본 따 구성했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로 4가지 체험 공간(▲나만의 공간 ▲나만의 색 ▲나만의 취향 ▲나만의 방식)을 마련했습니다. 루프탑에서는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초이스 맵'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는 색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글로 하이퍼 X2의 다양한 컬러 라인을 소비자의 경험과 접목한 공간으로, 3면의 미디어 아트를 배경으로 포토존 형식으로 꾸몄습니다. 팝업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전 직원에게 일정 주식과 1인당 400만원의 특별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7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오는 3월 2일 모든 직원에게 1인당 400만원의 성과금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서 노력한 직원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현대차는 직원 1인당 10주의 주식을, 기아는 24주의 주식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42조5275억원과 영업이익 9조8198억원을, 기아는 매출 86조5590억원과 영업이익 7조233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내부 기준에 따라 계약직과 사내 협력사 근로자에도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등 수상과 2년 연속 J.D파워 1위를 하는 등 품질을 인정받았다. 노력해준 직원 여러분에 성과금을 지급키로 했다"며 "불확실한 경제환경이 전망되고 자동차 산업서도 경쟁 심화가 예상되지만 더욱더 역량을 집중해 최대생산과 판매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송호성 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성민을 3년 연속 선정해 새로운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광고는 개정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된 ‘벤포벨에스정’의 론칭 광고입니다. ‘애들은 모르는 어른들의 비타민’ 편과 ‘어른들만 아는 어른들의 비타민’ 편 두 편으로 구성해 19세 이상 성인을 타깃으로 벤포벨에스정의 효능을 강조했습니다. 종근당은 지난해 일반의약품에 쓰이는 신규성분을 추가하고 1일 최대분량을 확대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비타민 B군을 강화하고 육체피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을 추가해 벤포벨에스정을 출시했습니다. 종근당에 따르면 이 제품은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해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던 메코발라민 성분을 500㎍ 추가했습니다. 벤포벨 에스정의 신규 TV광고는 추후 온라인 광고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종근당 관계자는 "배우 이성민은 대중에게 높은 신뢰감을 쌓으며 벤포벨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벤포벨에스정의 론칭 광고에서도 성인들이 일상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긴급구호 지원에 동참하며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성금 전달식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본사 회관에서 진행됐습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과 각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4만명에 육박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BBQ가 전달한 성금은 임시 보호소에 필요한 식량키트, 텐트, 담요 등 보호용품 지원 및 이재민 구호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윤홍근 회장은 "유례가 없는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 조속한 피해 복구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 "고 말했습니다. 한편, BBQ가 참여한 '사랑의열매 지진피해 구호 특별모금'은 100억원 지원을 목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국제 구호개발 전문기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사회공헌 파트너기관인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후원한 긴급 구호물품은 임직원들이 직접 구매해 자발적으로 기증한 방한용품 및 여성, 영유아 물품 1000여점으로 구성됐습니다. 엠에이치엔코는 겨울침구류 3500세트를, 밀알복지재단 굿윐토어는 각 지점에서 판매하던 겨울 의류 7톤 분량을 후원합니다. 후원물품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며 현지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재난의 상황에서 슬픔과 추위에 고통받고 있을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임직원 및 사회공헌 파트너기관과 함께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긴급 물품후원이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엠에이치앤코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정기적 후원을 하며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출시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부터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두바이 등 55개국을 시작으로 총 130여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출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출시에 앞서 7일 동안 사전 판매를 실시해 약 109만대의 갤럭시 S23 시리즈 예약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갤럭시 S22 시리즈가 기록한 역대 사전 판매 기록 101만7000대를 1년만에 넘어섰습니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2억 화소 카메라의 '울트라' 모델을 비롯해 'S23+'와 'S23' 모델 등 시리즈 모두 ‘나이토그래피’ 등 혁신 기능을 앞세워 보다 완벽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Snapdragon® 8 Gen 2 Mobile Platform for Galaxy)’를 탑재해 보다 모바일 게임의 성능을 높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일인 17일부터 갤럭시 S23 시리즈 구매하는 고객에게 4월30일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과 정품 케이스 1개 제공, 또는 ▲ 이벤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16일 서울서비스센터에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워크숍 및 고객만족지수(CSI) 목표 달성 다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행사는 ▲서비스 품질과 고객만족 향상을 위한 세미나 ▲2022년 최우수 사업장 포상 ▲2023년 고객 만족도(CS) 향상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광호 쌍용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회사 정상화와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서비스네트워크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쌍용차는 이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 만큼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022년 최우수 사업장 포상 행사에서는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남대전정비사업소와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안산정비사업소와 천안정비사업소가 최우수·우수 사업장 명판과 함께 상장을 받았습니다. 고객 만족도 향상 결의대회에서는 김명철 부평정비사업소 대표의 결의문 낭독을 바탕으로 전 참가자가 CSI 목표 달성을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쌍용차는 지난해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애프터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웰케어는 ‘바이오코어’ 브랜드의 유산균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 4종(피부면역·구강·질 건강·숙변 음료)은 특허, 식약처 개별인정 유산균 기반으로 만든 기능성 제품입니다. ‘바이오코어 피부면역 유산균’은 CJ가 국내 최초로 피부 면역 기능성을 인정받은 ‘CJLP133’ 균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입니다.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 및 장 건강 증진을 도우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피부 가려움과 피부 민감도가 개선됨이 확인됐다는 설명입니다. ‘바이오코어 구강 유산균’은 특허 등록된 구강 유산균을 활용해 입 안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 구취를 줄일 수 있도록 한 제품입니다. 당이 들어있지 않고 녹여먹는 제품이기 때문에 입 안에서 칫솔이 닿지 않는 곳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바이오코어 질 건강 유산균’도 출시했습니다. CJ웰케어에 따르면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는 15일간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질 분비물·가려움·질염 재발률 등이 감소하는 등 5가지 개선 결과를 얻은 원료입니다. 이외에도 음료형 변비 개선 제품 ‘바이오코어 가벼워질 시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1999년 1호점 오픈 당시 숏 사이즈 가격인 2500원에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월에 회원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행사 기간 중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영수증당 최대 4잔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매장에서 파트너에게 직접 주문 시에만 참여 가능합니다. 사이렌 오더, 드라이브 스루 존, 딜리버스 주문 시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진행되지 않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R점에서는 리저브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2500원에 제공하며 영수증당 최대 2잔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블론드·디카페인·1/2디카페인 원두 모두 추가 금액 없이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 다회용컵으로 주문 시 기존 4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는 1999년부터 지난 24년 동안 파트너·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자사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의 새 상품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은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인 '네츄럴 노빌리티(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기반으로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입니다. 컨셉의 경우 '라이프 인스파이어러_거주자에게 삶의 영감을 주는 집. 푸르지오'로 ▲개인의 삶 ▲심리적 안정 ▲일상에서의 감동이 중요시되는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우선,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패턴과 취향을 반영하고자 푸르지오 만의 평면계획을 통해 '그린라이프 테라스'와 '비스포크 스튜디오' 상품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그린라이프 테라스는 침실에 연결된 알파룸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존 버전보다 사용성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각 공간들이 연결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필요에 따라 공간구성이 가능한 '파노라마 스페이스' 상품도 도입하며, 욕실에 휴식과 힐링의 개념을 추가한 '시그니처 욕실', 화장실과 샤워공간을 분리한 건식 욕실상품인 '클린 바스', 수납 활용성 및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라이프업 스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편의점에 증류식 소주가 뜨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셀럽이 있습니다. 가수 박재범이 론칭한 소주는 반짝 흥행에 그칠 거란 예상을 깨며 연일 품절됐고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의 히트곡 은 아예 제품명이 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연예인 파워를 업고 증류주 시장 쟁탈전에 나섰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편의점에서 증류식 소주 출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정에 물을 타고 감미료를 넣어 만드는 희석식 소주와 달리, 일명 '프리미엄 소주'로 불리는 증류식 소주는 쌀·보리 등 재료를 발효시킨 뒤 증류하는 방식으로 만듭니다. 편의점 증류주 전쟁 1라운드 승자는 '원소주'입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지난해 7월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원스피리츠와 협업해 선보인 '원소주 스피릿'은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400만병을 돌파했습니다. 출시 이후 두 달간 입고 물량이 당일 완판되는 '오픈런'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GS25 전용, 한정판 술이라는 이점이 주는 효과는 분명했습니다. 박재범 팬덤을 포함해 전국 GS25와 팝업스토어로 손님이 몰렸고 원소주 스피릿은 지난해 GS25에서 판매된 모든 상품 중 매출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국내 전지소재 기업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 확보에 성공했습니다. LG화학은 17일 미국 광산업체인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톤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 추출이 가능합니다. LG화학이 공급받는 리튬정광은 리튬 3만톤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대에 들어가는 규모입니다. 피트몬드 리튬은 캐나다 퀘벡 NAL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톤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북미에서 채굴한 리튬을 북미 주요 고객에 공급하는 양극재 생산에 쓸 계획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국내 전지소재 기업 중 첫 북미산 리튬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북미산 리튬 정광을 사용할 경우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세제 혜택 기준이 충족되고,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 지역 편중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LG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LG화학은 피드몬트 리튬과 7500만 달러(약 94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 계약도 체결하며 지분 약 6%를 확보했습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원티드랩에 대해 기업 채용 심리 회복과 합격자수 반등까지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만 5000원에서 1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0.2%, 23.4% 감소한 120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에 기업들의 채용 활동이 위축되며 두 개 분기 연속 매출액 역성장이 이어졌다”며 “월별 합격자수는 지난해 3분기 1300~1500명 수준에서 올해 1월 1062명으로 낮아진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원티드랩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0.8%, 10.8% 증가한 557억원,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합격자수로 1만 6500명을 예상하며 회사 가이던스 2만명 대비 보수적인 추정치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원티드 매칭 서비스는 중장기적인 HR 산업 변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외부 환경 영향에 실적 성장 및 시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앞으로 신내생에너지 업체로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승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8% 감소한 1822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컨센서스 3227억원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 성과급과 정기보수 비용 등 12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신재생에너지는 모듈 출하량 증가와 주력 시장의 견고한 판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2319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재생에너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1803억원으로 모듈 판매 실적은 둔화되겠지만 고수익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케미칼 부문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하면서 향후 리오프닝 효과 및 부양 정책이 가시화될수록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업체로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