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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 “포스트코로나 시대,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해 포용 성장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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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3, 2021, 15:02:47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연설서 이 같이 밝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팬데믹 상황이 통제된다면 우리는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고, 더 포용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23일 ‘'MWC상하이 2021’ 개막 기조 연설에서 “혁신은 단지 우리가 직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는데요. 화웨이는 지난 1년간 170여개국에 걸쳐 300여개 네트워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통신사와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례로, 인도네시아는 화웨이의 새로운 디지털 제공 기술을 채택해 5만개 이상 기지국을 구축했고, 중국 닝샤 지역도 화웨이의 통합 라우터를 구축했습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경제회복을 지향하면서 혁신이 오늘에만 국한되지 않고, 내일을 밝히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켄 후 순환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화웨이의 최첨단 AR(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인 사이버버스앱(Cyberverse App)을 소개했습니다. 5G네트워크, 5G 기기, AR 기술 등이 융합된 이 앱은 실제와 같은 숲이나 우주 공간 등의 환경을 구현해 사용자가 몰입감 있는 가상 경험과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5G, 클라우드, AI 등의 기술은 제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더욱 지능적이고 유연한 오퍼레이션(운영)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있는데요. 켄 후 순환회장은 화웨이가 운영하는 동관사우스팩토리(Dongguan South Factory)의 5G 스마트폰 생산라인은 현재 클라우드 기반 AI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된 5G네트워크를 활용하며 막대한 생산성 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과정에서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5년까지 전체 대기업의 97%가 AI를 사용하고, 세계 통신사 매출의 60%는 개인이 아닌 산업 고객들로부터 나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켄 후 순환회장은 이러한 시장 예측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산업이 디지털 기술로 역량을 높이고, 생태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고 말했습니다.

 

화웨이는 ICT 인프라 제공업체로서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5G혁신에 집중해왔습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화웨이가 기술,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등 세 분야의 혁신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켄 후 순환회장은 파트너와 각 지역 통신사들과 함께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1000개 이상의 산업용 5G 애플리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켄 후 순환회장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 격차가 정보격차를 확대시키고, 팬데믹이 이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습니다. 코로나19가 통제되면 세계는 K자형 경제 회복의 실질적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란 경고입니다. 켄 후 순환회장은 “불균형 발전과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포용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더욱 두텁고 넓은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방향으로 혁신이 이뤄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웨이는 구체적 투자금은 밝히지 않았지만 가나 국가의 통신사들과 농어촌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 제휴를 맺고 가나 전역 2000개 이상의 지역에 루럴스타(RuralStar)로 불리는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가나의 모바일 커버리지는 기존 83%에서 95%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확장되고, 다수의 지역사회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켄 후 순환회장은 “기조연설을 마치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문이 닫혔지만 혁신은 희망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화웨이가 고객 및 파트너와의 개방적인 협력체계를 지속 추진해, 다양한 산업은 디지털화를 이루고, 개인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기업은 더 스마트해지고, 세계는 더 포용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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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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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우리금융, 보험 자회사 편입 ‘종합금융 완성’...임종룡 회장 “1등 그룹 재도약 큰 걸음”

2025.07.01 14:33:3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입니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습니다. 우리금융은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비(非)은행 비중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또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생명보험회사 인수단 TFT’(단장 성대규)를 출범시켜 조직·인사·재무·리스크·IT 등 전 부문에 걸쳐 그룹 경영관리체계와 부합하도록 정비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향후 보험사 경영방향, 그룹 시너지전략 등을 수립하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습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의 보험업 역량 제고를 위해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보험산업 ▲벤치마킹 사례 ▲보험업 법규 ▲회계제도 등 업무 전반에 걸친 교육을 이수하는 등 보험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보험 자회사 편입이 단순한 사업확대를 넘어 우리금융의 미래 성장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ABL생명 두 보험사를 그룹의 비(非)은행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외형성장보다는 자본건전성에 중점을 두고, 고객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보험심사와 지급절차에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입해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헬스케어 및 요양서비스 등 신사업에 적극 진출하는 등 비(非)금융 부문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모델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출생·고령화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은행·카드·증권·자산운용 등 그룹 자회사와 보험사 간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그룹 공동상품 출시 ▲WM/CIB 부문 통합 서비스 등 차별화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너지 협업에 신속히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이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한 이후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모든 금융 포트폴리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다시 완성하게 됐다"며 "오늘은 지난해 3월 예보 잔여지분 매입·소각으로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데 이어 1등금융그룹 재도약을 위한 여정에 큰 걸음을 내딛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방카슈랑스, 자산운용, 디지털 혁신,AI 대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과 주주 모두를 위한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자회사 편입 절차를 마무리한 임종룡 회장은 동양생명·ABL생명 임직원들에게 손편지를 보내 "오랜 역사와 저력을 지닌 두 보험사의 전문성과 경험이 그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제 한 가족으로서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경쟁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하며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두 보험사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의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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