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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일본 연구소와 자율 자동차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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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4, 2017, 14:03:56

일본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와 간담회 진행..기술교류회·자율주행장치 공동대응 합의

[인더뉴스 최옥찬 기자] 보험개발원이 일본의 자동차보험 연구소와 자율자동차기술 둥에 대한 연구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일본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JKC)의 나오토 츠카모토(Naoto Tsukamoto) 사장과 서울 여의도 보험개발원 건물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연구소는 자율자동차 관련 정보를 고유하고,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 대응방안을 협조키로 했다.   

이 자리는 자율자동차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이에 대한 보험산업의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의 영향이 커져 정부와 민간 보험 영역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연구 범위도 넓어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는 일본의 전 손해보험회사가 1972년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표준작업시간 책정, 손해사정 연수, 수리기술연구, 첨단자동차 안전성연구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는 크게 2가지 주제로 나눠져 진행됐다. 자율자동차 등에 관한 상호협력 방안 협의와 자동차보험산업 관련 제도·기술정보 교류 등이다.  

먼저 자율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완전자율차의 상용화가 어느 정도 시일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다만, 부분자율주행장치들의 사고방지성능 평가방법, 사고기록장치 활용 확대, 수리기술 개발과 기술교육 강화 등은 우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연구과제별로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미 알려진 문제 이외에 자율주행차의 실제 사고율 절감 효과, 제조사에 따른 성능차이, 레이다(Radar) 등 첨단 고가장비의 파손·검교정으로 인한 수리비 증가, 손해사정사 교육 등의 연구과제들이 많다고 공감해 두 연구소가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은 고령화로 인해 긴급제동장치(AEB)를 의무 장착하기로 추진하고 있어 제동장치와 차량 성능평가 등에서 보험산업이 준비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분을 비롯해 여러 차종에 따른 대응 방안을 한국과 상호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두 연구소는 간담회를 통해 ▲매년 자율차 대응을 핵심주제로 하는 기술교류회 개최 ▲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가 주도하는 자율주행장치 평가에 대한 국제기준 제정에 공동 대응 ▲제도동향·기술정보 수시교류 등을 합의사항으로 도출했다.

참고로, RCAR은 세계 20개국의 25개 자동차보험기술연구소가 조직한 국제기구로 보험계약자 측면에서 차량 안전성, 수리성, 손상성 등에 대해 연구하고 차량평가 기준 등을 제정하고 있다.  

성대규 원장은 “일본과의 정례적인 기술교류로 자율차 평가기준 제정, 수리기술 도입, 손해사정 교육 등 국내 보험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자율차에 대응할 수 있다”며 “또한 관련 동향정보도 더욱 원활하게 수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오토 츠카모토 JKC 사장은 “자동차 선진국인 양국이 협력하면 세계 시장에서 아시아의 입지와 영향력 증강에도 매우 유익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개발원은 향후 자율자동차는 물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이 보험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분석할 것이다”며 “보험업계가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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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찬 기자 o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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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불장 우려’ 서울 아파트값 …10년새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2025.06.18 08:56:2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상승세가 도드라지는 상황에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10년간 2.5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습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입니다. 서울에서 10년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 원으로 2.84배 올랐습니다.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지수는 지난주(6월 9일 기준) 1주일 전보다 0.26% 뛰면서 2022년 11월 이후 2년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08% 상승, 오름 폭이 커졌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오는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상승세에 힘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동산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이형일 기재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번째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 직무대행은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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