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미국 최고 권위 내구품질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 품질 경쟁력을 증명했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1 내구품질조사(VDS)’에서 18개 일반브랜드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내구품질 일반브랜드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고급브랜드까지 포함한 32개 전체 브랜드서도 3위를 차지해 기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VDS는 차량 구입 후 3년이 지난 소비자를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합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일반브랜드 부문 평가에서 기아가 97점을 받아 한국 자동차 사상 가장 우수한 일반브랜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일반브랜드 순위가 전년 대비 6계단이나 상승하며 기아 최초로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했습니다. 도요타(98점), 뷰익(100점), 현대(101점), 쉐보레(115점)가 차례로 2∼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종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하고 위원회에서 ESG(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 정책과 활동을 심의·의결하기로 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가속합니다. 회사 측은 환경,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논의를 회사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에 맡김으로써 ESG 대응 및 관리 역량과 함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차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모비스(대표 정의선 박정국)는 18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에서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는 내용으로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습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 ESG 관련 의사결정 권한을 추가해 ESG 경영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와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도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이와 같은 취지로 정관을 변경하는 주총 안건을 확정하고 공시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등 3사는 각각 지난 2015년 이후 내부거래 투명성 확보, 주주권익 보호, 대규모 투자 검토 등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 소통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에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투명경영위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19일 국내에서 판매한 코나 전기차(EV)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내용으로 리콜 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합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는 잇단 화재 사고가 발생한 코나 EV 배터리를 전량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계획서를 조만간 국토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콜 대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해 국내에서 판매된 코나 2만5000여 대에 지난해 4월 이후 제작한 차량까지 약 3만여 대에 이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현대차는 코나 EV 화재가 잇따르자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된 코나 EV 7만7000 대를 전 세계에서 리콜했습니다. 리콜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업데이트한 후 과도한 셀 간 전압 편차나 급격한 온도 변화 등 배터리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배터리를 즉시 교체하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코나 EV는 2018년 출시 이후 국내 11건, 해외 4건 등 총 화재가 15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에는 리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정부 및 물류·배터리·모빌리티 업계와 전기차(EV) 배터리 대여(리스) 사업 실증에 나섭니다. 먼저 해당 사업 모델을 전기 택시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추후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일반 소비자는 전기차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사용후 배터리 활용도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는 18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현대글로비스(대표 김정훈),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 KST모빌리티(대표 이행렬)와 전기 택시 배터리 대여 및 사용후 배터리 활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MOU에 따라 택시 플랫폼 사업자는 전기차를 구매한 뒤 바로 배터리 소유권을 리스 운영사에 매각합니다. 이후 사업자는 전기차 보유 기간에 월 단위로 배터리 리스비를 지급하게 됩니다. 사실상 택시 사업자는 배터리값이 내린 가격으로 전기차를 구매한 뒤 사용하는 기간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는 셈입니다. 배터리 순환 모델도 실증합니다. 전기 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엔진오일 교체 시기 알려줘.” “이 경고등은 왜 켜졌어?” 현대자동차그룹이 말 한마디로 차량 기능을 제어하는 기술을 독자 개발해 하반기부터 생산하는 양산차에 탑재합니다.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차세대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에 제공해 왔던 카카오i 서비스와 복합적으로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주행 중 음성인식을 통해 차량 제어, 내비게이션 및 시스템 설정, 차량 매뉴얼 정보 검색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서비스 종류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차량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음성인식 기술과 연계해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기반 자연어 명령으로 차량 관리 및 매뉴얼 정보를 습득하고 차량 시스템 및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계기판에 경고등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차량 관리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할 때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이 경고등은 왜 켜졌어?”또는 “엔진오일 교체 시기 알려 줘”와 같은 질문을 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모빌리티 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기아가 새로운 지향점을 담은 ‘K8(케이에잇)’을 공개했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17일 준대형 세단 K7 후속 모델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K7은 지난 2009년 1세대 모델 출시로 ‘K시리즈’ 시작을 알린 차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50만대 이상 판매됐습니다. K8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 신규 엠블럼이 적용됐습니다. 테두리가 없는(frameless)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 양옆에는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Star cloud Lighting)’이 있습니다. 고급 요트가 물 위를 달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유선형 캐릭터 라인은 바퀴 주변부 차체 볼륨과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또한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까지 이어지는 2열 뒤쪽 루프 라인 등을 통해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도어 하단부를 따라 리어램프로 상승하며 이어지는 크롬 장식은 측면 창문 하단부 일직선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극심한 경영난으로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할 수밖에 없는 회사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 호소했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지난 5일 임직원 자택으로 보낸 편지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회사가 보유한 현금 2000억원 가량이 소진됐다”며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지 않고는 지금의 이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없는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의 시작도 좋지 않다”며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3534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2016년 이후 가장 저조한 판매 실적을 거뒀고 지난 한 달 동안 보유 현금이 1000억원 가량 더 줄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지난해 판매와 생산 모두 16년만 최저치를 기록한 데다 내수 10만대 판매 목표도 달성하지 못했지만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에는 변동이 없다 보니 손실이 가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과감한 비용 절감에 대한 절박함이 커지고 있다”며 “르노그룹 내 공장 간 제조원가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새로운 차종과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최근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에서 잇따라 불이 난 데 이어 이번에는 현대차가 만든 전기 시내버스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버스에도 코나 EV처럼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가 사용됐으며 화재 발생 직전 해당 버스는 배터리 부품 관련 수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경남 창원에서 도로를 달리다 불이 난 전기 시내버스는 2019년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에서 제조한 일렉시티입니다. 정비공장에서 정비를 마친 뒤 차고지로 이동하던 중 배터리가 있는 지붕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버스가 전소됐으나 다행히 승객은 없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난 버스에는 최근 잇단 화재로 글로벌 리콜 조치를 시행한 현대차 코나 EV와 같은 LG화학 배터리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자동차안전연구원, 소방서가 함께 정비 내용과 배터리 결함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일단 기초적인 조사를 진행한 뒤 제조 결함 가능성이 있으면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추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손잡고 수소 전기차와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 수소 사업 분야에서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과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은 16일 포항 포스코 청송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박종성 현대제철 부사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온 끝에 이날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우선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철강 물류 특성을 고려해 수소 상용 트럭 등을 개발하고 포스코는 제철소에서 생산되는 부생수소를 수소 트럭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제철소 내 수소 트럭용 수소충전소 구축에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현대자동차가 15일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의 내부 티저 이미지와 주요 실내 사양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으로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란 테마를 더해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에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 ▲슬림해진 콕핏(운전석의 대시보드 부품 모듈)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시 편안한 휴식이 가능합니다. 아이오닉 5 내부는…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걸어다니는 무인 로봇 ‘타이거(TIGER)’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그룹이 가진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기술을 집약한 로봇으로 과학 탐사나 험지로 상품을 배송하는 용도입니다. 10일 현대차그룹(회장 정의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습을 드러낸 타이거는 ‘변신하는 지능형 지상 이동 로봇 (Transforming Intelligent Ground Excursion Robot)’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룹 산하 미래 모빌리티 담당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에서 개발했습니다. 지난 2019년 공개한 걸어다니는 모빌리티 ‘엘리베이트(Elevate)’와 유사한 모듈형 플랫폼 구조를 갖췄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타이거 첫 콘셉트 모델은 ‘X-1’으로 명명됐으며 여기서 ‘X’는 ‘실험용(Experimental)’을 의미합니다. 타이거는 길이 약 80cm, 폭 약 40cm, 무게 약 12kg에 다리 4개와 바퀴가 달린 소형 무인 모빌리티입니다. 차체는 ▲센서를 활용한 과학 탐사 ▲응급 구조 시 긴급 보급품 수송 ▲오지로 상품 배송 등 일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지난해 내놓은 중장기 사업 전략 ‘Plan S(플랜 S)’를 전기차(EV)·목적기반모빌리티(PBV)·모빌리티 사업 등 3대 축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올해 판매량 242만2000대, 매출 65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처음 공개한 Plan S는 ▲EV 사업 체제로 전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등으로 수익성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아는 오는 2030년에 EV와 PBV 연간 판매량 각각 88만대, 100만대 달성과 함께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9일 온라인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Plan S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 및 투자 목표를 공개했습니다. ◇ 2026년까지 EV 11종 라인업 구축..2030년 친환경차 연간 160만 대 판매 기아는 오는 2030년 연간 친환경차 160만 대를 판매하고 전체 판매 중 환경차 비중을 4…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한국의 자동차 생산이 5년만에 세계 5위를 탈환했습니다. 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0년 10대 자동차 생산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2016년 인도에 5위를 내준지 5년만에 다시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자동차 생산은 2019년 7위였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 생산이 15.5% 감소한 상황에서 한국은 지난해 350만6848대를 생산했습니다. 2019년 395만614대와 비교해 11.2% 감소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감소 폭이 작았습니다. KAMA는 “5위 탈환은 인도·멕시코 등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에 기인한 결과”라면서 “현대차 등의 노사 협력, SUV·고급차·전기동력차 등 고부가가치 위주로의 자동차 산업 구조 변화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1위부터 4위 생산국은 모두 생산량이 감소했지만 순위는 변동 없었습니다. 1위 중국이 2% 감소했고 2위 미국(-19%), 3위 일본(-16.7%), 4위 독일(-24.7%) 순으로 감소 폭은 더 컸습니다. 2019년 5위였던 인도와 6위였던 멕시코는 각…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8일 현대차(대표 정의선 하언태)·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각각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전기차 등 미래차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대표 정의선 박정국)도 같은 내용으로 공시했습니다. 지난달 애플이 2024년까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현대차·기아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러한 국내·해외 언론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공시에서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협의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애플과 ‘자율주행차’ 협의가 진행 중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현대차·기아가 애플과 협의를 진행했으나 협의가 일시 중단된 것으로 해석된다는 설명입니다. 현대차·기아와 애플이 당장 자율주행차 생산 협의를 중…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기아가 호주오픈 후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진행합니다. 기아(대표 송호성 최준영)는 7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 및 호주오픈 관계자, 닉 키리오스(Nick Kyrgios) 선수, 딜런 알콧(Dylan Alcott)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1 호주오픈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과 신규 로고 공개 이벤트를 가졌습니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쏘렌토 70대, 카니발 50대, 니로 10대 등 총 130대로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에게 제공됩니다. 기아는 이번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로서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메시지를 전세계에 홍보할 계획입니다. 대형 LED 부스를 설치하고 새로운 CI, 브랜드 방향성, 글로벌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Rafael Nadal) 선수 소개, 친환경차 라인업 등을 방문객에게 전달합니다. 먼저 라파엘 나달과 가상 테니스 랠리에 초대하는 ‘Make Your Move’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라파엘 나달과 인플루언서가 펼치는 가상 테니스 랠리를 통해 글로벌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디지털 형식 프로모션입니…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신규 GMP 제조시설과 미국 본사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설은 연면적 6만 제곱피트(약 5570㎡)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주 노동청장, 주 하원의원, 지방 정부 인사 등 미국 연방·주·지방 정부 관계자와 허일섭 GC 회장, 허용준 GC 대표 등 GC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미 연방 의원단은 기념 선언문을 전달하며 개소를 축하했습니다.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2022년 GC와 GC셀이 공동 인수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글로벌 상업화 지원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1200만 달러 규모 1단계 투자를 통해 시설 업그레이드, 첨단 장비 도입, 업무 시스템 디지털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세포치료제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2단계 확장 시 연간 최대 2000배치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턴 시설에는 ISO 7 등급 클린룸 5개, 품질관리 실험실, 공정·분석 개발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ERP, QMS, MES, LIMS 등 글로벌 디지털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개발부터 제조, 품질관리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통합 관리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FDA 및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추가 GMP 클린룸 확장 계획도 발표됐습니다. 고속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확장 시설이 완공되면 프린스턴 본사는 세포치료제 임상·상업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이번 시설은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공급하는 동시에 뉴저지 혁신경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적극 지원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사이드 T. 후세인 메이드 사이언티픽 대표는 “이 시설은 임상부터 상업화까지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와 세계적 생산 역량을 제공한다”며 “파트너들의 혁신 치료제 상업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아에스티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크리스탈파이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크리스탈파이의 AI, 양자물리학, 자동화 로보틱스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 신약개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양사는 이를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의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퍼스트 인 클래스 및 베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을 탐색할 계획입니다. 크리스탈파이 플랫폼은 AI의 속도와 생성 능력, 로봇 자동화 실험의 정확성을 결합해 신약 탐색 범위를 넓힙니다. 분자 설계,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자동화된 합성, 핵심 약리 특성 검증 등이 가능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높입니다. 동아에스티는 후보물질 타당성 평가, 약효와 안전성 검증, 전임상 및 임상 전략 수립 등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동시에 파이프라인 확대와 상업화 가능성 검토도 병행할 방침입니다. 크리스탈파이는 2015년 MIT의 양자물리학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다수의 협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생명과학과 신소재 분야에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존 왕 크리스탈파이 수석부사장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성과 크리스탈파이의 AI-로보틱스 플랫폼이 결합해 혁신적 치료제를 신속히 개발할 것”이라며 “글로벌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재홍 동아에스티 R&D 총괄 사장은 “저분자 화합물 중심에서 TPD, 바이오의약품, ADC, 유전자 치료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양사는 미국 보스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연구를 추진합니다. 동아에스티는 이곳에서 글로벌 신약개발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미래가치가 있는 기술과 플랫폼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합니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 관련 역량을 생생하고 실감나게 전달했습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2m×2m 크기의 대형 키네틱 LED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역동적으로 소개해 관람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창의적으로 소개했습니다.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 경산점이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오는 21일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엽니다.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네 번째 매장이자 수도권 외 지역 첫 매장입니다.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1년 만에 4개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마트는 젊은 가족 인구 유입이 많은 경산의 성장 잠재력과 입지를 고려해 이번 출점을 결정했습니다. 경산의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산업단지 개발과 아파트 입주로 도시 규모도 확대 중입니다. 그러나 몰링 공간은 부족해 역외 쇼핑 수요가 높은 상황이었습니다.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 3개 층으로 구성된 복합 체험 공간입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마켓 중 최대 규모 ‘북그라운드’를 마련했으며, 영풍문고·스타벅스와 연계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맛집도 대거 입점했습니다. 대구 돈카츠 전문점 ‘오이시카츠’, 중식 ‘댄싱홍콩’, 마늘 레시피로 알려진 ‘매드포갈릭’이 들어섰습니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와 대구경북 최대 규모 ‘무인양품’도 입점했습니다. 3층에는 기존 문화센터를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와 대형 다이소 매장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놀이·교육 특화 시설은 유아동 고객에게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1층은 이마트 매장을 2개 층에서 1개 층으로 압축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고,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층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합니다. 예방 접종을 완료한 5kg 미만 반려견·반려묘는 펫모차·켄넬 이용 시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마트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약 70% 매장이 적용 대상입니다. 개점 기념 공연도 열립니다. 23일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앞서 7월 문을 연 동탄점은 개점 2주간 매출이 전년 대비 52% 늘고 방문객 수가 18% 증가했습니다. 특히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증가해 집객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마트 위수연 개발혁신본부장은 “경산점을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조성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장보기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필드 마켓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중대재해 발생기업에 대출 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재해 엄정대응 기조에 발맞춰 금융당국이 금융부문 규제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19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중대재해 관련 금융부문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앞서 7월29일·8월12일 열린 국무회의 후속조처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신용정보원, 한국ESG기준원, 한국평가데이터, BNK금융그룹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적 기능과 리스크 관리라는 내재적 특성을 활용해 중대재해 근절 같은 사회적 문제해결에도 금융이 기여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의 다각적인 노력이 중대재해 예방문화 안착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융당국은 '패널티&인센티브' 양방향 대응원칙을 분명히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금융권 여신심사에 중대재해 리스크를 적시에, 적절히, 확대 반영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이 대출규모와 금리, 만기연장 등 여신상 불이익이 되도록 금융권 심사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예방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잘하는 기업에는 대출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업권·유관기관도 금융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사회·경제적 역할에 공감을 표하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들은 대출 약정시 중대재해 리스크를 한도축소·인출제한 사유에 반영해 기존 대출에도 불이익을 주는 방안, 정책금융에선 중대재해 내용을 PF 보증심사에 반영하거나 시장안정프로그램 지원순위·금리·수수료에 페널티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자본시장 공시·평가 부문과 관련해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주가나 채권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중대재해 발생 즉시 기업이 공시(거래소 수시공시)하도록 해 투자판단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ESG 평가기관이 중대재해 사실을 충분히 감안하도록 가이던스를 개정하고 연기금·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가 중대재해에 대해서도 수탁자의 투자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관투자자 행동지침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stewardship code)는 '기관투자자의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으로 기관투자자가 타인 자산을 관리·운용하는 수탁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7가지 원칙을 말합니다. 기관투자자는 세부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합니다. 한국 스튜어드십코드에는 2024년 현재 4대 연기금과 125개 운용사 등 22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선 한국평가데이터와 BNK금융그룹이 안전보건평가와 산업재해 예방자금 지원을 결합한 자발적 협업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BNK금융은 최근 NICE평가정보·한국평가데이터와 '기업체 산업재해 인식개선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위험요인 진단, 안전보건 평가 및 컨설팅 지원, 산재예방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정보회사가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이행상황·투자·사후대책을 평가해 컨설팅을 제공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의 안전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회사가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지역기업 산재예방을 위해 금융권 최초로 민간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BNK금융은 의미를 부여합니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와 정책금융기관은 중대재해 관련 정보의 집중 및 일괄공유 체계 구축, 신용정보원은 정보 집중·공유를 위해 필요한 법적근거 보완, 전산 인프라 개선을 제언했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부문 대응방향과 현장의견이 심도있게 공유됐다"며 "향후 정부·금융회사·유관기관은 조속히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대재해 이슈는 범정부 차원의 협업이 중요한 만큼 금융위는 간담회 내용을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KG모빌리티(이하 KGM)는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과 배터리 및 모빌리티 기술 관련 법규 대응과 시험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평택 KOTITI E-Mobility 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심준엽 KGM ECO파워센터 상무와 김민 KOTITI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부품 시험·검사 전문기관으로, 국내외 규제와 인증 대응 교육 및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평택에 E-모빌리티센터를 설립했으며 지난 5월 배터리 시험동을 완공하는 등 차세대 배터리 시험·인증 역량을 갖췄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시험과 인증, 자동차 소프트웨어 신뢰성 평가, 부식·진동·충격 시험 등 모빌리티 관련 신규 인증 시험과 표준화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KGM은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 등 강화된 국내 법규 시험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럽 GTR(Global Technical Regulations) 권고에 맞춰 인증 시험과 배터리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는 전기차 배터리를 차량에 장착·판매하기 전 국토교통부가 직접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입니다. KGM은 이를 기반으로 열폭주를 방지하는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No Thermal Propagation)’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GM 관계자는 “KOTITI와의 협력으로 국내외 법규와 규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와 차세대 모빌리티,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F&B(대표 김성용)는 신 성장 동력으로 아이스크림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F&B는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덴마크 하이 그릭 프로즌 요거트’를 출시했습니다. 신제품은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 하이’의 그릭 요거트를 얼려 만든 제품입니다. 덴마크산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100ml 기준 당류 2g, 지방0.6g의 저당·저지방으로 설계했습니다. 동원F&B는 발효유, 백색 시유, 가공유, 커피 등 유제품과 말차, 홍차 등 음료 제품군을 보유한 만큼 이를 활용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입니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따라 열량과 당류 등 영양 성분까지 고려한 아이스크림이 주목 받고 있다"며 "40여년 동안 쌓아온 유가공, 음료 기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