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통합셀트리온이 출범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난해 셀트리온 각자 대표로 선임된 서진석 의장이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이사 보수 한도 증액 관련해 일부 주주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원안대로 통과됐습니다. 26일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 선임의 건 등 8개 안건이 모두 가결됐습니다. 올해 주총은 기우성 부회장 대신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가 의장으로 나섰습니다. 이번 통합셀트리온 첫 주총의 화두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이었습니다. 이사 보수 총액 한도를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200억원으로 증액한다는 내용입니다. 앞서 셀트리온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은 경영 성과에 비해 보수 금액과 한도가 과다하다며 반대 의사를 전한 바 있습니다. 반대의 목소리는 현장에서도 나왔습니다. 일부 주주들은 "회사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이 피해 받고 있는데 주요 임원진들의 성과 보수는 상향됐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에 주주연대 등은 책임 경영 차원에서 120억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제철[004020] 서강현 사장이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철강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제철은 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제59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및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라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나갈 것이며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서 사장은 주주와의 소통 시간에서 현대제철의 대응전략, 향후 주주환원계획, 미래성장사업 전략 등 주주들의 다양한 질의에 대해 답했습니다. 철강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서 사장은 시장변화에 맞춰 차별화된 강재개발을 방안으로 꺼냈습니다. 서 사장은 "전기차 전환 가속도로 인한 경량소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강도 경량 차강판 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035720]의 다음CIC가 모바일 다음(Daum)에 숏폼탭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숏폼탭은 ▲언론사 ▲방송국 ▲스포츠채널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제작한 숏폼 영상으로 이루어진 다음의 숏폼 영상 콘텐츠 서비스 '오늘의 숏'을 선보이는 영역입니다. 숏폼탭에는 전면 플레이어 방식이 도입돼 이용자들이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오늘의 숏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탭 순서를 변경해 다음 앱과 웹을 켜자마자 숏폼탭에 접속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모바일 다음 우측 상단에는 오늘의 숏 아이콘이 추가됐습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양한 주제의 숏폼 영상들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의 숏 파트너 모집도 진행합니다. ▲다음 모바일 웹과 앱 ▲PC ▲카카오TV 등 여러 영역에서 숏폼 영상을 노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4월부터 수익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입니다. 김지현 다음CIC 숏폼TF장은 "이용자들이 더욱 손쉽게 다채로운 숏폼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숏폼탭을 오픈했다"라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강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 의장으로 나선 유영상 SKT 대표이사는 "올해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T의 역사는 대한민국 ICT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혁신과 도전의 가치관을 잃지 않고 글로벌 AI 컴퍼니를 향한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다"라고 주총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유 대표는 지속적으로 AI 컴퍼니라는 목표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유 대표는 주주들에게 ▲AI 인프라 ▲AIX(AI Transformation ▲AI 서비스로 구성된 'AI 피라미드 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전략에 포함된 모든 영역이 지속 성장 중에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비전이 주를 이뤘습니다.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보유용량을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 준비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AIX 영역에서는 엔터프라이즈 AI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오픈한 '엔터프라이즈 AI마켓을 통해 다양한 LLM(거대언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솔루션[009830]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지형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 된 것은 박 교수가 처음입니다. 한화솔루션은 첫 사외이사 의장 선임과 관련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임 의장으로 선임된 박지형 교수는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입니다. 이사회에서는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한화솔루션 ESG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균형감 있는 자세로 이사회에 기여해 오기도 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중인 상황에서 국제무역 전문가를 의장으로 선임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중공업[267250]은 26일 울산tl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사 선임의 건 의결을 통해 이날 임기가 만료된 이상균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신규 사내이사로 노진율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동목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했습니다. 신 교수는 사외이사와 함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측은 "이상균 사장은 HD현대중공업 입사 후 생산현장에서 다양한 공법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 냈으며 2021년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로 선임돼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후보자의 다년간의 회사경영 경험과 전문성은 앞으로도 회사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노진율 사장은 경영지원 부문에서 다양한 관리업무를 경험하고 노사협력과 동반성장분야에 힘써 왔으며 2022년 사장 승진과 동시에 안전통합경영실장으로 선임돼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후보자의 다년간의 회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 위상을 세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롯데쇼핑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롯데쇼핑은 유통업의 근본인 고객에 집중하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과 사업기반 재구축에 힘써왔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2026년 연결 영업이익 1조원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6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 14조5560억원, 영업이익 50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1.6% 늘었고 2022년 대비로는 1200억원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당기순이익이 1797억원으로 1년 새 4800억원 넘게 개선되며 7년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백화점 사업부는 핵심 점포인 잠실점과 본점이 각각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베트남 쇼핑몰 최초로 최단 기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율호가 약 500만달러(한화 약 66억원) 규모의 탄자니아 자회사 '율호탄자니아' 설립 자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율호는 지난 1월 2차전지 핵심 원소재인 니켈, 리튬, 흑연 등 주요 광물의 광산개발 및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100% 자회사 율호탄자니아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중심으로 광산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율호탄자니아는 현지에서 광물 트레이딩 사업을 진행하고 인수를 위한 광산 탐색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니켈 등 고부가가치 광물의 광산을 인수하고 직접 채굴·정련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율호 관계자는 "율호는 기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더불어 광산개발 사업을 통해 원소재 업스트림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산개발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하는 데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는 선진특장과 이동형 안티드론 차량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이동형 안티드론 시스템(ADS) 차량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선진특장은 향후 카이투스가 취급하는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을 낮춰 시장 경쟁력을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안티드론은 테러, 범죄, 불법 촬영 등 불법적인 드론을 무력화하는 시스템이다. 카이투스는 기존 이동형 ADS 차량 한계점을 극복한 고성능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해당 레이더가 이동 중에도 지속적인 탐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특장의 우수한 품질, 생산 역량에 자사의 기술력을 더해 이동형 ADS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며 "제품 국산화를 이뤄 K-방산 부흥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지주(회장 진옥동)는 26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여성인 윤재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생인 윤재원 신임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세무학회 부회장을 지냈습니다. 2020년 3월부터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습니다. 신한금융 여성 이사회 의장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앞서 전성빈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가 2010~2011년 국내 금융권 최초의 여성 의장으로 이사회를 이끌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날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여성인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1971년생인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 이사, 한국거래소 CCP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로써 신한금융 여성 사외이사는 윤재원 의장과 김조설 사외이사(1957년생),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까지 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사내이사 1인(진옥동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기타비상무이사 1인(정상혁 신한은행장)에 사외이사 9인을 포함해 모두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올해 전략목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LG전자는 이날 주주총회장에 ESG 전시존을 마련하고 주주들을 맞이했습니다. 주주총회는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CEO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조 대표가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습니다. 조 대표는 개회선언을 통해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CEO는 의안 승인에 앞서 참석한 주주들에게 중·장기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성장 ▲수익 ▲기업가치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전 세계 7억 대 기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사업을 펼치며 수익을 확대하는 한편, XR이나 전기차 충전과 같은 유망 신사업을 조기에 육성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LG전자는 ESG 경영활동의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 속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의 제네시스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고성능 트림인 마그마와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이하 네오룬)’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먼저 제네시스 네오룬은 디자인과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모델입니다. 네오룬은 새롭다는 의미의 'Neo'와 달을 뜻하는 'Luna'의 조합으로, 기존 럭셔리 차량과 차별화되는 제네시스만의 미래 지향적인 혁신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네오룬은 단순함 속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결합을 통해 제네시스만의 품격을 담고 있다"며 "장인정신이 깃든 한국의 달항아리처럼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과 기술적 완성도를 네오룬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네오룬은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환원주의 디자인'(Reductive Design)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움과 혁신을 동시에 표현하는 데 중점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000270]는 메르세데스-벤츠 및 니오(Nio) 등에서 디자인 경험을 두루 거친 올리버 샘슨(Oliver Samson) 디자이너를 기아유럽디자인센터장으로, BMW와 지리자동차 출신 임승모 디자이너를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선임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발령은 오는 4월1일 부입니다. 올리버 샘슨 상무는 2003년 현대차·기아 유럽디자인센터 외장 디자이너로 입사해 현대차 i20, 기아 씨드(Ceed) 쇼카 제작 등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2007년 메르세데스-벤츠로 자리를 옮겨, EQ 실버 애로우(Silver Arrow), 마이바흐(Maybach) SIX Coupe를 비롯해 A-class 세단, 비전 AMG GT6, F015 등 디자인 개발을 이끌었습니다. 2018년부터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니오의 외장디자인담당으로서 ET5/ET7과 EC6 등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어 2022년 장안자동차에서 혁신디자인 플랫폼실장을 맡아 다수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담당해왔습니다. 기아중국디자인담당으로 영입된 임승모 실장은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미술을 전공, 독일 프로츠하임(Pforzheim) 대학에서 운송디자인 석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오토에버[307950]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정관변경 승인 건 등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습니다.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대표로 선임된 김윤구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 측은 "김 대표는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으며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며 "사업구조 및 조직 체질 개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톱티어 수준의 ICT·SW 전문사로 성장시킬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관변경을 통해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5G 특화망을 통해 제조 혁신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5G 특화 서비스는 ▲초고속(20Gbps) ▲초저지연(1ms) ▲초연결(Km²당 100만대)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생산과정 전체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특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용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4월5일까지 수요기업을 모집합니다. KT는 선정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인 '커스터마이징EZ'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요기업은 서비스 도입 비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업무포털 ▲이메일 ▲전자결재 ▲일정관리 ▲게시판 ▲조직도 ▲주소록 ▲문서함 등의 그룹웨어 기능을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인사/근태 관리, 급여관리 및 업무/메일 용량 추가를 제공하고 ERP와 연동해 생산/재고관리 기능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기능을 모바일에서도 제공해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환경과 연계를 희망할 경우 추가 개발을 통해 서비스간 연계,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명제훈 KT Enterprise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개인사업자대출 누적취급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케이뱅크는 2022년 5월 사장님보증서대출(보증)을 시작으로 사장님신용대출(신용), 지난해 7월엔 사장님부동산담보대출(담보)을 잇달아 출시하며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신용·보증·담보 전 영역에서 상품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기준 대출취급액은 신용대출 2조1900억원, 보증서대출 3900억원, 부동산담보대출 42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올해만 1조2000억원의 개인사업자대출을 새로 공급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대출취급액의 연평균 성장률은 79%에 달합니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절차가 고속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합니다. 개인사업자대출 고객을 분석한 결과 중·저신용 고객 비중은 58%로 10명 중 6명꼴입니다. 케이뱅크가 소상공인의 금융문턱을 크게 낮춘 것입니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위해 대출 외에도 ▲사장님통장 ▲종합소득세 돌려받기 ▲AI 세무상담 ▲맞춤 정책자금 받기 등 소상공인 전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장님통장은 이체와 출금, 각종 증명서 발급을 무료제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종합소득세 돌려받기는 놓친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항목을 AI로 찾아내 환급(경정청구)을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AI 세무상담은 상담을 통해 세무·법률·노무 등 개인사업자 고민을 해결해주는 생성형 AI 서비스로 출시 6개월만에 가입고객 14만을 넘었습니다. 맞춤 정책자금 받기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사업자 유형, 업종, 지역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화된 정책자금을 추천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연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상호금융권 상품대환을 지원하고 담보대상을 아파트에서 상가까지 확대하는 등 개인사업자 대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차세대 감미료 브랜드인 넥스위트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신식품으로 공식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신식품 제도는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와 국가식품안전위험평가센터(CFSA)가 식품으로 쓰이지 않던 원료의 안전성을 심사해 식품원료로 허가하고 관리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NHC는 삼양사 알룰로스가 중국에서 기존에 인정한 신식품 알룰로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안전성이 같다고 판단해 공식 승인했습니다. 이는 삼양사가 2022년 8월 인허가를 신청한 지 약 3년만에 거둔 성과이자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현지 기업을 제외한 첫 사례입니다. 이로써 삼양사는 아시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 알룰로스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삼양사는 중국 내 저당 및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주목해 현지 식품기업과의 협업과 알룰로스를 활용한 솔루션 제공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앞서 삼양사는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알룰로스 인허가를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중국 진출을 계기로 북미와 아시아의 저당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의 식품원료 인허가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알룰로스는 설탕의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가 제로인 대체 감미료입니다. 맛이 과당과 유사해 음료, 소스, 아이스크림, 유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에 쓰이고 있습니다. 가열하면 설탕처럼 캐러멜라이징 반응이 일어나 음식의 풍미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는 "중국의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를 통과한 것은 삼양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와 세계적인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알룰로스 해외 수출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미국 NPEW, 일본 IFIA, 미국 IFT, 호주 FFA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전시회에 참가해 알룰로스, 프리바이오틱스 등 스페셜티 식품 소재와 이를 활용한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는 23일부터 사흘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기술 교류·소통을 위한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 통합, 발전’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 CNS 등 LG 계열사 개발자 3500여 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클라우드·사이버보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각 분야의 기술 동향 및 개발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LG AI연구원와 함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IBM퀀텀 등 글로벌 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 리더들이 연이어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이들은 연구 성과와 실제 글로벌 기업에서의 최신 기술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하고 AI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AI 시대의 전략 및 방향성, 보안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IBM퀀텀의 유리 코바야시 아시아태평양총괄은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한 과제와 성장 잠재력을 설명하는 등 심도 있는 주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AWS·MS·구글클라우드·IBM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최신 개발 도구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를 운영합니다. 데모 부스에서는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올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지난해 호평을 받은 커널(kernel) 개발자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올해 보안과 webOS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진행합니다. 또 ‘멘토링&네트워킹존’을 마련해 개발자의 성장을 지원하며, 실전 중심의 학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적응력을 강화하는 ‘워크샵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의 본선을 진행합니다. LG전자 CTO부문 박인성 SW센터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면서 쿠팡 물류 현장에서 AI 자동화 관련 기술 인력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오토메이션을 비롯한 AI 자동화 관련 물류현장 기술인재 인력은 9월 현재 750여명으로 지난해 1월(330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작년 9월 대비로는 약 50% 증가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AI 물류 혁신 기반의 최첨단 자동화 기술과 로봇이 물류 현장에 늘어나면서 이를 다루는 기술 분야 일자리가 동반 창출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I 기반의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운영·유지·보수하는 정규직 엔지니어 인력은 물론이고, 산업공학·운송장비 관련 AI 기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직무들도 새롭게 생겨났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연말까지 180여명의 오토메이션 인재를 추가 채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AI 기반의 자동화 시설과 로봇의 최첨단 혁신기지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쿠팡은 이 과정에서 ▲자율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로보틱 배거(Robotic Bagger) 등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기계공학·메카트로닉스 등 관련 전공자, 수치제어선반 기능사 등 관련 기술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오는 2026년까지 제천·부산·김천 등 전국 각지 지역에 새로운 풀필먼트센터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과 운영 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준공한 호남권 최대 규모의 전국 로켓배송 풀필먼트센터 기지 광주최첨단물류센터에 AGV, 소팅 봇, 로보틱 배거 등 최첨단 자동화 물류 설비를 도입했습니다. CFS는 지난해 6월 100여명, 11월 200여명에 이어 오토메이션 직무 공개 채용을 최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남이공대학교와 AI·로봇·자동화 등 최첨단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여러 대학·기관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이마트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물가 안정 행사에 나섭니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랭지 배추와 쌀을 올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평창·태백·정선 등 강원도산 배추 1통을 정상가 4976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해 3980원(1인 3통 한정)에 제공합니다. 가격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약 40% 낮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고시히카리 햅쌀(10kg)’은 정상가 4만4900원에서 1만5000원 할인된 2만9900원에 판매합니다. 올해 들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2만 포 물량이 준비됐습니다. 명절 제수음식 재료도 대폭 할인합니다. 전감용 동태포(500g)는 20% 할인된 9584원, 육전용 소고기(600g·호주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8800원에 판매합니다. 저탄소인증 사과와 배 역시 20% 할인을 제공합니다. 수산물과 육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국내산 광어회(360g 내외)와 광어필렛회(100g)는 각각 2만9386원, 6993원으로 30% 할인되며, LA식 양념갈비(800g)는 7천원 할인된 2만2980원에 판매됩니다. 간편식 제수용품도 강화했습니다. 피코크 송편, 모듬전, 식혜 등 50여 종은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 중 송편 5종과 전류 7종은 10%, 사골육수·곰탕 등 육수류와 식혜 4종은 20% 할인이 적용됩니다. 이마트는 지난해보다 15종 많은 간편 제수용품을 준비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코크 영덕 쫀득 게살전(360g)’과 ‘피코크 진한 스지탕(700g)’이 있습니다. 게살전은 바삭한 식감과 대게살 풍미가 특징이며, 스지탕은 사골 육수와 소고기·스지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냅니다. 이마트 정우진 마케팅 담당은 “추석 시즌 가족과 함께 또는 혼자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고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