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저출산 고착화로 유가공업체 수익 구조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산 제품의 국내 유입 속도는 빨라졌고 고물가·고환율에 물류비, 원자잿값 부담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가공업체들은 이처럼 생산비 증가 요인이 산적한 가운데 새로운 수익원 창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유가공업체들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분유 사업 강화와 신사업,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주력인 분유 사업을 투 트랙으로 나눠 진행합니다. 출생아 수 정체와 모유 수유율 증가로 국내 분유류 판매 전체 규모는 줄고 있지만 적은 자녀 수, 주부 커뮤니티 활성화 등으로 기능성 고급 유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롯데웰푸드 파스퇴르는 변화하는 출산 환경에 맞춰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를 대상으로 기능성을 첨가한 '위드맘 제왕'을 선보였고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저출산에도 롯데웰푸드 분유 매출 신장을 이끌었습니다. 전 월령으로 확대 출시한 위드맘 제왕은 8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110만개를 넘었습니다. 'K-분유' 수출 확대에도 공을 들이는 롯데웰푸드입니다. 한중 관계 경색, 규제 강화 등을 이유로 세계 최대 분유 소비국인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9일 파트론에 대해 모바일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만 1500원에서 1만 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모바일 수요 침체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을 연간 2억 6000만대로 전망했지만 2억 4000만대를 미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는 낮아졌지만 최종 수요 개선은 불확실하다”며 “특히, A 시리즈 중심의 중저가 모델이 부진하면서 이에 대한 노출도가 큰 중견 카메라 업체들의 체감은 실제 업황보다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파트론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8%, 20% 감소한 1조 1200억원, 4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향되는 점은 불안 요인이지만 매출의 절반 이상이 전장, 센서, 외주생산 등에서 창출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고 연구원은 “센서 부문은 어느새 매출 기여도가 25%에 가까워졌고 수익성도 가장 높은 편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전장 부문도 지난 2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9일 대한유화에 대해 설비 가동률 증가로 3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유화는 2분기 매출액이 632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351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적자폭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었지만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회복흐름을 보였지만 6월 나프타 하락으로 재고손실에 노출됐다”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조심스레 흑자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저가 원료가 투입되는 가운데, 대한유화의 설비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NCC(나프타를 분해해 석화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가동률이 2분기 74%에서 3분기 85% 전후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황 연구원은 “스페셜티 제품인 2차전지 분리막용 PE/PP 제품 생산 규모가 연간 12만톤 수준으로 늘어났다”며 “내년 에틸렌 증설이 크게 줄어들면서 업황 사이클 회복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으로 26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제 7회 졸업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LG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정부 등이 협력해 지난 2014년 개교했습니다. LG전자는 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전기전자, IT 분야 기술교육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누적 졸업생은 약 400명으로, 취·창업률은 100%입니다. 올해 졸업생은 63명입니다. 졸업생 모두가 LG전자 외에도 다양한 IT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활용해 창업하는 등 사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에 취업한 졸업생 솔로몬 젠베루는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내 삶의 가장 큰 터닝 포인트로, 내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다"며 "앞으로는 소프트 엔지니어의 꿈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토교통부> ◇ 국장급 전보 ▲ 종합교통정책관 엄정희 ▲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방윤석 ▲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 김영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홍원학)는 '손해보험 모집인 최고의 영예'로 평가받는 '블루리본 컨설턴트'를 올해 788명 배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손해보험협회(회장 정지원)가 최고의 손해보험 모집인을 선정하고자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증제도입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인증받으려면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되고 모집질서 위반사실이 없어야 합니다. 특히 직전 5년간 실적 외에도 모집계약 유지율 13회차 95% 이상 및 25회차 90% 이상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올해 선발된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2527명으로 3명 중 1명이 삼성화재 소속인 셈입니다. 손해보험업계 최대 인원입니다. 삼성화재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배출을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과 체계적인 교육 지원의 결과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24시간 디지털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했고 소속 설계사들은 언제 어디서든 상담부터 계약체결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합니다. 전문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체계적인 교육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품 지식과 컨설팅 역량, 성공사례 공유 등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글로벌 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3 TCR 월드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 25일부터 27일(이상 현지시각)까지 아르헨티나 호세 카를로스 바시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월드투어'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26일 열린 첫 번째 결승 레이스 1위에 오르며 팀에 우승을 선사했습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 역시 첫 번째 결승 레이스 2위를 차지했습니다. 노버트 미첼리즈는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도 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대회 기간 총 55점의 포인트를 쌓아 도합 270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에 오르게 됐습니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523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습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포르투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택시 기사 청소년 자녀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 '주니어랩'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기금을 마련하고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과 공동 운영한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택시기사 청소년 자녀들의 성장 지원 및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 실천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코딩 교육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인 ‘네모개러지’ 현장학습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 으로 구성됐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9일 카카오모빌리티 판교 사옥에서 수료식을 개최하고 이수한 학생들을 초청해 ▲수료증 ▲교육 종료 후에도 코딩 학습을 이어갈 수 있는 코딩학습 교구 ▲ 주니어랩 굿즈 등을 수여했습니다. 이 외에도 멘토링 세션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함께 운영했습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주니어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현장 체험 및 교육 등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회를 제공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서 'LG전자X플레이모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백화점 내 위치한 LG베스트샵을 플레이모빌과 협업해 피규어 전시공간으로 꾸밉니다. 무드업 냉장고, 워시타워,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당 전시 공간에는 LG전자 제품 설치기사, 요리 인플루언서,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150센티미터(cm) 크기의 대형 피규어가 사용됩니다. 각종 경품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당첨 고객은 플레이모빌 피규어, 커피 쿠폰, 플레이모빌 스티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관계자는 "가전의 새 발견을 이끄는 계기로 활용되도록 플레이모빌과의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이번 팝업스토어는 가전을 재미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스마트 시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 7번째 개최되는 WSCE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바이브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입니다. 바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기상청과 스마트시티 기상·기후 융합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교통 ▲안전 ▲에너지 ▲환경 ▲주거 ▲생활복지 등 6대 편익 분야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도로위험기상 예측정보 ▲스마트에너지 사용량 예측정보 ▲상세 기상 예측정보 ▲온열질환 발생위험도 예측정보 ▲바람길 정보 등 기상 관련 정보를 3차원 공간 정보 기반으로 분석, 예측을 내놓습니다. 바이브는 해당 솔루션을 추후 성능 검증을 진행해 2024년까지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바이브는 2018년부터 도시행정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 2019년에는 스마트시티연구소를 개소하면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개발해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스텔세상이 유아복 ‘닥스베이비’를 단독 브랜드로 론칭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닥스베이비는 ‘First British Classic, DAKS BABY’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신생아부터 유아(0~48개월)를 위한 의류 및 용품을 판매합니다. ‘뉴본’, ‘베이비’, ‘토들러’ 라인으로 연령대를 나누고 용도별 특성을 고려한 스텝 구성으로 세분화되고 있는 유아복 시장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또 출산 선물용으로 특화된 용품과 의류 상품군을 강화했으며 선물 포장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용도별로는 백일, 돌잔치, 스냅 촬영 등 기념일을 위한 세리머니 착장인 ‘스페셜’과 실내복으로 입기 좋은 데일리웨어인 ‘라운지’로 나눴습니다. 오리진 라인은 닥스의 시그니처인 하우스체크 패턴과 닥스베이비의 대표 캐릭터 ‘윌리베어’를 모티브로 한 아이템으로 꾸며졌습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대전점, 스타필드 하남점, 현대백화점 울산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윌리베어 키링을 증정하고 50만원 이상 구매 시 닥스베이비 로고가 각인된 실버 베어 목걸이 패키지를 줍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지난 25일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 진행한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이하 KDM+)'의 시상식을 갖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KDM+'는 국내 유수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한국타이어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인재양성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은 지난 2021년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한 '세계일류 실무디자이너 양성사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한국타이어는 선발된 35명의 참가자들에게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제공했습니다. 또,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등 회사가 보유한 디자인 자산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혁신과 창의성을 함양한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을 응원하기도 했습니다. 프로젝트에서는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영역인 '모빌리티'를 주제로, 프리미엄 세차 및 정비 등 차량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도심형 자동차 토탈 서비스 프랜차이즈' 콘셉트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제가 부여됐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28일 수시입출금 통장에 높은 금리 혜택과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더한 '생활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활통장은 300만원까지 연 3%, 그 이상 금액은 연 0.1% 금리를 적용합니다. 만 17세이상 개인이 가입할 수 있고 1인 1계좌로 제한됩니다. 케이뱅크는 생활통장에 주유비와 환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의 생활 시세', 104종의 농축수산물 가격 정보를 토대로 한 '오늘의 밥상물가', 매달 생활영역에서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오늘의 쿠폰' 등 유용한 생활서비스도 탑재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비통장은 급여, 통신비, 공과금, 카드지출비 등 생활비가 자주 입출금되기 때문에 수시입출금통장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금리가 연 0.1%에 불과해 소비자 금리 혜택이 적었다"며 "이런 점에 착안해 생활통장을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300만원까지 연 2.3%, 초과금액은 0.1% 금리가 적용되는 '모임통장'도 출시됐습니다. 특히 모임통장 속 '모임비 플러스' 기능은 모임구성원과 다른 조건없이 목표금액을 모으기만 하면 최고 연 10%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모임비 플러스는 여러 사람이 모일수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 확대 및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자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기술제안공모제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공모전입니다. 협력사를 비롯해 건설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기업·기관·개인일 경우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공모제에서 선정된 우수 기술에는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사업화 기회가 부여됩니다. 선정된 업체에는 협력회사 등록, 장기공급권 등에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이와 함께,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기술협약 체결 및 멘토링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제안 분야는 ▲스마트 건설 ▲친환경/탄소저감 기술 ▲신사업 분야 ▲현장 안전/품질관리 기술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든 기술입니다. 접수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HDC현대산업개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아후 오는 11월 서류 심사 및 12월 PT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발표하며,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총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의 오프라인 썸머 토너먼트 대회 첫 경기인 부산 예선전이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6일 부산에서 열린 예선전에는 참가 선수와 참관객 약 100명이 참여했다. 참가 선수들은 5명씩 총 14개 팀을 이뤄 단체전으로 승부를 겨뤘다. 이날 경기는 1부에서 32강~8강전, 2부에서 4강전, 3∙4위전이 진행됐다. 대진표와 경기석, 경기 맵은 대회 시작 전 추첨을 통해 확정했다. 부산 예선전 결과 짜장짬뽕, Anonymous(어나니머스) 2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회는 e스포츠 전문 안승용 캐스터가 맡고, 심판은 한국e스포협회 공인 심판진이 담당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대회 참가 선수에게 주 무기로 영구 사용할 수 있는 희귀 총기를 지급했다. 참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기 쿠폰을 제공했다. 대회 중간중간에는 스페셜포스에 관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선수와 참관객 모두에게 스페셜포스 기념 티셔츠를 증정했다. 스페셜포스 오프라인 썸머 토너먼트 대회는 6년만에 재개됐다. 다음 경기인 서울 예선전은 다음달 2일 개최된다. 결승전은 다음달 16일 열리며, 전국 예선을 통해 선발된 4개 팀이 1위 자리를 놓고 경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습니다. 25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145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 4324대)를 합한 성과입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627대 ▲2023년 27만8122대 ▲2024년 34만6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565대로 전년 동기(18만4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입니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106대가 팔렸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판매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395대)보다 21.7% 증가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과 만나 소형모듈원전(SMR)과 백신 등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사업협력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과 게이츠 이사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SK가 2대 주주인 미국 테라파워의 SMR 기술 개발 및 상업화 관련 전략적 협력 방안과 10년 이상 이어져온 백신 분야 협업의 확장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자신이 설립한 차세대 SMR 혁신기업 테라파워의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날 만찬에서 최 회장은 "한국과 SK가 테라파워 SMR 상용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SMR 안전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시장 수용성을 높이는 노력을 함께 하자"고 말했습니다. 게이츠 이사장은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 경우 앞으로 SK와 테라파워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SK그룹과 게이츠 측은 22일 오전에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쇄 회동을 갖고 협력방안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SK측에서는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김무환 단장이, 게이츠측에서는 게이츠 이사장, 르베크 CEO가 참석했습니다. 한미협력 기반의 한국형 SMR 생태계 구축 등 협의를 위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도 동참했습니다. 이날 미팅에서 SK와 테라파워는 SMR 투자와 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상업용 원자로 개발 경과 등을 설명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나트륨 SMR은 상압 운전과 무전원 공기냉각 기능 등으로 안전성이 높고 열에너지 저장 장치와 결합돼 자유롭게 출력 조절이 가능한 특징으로 재생에너지와 호환성도 커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SK측은 오는 2040년이면 수백조원 규모로 성장할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해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정부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선진제도 도입 등을 산업부에 요청했습니다. 앞서 SK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22년 8월 공동으로 테라파워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가 됐고 테라파워 SMR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추진 등 협력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한수원, 테라파워는 2023년 3월 차세대 SMR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테라파워가 개발 중인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SMR의 실증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 등에 협력해 왔습니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첨단 SMR 플랜트 건립에 돌입했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건설허가 심사 기간 단축 등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 속에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사업단장은 "SMR은 탄소 감축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SK이노베이션은 테라파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 SMR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창업자 겸 회장과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지난 3월 미국에서의 만남 이후 5개월 만으로, 서울에서 이뤄졌습니다. 정 수석부회장은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의 공급망 확대와 상업화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HD현대와 테라파워는 앞서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공급망 확장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SMR로,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발생량을 40% 줄일 수 있고, 높은 열효율과 안정성 덕분에 현존하는 SMR 가운데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D현대는 SMR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나트륨 원자로의 핵심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양사는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공급망 확대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으며, 선박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협력도 추진 중입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구현의 핵심 솔루션”이라며 “이번 협력이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는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사이자 제조 전문성을 갖춘 핵심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