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사업 영역의 확대로 장기 성장 그림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6000원에서 1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439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컨센서스를 7%, 5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에서는 주요 사업 종료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며 “ICT 부문에서는 IT 수요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한 76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이 UAE 천궁 사업 수주에 이어 올해도 해외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UAM 부문에서는 오버에어가 연내 시제기 비행 테스트를 하게되고 K-UAM 그랜드 챌린지 2단계 계획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우주 부문에서도 국내 초소형 SAR 위성 발주가 2분기부터 시작되면서 다양한 사업 영역이 열리고 있다”며 “상반기 중 대우조선해양의 인수가 완료되면 시너지도 본격화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6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하반기부터 선제 투자의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12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190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적자 폭이 컸다고 분석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박/전지박 사업의 수익성 부진은 예상했지만, 전자재료 사업부의 부진으로 적자가 확대됐다”며 “전자재료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74억원을 기록하면서 손익이 대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부터 유럽의 비용 변수들이 안정화되면서 전지박 사업의 선제 투자의 회수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헝가리의 경우 Ph2 공장이 2분기부터 가동돼 4분기 전후로 본격적인 물량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전지박 사업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19억원, 351억원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829억원에서 적자를 벗어날 것”이라며 “손익 개선의 속도는 더디지만 2차전지 밸류 체인 블록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 우려를 잠재우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7조 7790억원, 3조 5930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판매대수는 약 102만대를 기록하며 추정치인 101만대를 소폭 넘었지만 매출액은 추정치를 11% 상회했다”며 “매출액이 전망보다 크게 나온 결정적인 이유는 판매단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주요 변수들이 올해 예상보다 긍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다. 현 수준의 환율이 유지될 경우 긍정적 환율 효과는 2분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시장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지만 차량 부문에서 영업이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ICE에서 호실적을 거두며 우려를 잠재우는 상황”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대비 53% 상향한 13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글로벌 OTT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내 토종 OTT 업체 대표가 경쟁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웨이브 콘텐츠 라인업 설명회'에서 "글로벌 플랫폼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웨이브는 다른 플랫폼과 제작사가 하지 않는 소재와 이야기에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 대표는 최근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CEO가 한국 콘텐츠 시장에 3조3375억원 가량을 투자하겠다는 소식에 대해 "토종 OTT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거라는 분석도 있지만 환영할 만한 일이다"며 "자본이 플랫폼 시장에 들어오면 경쟁이 이루어지면서 영화와 드라마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플랫폼간의 경쟁으로 비춰질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제작사들의 경쟁력이 확보되어야 플랫폼이 성과를 볼 수 있다"면서 "플랫폼 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의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2022년은 '약한영웅 Class1'의 해였다"면서 "2023년에는 '피의 게임2'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함께 런던과 뉴욕 중심가에 '게이밍 허브'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런던과 뉴욕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체험 센터(MEC)'에 삼성 스마트 TV와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런던 MEC에는 98형 Neo QLED 4K를 비롯해 오디세이 아크·오디세이 G3 등 게이밍 모니터를 설치했습니다. 5월 내 오디세이 아크 2대를 추가로 설치 할 예정입니다. 런던 MEC에서는 마이크로소포트의 엑스박스가 개발한 ▲마인크래프트 레전드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포트나이트 ▲하이파이 러쉬 등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뉴욕 MEC에는 Neo QLED 8K TV와 Neo QLED 4K TV, 27형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5'가 설치됐습니다. 방문객들은 컨트롤러만 있으면 별도의 콘솔 기기나 다운로드 없이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MS는 지난해 6월 엑스박스(Xbox) 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구독하여 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반다이남코코리아(BNKR·사장 야마미치 후미아키), JCB인터내셔널(한국법인 대표 마츠오 아키라)과 함께 '건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기동전사 건담은 1979년 첫 방영 이후 수많은 후속작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신한카드는 여전히 건담에 열광하는 이른바 키덜트 고객과 캐릭터 카드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 차별화된 즐거움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건담 신한카드를 기획했다고 설명합니다. 이 카드는 건담 프라모델이나 각종 피큐어 등 건담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반다이남코코리아 직영점 '건담베이스'(THE GUNDAM BASE KOREA) 매장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월 4회, 회당 할인금액은 1만원 한도입니다. 또 CGV 영화 예매시 5000원 할인(일 1회·월 4회), KFC 20% 할인(월 3회·회당 할인금액 2000원 한도), 후불교통 및 IC카드 결제시 택시 10% 할인(일 1회·월 5회·회당 할인금액 5000원 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라·H&M·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에서는 브랜드 통합 월 3회, 회당 1만원까지 10% 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 24일 서울 디타워 쏘카 서울 사무소에서 쏘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9년부터 '티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활용한 쏘카 차량 타이어 교체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서 협력을 진행해 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향후 모빌리티 사업과 IT 및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티스테이션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연계해 쏘카 카셰어링 차량의 품질 관리, 서비스 접근성 확대와 관련해서도 협업합니다. 이와 더불어, 쏘카의 차량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미리 차량과 타이어의 상태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량 관리 시스템도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5월부터는 전국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쏘카존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티스테이션의 네트워크에 쏘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더해 함께 이용이 가능한 오프라인 거점으로 변화시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차량 관리 부분에서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쏘카는 티스테이션 오프라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봄철 야외활동 증가와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껌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25일 국내 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껌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로 돌아서며 자일리톨껌, 졸음껌, 왓따껌 등의 매출이 약 10% 가량 성장했습니다. 특히 자일리톨껌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껌 시장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는 롯데자일리톨껌은 2000년 5월 출시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누적 매출액 2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껌 시장이 다시 살아나면서 각종 유통 채널에서 주문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롯데웰푸드의 설명입니다. 식품업계에서는 엔데믹 이후 나들이에 따른 교통량 증가, 야외 스포츠 활동 등이 늘어나면서 그간 침체되었던 껌 시장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국내 껌 시장 규모는 2543억원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19 펜데믹 등으로 시장 성장이 정체돼 왔습니다. 다만 치아 건강과 금연 등 기능성 껌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껌 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김용범)는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단일상장사로 통합출범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로써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합병을 통한 '원 메리츠(One Meritz)'로 새출발하게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주주·고객 소통과 ESG 경영을 위한 길잡이로 홈페이지 역할을 강화하고자 홈페이지를 리뉴얼했습니다. 홈페이지는 메리츠만의 스타일로 불필요한 정보를 걷어내고 숫자와 간결한 정보에 집중했습니다. 보여주기식 소개 글과 복잡한 디자인 요소는 최대한 덜어내 홈페이지를 찾는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최적화했다고 메리츠금융은 설명합니다. 또 메리츠 CI 색상인 '오렌지 레드'를 활용해 기업 아이덴티티가 강조되는 수치와 시각 자료를 배치했습니다. 경영활동 관련 모든 정보와 계열사 실적 수치,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 주주환원율은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빠른 이해를 돕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SG 파트를 신설해 환경·사회·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도요타코리아는 공식 인증중고차 브랜드 '도요타 서티파이드'를 론칭하고 서울 양재동 오토갤러리에 도요타 서티파이드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도요타 서티파이드는 도요타코리아가 공식 수입한 5년 또는 10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도요타 중고차 브랜드입니다. 공식 서비스센터 테크니션이 실시하는 총 191항목의 기술 및 품질검사를 통과해야 판매 조건이 부여됩니다. 도요타 서티파이드를 통해 인증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엔진∙동력 전달장치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부품에 한해 1년 또는 2만km의 추가 연장보증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도요타코리아를 통해 공식 수입한 차량을 보유 중인 고객이 매각을 원할 경우 전문 컨설턴트의 1대1 맞춤 상담 후 전문 평가사의 차량 진단과 6단계의 매각 프로세스를 거쳐 가격을 책정 받을 수 있습니다.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매각 고객이 신규 도요타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특별 할인혜택도 제공됩니다. 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도요타 서티파이드 인증중고차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증중고차 브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의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35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건설합니다. 양측은 총 50억 달러(한화 약 6.5조원)를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입니다. 이번 승인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차그룹과 SK온은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의 합작공장은 기아 조지아 공장(189km),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304km)과 2025년 완공될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460km)가 미국 현지 사정상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SK온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서울 중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2022 NH농협은행 여신연도대상' 우수직원 시상식을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농협은행은 매년 여신부문에서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발해 여신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신연도대상 수상자로 원주금융센터 박원철 과장 등 모두 57명의 직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작년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여신연도대상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은행 핵심인재로 조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새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차량제어개발센터장 겸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김용화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박정국 현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은 고문으로 위촉됩니다. 김용화 부사장은 오는 5월 1일부터 연구개발본부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차량 제어개발 분야 전문가로 미국 포드사에 있다가 지난 2015년 현대차그룹에 영입됐습니다. 포드에 재직했을 당시에는 기술 전문가로서 독자 개발한 엔진 제어 SW를 양산차에 적용해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제어개발실장,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습니다. 특히 차량제어개발센터장 역임 시기에는 포테인먼트·전자·자율주행·샤시·파워트레인 등 차량 전반의 HW–SW 통합 전략, 차량용 제어기 통합 등 핵심 개발 과제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발기획조정실장을 겸직하며 EV 전환 및 개발전략 수립, 투자 등 굵직한 현안을 총괄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측은 "김 신임 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기에 SW 중심의 R&D…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채무자대리인 무료지원제도'를 통해 지난 한해 4510건(채무자 1001명)에 대한 무료 법률대리 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미등록·등록 대부업자로부터 불법 채권추심 피해(우려)를 입거나 법정최고금리(현재 연 20%) 초과 대출을 받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근거법인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은 '채권추심자는 채무자가 변호사법에 따른 변호사·법무법인·법무법인(유한) 또는 법무조합을 채권추심에 응하기 위한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이를 채권추심자에게 서면 통지한 경우 채무와 관련해 채무자를 방문하거나 채무자에게 말·글·음향·영상 또는 물건을 도달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체 4510건 중 4473건(99.2%)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소속 변호사가 채무자대리인으로서 채권자의 불법·과도한 추심행위에 대응한 것이었습니다. 실제 사례는 끔찍합니다. A씨는 온라인 대부중개(광고) 사이트 검색으로 알게 된 불법사금융업자로부터 수차례 돈을 빌렸다 갚았습니다. 이미 이자제한법상 최고이자율을 넘는 이자까지 변제했지만 이 업자는 A씨 지인들에게 채무를 알리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진엽 에이트원 대표는 전일(24일) ‘2023 부산 블록체인 콘퍼런스(Busan Blockchain Conference, 이하 BBC)’에 참석, 업계 민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 블록체인 특구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25일 전했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BBC는 ▲부산디지털자산(상품)거래소, 어디로 가나? ▲블록체인 특구에 바란다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포럼 두 번째 세션 ‘블록체인 특구에 바란다’ 발표자로 나선 이 대표는 에이트원의 STO 등 블록체인 신사업 비전과 함께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부산 블록체인 특구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제안에 나섰다. 에이트원은 지난 달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정보자료처리 및 정보서비스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관한 컨설팅 및 전문적 서비스 등 신규 사업목적을 대거 추가하며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그간 영위해왔던 스마트국방, 메타버스 사업부문에 STO 등 블록체인 핀테크 기술을 새롭게 연계해 최종적으로 글로벌 ‘웹(Web) 3.0’ 기업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진엽 에이트원 대표는 “그간 신사업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 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