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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공감 AI 서비스 ‘답다’ 반년만에 2만명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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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6, 2024, 09:03:23

지난해 9월 출시한 일기 쓰면 AI가 답장 보내주는 앱 '답다'
누적 일기 9.2만개, 1인당 매주 2.8개 격
향후 자체 개발 AI '익시' 활용해 고도화 추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의 마음관리 플랫폼 '답다'가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답다(답장 받는 다이어리)' 앱은 AI 기반 마음관리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하루의 감정을 일기로 작성하면 AI 상담사가 이를 분석해 답장을 달아줍니다.

 

'답다'는 출시 이후 3월 중순 기준 2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앱 다운로드 건수는 약 2만2000여건이며 앱 방문 고객이 서비스에 가입하는 가입전환율은 약 86%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답다'에 누적된 일기 건수는 총 9만2000여건, 사용자 1인당 매주 평균 2.8개의 일기를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답다'는 사용자가 110여개의 감정 중 자신에게 맞는 감정을 선택하고 2000자 이내의 일기를 작성하면, 12시간 내로 AI 상담사 '마링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답장을 보냅니다. 사용자는 개인의 고민을 일기로 쓰고 감정에 공감해주는 답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 등 기술을 활용해 '답다'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답다'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전했습니다.

 

안미화 LG유플러스 마음대로스쿼드PO(Product Owner)는 "비용이나 심리적 거부감으로 인해 마음을 털어놓지 못했던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마음을 관리할 수 있도록 '답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익시 등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답다'가 인생의 AI 러닝메이트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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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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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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