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의 연임에 ‘청신호’가 켜졌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기존보다 징계수위를 낮춰줬기 때문이다. 반면, 자살보험금을 가장 먼저 지급하기로 결정한 교보생명은상대적으로 중징계를 받게 되는 셈이어서 다소 억울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금감원(원장 진웅섭)은 16일 자살보험금 미지급 관련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의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두 보험사에게 각각 대표이사 주의적경고와 기관경고 징계를 결정했다. 금감원 측은“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미지급 재해사망보험금을 전액 지급키로 하는 등 보험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후 수습노력을 기울인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과징금 부과(한화3억 9000만원, 삼성 8억 9000만원)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첫 제재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요즘 보험업계의 화두 중 하나는 ‘헬스케어서비스’다.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많은 보험사들이 신상품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미 포화상태에 접어든 보험산업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눈이 높아진 잠재 고객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AIA생명은 올해 초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AIA바이탈리티’라고 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형태인 이 프로그램은 회원에게 건강한 습관을 제시하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할 때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방이라도 일반 고객들에게도 공개될 것 같았던 AIA바이탈리티는 여전히 ‘준비중’인 상태. 최근 AIA생명은 베일에 둘러싸인 바이탈리티를 간접 체험할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증가에 따라 질병 치료 중심에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 주요 보험회사는 이 같은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산업 간의 활발한 협업으로 헬스케어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산업 간 상생모델 구축을 통한 사업 확대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헬스케어산업의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한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일본과 미국 등 해외 보험사의 헬스케어서비스에 대한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들 보험사는 다른 사업에 축적된 정보나 기술을 활용해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거나 자회사 설립을 통해 헬스케어서비스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김동겸 선임연구원과 정성희 연구위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사업가 A씨의 딸은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해외 교환학생 연수를 다녀왔다. A씨는 딸이 해외에체류한 기간 동안꾸준히 실손보험료를 냈는데, 보험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A씨는 최근에야 보험료 납입중지제도와 사후환급제도를 통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국내 실손보험 가입자중해외에 3개월 이상 체류하게 된 경우 그 기간 동안 국내 실손보험의 보험료를 납입중지 또는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실손보험은 해외 여행 중 질병이 생겼을 경우 국내 병원에서 치료 때 보장된다. 이 밖에 실손보험은 의사 처방을 받은 약값을 보장하고 모바일 앱을 통한 청구도 가능하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알아둬야 할 필수정보 : 가입이후’ 6가지를 15일 공개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A씨는 퇴직연금(IRP 본인추가납입액)과 2002년에 가입한 연금저축을 통해매월 110만원(연간 1320만원)을 연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A씨는 최근 연금 수령 때 세금이 너무 많이 부과돼 연금 수령기간을 늘릴지 고민이다. 연금소득세로 3.3~5.5%의 세금을 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연간 받는 연금액이 1200만원을 초과해 종합소득세(6.6~44%)를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연간 1200만원 이상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연금개시 신청을 할 때 연금수령기간을 늘려 연간 연금액은 1200만원 이하로 조정하면 연금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또 연금저축·퇴직연금은 10년 이상 분할수령해야 고율의 세금을 피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위의 내용이 포함된 ‘연금저축 절세 노하우..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그룹 소속 금융 6개사가 공동 추진하는 브랜드인 ‘Lifeplus’에서 봄맞이 벚꽃 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포함된 한화그룹 6개 금융 계열사들은 ‘Lifeplus 벚꽃피크닉페스티벌 2017’을4월 8일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봄을 만끽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여의도 봄꽃축제(4월 1일~4월 9일) 기간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자이언티, 에픽하이, 로이킴, 에릭남 등이 펼치는 벚꽃스테이지와 볼빨간사춘기, 어쿠스티, 소심한 오빠들, 이해리 등 실력파 인디 뮤지션의 피크닉스테이지로 꾸며진다.벚꽃스테이지 공연은 티켓이 있어야 입장 가능하다. Lifeplus 공식 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고객 민원이 최근 5년(2012~2016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는 것이 불완전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보험사 1위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5년동안 불완전판매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동양생명과 KDB생명, 현대해상과 동부화재도 민원이 높은 편에 속했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정무위)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 상품설명 불충분 민원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민원을 합쳐 2만 9943건의 민원이 접수됐다고 13일 밝혔다.보험 종류별로 보면 생보사가 2만 2135건, 손보사가 7808건으로 생보사의 보험 불완전판매 민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개발원이 일본의 자동차보험 연구소와 자율자동차기술 둥에 대한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일본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JKC)의 나오토 츠카모토(Naoto Tsukamoto) 사장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 건물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연구소는자율자동차 관련 정보를고유하고,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대응방안을 협조키로 했다. 이 자리는 자율자동차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이에 대한 보험산업의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의 영향이 커져 정부와 민간 보험 영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연구 범위도 넓어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농협생명, 농촌순회 무료진료 진행= NH농협생명(대표 서기봉)은 지난 15일 경남 남해군 고현면에서 농업인들을 위해 ‘2017년 제1차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이 함께했다.농협생명과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은 100여명의 농업인들에게 3차 의료기관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17일까지 3일간 400여명을 만나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또한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족을 우선적으로 진료한다.‘농촌순회 무료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8개 과목에 걸쳐 ‘진료·검사-결과 안내-처방·건강안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업인들은 평균 3개 과목의 진료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특히 산모 초음파와 자궁경부암 검사가 가능하다. 여기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NG생명이 수수료를 줄인 대신 오래 유지하지 않으면 해지공제액을 차감하는 변액보험 상품을 내놨다.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정문국)은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는 계약에 대해 계약체결비용을 공제하지 않는 ‘ING 굿스타트 변액적립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납부하는 보험료에서 계약체결비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그 만큼 특별계정에 투입되는 보험료에 더해진다는 게 ING생명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과적으로 더 높은 적립금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가 100만원이라고 가정한다면, 보험료 납입기간에 따라 매월 2만~4만원 대의 보험료가 추가로 적립되는 셈이다.또한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다면 매월 ‘특별계정 운용보수’의 일정부분을 받지 않고 그만큼을 계약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