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신한금융 9개 자회사 CEO 모두 연임…지주사는 슬림화

URL복사

Tuesday, December 19, 2023, 18:12:09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지주사 경영진 선임
김상태 신한투자·조재민 신한자산 2년임기 파격
지주사 조직 11개부문에서 4개로 통합·파트 신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임기만료를 앞둔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원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지주회사 조직은 현재 11개 부문에서 4개로 통합·슬림화합니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와 임시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하고 지주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시장 불확실성 확대·예측 불가능한 잠재적 리스크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자회사 위기 대응력을 높이고 기초체력과 현장 영업력을 강화하고자 자회사 사장단 리더십 변화를 최소화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성과와 역량을 검증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위기 속에서 '전쟁중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CEO 교체보다 연임 의사결정을 통해 책임경영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임 추천된 CEO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 ▲박우혁 제주은행장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 ▲조경선 신한DS 사장 ▲정지호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등 모두 9명입니다.


이중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사장에 대해선 연임시 1년 임기 관례를 깨고 2년의 임기를 부여했습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재선임 추천된 CEO들은 진옥동 회장이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부터 함께한 자회사 사장단 일원으로 서로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해왔다"며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강화 등 기본에 충실한 진 회장의 경영철학을 잘 이해하고 자회사별 특성에 맞춰 충실하게 이행하고 전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대표이사 후보는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검증을 거쳐 주주총회·이사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지주는 협업 강화와 의사결정 속도제고를 위해 기존 개별기능 단위로 세분화된 조직체계를 유사영역별로 통합하고 슬림화했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현재 신한금융지주 11개 부문은 ▲그룹전략부문 ▲그룹재무부문 ▲그룹운영부문 ▲그룹소비자보호부문 등 4개 부문으로 통합되고 부문 내에는 파트조직이 신설됩니다. 지주사 경영진도 10명에서 6명으로 줄어듭니다.


신한금융지주 천상영 본부장이 그룹재무부문장으로, 신한은행 김지온 본부장이 감사파트장으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올해말 임기만료 경영진 가운데 이인균 그룹운영부문장, 방동권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은 담당업무 전문성을 인정받아 각각 그룹운영부문장, 리스크관리파트장으로 재선임됐습니다.


고객접점 확대와 현장실행력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겸직으로 운영될 예정인 디지털파트장에는 삼성전자 및 SK C&C 출신의 현 신한은행 김준환 디지털혁신단장이 신규 선임됐고 소비자보호파트장에는 현 박현주 그룹 소비자보호부문장이 재선임됐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