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생애 첫 1000일’은 엄마와 아기 모두에게 중요하다.” 흔히들 영·유아 시기엔충분한영양 섭취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왜·어떤 것을·어느정도·얼마나 오래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영양학적으로 엄마의 모유가 가장 좋다고 꼽히는데, 모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지아 매일유업의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소장은 19일‘생애 첫 천일의 의미 및 한국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학술 발표를 했다. 이날발표는강원도 평창에서 열린‘2018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정 소장은 모유 관련 책을 낼 정도로 소아소화기영양 관련전문가다.1993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석·박사를 거쳐 이대목동병원 소아소화기영양 전임의로 일했다.2009년 6월 매일유업에 입사한 후 현재까지 매일아이사모유연구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학술 대회에서 모유 전문가 정지아 소장은 '생애 첫 1000일'에 대해 강조했다. 임신(270일)부터 출생 후 만 2세가 되는 시기(730일)까지 약 1000일에 이르는 시간을 의미한다. 정 소장은 “이 기간은 특히 엄마와 아기의 영양 섭취가 중요하며, 이 때 형성된 기초 건강이 아기의 성장과 학습 능력, 성인기의 건강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엄마의 영양, 모유수유, 이유식,영∙유아기 영양에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섭취돼야 한다는 것. 여기에 단백질, DHA등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미네랄 등이 주요 영양소로 강조된다. 이 기간에는 아기의 두뇌 형성이 급격히 이뤄진다.정 소장은“ DHA는 두뇌를 구성하는 지방 중 15~20%를 차지하고 있다”며“불포화지방산 비율로 보면 최대 97%로, 신경전달의 역할을 하는 뇌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기 때문에 충분한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WHO와 유니세프는 DHA·루테인·면역 성분 등 아기의 성장과 면역에 필수 영양을 제공하는 모유 수유를 만2세까지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2016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완전모유수유율은 평균 26.8%, 모유수유기간은 평균 9.6개월에 그친다. 모유와 조제분유를 혼합하는 시기는 평균 생후 9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만 1~2세 중 영양소 별 섭취기준 미만 섭취자가 지방 31.7%, 칼슘 56.4%, 비타민A 42.6%, 비타민C 42.2%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국가 보건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영양위험요인 보유자에게 영양교육과 필수 영양소를 식품 형태로 지원하는‘영양플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임산부, 출산수유부, 영유아 등이 대상자다. 하지만 생애 첫 1000일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 확대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여러 이유로 완전모유수유가 어렵거나 아기에게 적절한 영양 공급이 어려울 때 시판 조제분유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정 소장은“임신기간부터 출생 후 2세까지 1000일 간 급격하게 일어나는 변화와 적절한 영양 섭취가 평생 건강과 학습능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모유와 조제분유를 혼합수유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며 “영양 관리가 쉽지 않은 워킹맘이 많은 만큼 임신부터 특히 출생 이후 천일까지 엄마와 아기에게 부족한 영양 성분과 영양소의 함량을 상세하고 살펴보고 식품과 조제분유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이 몸담고 있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두뇌, 시력, 성장, 방어능력, 소화흡수 5가지 핵심 항목을 연구하고 아기의 성장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과학적으로 설계한다. 특히 DHA와 ARA(아라키돈산), 3대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함량과 비율을 모유에 가깝게 설계한다. 모유에 들어있는 DHA 평균 함량은 100ml 기준 14.5mg으로, 앱솔루트는 DHA 15mg을 제품에 반영했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바로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브랜드 ‘앱솔루트’다.앱솔루트 ‘명작’과 ‘유기농 궁’은 망막 구성 성분인 루테인과 칼슘 흡수 및 지방 대사를 돕는 소화흡수 성분인 우유 유래 OPO(베타팔미틴산)를 첨가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서를 끊어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은행마다 금리 차이가 최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 가장 낮은 곳은 KB국민은행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을)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전세자금대출 평균 금리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14개 은행의 평균금리는 3.04%로 나타났다.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전북은행으로 4.41%에 달했다. 가장 낮은 곳은 KB국민은행으로 2.95%였으며, 두 은행의 격차는 1.5%p로 KB국민은행에 비해 전북은행이 49.5%가 높았다. 2016년 이후 올해 8월까지 평균으로는 전북은행의 금리가 4.06%로 가장 높았고 KEB하나은행이 2.94%로 가장 낮았다. 두 은행의 금리 격차는 1.1%p였으며 전북은행이 KEB하나은행에 비해 38.1% 높았다. 시중은행 전세자금대출 평균 금리는 2016년 2.87%에서 작년 3.03%, 올해 8월 기준 3.04%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 김병욱 의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보증을 받은 전세자금 대출인데도 은행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금융기관별로 업무원가나 법정비용 등을 감안해 대출금리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개입하지 않는다. 다만, 공사 홈페이지와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에 평균 대출금리를 주별, 월별로 게시하고 있다. 은행 이용자들 또한 전세자금 대출금리 포함 해당 은행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각종 혜택이나 조건 등을 종합해 대출받을 은행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하지만, 같은 보증서인데도 은행별로 최고 50% 가까이 금리가 차이나는 것은 결국 전세자금 대출자들에게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이라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실제로 은행별 금리 차이를 알지 못하고 관성에 따라 평소 이용하는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김병욱 의원은 “은행별로 최고 50%나 높은 금리를 받고 있는 만큼 전세자금대출 이용자들은 대출 신청 전에 꼭 은행별 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주택금융공사도 지나치게 높은 금리를 받는 은행에 대해 꼼꼼히 점검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롯데가 스펙을 기재하지 않은 채용에 나섰다. 롯데는 그동안 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해외 사업 투자와 신규 인력 채용이 멈춘 상태였는데, 신 회장의 복귀 이후 경영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롯데에 따르면 직무 수행 능력과 창의성을 보유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2018년 하반기 롯데 SPEC태클 채용(이하 스펙태클 채용)’ 공고를 낸다. 이번 채용은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채용에 참여하는 회사는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이며, 채용 인원은 22개 직무에 공채와 인턴 포함 총 100여 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된 ‘스펙태클 채용’은 ‘화려한 볼거리(Spectacle)’라는 뜻과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Spec-tackle)’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말한다. 롯데 고유의 블라인드 채용 전형으로, 학벌이나 스펙 중심의 서류 전형에서 벗어나 지원자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해 인재를 선발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 엘탭(L-TAB; 조직적합도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서류접수는 이름·이메일·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을홈페이지에 기재하며, 평가는 첨부 문서 형태로 제출되는 과제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가 제출해야 하는 과제는▲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심 IT 기술 활용 그룹에 적용 가능한 신규 사업 기획(롯데정보통신) ▲모바일앱 개발 관련 포트폴리오 제출(롯데e커머스) ▲상권 분석 바탕 판매 증대 방안 제시(롯데칠성음료) ▲로열티마케팅 활성화 방안 제시(코리아세븐) ▲사업장 홍보 방안 수립(롯데월드) 등과 같이 지원한 회사·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 등이다. 스펙태클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사진과 학력 등을 일절 기재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제출과제에 이름, 사진, 학교명, 학력, 학점, 어학성적 등 지원자가 자신의 스펙을 특정시킬 수 있는 사항을 기재하면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직무 관련 경력을 작성할 경우도 경험과 역량 중심으로 평가한다. 예컨대, 인턴 경험, 공모상 수상 등 본인의 경력을 작성할 때 기업 명칭, 공모전 명칭 등 공식 기관과 행사 명칭을 제외한다는 것이다. 지원 주제 및 작성 시 유의사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홈페이지(job.lott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엘탭 전형은일반 공채·인턴과는 달리 조직적합도 검사만 진행한다. 이후 면접 전형은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는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함께 창의성, 열정 등 개인 역량을 세밀히 살펴 최종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2018년 하반기 공채·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과 동일한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는 이번 스펙태클 채용 관련 구직자들을 위한 잡카페(Job-Café)를 11월 2일엔제리너스 건대역점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 채용담당자와 직무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상담형식으로 전형과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 롯데는 참여자들의 편의를 위해 잡카페 채용상담을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며,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스펙태클 채용은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의 대표적인 블라인드 채용 전형이다”이라며, “블라인드 채용 요소를 더욱 강화해 열정과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농협중앙회에 납부해야 하는 ‘명칭사용료(농업지원사업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가 정하는 부과율이 작년에 비해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NH농협금융지주의 다른 계열사들도 명칭사용료가 올랐다. 하지만, 적게는 0.6%부터 많게는 20%정도에 불과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명칭사용료의 대폭적인 인상에 대해서 농협손보측은 “직전 3년 평균 매출액이 부과율 상승 기준인 3조원을 넘어자동 상승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15일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의 ‘2018년 상반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농협손보(대표이사 오병관)가 올 상반기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에 내야하는 농업지원사업비는 42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6억원보다 7배 늘어난 금액이다. 농업지원사업비(구 명칭사용료)는 농업협동조합법 제159조의2에 의거 농협중앙회가 산지유통활성화 등 회원과 조합원에 대한 지원‧지도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자회사에 부과하는 비용을 말한다. 계열사별 부과되는 농업지원사업비는 해당 계열사의 지난 3년 평균 (조정)영업수익에 부과율을 곱하는 방식으로 산정된다. 계열사는 매 분기 산정된 금액을 농협중앙회 측에 납부한다. 농협손보 측에 따르면, 농업지원사업비 산정에 필요한 부과율이 지난해 0.3%에서 올해 1.5%로 5배 상승했다. 부과율이 급증한 것이 농업지원사업비 상승에 결정적인 요인인 셈이다. 농협손보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0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72억원보다 33억원(19.2%) 상승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부담하기 전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77억원에서 올 상반기 235억원으로 58억원(32.7%) 늘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부과율의 경우직전 3년 매출액 평균이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자동으로 상승하게 된다”며“매출액 평균 기준 3조원을 넘어서면 부과율이 1.5%로 자동 상승하는데, 농협손보가 올해 이러한 기준을 충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를 포함한 농협금융지주 전 계열사가 올 상반기 농협중앙회 측에 납부해야 하는 농업지원사업비는 총 1929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1814억원에 비해 115억원(6.34%) 늘었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NH농협은행의 상반기 농업지원사업비는 145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1448억원에 비해 9억원(0.62%) 올랐다. NH농협생명의 경우 31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63억원 대비 51억원(19.4%) 증가했고, NH투자증권은 작년 상반기 92억원에서 올해 111억원으로 19억원(20.6%) 늘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저는 비흡연자에요. 남편이 흡연자인데, 지난 2년 간 아이코스 히츠를 사용한 남편에게 주로 피드백을 받았어요.” 한국필립모리스는최근 경상남도 양산의 '듀얼 팩토리'를 첫 공개했다. 지난 11일 양산 공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금발의외국인 임원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바로 양산공장의 총괄 책임자인아리나 아슈키나(Iryna Ashukina) 공장장(상무)이그 주인공이다. 양산의 듀얼팩토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최초로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담배인 '히츠'를 생산하는 곳이다. 이날 공장을 대표해 기자간담회에 나선 아리나 아슈키나 상무와 짧은대화를 나눴다. 그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필립모리스글로벌에서 16년 동안 일한 '담배 전문가'이다. 20대에 담배 회사에 입문해 40대에 임원자리에 올랐다. 아리나아슈키나 상무는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스위스, 루마니아 등에서 근무했다.2017년 8월 한국필립모리스에 합류했고, 현재700명 이상의 직원을 이끌고 있다. 양산공장장으로 부임하기 바로 직전엔 루마니아 생산공장에서 공장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담배 생산 공장을 총괄하고 있지만, 아리나아슈키나 상무는 '비흡연자'다. 대신 흡연자인 남편의 조력을 받고 있다. 특히 2년 전 일반 담배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로 바꿨는데, 남편과 아슈키나 상무 모두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높다고 전했다. 담배를 끊는 것이 건강을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아이코스가 일반 담배를 피우는 흡연가들에 더 나은 대체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더했다. 아리나아슈키나 상무는“남편이 (기존 일반담배에서)아이코스 히츠로 바꾸면서 냄새도 덜하고, 몸 컨디션도 나아졌다는 피드백을 줬다“며“아내인 내 경우도 남편에게 담배 냄새가 확실히 덜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작년 12월 히츠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같은 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 아이코스의 '히츠가' 바로 양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6가지 종류의 히츠는 이달 말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루마니아에서 공장장을 역임한 아리나 아슈키나 상무는 양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히츠 제품에 대한 품질 자부심이 컸다. 아리나 아슈키나 상무는“양산 공장은 우선 뛰어난 직원들이 일하는데, 특히 히츠 생산 인력은 국내와 유럽 공장에서 다양한 교육훈련을 받았다”며“뛰어난 직원들과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통해 일관성 있는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코스의 자체임상실험 결과에 대한 믿음은확고하다.그는“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의여러 연구를 통해 유해물질이 덜 함유하고 있다는 결과를 갖고있다“며“특히 직원들의 기술과 노력 덕분에한국 양산 공장 제품의 품질은 매우 우수하다“고 자신했다. 양산 공장은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수출까지 고려하고 있다. 다만, 국내 판매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수출에 대한 계획은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다. 양산 공장 증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과 매출 목표액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 아이코스가도입된 지 1년이 조금 넘었고,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개별 공장의 구체적인 생산량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필립모리스글로벌 기준 2021년까지 연간 900억~1000억개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담배 판매량은 2억 5000만갑으로 작년 1월 2억 8000만갑에 비해 9.1% 감소했다. 반대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급성장하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작년 11월 7.3%에서 올해 1월 9.1%로 급증했다. 업계는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향후 5년 간 16.7%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이마트 부츠(BOOTS) 명동점이 삐에로쑈핑에 자리를 내어준다. 지난 6월 코엑스에 만물상 콘셉트로 첫 점포를 낸 이후 삐에로쑈핑이 명동 한복판에 진출한다. 16일 이마트에 따르면 부츠 명동점 건물을 리뉴얼해 삐에로쑈핑 명동점으로 다시 개장한다. 명동예술극장 옆 신한은행 명동점 건물로 1층부터4층까지 1284㎡(388평)규모다. ◇ 삐에로쑈핑 확장 본격화...관광 메카 명동 입성 삐에로쑈핑은 일본의 돈키호테를 벤치마킹한 점포로'펀 앤 크레이지(fun&crazy)’를 표방한다.이마트는 삐에로쑈핑을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를 목표로 설계해 첫 점포를 지난 6월 코엑스에 열었고, 2호점은 동대문 두타에 9월에 냈다. 최근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매장 오픈을 준비 중이며, 경기도 의왕시 이마트 매장 안에 '숍인숍' 형태로 꾸밀 예정이다. 대학가인 서울 신촌 그랜드마트자리에 입점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삐에로쑈핑은 오픈한지 11일 만에 11만명이 다녀가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9월 일평균 방문객 규모는 삼성동 코엑스점이 8000명, 동대문 두타점이 6000명으로 집계됐다. 명동은 국내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다. 삐에로쑈핑은 이곳에서 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텍스프리사가 부츠 이용 외국인 고객들의 세금 환급 건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전체 환급 요청의 88%가 명동점 이용 고객으로 나타났다. 명동이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즐겨 찾는 장소인 것이다. 현재 삐에로쑈핑 코엑스점과 동대문점은 외국인 방문객 규모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코엑스의 경우 오픈 초기 외국인 방문객은 규모는 10% 내외였지만, 현재 2배로 늘어났다. 동대문 역시 15%에서 30%로 증가해 10명 중 3명이 외국인 방문객인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삐에로쑈핑은 국내 핵심상권인 명동 진출을 줄곧 타진해 왔지만 신규 부지가 마땅치 않았다"며"연말 전후 즈음에 삐에로쑈핑 명동점이 개장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 브랜드 인지도 역시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츠 매장 27개→26개로 줄어..빠른 출점 계획은 여전 삐에로쑈핑에 자리를 내준 부츠(BOOTS) 명동점은오는 31일까지만 영업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작년 7월에 선보였던 부츠 명동점은 1년 3개월 만에 접게 됐다. 영국 드러그스토어 1위인 부츠를 국내에 들여온 이후 홍보를 위해 플래그십스토어 성격으로 운영해 왔다. 부츠 사업 초기 브랜드를 알리는 '테스트 베드' 차원에서 명동점을 개점한 것이다. 그 동안 부츠는 국내 뷰티상권에 문 연 명동 로드샵을 시작으로 복합쇼핑몰, 아웃렛, 대학가, 지하철역 인접지역 등으로 출점 영역을 확장해 왔다. 특히 젊은 대학생 유동인구 비중이 높은 신촌 진출을 통해 본격적으로 젊은층 공략을 시작했다. 일례로, 올해 5월 신촌만남의 장소로 통한 옛 맥도날드 자리에 부츠가 들어서면서 신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부츠는 1년 반만에 2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부츠 명동점이 이달 말까지 영업하면 26개로 줄어들게 된다. 이마트는 부츠가 지역 핵심상권 등에 빠르게 출점하면서 명동 플래그십스토어 공간을 후발주자인 삐에로쑈핑에 넘겨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H&B(헬스앤뷰티)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작년 H&B 시장 규모는 1조 7000억원대에 이어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올리브영이 시장 점유율 60%을 차지하고 있으며,GS리테일의 랄라블라, 롯데 롭스, 이마트 부츠가 뒤를 잇고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금융기관 내부통제의 책임은 대표이사 포함 이사회에 있다는 점이 보다 명확해진다.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실무를 총괄하는 ‘준법감시인’의 지위와 지원조직이 강화되며, 내부통제 우수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감독당국 차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기관 내부통제 관련 혁신 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 방안은 지난 6월 학계‧법조계 등 외부전문가(6명)로 구성된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T/F(위원장 고동원)’에서 나왔다. T/F 구성원은 위원장인 고동원 성균관대 교수를 비롯해 안수현 한국외대 교수, 이건범 한신대 교수, 이시연 금융연구원 박사, 심희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송창영 법무법인 세한 변호사 등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혁신 방안의 목적은 결코 금융기관에 대해 규제를 강화하거나 책임을 묻기 위함이 아니다”며 “금융기관 임직원 스스로가 준법정신과 책임의식을 제고하고 내부통제를 중시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자로 나선 고동원 위원장은 “단기성과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로 인해 이사회나 임직원들의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지속‧반복되는 내부통제 사고와 사후약방문 격 일회성 대책을 마련하는 악순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번 혁신 방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내부통제 혁신 방안 내용에서 주목되는 것은 내부통제에 대한 금융기관 이사회‧경영진 등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화한다는 점이다. 이는 내부통제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회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준법감시인의 위상과 준법지원 조직의 역량이 제고된다. 우선, 준법감시인을 임원으로 선임해야 하는 금융기관 범위를 확대해, 중소 규모 금융기관 준법감시인의 지위를 보장한다. 확대되는 금융기관 범위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준법감시인의 권한도 강화돼, 준법감시인이 임직원의 위법 사실 등을 발견한 경우 위법업무에 대한 정지‧시정요구를 하도록 의무화한다. 현재 은행권은 은행연합회의 ‘표준내부통제기준’에 따라 준법감시인의 위법 업무정지 요구권을 자율적으로 도입했다. 준법감시 지원조직 역량 제고를 위해 적정인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준법감시 담당 인력을 금융기관 총 임직원 수의 1% 이상 단계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등이다. 내부통제 우수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평가등급이 우수한 금융기관의 검사주기를 연장하고 임직원 포상을 확대한다. 제재 감경 대상을 감독자와 준법감시인까지 확대해 감경 방식을 실질적으로 개선한다. 이밖에 혁신 방안에서는 내부통제를 중시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조치도 내놨다. 특히,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 중 내부통제 평가비중을 상향 조정해, 일정등급 이하일 경우 종합등급이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금감원은 T/F가 제시한 혁신 방안에 대해 법규개정 없이 가능한 사항은 이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법규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금융위원회와 협의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권 전반에 걸쳐 내부통제를 중시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가 확산돼 금융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금융소비자 보호가 강화되는 등 국내 금융산업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ICT(정보통신기술)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공정거래법상 인터넷전문은행의 최대주주가 될 수 없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10조 이상)도 기업집단 내 ICT기업의 자산비중이 50% 이상인 경우 예외가 허용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이하 인터넷전문은행법)’ 시행령 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 이는 내년 1월 시행이 예정된 인터넷전문은행법(비금융주력자의 지분보유 규제를 기존 4%에서 34%까지 완화)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정한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재벌의 사금고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감안해 국회 정무위원회의 부대의견도 반영했다. 이번 시행령의 핵심은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라도 정보통신업(ICT)이 주력인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한도초과보유주주(10% 초과)가 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것이다. ICT 주력그룹으로 인정받으려면 ‘기업집단 내 비금융회사 자산 합계액’에서 ‘기업집단 내 ICT기업 자산 합계액’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ICT기업의 정의는 통계청 표준산업분류상 ‘정보통신업(서적, 잡지 및 기타 인쇄물 출판업, 방송업, 공영우편업 제외)’을 영위하는 회사로 본다.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는 기존 은행법(자기자본의 25%)보다 강화(20%)하되,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예외 사항으로는 ▲구조조정을 위해 은행 공동으로 추가로 신용공여하는 경우 ▲해당 은행의 자기자본 감소 ▲신용공여 받은 기업 간 합병, 영업 양수도 등이다. 인터넷전문은행법은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와 대주주 발행주식 취득을 금지하고 있지만 시행령에서 예외를 규정했다. 대주주와의 거래가 아니었지만, 은행의 책임이 없는 사유로 대주주와의 거래로 된 경우 등을 예외 사유로 규정했다. 아울러 인터넷전문은행에 예외적으로 대면영업을 허용하는 사유를 시행령에 명시했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등에 대해서는 이들의 편의 증진 목적의 대면영업이 허용된다. 휴대폰 분실‧고장이나 보이스피싱 사기가 우려돼 전자금융거래가 제한된 경우도 해당된다. 이밖에 인터넷전문은행은 전자금융거래 이외의 방법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광고를 할 수 없다. 만약 인터넷전문은행이 대면영업을 영위하려는 경우 7일 전까지 그 방식, 범위 등을 금융위에 사전 보고해야 한다. 금융위 측은 이번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으로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법상 대주주 자격요건에 경제력 집중 억제를 명시하고, 시행령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진입을 차단했다는 설명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을 위반할 경우 5년간 진입도 금지된다. 외국의 ICT기업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을 보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금융위 관계자는 “다만, 대주주 진입 때 국내 금융산업 발전,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 서민금융지원 등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도록 규정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금융그룹이 각 계열사에 흩어진 소비자 신용정보를 통합해 활용하는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 금융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신용평가가 가능해져, 중금리 대출 확대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그룹 계열사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하는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15일부터 계열사별로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은 계열사 자체 정보만을 이용한 기존 신용평가모형과 달리, KB금융 내 7개 계열사(은행, 증권, 손해보험, 카드, 생명보험, 캐피탈, 저축은행)의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이다. 업계 최초로 금융그룹 전체의 데이터를 통합해 활용했다. 아울러 KB금융의 데이터는 물론, 외부 신용정보회사의 빅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한 ‘Thin filer’에 대한 평가의 불이익이 해소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평가모형의 성능 제고를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했다. KB금융은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중·저신용 고객군에 대한 평가 정교화가 가능해져 중금리 대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는 추가 대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현진 KB금융지주 CRO 상무는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중금리 대출 활성화를 지원하고 그룹의 소매 자산 관리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룹 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전체 소매 익스포져에 대해 차주 기준의 일원화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동 시스템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신용평가사 KCB(코리아크레딧뷰로) 관계자는 “이번 개발에 활용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높은 변별력 확보가 가능했다”며 “특히, 기존 머신러닝 기반 신용평가에서 한계점으로 지적되던 평가 사유의 설명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B금융의 ‘그룹 통합 소매 신용평가시스템’은 계열사별 신용평가시스템과 함께 대출가능여부 확인과 대출한도부여 등 심사에 활용된다. 15일 KB국민카드, KB저축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과 KB캐피탈에도 11월 이내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 지난 4월부터 새롭게 판매 중인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이기존 간편심사보험과 기능적으로 유사해 동시 가입을 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주 가입 대상자인고령층이 두 상품에 동시 가입할 경우, 보험료 부담으로 인한 해약이 발생해 보장 공백이 우려된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김석영 연구위원과 손민숙 연구원은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판매의 영향’ 보고서에서“유병력자 실손보험과 간편심사보험의 동시 가입은 고령층 소비자에게 불필요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령층이 주로 가입하는 두 상품은 기능적인 면에서 사실상 동일한 상품이라는 게 두 연구(위)원의 설명이다.고령층 소비자들은 두 상품에 대한 정확한 비교 판단이 어려워, 판매채널의 권유에 따라 두 상품을 동시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석영·손민숙 연구(위)원은“유병력자 실손보험과 간편심사보험은 동일 고객을 대상으로 특정 질병치료에서는 경쟁관계이지만, 다른 질병치료에선 보완관계일 수 있다”며“고령층 소비자는 두 상품의 동시 가입을 권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보장범위가 넓지만, 가입자의 과도한 병원 진료를 막기 위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자기부담률(30%)이 설정돼 있다. 반면, 정액형 보험인 간편심사보험은 보장범위가 좁기 때문에 영업채널에서 두 상품을 상호 보완의 형태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두 연구(위)원은“두 상품의 보험료 납부는 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고령층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이는 해약과 소비자 불만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당국과 보험사는 고령층 소비자들이 보험 구매 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상품 비교 안내 등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