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 서울시 인허가 기준을 100% 충족하는 설계를 바탕으로 인허가 지연 없는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통상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서는 조합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시공사의 대안설계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무분별한 설계 제안으로 인한 사업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시공자 선정 기준 등 법적·행정적 요건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이러한 기준을 면밀히 분석해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사업성과 상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인허가 가능성이 낮은 ‘스카이 브릿지’ 대신 실현 가능성과 활용도를 겸비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랜드마크 주동 최상층에 배치했습니다. 개포우성7차의 정비계획 상 스카이 브릿지 설치 언급이 없는 점과 함께, 최근 서울시가 도심 경관을 해치는 요소로 스카이 브릿지를 심의하는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도 고려했습니다. 설계 구조 역시 서울시의 스카이라인 기준을 반영했습니다. 단지 외곽부는 저층(10층 이하), 중심부는 고층(29~35층)의 텐트형 배치로, 자연스러운 높이 조절을 통해 시정 방침을 따랐습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올해 2분기 실적이 IFRS 연결 기준 매출 48조2867억원(자동차 37조302억원·금융 및 기타 11조2564억원) 영업이익 3조601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감소했고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러한 이익률 감소를 미국의 관세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3조2054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며 경상이익은 4조3853억원입니다. 매출 원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81.1%를 기록했습니다. 판매 관리비는 마케팅 및 연구비용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보증비용의 감소로,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11.4%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판매량 증대로 외형적 성장이 가능했지만,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고, 경쟁 심화에 따른 글로벌 인센티브 및 판매 비용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손익이 둔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통·식품업계가 7월 중순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수해 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이재민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합니다.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급과 대피시설 운영 등을 위해 쓰입니다. 고객과 임직원이 참여하는 모금 캠페인을 통해 구호 성금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입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억원을 기부합니다. 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폭우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성다이소는 지난 3월에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총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충청∙전라∙경남 등 수해 피해 지역 복구 등에 사용됩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지진, 산불, 집중호우 등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웨이는 침수 피해를 입은 렌탈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 A/S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용우)는 지난 23일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 5기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스타트업 대표와 실무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부산창경은 센터 및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스타트업 인사이트 특강, 법률 자문, 파트너 투자사와의 1대1 멘토링 등을 제공했습니다. 이동균 변호사는 ‘스타트업 투자계약 관련 사례 및 판례’라는 주제로 투자계약 시 유의사항을 강의했습니다. 이어 박정임 케이프리덤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기업 생존의 새로운 과제: 임직원 부의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자산관리 전략을 공유했습니다. 이후 35개 파트너 투자사 중 10개사와 함께 1대1 멘토링이 네 차례 진행돼 사업운영 현황과 투자유치 전략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B.Startup PIE 배치 프로그램은 유망 기업을 선발하고 투자사와 연결해 스케일업을 지원하며, 센터 직접투자 및 후속투자 연계를 통해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총 123회의 투자사-스타트업 밋업을 통해 누적 1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DL이앤씨는 이례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혹서기 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안에 맞춰 건설현장 작업시간 관리에 나섰다고 24일 밝혔습니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초부터 혹서기에 대비해 고용노동부의 5대 기본수칙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사칙연산’ 폭염대응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물과 염분 섭취를 ‘더하기’, 폭염 시간대 옥외작업을 ‘빼기’, 그늘과 휴식, 보냉장구를 ‘곱하기’, 근로자 건강과 정보를 ‘나누기’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7월부터는 현장 근로자의 건강 보호 조치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DL이앤씨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태 확인과 정기 면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근로자와 폭염작업에 새로 투입되는 근로자는 매일 혈압을 확인하고 일일건강관리일지를 작성하고 있으며,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관련 질환 이력이 있는 근로자는 주간 건강 면담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온열질환 예방 방안 개정에 따라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일 경우 옥외작업을 중지하고, 33도 이상일 경우 2시간 이내 최소 20분 이상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스리랑카해양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스리랑카해양대학교 3기 학생초청연수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스리랑카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해양생명과학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올해는 여학생 9명, 남학생 6명 등 총 1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보다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수가 진행돼 교육 효과를 높였습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해양생명과학 분야 실험실 현장실습과 심화교육과정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스리랑카의 해양과학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인적·물적 자원의 공동 활용을 기반으로 한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해양과학융합학부 임선영 교수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해 스리랑카해양대학교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해양기술을 체험하고 글로벌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실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로봇팀 ‘타이디보이(Tidyboy)’가 세계 최대 AI 로봇대회인 ‘로보컵(RoboCup) 2025’에서 홈 서비스 부문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살바도르에서 개최됐으며, 전 세계 37개국 1500여 명의 참가자와 2000여 대의 로봇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대회 기간 동안 15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아 관람할 정도로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유일하게 참가해 자율주행, 음성 및 제스처 인식, 양팔 조작 등 8가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며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했습니다. 특히 타이디보이 팀은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누비스(Anubis)’를 통해 우수한 물체 인식, 빠른 자율주행, 정교한 양팔 동작과 인간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성과로 타이디보이 팀은 지난해 우승팀이자 2022년 ANA 아바타 엑스프라이즈 수상팀인 독일 본대 ‘님브로’ 팀과 중국 칭화대 ‘팅커’ 팀을 2배 이상 점수 차이로 제치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로봇 개발을 주도한 강태웅 학생은 “부산대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방배신삼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단독 입찰에 나선 HDC현대산업개발이 인근 재건축 사업장들에 비해 월등히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시공권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평당 공사비를 876만원으로 제안했으며, 이는 신반포2차의 949만원, 신반포4차의 927만원보다 최대 7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2년간 공사비 인상 유예 조건도 포함했습니다. 사업비 조달 금리도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D+0.1%(고정) 조건을 제시했으며, 이는 삼성물산이 참여한 신반포4차(CD+3%)나 현대건설이 시공한 한남3구역(CD+2.1%)보다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2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를 별도로 제시한 점은 신반포2·4차 제안서에는 없는 조건으로, 사업 추진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됩니다. 분담금 납부 조건 역시 조합원 입장에서 유리합니다. 입주시 100% 납부 조건은 같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비용 전액을 시공사가 부담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주거환경 측면에서도 우수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커뮤니티 면적은 세대당 5.5평으로, 신반포2차(2.3평), 신반포4차(2.6평)보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469억원으로 같은 기간 6.9% 증가했습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2분기 매출이 1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13.7% 신장했습니다. 일반의약품 사업부문이 성장했고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으로 영업이익이 늘었습니다. 주요 사업부문별로 보면 박카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694억원, 일반의약품 사업 매출은 23.2% 증가한 545억원, 생활건강 사업 매출은 5.8% 감소한 49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 2분기 매출이 250억원으로 23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동기(1억원) 대비 6137.4% 증가했습니다. 신규 수주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을 확대하고 생산 효율화를 수익성을 개선했습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내수 경기 침체로 유통 물량 감소 영향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2분기 매출 1007억원, 영업이익 49억원으로 각각 1년 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4일 소상공인 지원, 저출생 해소,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올해 2분기 8023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KB금융이 올 상반기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1분기 7848억원 포함, 총 1조58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KB금융은 2분기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대출·금리우대 등 포용금융, 산불·수해 피해복구 지원, 저출생 극복지원 등 지역사회 돌봄활동으로 2927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습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 완화, 스타트업 등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존·동반성장 활동으로는 509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냈습니다. 세부적으로 금융취약계층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출금리우대, 저출생 극복을 위한 'KB 다둥이·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KB아이사랑적금' 등 다양한 저출생 관련 금융상품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습니다. 소상공인 금융비용 완화 및 보증재원 출연 등 포용금융 확대와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운영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끌었습니다. KB금융은 매년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에코에너지가 고부가가치 케이블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2%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502억원으로 7.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82억원으로 39.9%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매출은 4786억원, 영업이익 389억원, 순이익 30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6%, 영업이익 59%, 순이익 48% 증가한 수치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번 실적에 대해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과 미국향 배전(URD) 및 통신(UTP) 케이블 수출 증가, 필리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가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수입 관세 부과에도 선제적인 고객 대응과 전략적 가격 조정을 통해 대미 수출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글로벌 보호무역과 공급망 재편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고부가 전력·통신 케이블 중심의 수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내놓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호평 일색입니다. 그렇다면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증권사들은 대체로 하반기 실적도 순항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실적 전망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 분할 후 전략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연결 매출 1조28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56억원으로 9.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률은 36.9%를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매출은 1조1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2% 늘었고 영업이익은 4770억원으로 44.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7% 입니다.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 상회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 기록 ▲상반기 수주가 반기 기준 사상최고치이며 작년 연간 수주금액의 60%를 이미 달성한점 등을 들어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연 매출 전망치 상향.."하반기도 실적 순항할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가이던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상인연합회와 함께 충남 홍성군 충남상회에서 ‘충남지역 전통시장 상점가 및 소상공인 특산품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경기 위축에 더해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우아한형제들과 참여기관들은 ▲우수 특산물 업체 20곳 발굴 ▲홍보 및 판촉 지원 ▲판매 성과관리 등을 상호 협력해 중점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을 통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지원, 판매 데이터 분석 등을 맡습니다. 전국 각지의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배민 택배 커머스 서비스인 ‘전국특가’에 우수 특산품 보유사를 입점시키는 한편, 지역 특산물 전용 기획관인 ‘팔도진미관’을 통해 별도 노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하반기 ‘동행축제’와 연계한 집중 홍보도 진행하며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출한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2026년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구 사옥 리노베이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구 사옥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지금의 본사 사옥 옆에 있습니다. 리노베이션하는 구 사옥은 건축면적 4492㎡과 총 면적 1만1948㎡ 규모로 현재보다 1층씩 증축된 3층, 4층의 두 건물로 이뤄집니다. 구 사옥은 1962년부터 1997년까지 약 35년간 사무실 및 생산공장으로 사용됐습니다. 외벽은 최대한 보존하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노베이션을 진행합니다. 내년 창립기념일(6월 20일) 이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입니다. 구사옥 건물의 한 동은 전시동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생애와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기념관, 회사 역사관 등의 전시관과 유한양행의 현재와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방문객은 유일한 박사의 독립운동가, 기업가, 교육가, 사회공헌가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 동은 상생동으로 다목적홀, 파빌리온, 카페 등으로 조성됩니다. 유한양행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주민 친화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유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이 운영하는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는 ‘2025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 선포식’을 열고 공정거래법 준수와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한상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23명의 직책자가 참석해 올 상반기 CP 운영 실적을 공유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지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의 내실화를 다짐했습니다. 쇼핑엔티는 2020년 7월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불공정 거래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 3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CP 등급평가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점검받았습니다. 쇼핑엔티는 윤리위원회와 자율준수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영업부서의 계약 체결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CP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평가·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과 직책자 및 고위험 부서 직원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법령 교육을 통해 CP 문화를 조직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