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AI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이 연구개발 10개월 만에 첫 성과를 공개했습니다. AI 원팀은 이번에 개발한 AI 기술과 솔루션을 즉시 산업현장에 적용해 데이터활용-AI 기술개발-상용화-산업문제 해결의 빠른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AI 원팀’의 공동 R&D를 통한 첫 성과로 4종의 AI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개발된 4개 기술은 ▲딥러닝 음성합성(P-TTS) ▲E2E 음성인식 ▲무빙 픽처(Moving Picture) ▲AI 기반 로봇 고장 진단 기술입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4개 연구 성과 가운데 3개는 KT 사업의 핵심기술로 활용하고, 1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산업 현장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딥러닝 음성합성(P-TTS, Personalized-Text To Speech)’ 기술은 KT와 KAIST 김회린 교수가 협력해 개발했습니다. 기존 대비 비용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속도는 10배 가량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순서대로 음성을 만드는 방식에서 동시에 음성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구조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T스카이라이프의 현대HCN 인수 승인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과기부는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하기 위해 신청한 인가·공익성 및 변경승인 심사에 대해 7일부터 26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사와 관련된 의견은 우편, 팩스, 전자우편(e-mail) 등의 방법으로 제출 가능합니다. 통신분야는 ▲사업 운용 능력의 적정성 ▲기간통신사업 경쟁에 미치는 영향 ▲이용자 보호 ▲공익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의견을, 방송분야는 ▲공적책임·공정성·공익성 실현가능성 ▲사회적 신용·재정적 능력 ▲시청자 권익보호 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면 됩니다. 한편, 이번 의견 수렴은 해당 유료방송 서비스 가입자가 잘 알 수 있도록 KT스카이라이프 및 현대HCN의 운용 방송채널 자막 및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가 신사업 발굴을 위해 ‘CES 2021’에 대규모로 참관합니다. 6일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ES 2021’에 참관하기 위해 600여명의 참관단을 꾸렸습니다. 올해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는 점을 활용해 대규모 참관단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취지입니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1957년 미국 LA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IT, AI,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기술 관련 산업 전시회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면 온라인으로 행사가 열립니다. 임원급 100여명을 포함한 600여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은 CES 기간 개최되는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대규모 인원의 CES 참관은 황현식 CEO가 신년사에서 밝힌 ‘찐팬’을 확보하자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황 CEO는 임직원에게 글로벌 업체의 온라인 전시관을 꼼꼼히 살피고, 각종 세션과 키노트 스피치 등을 챙길 것을 주문했습니다. 글로벌 업체들이 구상 중인 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국내 이동통신3사의 ‘탈(脫)통신’ 닻이 올랐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올해 5G 네트워크를 통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인 이른바 ABC 역량 강화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 개발 등 신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 박정호 CEO “AI기반으로 모든 Biz 혁신해야”..개방적 초협력 필요 올해 SK텔레콤은 회사 모든 영역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SKT 혼자만의 힘보다는 다른 기업과 협력을 통해 변화의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지난 4일 비대면을 진행된 신년인사회를 통해 “AI가 회사의 모든 업무와 대고객 서비스의 혁신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AI의 전방위 확산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미 많은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지 않다”며 “상황에 따른 고객의 니즈(Needs)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SKT는 A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이제 한게임 포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5일 KT(대표이사 구현모)는 NHN(대표이사 정우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NHN의 대표 서비스이자 국내 최대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에 자사의 게임박스를 론칭했습니다. 앞으로 한게임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간편하고 쉽게 KT 게임박스가 제공하는 110여 종의 고사양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PC를 통해 한게임에서 제공하는 게임박스 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ID를 생성해 PC와 모바일, IPTV를 활용해 단말의 경계 없이 언제 어디서나 게임박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 8월 게임박스 정식 출시 당시 NHN과의 제휴를 통해 게임박스의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클라우드 게임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한게임 포털 내 게임박스 입점을 시작으로 KT와 NHN 양사는 앞으로 더 견고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게임 사업모델을 함께 개발하는 등 시장을 함께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KT는 모바일 앱 외에도 PC를 통해서도 최적의 환경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최근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기존보다 30% 저렴한 5G 요금제를 신고한 데 이어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도 4만원대로 낮춘 요금제를 내놨습니다. KT(사장 구현모)는 작년 가장 먼저 4만원대로 내린 5G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이동통신3사의 5G 요금제와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5일 LG유플러스는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2021년 요금 경쟁의 신호탄을 쏘았습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5G 요금제의 특징은 가격이 저렴해지고 데이터 용량은 늘었다는 점입니다. 오는 11일 나오는 ‘5G 슬림+’가 대표적인데요. 월 4만 7000원에 5G 데이터 6GB를 쓸 수 있습니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합니다. 선택약정을 적용할 경우 월 3만 5250원으로 2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9일부터 선보이는 ‘5G 라이트’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33% 늘린 ‘5G 라이트+’로 신규 가입자들 대상으로 제공됩니다. 월 5만 5000원에 9GB를 쓸 수 있던 5G 제공량이 월 12GB로 대폭 늘었습니다. GB당 458…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2021년 1월 1일 0시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여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을 타고 전국에 울려 퍼집니다. 30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는 서울시와 함께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상 최초로 보신각 타종을 VR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해마다 12월 31일 자정에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려온 ‘제야의 종’ 야외 타종행사가 열렸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953년 행사가 시작된 이래 67년 만에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됩니다. SKT와 서울시는 “국민들이 직접 야외 타종행사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60도 VR을 통해 보신각 전경과 종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여는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2020 제야의 종 VR관’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SKT는 1월 1일 0시에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내 개설한 가상공간에서 대한민국 역사가 깃든 보신각 내부 구석구석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조만간 시장에 3만원대 5G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은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기존보다 30% 낮춘 5G 온라인 특화 요금제 출시를 신고했습니다. 이번 요금제는 이달 10일 요금인가제가 폐지되고, 유보신고제 시행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요금제입니다. 유보신고제는 인가 대신 정부에 신고만 하면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다만, 공정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신고 접수 후 15일 이내 반려할 수 있습니다.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 SKT 온라인 특화 요금제는 5G와 LTE(롱텀에볼루션)용으로 나뉘는데요. 월 3만 8500원(데이터 9GB), 월 5만 2500원(2GB)와 월 2만 8500원(데이터 1.2GB) LTE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신규 5G 요금제가 출시되면 동일 데이터 제공량 기준으로 기존보다 요금이 30% 이상 저렴해집니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 확산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요금제 출시를 지속해서 검토해왔다”며 “신고 요금제의 고객 가치 제고 효과를 고려해 정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화웨이는 5G 무선 기지국(5G RAN gNodeB)과 LTE 기지국(gNodeB) 장비들이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의 보안 보증 사양인 SCAS(Security Assurance Specifications)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SCAS 테스트를 통과해 GSMA의 네트워크 장비 보안 보증 체계인 NESAS(Network Equipment Security Assurance Scheme)와 SCAS를 모두 통과한 최초의 5G 및 LTE 공급업체가 됐습니다. SCAS와 NESAS는 모두 글로벌 통신 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보증 체계입니다. 화웨이는 이번 SCAS 테스트를 유럽 최초의 SCAS 테스트 공인 기관인 DEKRA가 진행했습니다. 화웨이는 이번 테스트에 앞서 제품의 수명 주기와 개발 과정에 대한 감사를 받았습니다. 이후 DEKRA가 화웨이의 5G 무선기지국과 LTE 기지국의 보안 수준을 3GPP 기준에 입각해 테스트했습니다. 특히, 네트워크 제품의 일반 보안과 무선 인터페이스 보안, 데이터 및 정보 보호, 무선 인터페이스 암호화, 무결성…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유플러스가 국내 첫 IoT(Internet of Things, 사물 인터넷) 단말용 ‘양자보안칩’을 개발했습니다. 2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보안 시스템온칩(SoC) 개발 기업 ‘아이씨티케이 홀딩스(ICTK holdings)’, 정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EYL)’, LG CNS와 손잡고 IoT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개발로 향후 자율주행차, 드론에서부터 기업·홈CCTV까지 다양한 IoT 기기의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자보안이란 ‘양자 난수 생성기(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로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한 난수를 생성해 암호화 키 중복과 예측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기존 IoT 기기에 사용하던 보안 기술인 ‘순수 난수 생성기(TRNG, True Random Number Generator)’ 대비 암호의 무작위성이 높아 해킹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로 QRNG의 난수 무작위성은 7.69로, 6.22에 달하는 TRNG보다 약 26% 높습니다. 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이하 AWS)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24일 SK텔레콤이 출시한 ‘SKT 5GX 에지’는 5G 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를 적용한 서비스입니다.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초저지연'(超低遲延)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초저지연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 접속할 때 인터넷이나 지역 통합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SKT 통신국사에 있는 ‘웨이브렝스 존(AWS Wavelength Zone)’으로 빠르게 연결되는데요. 접근 과정을 단축하는 만큼 네트워크 지연이 줄어들어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과 개발자들은 AWS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와 동일한 개발환경에서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 등과 관련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됩니다. SKT와 AWS는 대전에서 국내 첫 AWS 웨이브렝스 존을 가동했으며, 202…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네티즌들이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시즌 송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22일 지니뮤직(대표 조훈)에 따르면 12월 크리스마스 차트(12.1-12.21)에서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위)가 4년 연속 캐럴 여왕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또한 올해는 신곡 ‘오 산타!’(Oh Santa!, 3위), 경쾌한 캐럴송 ‘산타클로스 이즈 커밍 투 타운’(Santa Claus Is Comin' to Town, 7위), ‘크리스마스(베이비 플리즈 컴 홈)’(Christmas (Baby Please Come Home), 10위)로 국내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2위는 국내 크리스마스 캐럴송으로 사랑받은 ‘크리스마스니까’가 올랐는데요. 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가 부른 감성노래로 매년 크리스마스시즌마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4위는 환상의 아카펠라 그룹 스트레이트 노 체이서(Straight No Chaser)의 ‘텍스트 미 메리 크리스마스(Text Me Merry Christm…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지니뮤직(대표 조훈)과 kt wiz(대표 남상봉)가 시원하게 홈런 날린 선수들과 함께 ‘홈런존’ 기부를 실천했습니다. 17일 지니뮤직과 kt wiz는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기도 장애인재활협회에 95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니뮤직은 kt wiz와 함께 경기도 수원 kt wiz 파크 내 외야 좌측에 ‘지니뮤직 홈런존’을 구성했습니다. kt wiz 선수가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홈런을 1개 칠 때마다 사회공헌기금 50만원씩 누적됩니다. 이를 매년 연말에 어려운 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kt wiz가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고 7명의 홈런가수가 탄생하는 등 선수들의 맹활약이 돋보였는데요. Kt wiz선수들이 19건 홈런을 기록하면서 950만원 기부금이 모였는데, 홈런수와 기부금액 모두 전년보다 90% 늘어난 수준입니다. ‘지니뮤직 홈런존’으로 홈런을 가장 많이 친 선수는 멜 로하스 주니어로 홈런5개를 기록했습니다. 이 선수는 2020 KBO리그 MVP를 차지했는데요. Kt wiz배정대 선수(홈런4개), 황재균 선수(홈런3개), 강백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내년부터는 ‘패스’(PASS) 앱만 있으면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21일 통신3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PASS 인증서를 내년 1월 15일부터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합니다. 통신3사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후보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실사를 통해 편의성·안정성·범용성을 인정받아 확정 사업자로 지정됐습니다. 앞으로 통신3사의 ‘패스’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 서명 로그인’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하면 됩니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패스’ 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하며, 비밀번호를 입력해 인증을 완료하는 방식입니다. PASS 인증서는 ‘패스’ 앱이 실행된 상태라면 추가적인 확인 절차 없이 클릭 두 번 만으로 발급이 가능한데요.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거쳐야 하는 다른 인증서보다 가입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춰 고객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대표이사 구현모)가 ‘기업용 재택근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나무기술(대표이사 정철), 시트릭스코리아(지사장 이동운)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용 서비스형 데스크톱(Desk as a Service, DaaS) 시장 공략 확대와 전문성 강화에 협력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금융 등 특화 시장을 겨냥한 DaaS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3개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용 재택근무 사업 확대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사업 기획·홍보 ▲특화된 비대면 업무 솔루션 마케팅 등 폭넓은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장기화로 기업들의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이들 기업 중 IT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관련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DaaS는 데스크톱 구현에 필요한 운영체제(OS)를 비롯해 각종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등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PC,…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