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서울 한강벨트 재건축 블루칩으로 꼽힌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득표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956가구, 오피스텔 10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740억원 규모이다. 사업지는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받게 되며,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가 조성됩니다. 해당 사업지는 여의도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하며 단지 내 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로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보행 통로가 단지에 자리잡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윤석열 정부가 의대생 증원과 비수도권 의대 육성을 발표하자 발 빠르게 '의대 마케팅'에 돌입한 건설사가 나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지방의 아파트 분양 홍보에 의대 증원과 지역인재젼형 등이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남 광주 일곡지구에 공급하는 단지인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을 진행 중인 라인건설은 유튜브 구독자 약 100만명을 보유한 '공부의 신' 강성태 교육사업가 초청강연을 오는 4월 광주 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이 공급되는 전남 광주의 경우, 전남대 의대 정원 125명에 75명이, 조선대에는 125명에 25명이 증원되는 등 총 100명이 신규 배정되면서 '의대생 증원'이 가시화 되면서 학부모와 의대 지망생들이 입시 정보에 목마른 상황입니다. 강연 참가자는 오는 4월 3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하며, 강연은 4월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1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위파크 일곡공원’은 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이 광주 일곡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로 조성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임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8일 신세계 센텀시티 6층 아동전문관에 ‘몽클레르 앙팡’을 비롯해 프랑스 베이비 브랜드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 ‘아꽁떼’ 등 럭셔리 아동 브랜드가 대거 들어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저출산 기조 속 한두 명의 자녀를 위해 지갑을 여는 '골드 키즈', 'VIB(매우 소중한 어린이)'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녀와 손주, 조카를 위한 선물 수요에 힘입어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아동 장르는 지난해 매출이 15% 증가했습니다. 센텀시티의 아동 장르 매출은 21% 늘었습니다. 몽클레르 앙팡은 럭셔리 아동복의 대표 브랜드로 우비 소재로 만든 남아용 후드 재킷 유르빌 등이 대표상품입니다. 지역 상권 최초로 3~12세 여아를 위한 의류 편집숍 '아꽁떼'도 선보입니다. 프랑스 럭셔리 베이비 브랜드 '아뜰리에 슈' 또한 모노샵으로는 강남점에 이은 국내 2호점을 오픈합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몽클레르 앙팡과 버버리 칠드런,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등 4대 럭셔리 브랜드의 아동복 매장을 모두 갖춘 백화점은 전국에 신세계 센텀시티와 강남점 두 곳뿐입니다. 센텀시티 아동전문관은 앞서 이달 21일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갑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890만주를 공모합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게 됩니다. 최대 주주로 2480만주를 보유한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내놓지 않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이며, 총 예상 공모금액은 6524억원에서 7423억원입니다. 공모 희망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3조2582억원에서 3조7071억원입니다. 수요예측은 오는 4월 16일에서 22일, 일반청약은 4월 25일, 26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UBS, JP모간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입니다. 인수단에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도 포함됐습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증가하는 선박의 애프터마켓(AM) 서비스 수요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공장의 생산 역량, 사업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이 날 방문에는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가 함께 했습니다. 지난 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입니다. 물류이송로봇(AMR),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돼 생산능력이 연간 약 2만기까지 확대됐습니다. 완속 충전기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까지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합니다. 신 회장은 전기차 충전기의 범용성 여부, 극한 환경에서의 성능 테스트 등에 대해 질의하며 사업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신 회장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 안정성 등 품질을 기반해 국내를 넘어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의 CE 인증(유럽 통합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미국에서 초급속 충전기 인증을, 일본에서 모든 라인업의 충전기 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배달전문플랫폼 냠냠박스 운영사 커넥트9, 전자지급결제대행사 페이스토리와 배달대행료 카드결제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신사동 커넥트9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표 BC카드 전무, 김정환 커넥트9 대표이사, 장광현 페이스토리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전달 실적조건과 할인한도 제한이 없는 '냠냠박스 제휴카드'가 오는 4월 신규출시됩니다. 결제 건당 배달대행료 포함 전 가맹점 1%, 6대 생활편의업종(음식점·편의점·커피전문점·대형마트·백화점·대중교통)은 최대 1.5% 청구할인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BC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가맹점에서 배달대행서비스 이용시 지불해야하는 배달대행료 결제를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기존 현금 기반 선불금 충전방식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해져 예비창업자나 소상공인 가맹점주의 원활한 자금 운용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 앱은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하루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달아줍니다. '답다'는 출시 이후 3월 중순 기준 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약 2만2000여건이며 앱 방문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약 86%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총 9만2000여건, 사용자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답다'는 사용자가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답장을 보냅니다. 사용자는 개인의 고민을 일기로 쓰고 감정에 공감해주는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답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6일 KG이니시스에 대해 결제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G이니시스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5%, 19.5% 늘어난 3479억원, 274억원으로 추정된다. 전 부문의 성장이 이뤄지며 분기 거래대금은 8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맹점 성장세가 돋보였다"며 "설 연휴 해외여행 특수가 있었고 거래액은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돈다"고 말했다. 이어 "KG이니시스는 노랑풍선, 트립닷컴, 하나투어, 티켓몬스터 등 가맹점을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6.5%, 9.1% 늘어난 1조4320억원, 1160억원으로 추정된다. 연말 이후 중국 직구 수요가 지속되며 결제 산업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윤 연구원은 "타오바오 거래액은 연간 약 400억원 수준으로 글로벌 부문은 지난 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으로 전환했다"며 "주요 거래사 카페24도 기업고객 유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어 중소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6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안정적인 업황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82.1% 늘어난 2조1470억원, 3477억원으로 추정된다. 신차용 타이어(OE)와 교체용 타이어(RE) 수요가 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차 생산 개선에 따른 기저 효과 지속으로 타이어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한다"며 "경쟁사 대비 1분기의 실적 개선 폭이 낮아 보일 수 있으나 안정적 실적을 실현하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 3% 늘어난 9조1000억원,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안정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기저효과 소멸로 매출 둔화가 예상되지만 원재료 운임 비용 안정화와 제한적인 업체 간 가격 경쟁 상황으로 안정적인 수익성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2026년 미국 테네시 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B증권은 26일 삼성전기에 대해 AI(인공지능) 시장의 중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24% 늘어난 2조4400억원, 1742억원으로 추정된다.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와 카메라 모듈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4 판매 호조와 중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시장 내 MLCC 재고 수준이 낮게 형성돼 있다"며 "향후 엔화 강세가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9480억원, 8250억원으로 추정된다. AI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고부가, 고성능 MLCC 수요가 확대되고 대당 탑재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AI 본격 확산에 따른 다방면의 수혜가 전망된다"며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향상 니즈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반 고다층·대면적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입장벽이 높은 AI 가속기향 FCBGA(반도체 패키지 기판) 공급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23일 대구 북구 산격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0기 DGB패밀리봉사단' 발대식을 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DGB금융 임직원과 자녀가 참여하는 패밀리봉사단은 2015년 '함께하는 봉사, 나누는 기쁨, 커지는 사랑의 가치'라는 슬로건 아래 출범했습니다. 패밀리봉사단원들은 지역 홀몸노인 250여명을 위한 반려식물을 만들고 과일·떡이 담긴 간식을 포장해 직접 전달했습니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봉사단의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DGB금융그룹은 지역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초대 대표이사로 김상민 전 국회의원(현 부산외국어대 석좌교수)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상민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부산시 블록체인 정책고문,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고 지난해까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김상민 대표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투자자보호를 제1가치로 분권형 거버넌스 안에서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를 지향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을 최고의 기술이 구현된 세계적인 블록체인 시티,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드는데 견인선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아이티센,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NHN클라우드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법인 설립을 지원해왔습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조직 구성과 시스템 구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또 귀금속·원자재·탄소배출권 등 실물자산 중심 토큰화 거래플랫폼에서 향후 토큰증권(STO)과 대체불가토큰(NFT)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자산을 취급하는 종합플랫폼으로 성장하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25일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가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혁신, 초격차 역량의 확보를 통해 사업을 더욱 진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표는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 기존 사업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사우디 GDC, 미국 전략거점 등 미래시장 장악을 위한 핵심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2차전지, 방산, 의약품 등 신성장산업 진입 토대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하는 선진적 운송플랫폼 ‘더 운반’의 운영 본격화를 통해 더욱 건강한 화물운송 생태계의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한 11조 7679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4802억원, 순이익은 23.4% 증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사 희망퇴직을 시행합니다. 지난해 사상 첫 적자 및 계열 3사 기능 통합으로 수익성 개선과 인력 운영 효율화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밴드1(수석부장), 밴드2(부장), 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이 신청 대상입니다. 구체적으로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입니다. 신청기간은 3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입니다.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전직지원금이 직급별 1000만~3000만원 지급됩니다. 이마트 측은 "수 년간 이어진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새로운 출발에 대한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닌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후 처음입니다. 이마트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IG넥스원[079550] 신익현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습니다. LIG넥스원은 25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신익현 대표이사는 지난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LIG넥스원에서는 지난해 C4ISTAR사업부문장을 맡으며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습니다. LIG넥스원은 "신익현 대표이사는 군사전문가로서 방위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LIG넥스원에서도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으며 당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당사 및 이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는 최원욱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 됐습니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19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는 "주력 사업인 유도무기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것"이라며 "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