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0일 LG이노텍에 대해 내년 상저하고 흐름 속에서도 실적 성장 가시성은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영업이익이 48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0~11월 양호했던 광학솔루션 물동량이 12월부터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부진을 상쇄해왔던 유럽/미국 지역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신모델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신모델 매출 비중이 높은 기판소재 사업부의 실적 부진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4%, 23.3% 증가한 21조 4000억원,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극심한 상저하고 흐름을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내년 신모델에서 다수의 실적 개선 요인이 기대된다”며 “하이엔드 중심 공급자로서의 견고한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해당 인증을 15년 동안 유지하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됩니다. SK하이닉스는 2009년 처음으로 가족친화인증을 받고, 올해 재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15년 유지 조건을 충족해 가족친화 최고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난임 휴가 및 난임 의료비 지원 ▲임신 전체 기간 임산부 단축 근로제 ▲다자녀 출산 축하금 지급 등을 시행하고 사업장 내 예비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확충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구성원이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 육아휴직 ▲입학자녀 돌봄휴직 등 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습니다. 가정을 돌보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회사는 지난해 4월 의무 근로시간을 충족한 구성원들이 월 1회 금요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 '해피프라이데이' 제도를 도입했고, 장기근속휴가를 5년 단위 1주, 10년 단위 3주로 확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임기만료를 앞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원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지주회사 조직은 현재 11개 부문에서 4개로 통합·슬림화합니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와 임시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하고 지주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예측 불가능한 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자회사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고자 자회사 사장단 리더십 변화를 최소화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성과와 역량을 검증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 '전쟁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CEO 교체보다 연임 의사결정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임 추천된 CEO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희수 신한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066570]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풍부한 입체 사운드를 강화한 2024년형 사운드바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사운드바에 TV와 연계 기능을 확대했습니다. 대표 모델인 S95TR은 올레드, QNED 등 LG전자 프리미엄 TV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고 음질 저하 없이 생생한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DTS:X 등 입체음향기술과 고품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하는 HDMI eARC 등을 지원합니다. 해당 제품은 본체를 포함해 저음을 내는 서브우퍼, 입체음향을 내는 리어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LG 사운드바 중 최다인 15채널(9.1.5)을 지원합니다. 최대 출력은 810와트(W)입니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동시에 활용하는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2채널의 뉴스, 드라마 등을 시청할 때도 사운드바 본체와 서브우퍼, 리어 스피커까지 모두 활용한 입체 음향으로 변환합니다. AI 기반으로 콘텐츠 장르에 맞춰 최적의 음향 효과를 구현하고 실내 공간 구조를 분석해 사운드바의 모든 스피커를 활용합니다. 후방 스피커의 위치를 파악해 왜곡 없는…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교직원공제회는 신임 이사장에 정갑윤(73) 전 국회부의장이 취임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1일 운영위원회에서 정갑윤 이사장을 제23대 이사장 최종후보로 선출하고 교육부 장관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정갑윤 신임 이사장은 울산대학교 화학공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산업관리공학 석사를 받았으며, 16~20대 국회의원, 19대 국회부의장, 지식재산단체 총연합회 공동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17일까지 3년 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를 열고 하나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배성완 전 삼성화재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정해성 현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배성완 후보자는 1968년생으로 영남고, 영남대 경제학과 졸업후 1992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GA사업부장(상무), 장기보험부문장(부사장) 등을 거쳐 현재 삼성화재 상근고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관경위는 "손해보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기획·영업분야 등에서 전문역량을 갖추고 있어 새롭게 하나손해보험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추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1967년생인 정해성 후보자는 경기기계공고,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신영에셋, H&S RE 에셋매니지먼트 등을 거쳐 2012년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현재 개발투자부문장(부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부동산업 전문가로 운용사·투자자와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단지펀드를 이끌며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나금융 각 관계사 CEO 후보는 앞으로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9일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2024년도 정책금융 공급 규모를 올해보다 3.4%(7조원) 증가한 212조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첨단산업·신성장 분야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5대 중점전략 분야에는 11.5% 증가한 '102조원+α'의 자금이 집중공급됩니다. 5대 중점전략 분야는 ▲반도체·이차전지 등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17조6000억원(12.8%↑) ▲바이오헬스·ICT디지털 등 미래유망산업 지원 22조1000억원(8.8%↑) ▲자동차부품·철강산업 등 기존산업 사업재편 및 산업구조 고도화 21조4000억원(4.0%↑) ▲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12조6000억원(39.5%↑)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기업 경영애로 해소 28조7000억원(8.9%↑)으로 나뉩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우리기업이 기술우위를 가지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는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증액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혁신기업이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고 산업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선순환적인 생태계 조성도 필요하다"면서 "중견기업이 새로운 산업에 진출하거나 우수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LF 트라이씨클의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가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리뉴얼하고, 버티컬 서비스 강화 및 UI·UX(사용자 환경·경험)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LF 보리보리 이용 고객의 더욱 편리한 쇼핑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입니다. 대부분 앱 방문객이 출산, 육아를 위한 상품을 구매한다는 점을 고려해 메인 페이지에서부터 아이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한 패션·출산·육아·식품·도서·리빙 등으로 카테고리를 분류했던 기존 시스템에 더해 ▲명품관 ▲아울렛관 ▲캐릭터관 ▲보리문고 등의 전문관을 추가 오픈했습니다. 고객의 쇼핑 니즈가 높은 상품들을 유형화해 접근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문관별 기획전을 마련해 콘텐츠를 고도화했습니다. 특히, ‘텐포켓(한명의 자녀를 위해 부모·조부모·친척·지인이 돈을 아끼지 않는 현상)’ 등으로 선물하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선물관을 신설했습니다. 선물관에서는 베이비, 토들러, 키즈, 주니어 등 연령별 상품을 선보이며 매월 인기 키워드별 추천 상품을 제안합니다. 주소를 몰라도 카카오톡을 활용해 간편히 선물할 수 있습니다. LF 보리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내년 5월 16일부터 미국 LA 운항노선을 주 6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LA 노선이 주 7회로 증편됨에 따라 자사 첫번째 데일리 운항 노선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LA 노선은 첫 운항을 시작할 때 주 5일 운항했으며, 올해 5월부터는 주 6일로 증편 운항한 바 있습니다. 이번 증편을 통해 내년부터는 LA로 향하는 소비자의 이동 편의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에어프레미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새롭게 증편된 항공편의 항공권은 19일 오전 10시부터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됩니다. 운항 스케줄은 내년 3월 31일부터 적용되는 하계 운항 스케줄에 반영돼 매일 낮 12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순으로 운영됩니다. LA에서는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45분(한국시간) 인천공항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순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운항스케줄의 경우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LA 노선의 증편은 에어프레미아의 첫번째 데일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자사 주요 사업장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목적으로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와 협력합니다. 기아는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관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CSO),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한병호 한국교통대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은 기아가 구축해 온 안전경영체계 전반을 점검해 선진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고자 체결됐습니다. 협약을 통해 기아는 연구진 등 외부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후 기아 오토랜드 및 서비스 부문을 대상으로 자기규율 예방체계, 중대재해 관리강화, 안전문화 분야 핵심 과제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아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임직원의 눈으로 발견하지 못한 문제점을 전문가와 함께 찾아내고 사업장별 맞춤형 솔루션을 도출해 '기아 안전환경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중대재해 예방에 초점을 둔 기아의 사업 방향성을 보여준다"며…
인더뉴스 편집국ㅣ ◇ 승진 ▲부사장 이인덕 경영전략본부 본부장 ▲상무 성경수 미래전략실 실장 ▲상무보 김은영 품질경영실 실장 ▲상무보 유정훈 경영관리실 실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3월부터 청약 통장 가입기간에 따른 점수 산출 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을 합산해 점수를 냅니다. 가점 최대치가 3점으로 설정돼 배우자는 청약 통장 가입기간 2년만 넘기면 최대 가점을 충족하게 됩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내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됩니다. 개정안은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배우자 통장기간 합산, 가점제 동점자 발생 시 장기가입대 우대, 미성년자 가입 인정기간 확대를 골자로 마련됐습니다. 우선 내년 3월부터 청약 통장 가입기간에 대한 점수를 산정할 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까지 합산해 점수가 책정됩니다. 산출 시 배우자 통장은 통장 가입기간의 50%가 적용되며 최대 인정점수는 3점으로 설정됐습니다. 예를 들어 A씨의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5년이고 A씨 배우자의 가입 기간이 2년일 경우 배우자 통장가입기간은 50%를 적용해 1년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후 5년 가입기간 충족 시 점수인 7점에 1년 충족 시 얻는 점수인 3점을 가점해 총 10점의 가입기간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다른 예로 A씨의 가입 기간이 5년이고 배우자가 1년이라고 가정했을 때 배우자는 가입
인더뉴스 편집국ㅣ ◇ 상무 승진 ▲ 청주공장 관리부문장 송유신 ▲ 청주공장 기술부문장 김종우 ◇ 상무 선임 ▲ 영업마케팅부문장 박도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동아제약이 건강기능식품인 '모닝케어 간 솔루션'에 첨가된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19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알코올성 간 손상 회복 기능을 인정받은 개별인정원료로 시중 간 보호 건강기능식품인 중에는 '모닝케어 간 솔루션'에만 첨가되어 있습니다. 동아제약은 다시마를 특화된 생산 공정으로 추출해 다시마 특유의 이취 없이 용해해 '모닝케어 간 솔루션'을 만들었습니다. 2005년 출시 이후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모닝케어는 숙취 증상에 따라 세 가지 세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통이 동반된 숙취 헤소에는 녹차 카테킨과 버드나무껍질 추출 분말을 담은 제품, 더부룩한 숙취 해소에는 양배추 복합추출물을 담은 제품, 푸석푸석한 숙취 해소에는 히알루론산과 피쉬콜라겐을 추가 적용한 제품 등입니다. 여기에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첨가한 '모닝케어 간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영역을 숙취 해소제 시장까지 넓혔습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모닝케어는 2005년부터 한국인의 음주 습관과 술자리 패턴,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연구해왔다"며 "그 간의 노하우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은 19일 현장에서 영업활동 중인 설계사(FP)를 응원하면서 우수고객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화생명 따뜻한 동행(冬幸) 시그니처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고객사를 찾아가 이동식 카페인 '동행카페'를 열고 FP가 영업현장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시그니처 포토박스'를 운영합니다. 2015년 시작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했다가 5년 만인 올해 재개됐습니다. 한화생명은 전날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의정부지역단 고객사(경기 양주)를 찾아 커피와 쿠키를 전했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2월16일까지 이어집니다. FP 추천을 통해 선정한 전국 85개 고객 사업장과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차량형 이동식 카페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시그니처 포토박스는 판매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전국 69개 지역단에 설치됩니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FP들에게 추억과 활기를 주고 현장과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화생명을 선택해준 많은 고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통합매입 효과와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해 객수를 늘리며 2분기 적자를 벗어났습니다. 하반기도 본업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이마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390억원으로 0.2% 소폭 감소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2906억원으로 11.8% 증가했고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할인점 매출은 2조7701억원으로 0.5% 늘었고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억원 개선했습니다. 이마트 측은 2분기 실적 호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이를 고객 중심의 재투자로 연결해 고객수를 늘린 결과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스타필드 마켓으로 대표되는 미래형 포맷 점포 확대와 신규 점포 출점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성과로 가시화됐다는 분석입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고래잇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상반기 고객 감사제로 진행된 6월 고래잇 페스타 기간의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 33%, 18% 증가했습니다. 점포 리뉴얼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인 죽전점은 올해 2분기 매출과 객수가 전년 대비 각각 104%, 82% 늘었습니다. 지난 6월 2호점으로 리뉴얼 오픈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도 오픈 이후 7월 25일까지 한 달간 전년 대비 매출이 39%, 방문객 수는 67%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객수는 4% 이상 늘었습니다. 할인점 역시 2분기 고객수가 0.3% 증가했습니다. 주요 오프라인 자회사들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코엑스 등 주요 점포의 매출 호조에 힙입어 전년 대비 45억원이 늘어난 5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원가개선 등을 통해 39% 신장한 1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 확대와 신규 포맷 매장 리뉴얼 강화에 집중합니다. 지난 7월 스타필드 마켓 동탄점을 리뉴얼 오픈했으며 오는 9월 트레이더스 신규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SSG닷컴이 통합매입을 기반으로 그로서리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 온 상품·가격·공간 혁신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초격차 기술로 다시 한번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115인치형 마이크로 RGB TV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TV의 백라이트 기술을 바꿔 색재현력과 명암 표현력이 대폭 향상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으며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신제품은 AI 기술 기반의 컬러 최적화 엔진인 'Micro RGB AI 엔진'을 탑재해 AI가 영상 콘텐츠의 화질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색감을 조정하며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이크로 RGB TV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업그레이드하는 'AI 업스케일링 프로' ▲극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정해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를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AI가 장면별 인식을 통해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는 'Micro RGB 컬러 부스터 프로' ▲풍부한 색과 깊은 명암비를 구현해 원본 영상의 깊이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Micro RGB HDR+'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기존 AI TV에서 사용 가능한 AI 기능들도 그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 기반의 향상된 '빅스비'가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해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 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화면 상단에 띄워지는 텍스트로 답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클릭 투 서치'가 실행된 화면에서 직접 음성으로 빅스비에게 질문을 하거나 화면 하단부에 제시되는 추천 질문을 선택하면 답변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글로벌 인증기관 UL로부터 인증받은 글레어 프리 기술은 외부 조명이나 햇빛으로 인한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차단하고 낮에도 선명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RGB TV 115형의 출고가는 4490만원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기타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입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디스플레이 기술의 본질인 빛과 색을 가장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초대형·초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TV의 기술 초격차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거점인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에서 지적사항 없이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에 따르면 지난 2월 진행된 실사에서 단 한 건의 보완 요구 없이 조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최신 기준인 cGMP를 충족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균 공정 설계와 유지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대응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운영했고, 2022년에는 유럽의약품청(EMA) 개정 규정과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반영된 ‘오염관리전략(CCS)’을 선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품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플랜트는 ▲규제 동향 전담 인력 배치 ▲표준작업절차(SOP) 상시 업데이트 및 교육 ▲글로벌 감사 경험 반영 등을 통해 현장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 제조 공정은 실시간 모니터링되며, 전자 데이터 이중화 관리로 데이터 완전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식약처 실사, 글로벌 제약사 감사를 통해 품질 수준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2022년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명 롤론티스)’을 생산·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MSD가 개발 중인 MASH 치료제 임상용 제품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상무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며 무균 제조 전 공정에서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회·정부·학계가 내란 같은 국가폭력 범죄로 대물림된 불법자금을 끝까지 추징하는 '독립몰수제'를 올해 안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균택 의원(민주, 광주 광산갑)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폭력범죄로 인한 범죄수익 환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과거 군사정권 인사들이 국가폭력을 통해 취득한 불법재산이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환수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돌아보며 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박재평 충남대 로스쿨 교수는 "공권력의 조직적 개입 등으로 실체가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범죄처럼 기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없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대법원 판례 역시 몰수나 추징 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해 실질적인 몰수 요건이 충족됐더라도 유죄판결 자체가 불가능하면 허용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독립몰수제'의 도입을 핵심적으로 다뤘습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없더라도 범죄수익임이 확인되면 해당 범죄수익을 별도 절차를 통하여 몰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피의자가 사망한 경우에도 불법재산을 사회로 환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유엔 부패방지협약(UNCAC) 등 국제사회에서도 도입을 권고하고 있고 이미 여러 나라에서 이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1일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국가폭력범죄 등 '반인권적 국가범죄'에 대하여 정의규정을 추가하고 독립몰수제를 도입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입니다. 독립몰수제 도입에 대한 목소리는 40년 간 이어져 온 신군부 비자금에서 비롯됐습니다.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주도한 신군부는 1979년 12.12 쿠데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무력진압을 거쳐 정권을 차지한 후 1조원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알려진 노태우 비자금은 지난해 딸 노소영이 재산분할 소송에서 904억원의 비자금 흔적이 담긴 '김옥숙 메모'를 증거로 제시하며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노소영은 "부친의 300억원이 SK에 흘러가 그것이 SK를 키웠다"라고 주장하며 그 300억원의 가치가 현재 기준 1조3808억원에 이른다는 항소심 재판부 판결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김옥숙 여사가 210억원의 차명보험을 납부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재단에 147억원을 기부하는 등 다수의 비자금 운영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지난 국감에서 김옥숙의 차명보험 210억원을 최초로 폭로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간담회 축사를 통해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되기 마련"이라며 "부정한 자산을 환수하는 것이 정의의 실현이며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는 일"이라고 군사독재정권의 비자금 환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토론자로 나선 강성필 민주당 부대변인은 "노태우 비자금을 재산분할 근거로 삼아 노소영에게 1.3조를 주는 것은 국가가 불법비자금을 제도권으로 인정해 준 것"이라며 "재산분할이 아닌 국고로 환수돼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전두환 역시 2205억원 추징금을 선고받았으나 867억원을 미납했습니다.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최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비자금의 실체를 사회에 폭로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노소영 씨 역시 본인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비자금의 존재를 드러냈다"며 "그러나 현행법상 범죄자 사망, 공소시효 만료 등을 이유로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두환·노태우의 또 다른 비자금이 드러난 만큼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도 독립몰수제 법안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5월 광주 5.18 기념식에서 "국가폭력 또는 군사 쿠데타 시도는 철저하게 처벌하고 소멸 시효를 없애서 상속자들에게도 민사상 배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독립몰수제' 도입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 역시 인사청문회 당시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대한 박 의원의 질의에 "양형체계에 변화를 주는 것으로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사망이나 피의자 특정 불가 등으로 범죄수익이 일실되지 않도록 (독립몰수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습니다. 국회와 정부, 학계 등아 독립몰수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에 따라 관련 법안이 연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 입찰에 이어 최근 베네토, 트렌티노 알토아디제, 사르데냐 지역에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낙찰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올렸으며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스테키마는 이탈리아에서 올해 1월 출시됐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제품군(IV·SC)도 수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움브리아주에서는 램시마가 인플릭시맙 입찰을 따냈고 풀리아주에서는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해 2027년 5월까지 공급됩니다. 특히 사르데냐주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했습니다. 아달리무맙 성분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라치오와 움브리아주에서 판매 중이며 경쟁 제품보다 3년 늦게 출시됐음에도 점유율 52%를 기록하며 절반 이상 처방을 확보했습니다. 항암제 부문에서는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각각 낙찰돼 공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까지 포함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추가 입찰이 예정돼 공급 확대가 전망됩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이탈리아에 직판 체제를 도입한 이후 현지 입찰기관과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와 비엣텔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KT[030200]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협약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앞두고 체결됐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습니다.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 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투자 등 4대 축을 기반으로 협력을 실행합니다. 우선, 양사는 베트남 고유의 언어와 문화, 행정 환경을 학습한 '국가 범용 AI 언어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합니다. 이 모델은 교육·행정·공공 서비스 전반에 적용돼 베트남의 디지털 주권 확보와 국가 차원의 AI 활용 기반이 됩니다. 또 의료·국방·미디어 등 베트남 핵심 산업에 최적화된 '버티컬 AX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맞춤형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이는 산업별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 베트남의 AX 성과를 확산하는 실질적인 무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비엣텔 그룹은 KT의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생태계에 합류해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정보 공유를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의 국가 차원 AX 사업을 추진하며 KT와의 AI 혁신 경험이 국경을 넘어 주변국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주도할 계획입니다. AX 역량 강화와 AI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글로벌 AX 혁신 센터(G-AXC)'를 설립하고 국가 범용 AI 언어 모델의 연구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을 육성합니다. 더불어 베트남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AX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증 제도를 개발해 운영합니다. 양사는 안전한 AX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읍니다.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등 피싱 범죄를 실시간 분석 및 차단하는 AI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며 양국의 주요 피싱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AX 생태계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전략적 파트너십 2.0 체결과 함께 양사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의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도 동반 참석해 양국 교류의 장에서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AX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방면으로 논의했습니다. 정우진 KT 전략·사업컨설팅부문장 전무는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부대 행사인 '한국-베트남 과학기술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KT의 AI·AX 전략 방향 및 베트남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글로벌 AI 패권 경쟁 대응을 위해 내부 AI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와 AX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는 KT의 전략 방향을 소개하며 한국-베트남 양국의 AX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아젠다를 제시했습니다. KT는 비엣텔 그룹과의 밀착 협업을 통해 '글로벌 AX 딜리버리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AI 모델이나 서비스 개발에 국한되지 않고 AX, 인재 양성, AI 대중화에까지 관여하는 포괄적 수출 모델입니다. 김영섭 대표는 "국가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산업별 AX 플랫폼 개발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베트남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KT는 글로벌 AI 혁신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AI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는 설명입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 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61억원으로, 매출 확대와 물류 생산성 향상,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전년 대비 106.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회사 측은 식품·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 샛별배송 확대가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식품 거래액은 11.5% 증가했고, 뷰티컬리는 럭셔리·인디 브랜드 수요 지속으로 고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판매자배송상품(3P) 거래액이 59.4% 늘었습니다. 컬리는 이달 초 경기도 안산에 ‘3PL 저온센터’를 구축하며 FBK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장도 실적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난해 경주, 포항, 여수, 순천, 광양, 광주 등 11개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7월 제주도 하루배송을 오픈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사적 AI 전환(AX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 7월 신설한 AX센터를 중심으로 AI 기반 신사업 기획과 조직 내 AI 활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올 상반기 핵심 사업 강화와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도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 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