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1월 넷째 주(11월 20일~11월 26일)에는 전국에서 2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운정3 제일풍경채’, 부산 남구 문현동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경북 안동시 옥동 ‘위파크 안동 호반’ 등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2161가구(일반분양 1502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분양 단지를 분류할 경우 강원 2곳, 경기 1곳, 부산 1곳, 경북 1곳입니다. ‘운정3 제일풍경채’는 제일건설이 경기 파주시 동패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383가구로 공급하는 단지입니다. 이번 분양은 본청약으로 사전청약 당첨 262가구를 제외한 121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내년 개통할 예정인 GTX-A 노선의 역세권 단지로 조성돼 서울로 이동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육시설을 비롯해 공원 및 주요 생활 인프라도 단지 주변으로 들어설 예정에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강원 강릉시 견소동 ‘강릉 모아미래도 오션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가 미국법인 홈페이지에 '동해'와 '독도' 대신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있다는 논란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동해 표기 지도를 사용해 왔으며 기술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는 입장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몇 해 전 나왔던 기사를 근거로 하이트진로 미국법인인 '진로아메리카' 홈페이지의 지도 표기를 문제 삼는 누리꾼들이 등장했습니다. '순수 토종기업'을 주창하는 하이트진로가 정작 해외법인 지도에는 한국인에게 민감한 동해와 독도 표기를 기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논란은 진로아메리카가 진로, 참이슬 등 제품을 납품하는 판매처인 도매대리점, 레스토랑&바, 시장&상점, 온라인 상점, 코스트코 등에 동해와 독도가 아닌 'Sea of Japan(일본해)'과 Liancourt Rocks(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했다는 게 주된 내용입니다. 또 온라인 상점 중에서 SPEC'S와 BevMo는 한글로 일본해와 리앙쿠르 암초를 표기했고 Binny's는 영어로 East Sea-Sea of Japan으로 병행 표기했다는 것 또한 문제로 불거졌습니다. 온라인 상점의 경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대표이사 사장 홍원학)는 최근 '데이터기반 리스크관리 경진대회' 발표회와 시상식을 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대회는 이머징 리스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험산업 대응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삼성화재와 포스텍이 공동주최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이머징 리스크 관리를 위한 지수형 보험시장 발전, 자동차 사고발생 예측모델링 및 기타 리스크 관리체계 발전을 위한 자유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신청한 122개팀은 3개월간 과제수행기간을 거쳤고 7개팀이 발표회에 참여했습니다. 심사 결과 보험연구원장상(대상)은 '성균관대 용앤리치팀'이 차지했습니다. 데이터 기반으로 사고율 예측모델링을 우수하게 수행하고 고객 맞춤 마케팅 제안 아이디어가 호평받았습니다. 삼성화재 대표이사상(최우수상)은 '이화여대 흔들리는 배꽃속에서팀'이 ESG 인센티브와 연계한 지수형 보험 제안 아이디어로 수상했습니다. 이들 두 팀은 내년 1월 영국 런던 보험시장 연수와 국제학술세미나 참여 기회를 얻었습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려면 데이터 사이언스 중심의 리스크 관리는 필수"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 각 이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경영전략실 ▲ 경영전략실장(사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임영록 ▲ 경영전략실 경영총괄(부사장) 허병훈 ▲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부사장) 김민규 ◇ 대표이사 ▲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 겸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이주희 ◇ 백화점 부문 ▲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부사장) 김선호 ◇ SCK COMPANY ▲ 전략기획본부장(상무) 신동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그룹은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며 기능 중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9월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바탕으로 각 사별 세부 조직 개편을 통해 실행 방향 설정이 이루어졌다고 판단하고 후속 조직 개편을 실행합니다. 신임 경영전략실장에는 임영록 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임영록 사장은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겸직합니다. 임영록 신임 경영전략실장은 7년간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새로운 유통 포맷인 스타필드를 시장에 안착시켰고 이 과정에서 그룹 내 여러 관계사와의 협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존 지원본부와 재무본부 체제도 경영총괄과 경영지원총괄 조직으로 개편합니다. 경영총괄에는 허병훈 부사장이, 경영지원총괄에는 김민규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전략실을 그룹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안정적으로 보좌하는 본연의 업무를 강화, 최고경영진의 경영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기능 중심의 조직 효율화를 통해 실무 기능은 현업으로 이관하고 각 사별 사업을 조정하고 통합하는 그룹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산업안전 혁신 스타트업인 두아즈와 함께 개발한 ‘AI기반 건설 시방서 질의응답 및 분석 플랫폼(ConGPT)’이 특허를 출원(특허출원번호 10-2023-0137469)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ConGPT’ 플랫폼은 대화형 인공지능인 'ChatGPT'와 같은 강력한 거대 언어 모델(LMM) 기술에 기반을 두고 개발됐습니다. ‘ConGPT’는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시방서(공사 순서를 적은 문서)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응답하며 협력사와 건설담당자들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해당 플랫폼은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복잡하고 다양한 설계 기준을 빠르게 확인해 시방서 기술 검토가 가능해지며,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건설현장의 품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두아즈와의 협력을 통한 최첨단 AI기술의 적용은 건설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제철[004020]의 신임 사장으로 이규석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에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인 이규석 부사장을, 현대제철 신임 사장에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인 서강현 부사장을 선임하는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임원 인사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사업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리더를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 해,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미래 핵심 전략 수립 및 실행을 가속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및 국제정세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그룹 내 구매 분야에서 정상급 전문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차량용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급이 어려운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중요 전략 자재를 적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9만8000㎥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3억4000만달러(한화 4444억 원) 규모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이며, 울산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오는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에탄운반선은 에탄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유지한 상태로 실어 나르는 선박입니다.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척당 선가가 1억7000만달러로 대형 에탄운반선 기준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고 HD한국조선해양 측은 설명했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에탄운반선 수주를 포함, 다양한 가스운반선 수주를 통해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다수의 건조 경험을 축적함으로써 향후 수소 등 차세대 가스운반선 시장도 선도해나갈 것"이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서양네트웍스(대표 방소현)의 키즈 브랜드 래핑차일드는 겨울철 헤비아우터 라인으로 덕다운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겨울철 아우터로 오리 솜털과 깃털을 80대 20 비율로 채운 덕다운 3종을 선보입니다. 유니섹스 디자인으로 출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남아와 여아 제품 디자인을 구분하고 탈부착 가능한 후드 퍼와 허리 조절 벨트 등을 강화했습니다. 덕 다운 3종 ‘샤이니 볼륨 덕 다운’, ‘퍼트리밍 헤비 덕 다운’, ‘소프트 볼륨 덕 다운’ 모두 방수, 발수, 방풍 기능의 다운 프루프 가공소재를 활용했습니다. ‘샤이니 볼륨 덕 다운’은 글로시한 광택의 코트형 점퍼입니다. 엉덩이까지 덮는 기장과 함께 구성된 허리 벨트로 여아만의 스타일과 보온성을 살렸습니다. 오로라펄 믹스 컬러와 핑크 컬러 두 가지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퍼트리밍 헤비 덕 다운’은 소프트한 소재와 오버핏으로 블랙, 베이지, 라벤더 등 세 가지 컬러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안감엔 배색으로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허리 밴드로 라인을 잡아주는 ‘소프트 볼륨 덕 다운’은 아이보리, 네이비 두 가지 컬러로 플라워 전판 패턴의 안감을 사용했습니다. 서양네트웍스 관계자는 "급격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가입한도를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대폭 상향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인터넷은행 파킹통장 중 가장 높은 한도로 가입 가능하며 금리는 최고 수준인 연 2.3%가 적용됩니다. 플러스박스는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언제든 빼서 예적금·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이자받기 기능으로 매일 이자를 받으면 일복리 이자수익도 가능합니다. 가령 5억원을 매일 이자받기 해서 일복리 효과가 적용되면 한달동안 74만7000원(세후) 가량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케이뱅크는 설명했습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 차별화된 수신상품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럭셔리 패션하우스 MCM과 제휴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2024년도 상반기에 MCM 신규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양사는 MCM 의상 12종, 신발 2종, 가방 2종(의상과 세트로만 판매) 등 16종의 유료 아이템을 3D 버추얼로 제작해 이용자가 자신의 아바타에 착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습니다. 이프홈을 위한 꾸미기 아이템들인 로레토스 모노그램 패턴의 강아지와 토끼 등 2종의 유료 조형물과 로레토스 패턴 무료 벽지 2종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로레토스 패턴은 MCM이 자사 브랜드의 로고와 패턴인 비세토스를 새로 조합한 모노그램 패턴입니다. MCM은 이프랜드에 이용자들에게 브랜드 아이템들을 선보이기 위한 '스페셜 이프홈'도 오픈했습니다. MCM 브랜드 홍보영상,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로 MCM의 비전을 전달하고 버추얼 아이템을 걸친 마네킹을 전시합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프랜드 이용자에게 MCM의 제품들을 새롭고 특별한 형태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체험이 현실세계로 이어질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앞으로도 SKT의 기술력과 MCM의 창의성을 결합해 볼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3 R&D 100 어워드'에서 차세대 저장장치 '키값 전산 저장장치(KV-CSD)'을 개발한 공로로 'IT·일렉트리컬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R&D 100 어워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큰 혁신을 이룬 기술·제품 100가지를 선정하는 과학 기술 시상식입니다. KV-CSD는 SK하이닉스가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SK하이닉스는 KV-CSD 개발을, LANL은 KV-CSD를 슈퍼컴퓨터에 적용하는 시스템 개발을 맡았습니다. 해당 제품은 수 PB(페타바이트)의 대용량 데이터를 수 분 만에 처리하는 빠른 읽기·쓰기 성능을 보여주며, 자체 연산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KV-CSD에 세계 최초로 '인덱싱(Indexing)'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찾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여러 개로 쪼개진 데이터에 고유의 키(Key)가 부여돼 필요시 이를 인덱싱(색인) 기준에 따라 빠르게 모아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정우석 SK하이닉스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팀장은 "KV-CSD는 키값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003620]는 베트남 푸타 그룹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킴롱모터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후에 산업단지 내 킴롱모터 공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 등 전략적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간담회를 비롯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KGM 전용 KD 공장 건설현장 시찰과 함께 향후 일정 점검 등도 진행됐습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 EVX와 KGMC 전기버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향후 양사간 추가 협의를 통해 상호 파트너십을 긴밀히 하기로 했습니다. KGM은 지난 3월 사명 변경 후 첫 글로벌 행보로 킴롱모터와 KD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와 함께 차량 바디샵, 페인트샵, 어셈블리샵 등 생산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도 했습니다. KGM은 생산 노하우도 함께 전수해 고품질 차량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킴롱모터는 현재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 후에 산업단지 내에 KGM 전용 KD 공장을 건설 중에 있습니다. 물량은 내년 연간 1만50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지난 16일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에서 The Kia Concept EV3(이하 EV3 콘셉트)·The Kia Concept EV4(이하 EV4 콘셉트) 등 콘셉트카 2종과 중형 SUV '더 뉴 쏘렌토'를 북미시장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이날 EV3 콘셉트, EV4 콘셉트 공개는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비전과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구체화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EV3 콘셉트는 강인하고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차체에 역동적인 루프라인으로 '이유 있는 즐거운 경험'을 표현한 실루엣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전면부는 볼륨감 있는 차체 면과 새로운 EV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했으며, 미래 지향적 느낌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차폭을 강조하는 수직형 헤드램프를 탑재했습니다. 측면부는 사각형을 비대칭적인 각도로 잘라낸 듯한 휠 아치의 구조를 바탕으로 휠 아치를 감싼 면들이 맞물린 형태로 디자인했습니다. 후면부는 기하학적으로 조화를 이룬 형상의 리어 펜더를 비롯해 테일게이트를 통해 강건한 인상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게를 빠르게 탐색하고, 실시간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에 '실시간 예약' 기능을 반영했습니다. '맛집 네이버예약', '20명 회식 맛집 네이버예약'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가게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예약 필터에서 ▲날짜 ▲시간 ▲인원 수 등을 선택하면, 네이버예약을 지원하는 음식점 중 조건에 맞는 음식점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와 사업자의 니즈가 많았던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대상 업종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플레이스 페이지에 '정보 탭'을 신설해, 사장님이 가게의 다양한 부가정보를 상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네이버는 정보 탭에서 제공되는 부가정보를 '플레이스 필터'에도 새롭게 반영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 ▲콜키지 무료 ▲단체석·카운터석과 같은 키워드 필터가 추가되어, 로컬 검색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네이버는지난 12월에는 이용자들이 실제 남긴 리뷰를 기반으로 한 '키워드 리뷰 필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