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3년연속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정책사업은 기존 유기견에 더해 유기묘의 질병·상해·안전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유기동물 입양가족에 제공되는 DB손해보험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구강질환과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합니다. 입양한 유기동물이 타인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합니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입니다.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 신청한 입양가족에 서울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 1년치 보험료를 지원합니다. 가입신청은 올해 12월31일까지 가능하지만 이 사업 예산이 조기 소진되면 가입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것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여러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ESG 상생 프로젝트'를 가동합니다. 2021년부터 펼쳐온 사회공헌사업 '동행 프로젝트'를 계승하면서 주로 취약·소외계층 지원에 머물던 것을 '모든 이해관계자'로 확대하는 게 핵심입니다. 신한은행은 '모든 이해관계자에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일류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ESG 상생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사회(Social) 측면에서 '함께 하는 행복, 아름다운 상생' 이라는 목표 아래 사회안전망 확대, 선도적 자립지원, 실질적 삶의 변화 추구 등 3대 지향점을 설정했습니다. 사회안전망 사각지대 발굴, 고객·사회·환경과 조화로운 상생, 자립 기반 구축 및 실효성 높은 지원, 청년·스타트업 지원, 본업을 통한 상생의 가치 실현, 문화·예술을 통한 ESG경영 실천 등은 세부과제입니다.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선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ESG 리딩뱅크(Leading Bank)'라는 비전을 정하고 내부 탄소배출량 선도적 감축을 통한 친환경 롤모델 제시, 탄소중립 실천문화 전파를 통한 고객 탄소감축 유도, 친환경 금융 증대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성장동력 강화에 나섭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제이릴라(JRILLA)’를 활용한 2차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가 육성 중인 캐릭터 ‘제이릴라’는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를 뜻하는 '릴라'의 합성어입니다. 지난 2021년 4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등장한 이후 패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등 다양한 업체와 협업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신세계 야구단 SSG랜더스의 프로야구 통합 우승을 기념해 선보인 제이릴라 한정판 NFT 50개는 발행 1시간 반 만에 완판된 바 있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제이릴라의 표정과 골프웨어를 조합한 NFT 400개를 발행합니다. 오는 20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업비트 NFT’에서 기존 제이릴라 NFT를 보유한 화이트 리스트에게 50개가 먼저 발행됩니다. 이후 21일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350개가 랜덤으로 발행됩니다. 특히 NFT 속 제이릴라가 입고 있는 골프웨어는 제이릴라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정 제작된 것으로, 21일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분더샵’ 내 케이스 스터디 매장에서 2주간 팝업 형태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제이릴라 NFT 중 한정판 배경 테마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강영진씨 별세, 이경진씨 남편상, 강원상·강유정·강호정씨 부친상, 장인섭(하이트진로 전무)씨 장인상, 강성미씨 시부상 = 1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19일 오전 9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0일 오전 10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2030 전용 건강보험 상품인 '#굿앤굿2030종합보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3대질환(암·뇌·심장) 등 중대질병 핵심보장 위주로 가입할 수 있고 운전자 관련 보장 및 배상책임 담보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출시한 항암방사선약물치료후5대질병진단, 중증질환(중복암)산정특례대상 등 암 관련 새로운 보장을 탑재했습니다. 가입자에게는 현대해상 헬스케어 서비스 '하이헬스챌린지'를 제공합니다. 이 상품은 20세부터 4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는 25세 기준 남자 5만원, 여자 4만원 수준입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세대 특성에 맞게 보장을 구성한 것이 이번 신상품의 특징"이라며 "동일한 담보로 구성한 성인보험 대비 10% 이상 보험료가 저렴한 만큼 2030세대가 부담스럽지 않은 보험료로 각종 위험을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민연금이 투자한 국내 주식 자산의 금융배출량이 2710만톤이 넘는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부 자산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국민연금의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s)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과 AI 기반의 ESG 전문 평가기관인 후즈굿(Who’s Good)은 국민연금 자산 포트폴리오 내 국내 보통주 1168개 중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 312개에 대한 국민연금의 금융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2021년 말 기준으로 총 2710만3018 tCO2e에 달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주식 중 일부의 금융배출량만으로도 2021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인 6억7960만톤의 3.98%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2019년과 2020년 금융배출량은 각각 3740만톤과 3372만톤을 초과했습니다. 금융배출량은 금융기관이 투자, 대출, 보험 등의 금융자산을 운용하면서 발생하는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기업에 투자를 할수록 금융배출량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금융배출량의 섹터별 비중은 소재 42%, 에너지 42%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하드웨어 및 반도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미국의 방송 중계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SK텔레콤(이하 SKT)은 미국 최대 미디어그룹 싱클레어에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기술을 활용한 방송 송출 플랫폼을 판매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SKT는 MEC 기술을 기반으로 방송 송출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구축하여 중앙 방송국이 지역 방송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는 '미디어 에지 플랫폼'을 개발했습니다. MEC는 중앙 데이터센터가 아닌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주고 받는 기술입니다. 미디어 에지 플랫폼은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의 서버에 SKT의 MEC 솔루션과 캐스트닷에라의 방송용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미디어 송출 장비를 가상화해주는 제품입니다. SKT는 미디어 에지 플랫폼이 장비 구매 비용은 줄이고 시스템의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에서 지역 방송국 내 클라우드에 신규 어플리케이션을 원격 설치함으로써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지역 방송국의 채널을 늘릴 수 있습니다. 미디어 에지 플랫폼은 UHD 방송 표준인 ATSC 3.0의 데이터 송출 기능을 지원합니다. 또한 방송사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카카오뱅크가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취급대상을 연립·다세대 주택까지 확대합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3 카카오뱅크 프레스톡(기자간담회)'을 열고 "고객편의를 위해 여신상품 커버리지(취급대상)를 확대하며 주담대는 아파트에서 연립과 다세대 주택으로 대상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출금리는 혼합금리 기준 최저 연 3.53%(17일 기준)로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합니다. 대출만기는 15년에서 최장 45년(청년 기준)까지 선택 가능하며 한도는 최대 10억원입니다. 단 연립·다세대 주택은 카카오뱅크 내부 시세판정 시스템으로 시세를 파악할 수 있는 주택에 한해 대출 대상에 포함됩니다. 카카오뱅크는 연립·다세대 주택의 정확한 시세와 담보가치 평가를 위해 '부동산가치 자동산정시스템(AVM)'을 도입했습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기록통장 첫 서비스로 '최애적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금리는 연 2.0%로 수시입출금 가능한 보통예금입니다. 윤 대표는 '2% 이자가 너무 낮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적금 기준을 보면 낮은데 수시 입출금통장 성격을 띤 보통예금인 만큼 그 기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6개월 만에 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진구를 제외한 모든 자치구에서 하락폭이 전월 대비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72%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9월(-0.75%) 이후 6개월 만에 0%대 하락률로 진입함과 동시에 지난 1월을 기점으로 3개월 연속 내림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달 전인 2월(-1.06%) 대비 하락폭 감소수치는 0.34%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광진구(-1.45%)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대단지 및 구축 아파트가 밀집한 서초구와 송파구(-0.09%)는 서울 자치구 중 하락률이 가장 낮음과 동시에 사실상 보합권으로 진입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광진구의 경우 광장동, 자양동 내 일부 단지에서 가격이 하락하며 전월 대비 하락폭이 0.13% 확대됐습니다. 서울서 가격 하락률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강서구(-1.54%)는 가양동, 등촌동, 화곡동 내 주요 단지에서 가격이 떨어지며 전체 내림폭 확대를 이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규 및 구축 대단지가 몰려있는 강동구(-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004800]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지역에 긴급 구호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긴급 구호성금은 효성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이 그룹 차원에서 함께 마련했습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효성은 지난해 중부지역 집중호우 및 동해안 산불,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 2020년 2월 코로나19 등 국가 재난 시마다 성금을 기부해 온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구광모 LG 대표가 배터리 소재 공급망 생산전략 점검에 나섰습니다. LG화학[051910]은 구광모 대표가 지난 17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직접 살피고 생산현황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청주공장은 LG화학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을 맡고 있으며, 양극재 생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원가의 40%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입니다. 청주 공장에서 연간 생산하는 양극재는 2023년 기준 약 7만톤 규모입니다. 이는 500km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70만대 분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LG화학은 청주공장을 포함해 글로벌 생산라인에서 연간 12만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LG 화학은 올해 완공 예정인 경북 구미 생산라인을 포함하여 2024년까지 연 18만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구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유럽 CRMA (핵심원자재법)등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인천 계양구와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한 재활용 활성화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협약은 계양구에서 발생하는 투명 폐페트병의 재활용 체계를 구축·활성화하고 순환경제 이행 등을 실천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계양구는 자체 운영 중인 재활용품 유가보상 플랫폼 '신비의 보물가게'와 재활용품 보상교환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에서 수거한 투명 폐페트병을 SK에코플랜트에 공급합니다. 공급 규모는 연간 약 100톤에 달할 것으로 양측은 보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자회사인 DY인더스와 DY폴리머를 통해 공급받은 투명 폐페트병을 원료화하고, 고품질∙고부가가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로 꼽히는 플레이크와 펠릿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플레이크는 페트병을 분쇄·세척한 조각을, 펠릿은 폐플라스틱 조각을 고온에 녹인 후 뽑아는 균일한 크기의 작은 알갱이를 뜻합니다. 이 외에도 계양구 지역 내에서 자원순환 캠페인,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재활용 문화 확산 및 자원순환도시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입니다.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는 "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가 월드IT쇼 2023(WIS 2023)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WIS 2023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ICT 종합 전시회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립니다. KT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DX 개척자 KT'를 주제로 WIS 2023 전시 부스를 운영합니다. KT는 부스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전시 부스를 ▲AI ▲ROBOT ▲NETWORK 3가지 존으로 구분해 운영합니다. AI 존에서는 KT의 '초거대 AI 믿:음'소개 영상을 비롯해 개방형 AI연구개발 포털 '지니랩스'가 전시됩니다. KT는 지니랩스에 공개된 다양한 API중 이미지와 영상을 분석하는 '비전 AI'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AI 존에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하는 'KT A’Cen Cloud'의 체험 공간이 마련됩니다. AI컨택센터(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을 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관람객들은 병원 및 제조업에서의 이용 고객 입장으로 체험이 가능합니다. ROBOT 존에서는 다양한 로봇을 공개합니다. 로봇 서비스를 통합하는 플랫폼 '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이탈리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비스포크 냉장고'를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공개했다고 18일 전했습니다. 토일렛페이퍼는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사진작가 피에르파울로 페라리가 2010년 창간한 아트매거진 브랜드로, 현재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미콜 탈소 토일렛페이퍼 아트디렉터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와 토일렛페이퍼는 기존의 가치를 넘어 나만의 취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공통점으로 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밀라노 시내 곳곳에서 벌어지는 장외 전시의 일종인 '푸오리 살로네'에 선보입니다. 또한 밀라노에 위치한 토일렛페이퍼 본사 '토일렛페이퍼 홈'과 '토일렛페이퍼 아파트먼트'에도 전시돼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토일렛페이퍼와 협업한 냉장고는 립스틱·거울·장미·디저트 테이블 등 총 4종의 디자인입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을 상반기내 한국·유럽·미국 등지에 한정 판매 할 예정입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이 개개인의 개성에 따라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한 비스포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성능 브랜드인 'N'을 공략 코어로 삼았습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서 '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모델입니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가미하고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반영해 출시됐습니다. '더 뉴 엘란트라 N'은 오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이후에는 다양한 N 모델 론칭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7월에는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인 N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의 경우 내년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등 고성능 전동화 모델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 N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해 중국 시장 내 브랜드 팬덤 구축과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입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고성능 N 브랜드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의 인연을 또 한 번 이어갑니다. 아시아인 최초 단일 시즌 국제 대회 우승 4관왕에 빛나는 이강인은 자산의 첫 번째 축구화였던 F50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아디다스가 마련한 팬미팅 자리에서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2년 전처럼" 아디다스, 글로벌 앰배서더 이강인과 재계약 아디다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용산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F50 MADE ME DO IT(F50이 다 했어):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신제품 F50 '레디언트 블레이즈' 출시를 기념해 성사됐습니다. 지난 2일에는 아디다스 공식 앱 '아디클럽'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을 대상으로 이강인과 만나는 'KANGIN MADE ME DO IT'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이날 아디다스는 행사를 토크쇼와 팬 사인회 등으로 구성된 1부, 풋살 매치 등 써머 챌린지 이벤트를 체험하는 2부로 나눠 구성했습니다. 토크쇼에서 이강인은 아디다스와의 인연과 F50 신제품, 월드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아디다스 코리아를 이끌게 된 마커스 모렌트 대표가 참석해 아디다스와 이강인의 재계약을 축하했습니다. 마커스 모렌트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는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함께 해온 글로벌 파트너 이강인 선수와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감사의 의미로 오랜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강인이 아디다스와 처음 계약하던 2013년의 F50 축구화를 특별한 선물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아디다스 축구화를 많이 신었다. 처음 아디다스와 계약을 했을 때 어린 나이에 아디다스의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되게 기뻤고 친구들에게 자랑거리였다"며 "처음 신었던 축구화를 이렇게 다시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7월 2일 초경량 축구화 라인 F50 신제품 '래디언트 블레이즈'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프린트프레임360 아웃솔이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합니다. 라운드와 블레이드가 결합된 스터드는 민첩한 방향 전환과 스피드를 제공합니다. 정교한 볼 컨트롤을 위해 3D 텍스처 기술인 스프린트웹을 추가한 것도 특징입니다. 이강인은 F50와의 인연에 대해 "전 어렸을 때부터 축구화에 욕심이 많았다. 생일이나 기념일이면 가장 갖고 싶었던 게 축구화였고, 그때마다 가장 좋아했던 게 F50다. 디자인이 너무 예뻤고 신었을 때 너무 가벼워서 거의 아무것도 안 신은 느낌이라 선호했다"며 "이걸 신으면 축구를 잘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신제품을 직접 신어본 소감도 전했습니다. 이강인은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돼서 발이 편하다. 가볍고 뛸 때나 터치가 있을 때도 좋은 거 같다. 저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인데 이게 공격을 하는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F50를 신고 많은 골과 어시스트를 해서 팀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공개된 누나와 함께한 'YOU GOT THIS'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습니다. 촬영 소감을 묻자 그는 "가깝고 특별한 누나와 하니까 어색하지 않았다. 많은 광고 촬영을 해봤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더 편했던 거 같다"며 "광고 촬영하면서 NG가 몇 번 나긴 했는데 그게 제 탓은 아니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 감독님이 아실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F50 신고 이강인과 풋살"..뜨거웠던 야외 '써머 챌린지' 8층 더 베이스 풋살장에서는 'F50 써머 챌린지' 야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FUN 챌린지 구장'부터 'SPEED 챌린지 구장', 1:1 풋볼 매치 'F50 콜로세움' 등으로 짜여져 소비자가 아디다스 신제품 F50를 신고 다양한 챌린지에 도전하는 체험형 이벤트로 운영됐습니다. 팬들은 결과에 따라 이강인 사인 제품, F50 축구화 등 단계별 기프트에 도전했습니다. 이강인은 팬들에 앞서 게스트들과 함께 준비된 챌린지들을 하나씩 체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행사 게스트로는 축구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을 비롯해 메타코미디, 이스타티비의 크리에이터 들이 참석했습니다. 오후 3시를 넘어 체감온도가 37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이강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이강인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5대 5 풋살 매치'였습니다. 이강인은 아디다스 퓨쳐 선수들과 한 조를 이뤘습니다. 최근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동반 입단해 화제를 모은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도 스폐셜 게스트로 참여했습니다. 이강인 팀과 유튜버 팀 모두가 F50 신제품을 신고 전·후반 각각 10분씩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강인은 전반에는 유소년팀, 후반에는 조끼를 입고 유튜브 팀에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경기는 예상외로 팽팽한 접전 끝에 유소년 팀의 5대3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팬들은 워밍업부터 경기 중에 나오는 번뜩이는 움직임까지 이강인의 모든 행동에 열광했습니다. 이대한·이민국 쌍둥이는 "우상인 이강인 선수와 함께 발을 맞춰 경기를 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부터 챔스 우승·아시아 최초·월드컵...사람 이강인 이번 행사는 축구선수 이강인의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지난 시즌은 앞으로 이렇게 긴 시즌이 더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긴 시간이었다. 그런 시즌을 마치고 한국에서 가족과 지인, 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슛돌이'로 이름을 알린 이강인은 만 10세이던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CF 유스 입단을 시작으로 해외 축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발렌시아에서만 10년을 보내고 RCD 마요르카에서 2시즌을 거쳐 2023년 프랑스 명문 클럽 PSG(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습니다. 2022년 8월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데뷔한 이강인은 현재 한국 대표팀 중원의 핵심이자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잃지 않는 볼 간수 능력과 빠른 방향 전환을 통한 탈 압박, 순식간에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플레이메이킹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받습니다. 이강인은 지난해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 쿼더러플(리그1·FA컵·슈퍼컵·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아시아 축구선수가 한 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공식 4관왕을 달성한 건 이강인이 처음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꼽았습니다. 이강인은 "제가 경기를 뛰진 않았지만 경기를 준비하고 팀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저한테는 가장 특별했다. 모든 선수가 꿈꾸는 무대"라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하루하루 발전한다면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새로운 목표가 있는지 묻는 말에는 "축구선수이자 사람 이강인으로서도 발전을 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라며 "축구선수로서 보여줄 시즌이 많이 남았다.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다고 할 때 매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면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얘기도 빠질 수 없었습니다. 이강인은 "개인적으로 가장 큰 목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월드컵 우승을 꿈꿔왔다. 그게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느덧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한 이강인이지만 선수 외적인 부분에서는 평범한 20대 청년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쉴 때 집에서 잘 안 나가는 편이다. 유튜브나 TV, 영화 등 분야를 따지지 않고 다양하게 많이 본다"며 "이거해조 원희형 같은 축구 관련 채널이나 넥슨이 진행하는 아이콘매치에 나오는 레전드 선수들도 많이 본다. 그 외에도 많은 채널을 즐긴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출범 1주년 기념식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종합증권사 체계를 빠르게 갖추고 녹록지 않은 대외환경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이뤘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해 출범했습니다. 출범 후 증권업을 위한 준비를 한뒤 올해 3월말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하고 MTS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3개월만인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10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는게 우리투자증권 설명입니다. 또 비이자이익도 DCM, 대체투자, S&T(세일 앤 트레이딩) 부문을 중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55%, 직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IB 부문은 영업을 시작한 첫 분기만에 주요 리그테이블 상위권에 진입(국내채권 대표주관 6위, 여전채 대표주관 4위, ABS 대표주관 14위 등)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입니다. S&T 부문은 운용자산과 수익이 모두 두배 넘게 성장했으며, 종금사업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예년 수준의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리테일 부문 또한 MTS 출시 이후 신규계좌가 급증하며 대형사에 버금가는 고객유입 실적을 기록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전했습니다. 남기천 대표는 "1주년은 미래 자본시장을 선도할 증권사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7월1일자로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편입되면서 우리금융그룹은 명실상부 종합금융그룹의 진용을 갖추었다"면서 "우리투자증권은 그룹내 CIB(기업금융 및 투자은행)성과를 견인하고 연금, 자산관리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제고하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그룹의 전방위적 AX(전사적 AI 전환) 추진에 맞춰 2G에서 5G로 직행하는 것처럼 미래증권사의 사업모델을 먼저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으로서 AX를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임직원 모두가 원팀이 돼 이와 같은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주역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시내버스 내에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이 적용, 기존보다 평균 1.5배 이상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텔레콤[017670]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에 5G·LTE 통신 기반의 ‘와이파이 7’을 도입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됩니다. 5G·LTE 백홀 기반 와이파이 7 장비인 AP를 기존 버스 공공와이파이 임차 운영 2차 및 3차 사업에 적용해 품질을 고도화하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SKT는 지난 5월 서울 및 경기 권역의 시내-간선(파랑), 시내-지선(초록), 광역버스(빨강) 등 총100대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8월 말까지 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KT는 중 점검 결과, 최초 설치 간 품질 측정 시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 1.5배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습니다. SKT에 따르면 와이파이 6·6E 장비를 처음 적용했을 때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29Mbps였으나, 와이파이 7 장비 최초 적용 후에는 노선별 715~1003Mbps를 기록했습니다. 단말당 평균 사용량도 20~30% 증가했습니다. 지난 5월 한달 간 동일한 버스 노선에 와이파이 6·6E와 와이파이 7 장비를 각각 탑재해 비교한 결과, 대당 5월 평균 사용량은 각각 27만2979㎆와 36만5211㎆로 기록됐습니다. 와이파이 7은 기존 와이파이 6·6E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지연시간을 단축합니다. 이는 와이파이 7이 2.4㎓, 5㎓, 6㎓ 등 주파수 대역을 동시 지원해 더 많은 장치가 서로 간섭 없이 빠르게 통신할 수 있는 규격이기 때문입니다. 채널 대역폭도 와이파이 6·6E의 2배인 320㎒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늘어납니다. 디지털 패킷을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인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값도 1024QAM인 6·6E보다 높은 4096QAM입니다. QAM 값이 높을수록 무선 신호에 정보를 더 촘촘하게 담아 보낼 수 있습니다. 안정성도 강화됩니다. 와이파이 7의 핵심 기술인 멀티 링크 동작(MLO, Multi-Link Operation)을 통해 여러 주파수 대역의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동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된 솔루션이 적용됩니다. 공공 와이파이 무료 대역에는 ‘OWE(Open Wireless Encryption)’ 기술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암호화합니다. 공공 와이파이 보안 대역에는 기업·기관에서 주로 쓰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방식인 ‘WPA2/3 Enterprise’ 보안 기술이 도입됩니다. 김일영 SKT Connectivity사업본부장은 “버스공공와이파이 사업에 5G·LTE의 상용망 기반 와이파이7을 시범 도입해 국민들이 보다 나은 와이파이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 서비스를 바탕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안정적이고 향상된 통신 서비스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법인세와 증권거래세를 문재인 정부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다자녀 가구와 중소기업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의 큰 틀을 잡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재부는 '진짜 성장을 위한 공평하고 효율적인 세제'를 비전으로 ▲경제강국 도약 지원 ▲민생안정을 위한 포용적 세제 세입기반 확충 ▲조세제도 합리화를 3대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먼저 개편안 마련 과정에서 논란이 되었던 법인세는 세입기반 확충을 위해 2022년 수준으로 복귀합니다. 일반 법인은 과세표준별로 각각 1%p씩 인상돼 최고 25% 세율이 적용합니다. 증권거래세도 일부 조정할 예정입니다. 코스피는 0%에서 0.05%, 코스닥과 K-OTC는 0.2%로 인상됩니다. 과세 형평성을 위해 금융·보험사에는 매출 1조원 초과 구간에 대한 교육세율을 0.5%에서 1.0%로 올리고,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은 다시 10억원으로 낮출 방침입니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세재개편안도 마련했습니다.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기업 R&D에 대한 세액공제를 최대 50%까지 제공합니다.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설비, 방산 글로벌 공급망 기술 등에 대해서도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35%까지 세제 혜택을 줄 예정입니다. 웹툰 제작비용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돼 중소기업 기준 15%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일정 조건을 충족한 고배당 기업의 배당소득에 대해 내년부터 분리과세가 허용된다. 종합소득세율(최대 45%) 대신 ▲2000만원 이하 14% ▲3억원 이하 20% ▲3억 초과 35%의 낮은 세율이 적용돼 투자자 세 부담이 완화될 전망입니다. 지역균형 발전과 고향사랑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10만~20만원 구간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15%에서 40%로 상향합니다. 인구감소지역 등으로 본사 또는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에는 최대 15년간 세액감면도 제공합니다. 다자녀 가구와 소상공인 대상 지원도 민생안정 측면에서 강화됩니다. 연소득 7000만원 이하이면서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되고, 보육수당 20만원은 비과세 소득에 포함시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의 예체능 학원비 역시 교육비 공제 대상에 새롭게 포함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지역사랑상품권을 기업 업무비로 인정하고,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퇴직소득 요건 완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연장, 중소기업 스마트설비투자 공제 도입 등도 시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세제개편으로 약 8조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개편안은 8월 14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쳐 차관회의 및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된 뒤,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됩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는 "고배당 기업의 투자자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하고 투자·상생협력촉진세제 환류 대상에 배당을 추가한 것은 배당 확대를 촉진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대한상공회의소는 "법인세율을 과표구간별 1%포인트씩 인상하는 방안은 미국 등 주요국들이 법인세를 낮춰 자국 기업의 조세 경쟁력을 높이고 외국 기업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만큼 우리 기업의 부담만 가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0%대 저성장 위기에 직면한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법인세율 인상, 임시투자세액공제 종료 등은 이러한 지원의 실효성을 낮추고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최근 대내외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와 국회가 입법 과정에서 보다 전향적인 방안들을 보완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일몰 연장과 노란우산공제 해지 시 퇴직소득세 적용요건 완화 등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지능(AI) 분야 국가전략기술 신설과 스마트공장 설비투자 자산 가속상각 특례 도입 등은 중소기업의 혁신성 증대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법인세율을 1% 인상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중앙회도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작년 폐업자 수는 100만을 넘었고, 당기 순손실을 낸 중소법인은 40만에 달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세 부담 증가는 기업인들의 심리적 위축을 초래해 투자와 채용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뒤 "법인세율 논의 과정에서 일정 과세표준 금액 이하 구간에 대해서는 현행 세율을 유지하는 방향이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