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양자 기업 'IDQ'와 협력해 구독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Qaa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SKT는 상암동에 위치한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의 SL1 데이터센터에 양자암호키분배기(QKD) 환경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SKT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가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등 AI 시대의 심장 역할을 하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SKT는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QaaS'를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월이용료만 납부하면 되는 구독 형태로 출시했습니다. SKT와 IDQ는 노키아와 함께 고객의 양자암호통신 이용 비용을 낮춰주는 신기술을 개발해 적용했습니다. 3사는 양자키관리 시스템(KMS)을 통해 별도 장비 없이 양자암호키분배기에서 기존 일반 통신장비에 양자암호키를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SKT와 IDQ는 'QaaS'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암호통신망의 유지 및 보수 서비스도 통합 제공합니다. 양사는 2024년 초 개소 예정인 에퀴닉스의 국내 제2데이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HD현대가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3조7232억원, 영업이익 667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20.6%, 영업이익은 37.7% 감소한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12.2%의 감소치를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은 41.3%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정유, 전력기기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조선과 건설기계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두며 2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열사 별로 3분기 실적을 살펴볼 경우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매출 5조112억원, 영업이익 6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이후 2개 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습니다. HD현대 측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8235억원, 영업이익 31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DL이앤씨가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1조8374억원, 영업이익 80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2%, 영업이익은 30.91% 감소한 수치입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6.7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86% 증가했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개선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계실적은 매출 5조6581억원, 영업이익 2424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65% 줄었습니다. 3분기까지 누계 신규수주는 10조6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주실적인 7조4563억원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주량 가운데 플랜트 사업부문의 경우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2조4171억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달 추가 수주를 한 부천열병합발전소(3930억원)와 TW바이오매스(2426억원)까지 합할 경우 총 3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이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선임(先任)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합니다. 삼성SDI[006400]와 삼성SDS는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뽑아 균형과 견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회'를 소집하고 회의를 주재할 권한이 있으며, 경영진에게 주요 현안 관련 보고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사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며 이사회 의장 및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 중재자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표이사 또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더라도 이사회가 견제를 할 수 있습니다. 제도 도입에 따라 권오경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좌교수와 신현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가 각각 삼성SDI와 삼성SDS의 선임사외이사를 맡게 됩니다. 임기는 2026년 3월입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현재 국내 상법상 비(非)금융권 기업에는 의무화 되어있지 않지만, 삼성은 외부 의견을 수용하고자 선제적으로 제도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은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유해 이미지 탐지 인공지능(AI) 모델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유해 이미지 탐지 시스템'은 이용자들에게 공유되는 콘텐츠에 외설, 혐오, 폭력, 차별 등의 부적절한 요소가 있는지를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사용해 탐지하는 기술입니다. 넥슨은 게임마다 다른 선별 기준과 캐릭터 디자인 등의 게임 특수성에 맞춰 탐지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의 엔지니어와 협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넥슨과 구글 클라우드의 협업은 국내 게임사 중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하여 유해 이미지 탐지에 선도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한 최초 사례입니다. 넥슨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특화되어 있는 최적의 데이터셋을 구성하여 AI를 학습시켰습니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진행했고 AI 모델의 성능 고도화에 나섰습니다. 넥슨은 향후 유해 이미지 탐지 시스템이 범용성과 적합성, 그리고 정확도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구글과의 협업을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장창완 선행개발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3분기 단일 기준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올해 누계 영업이익 11조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 연간 10조원대 영업이익을 3분기 만에 달성하게 됐습니다. 26일 현대차가 공시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매출 41조27억원, 영업이익 3조821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가, 영업이익은 146.3%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현대차가 역대 3분기에 올린 수치 중 최고 기록입니다. 이전 기록은 지난 2011년 3분기에 기록한 2조989억원이었습니다. 이와 동시에 증권가가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규모로 추정한 3조4787억보다 3000억여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계실적의 경우 매출 121조311억원, 영업이익 11조65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 최대 수치는 지난해 기록한 9조8198억원인데 올해 한개 분기를 남겨두고 기록을 조기 경신함과 동시에 기업 역사상 첫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80.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경기도 안양시에 신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의 준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평촌2센터'는 LG유플러스가 15년 오픈한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한 IDC로, 지하 3층, 지상 9층에 걸쳐 연면적 4만450㎡로 축구장 약 6개 규모이며 20만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두 개의 IDC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초거대 AI 및 빅데이터 활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기업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IDC는 고객의 IT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냉방·보안·전력 등 인프라를 유지하고 서버를 관리합니다.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의 설계단계에서부터 고객사의 니즈를 분석해 ▲온도관리 ▲보안▲ 무중단 전력 공급 등 3가지 요소를 강화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IDC 상층부에 팬을 설치하고 냉각 공기량을 늘려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했습니다. 평촌2센터는 내부 온도 관리시 차가운 외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냉방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바깥온도가 24도 이하일때는 차가운 외기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18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8%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4조76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조3874억원 대비 11.6% 줄었고, 순이익은 1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3021억 원 대비 57.3% 감소했습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고물가 여파로 인한 전방 IT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 확대 시기가 4분기로 조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라면서도 "스마트폰용 고부가 카메라모듈 공급 비중이 늘었고, 차량조명모듈,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용 부품 중심으로 전장부품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매출은 전분기 3조9072억원 대비 21.9%, 영업이익은 전분기 184억원 대비 899.1%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조9066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고객사 신모델향 부품 공급 본격화 시점이 4분기로 조정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항공편이 각각 주 4300회, 주 1815회 운항합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운항규모와 비교할 경우 국제선은 93%, 국내선은 99% 회복 수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의 동계기간 동안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국제선·국내선의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은 동계기간 동안 최대 221개 노선을 주 4300회(왕복) 운항할 예정입니다. 운항횟수의 경우 지난 9월 평균 주 3823회 대비 약 12%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 시기인 2019년 운항규모인 주 4619회와 비교할 경우 93%까지 회복한 수치입니다. 특히 동계기간 수요가 많은 일본, 동남아, 대양주 노선은 올해 9월 대비 각각 108회, 152회, 8회 증편했습니다. 또, 인천~폴란드 브로츠와프, 김해~베트남 푸꾸옥, 제주~중국 허페이, 청주~중국 장자제, 무안~베트남 나트랑 등 신규 정기노선도 개설됩니다. 국내선은 올 동계기간 동안 주 1815회로 운항할 예정입니다. 운항규모를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경우 99% 수준까지 회복한 수치입니다. 우선 사천~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진영은 글로벌 백색가전 기업 A사와 백색가전에 적용되는 차세대 특수 필름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수 필름 개발을 기점으로 진영은 반도체, 2차전지, 차량 경량화 소재 등 다양한 산업용 필름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진영이 개발 중인 필름은 프리미엄 백색가전에 적용되는 차세대 소재다. 기존 백색가전에 사용되는 소재 중 알루미늄을 대체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신제품은 알루미늄 대비 내구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가공이 용이해 다양한 백색가전으로 적용 확대 가능성도 높다. 진영은 신제품의 글로벌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신제품은 국내는 물론 중국 프리미엄 백색가전 기업들의 요구 조건을 고려해 개발하고 있어 고객사 확보가 유리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진영 관계자는 “중국 백색가전 업체의 요구 스펙을 충족하기 위해 세부 요건에 따른 면밀한 자체 테스트를 진행해 소재의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뛰어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색가전 사업 부문은 기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디스플레이[034220]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62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2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매출액은 4조78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7714억 원 대비 29.3% 줄었고, 순손실은 7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7740억원 대비 0.2% 늘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작년 2분기 영업손실 4883억원으로 집계된 이래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올해 1분기 1조984억원, 2분기 8815억원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업구조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원가 혁신 및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 추진해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고,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전방 수요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사업 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3%, 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IT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S[018260]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늘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3조 2081억원으로 작년 동기 4조1980억원 대비 23.6% 줄었고, 순이익은 17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07억원 대비 55.9% 감소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1조509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3% 성장하며 분기 최고 매출액인 4707억원을 달성했고, 분기 매출 최초로 IT서비스 비중 30%를 돌파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규 매출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했습니다. MSP 사업 매출은 금융 업종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사업 수주와 항공 업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습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국제 운임 하락과 글로벌 경기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 줄어든 1조698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디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6일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프리미어 자산관리' 서비스를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수익성·유동성·위험성 등을 기준으로 보유자산을 진단해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알려주는 자산건강도 진단 ▲고객별 자산선호도·거래성향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설계 ▲보유상품 만기안내·리밸런싱을 제안하는 보유자산 사후관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프리미어 고객층 호응을 얻으며 이용고객 19만명, 포트폴리오 관리자산 1조7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에 디지털 자산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자산관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서비스 대상을 모든 고객으로 확대했다"며 "신한은행 고객이라면 누구나 PB 수준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은 더미식 국물요리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하림은 지난해 11월 국내 국물요리 시장에 더미식 냉동 국물요리로 출사표를 던진 이후 올해 4월에는 파우치 형태의 상온 국물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더미식 부대찌개와 등심부대찌개는 광천 토굴 새우젓으로 맛을 낸 햄을 사용했습니다. 더미식 소고기 미역국과 한우 미역국은 고흥 미역을 사용하며 더미식 차돌된장찌개는 직접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더미식 갈비탕은 하림 비법 간장을 활용했습니다. 더미식 국물요리 라인업 강화에 발맞춰 TV 광고도 선보였습니다. 영상에는 각각의 국물요리마다 ‘쉽게 타협하지 않은 맛집의 고집 그대로’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담았습니다. 하림 관계자는 "그 동안 소비자의 취향과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물요리 라인업을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더미식 국물요리는 단순히 편의성이 아닌 가정에서 끓인 것보다 더 맛있게 즐기는 제품으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더미식 국물요리는 총 20종으로 냉동으로는 한우사태곰탕, 갈비탕, 양지육개장, 한우미역국, 등심부대찌개, 돼지고기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 맑은순댓국 등 10종이, 상온은 소고기육개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인도에서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현지 판매 거점에 적용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그린 워크숍은 해외 판매 거점을 환경친화적 공간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아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친환경 서비스 네트워크 비즈니스 모델은 오는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는 기아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을 고객들이 판매 거점에서부터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입니다. 기아는 지난달 인도 하리야나주 로탁시의 란시 기아 판매점에서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시행해 현지 고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인도 내 150곳 이상의 판매 거점에 적용할 계획이며 글로벌 거점으로도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입니다. 구체적으로 그린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 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최대 80%까지 전력 소비량을 줄이고,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11kW의 전기차 충전 시설을 마련해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최대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빗물 수거 장치로 빗물을 저장해 지하수 고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