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국내 통화료가 적용되는 '안심로밍' 서비스 국가를 기존 58개국에서 64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안심로밍은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료(음성통화 1초당 1.98원)가 적용되는 서비스로 별도 신청 없이 대상 국가에 방문하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KT는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자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안심로밍 적용 국가에 ▲루마니아 ▲리히텐슈타인 ▲불가리아 ▲아르매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6개국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심로밍 서비스는 총 64개국에서 제공되며 전체 로밍 고객의 96%가 대상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국가 중에서는 코카서스 3국(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도 포함됐다. 이 지역은 최근 청정한 자연환경과 이색 문화로 주목받으며 최근 여행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T는 26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를 해외 로밍 중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습니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시 이 서비스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이번 개선으로 로밍 중에도 적용이 가능해졌습니다. 26일 이전에 가입한 고객도 별도로 신청하면 로밍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영걸 KT 서비스Pr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5월 대학교 축제 기간을 맞아 진행한 '유쓰 페스티벌'이 고려대학교를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유쓰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가 20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캠퍼스 프로그램입니다. 올해는 홍익대(15~16일)와 중앙대(19~20일), 고려대(21~22일) 등 총 3개 대학 축제 현장에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부스에는 6일간 약 2600명이 방문해 '안티딥보이스'와 '익시오(ixi-O)'의 주요 기능을 체험했습니다. 이 중 익시오의 'AI 요약' 기능이 과제나 시험이 많은 대학생 특성상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익시오는 '보이는 전화' 기능을 활용해 음성과 텍스트 이중으로 소통할 수 있고 이후 내용 요약을 통해 잘못 해석한 부분이 없는지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3월 MWC 2025에서 처음 선보인 안티딥보이스 기능도 사람의 목소리와 유사해 구분하기 어려운 AI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낸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유쓰 페스티벌 관련 SNS 콘텐츠는 누적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가파르게 상승, 투자 매력도가 높아진 가운데 동종 ETF 중 투자비용이 가장 저렴하고 월배당 매력도가 높은 상품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KODEX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미국 장기채 'TLT' ETF 한국판입니다. 미국 30년 국채 실물과 미국에 상장된 순수 미국30년국채 ETF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환율 변동 위험을 차단할 수 있는 환헤지 상품이며 매월 배당급을 받을 수 있고 금리하락시 자본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향후 국채금리가 하락하면 자본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금리가 하락하지 않더라도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총 보수는 연 0.015% 수준으로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낮습니다. 고비용 레버리지 ETF를 투자수단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음의 복리 효과나 과도한 재간접 투자비용이 투자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막았습니다. 또한 합성형으로 운용되지 않아 스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약품은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결과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서 공개됐습니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 과다 분비로 인해 저혈당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인구 2만5000~5만명 중 1명꼴로 발병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매년 약 300명의 신규 환자가 진단되며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유전자형이 제한적이고 심부전, 체액 저류 등의 부작용이 동반돼 대체 치료제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글로벌 최초의 주 1회 투여형 치료제로 개발 중입니다. 이번 임상은 영국, 한국, 미국 등 5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진호 교수가 연구자로 참여했습니다. 8명의 대상자에게 8주간 투여한 코호트 1 분석 결과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됐습니다. 한미약품 측에 따르면 에페거글루카곤은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 측면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활력 징후와 심전도, 실험실 검사 등에서 특이사항이 없었으며 치료 중단을 유발할만한 이상 반응도 발생하지 않았습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NH농협은행과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원격 소산백업 및 검증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첫 가시적 성과로 국내에서 제1금융권이 추진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소산백업 구축 사례입니다. 소산백업(Remote Backup)은 재난·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해 원격지 또는 이중화된 별도 시스템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산 저장하는 백업 방식을 뜻합니다. KT는 전통적인 테이프 백업(PTL) 방식을 대체하고 백업 복구 검증 과정까지 자동화한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는 지난해 NH농협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기반으로 NH농협은행의 업무 환경과 보안 요건에 맞춘 인프라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하고 적용합니다. NH농협은행은 클라우드 기반 소산백업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속도를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 데이터 스토리지 관리 최적화와 IT 인프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내달 3일까지 베스트샵 등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레드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올레드TV 행사 모델 구매 시 최대 200만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상 제품은 올레드TV 2025년형 77·83·97인치, 2024년형 65·77·83인치 총 9개 모델입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335개 베스트샵 매장을 비롯해 가전양판점 및 대형마트에서 동시 진행됩니다. 행사 대상 모델이나 혜택 지급 방식이 매장에 따라 일부 다를 수 있어 상세 혜택은 방문 매장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베스트샵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마이 엘지 아이디(MY LG ID)' 웹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장 방문 상담을 예약하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100%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마이 엘지 아이디는 LG의 서비스를 하나의 ID로 이용할 수 있는 LG 통합 계정 서비스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해외직구 명품 부티크 '어도어럭스'를 입점시키고 명품 직구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어도어럭스는 유럽 등 글로벌 현지 인기 부티크 및 최신 트렌드의 명품 브랜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인기 브랜드 큐레이션은 물론, 실속형 아이템·한정수량 리미티드 소개 등 다양한 테마의 명품 쇼핑을 기획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은 어도어럭스 입점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스토우런던·스카로쏘·마이테레사 등 어도어럭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브랜드와 이세이미야케 바오바오 ·더로우·버버리·스톤아일랜드·펜디·셀린느·미우미우 등의 명품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제공합니다. 또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CS 시스템과 반품 프로세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G마켓은 어도어럭스 입점을 알리기 위해 31일까지 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는 8% 할인쿠폰을 제공합니다. G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쿠폰은 G마켓과 옥션에서 선보이는 모든 어도어럭스 상품에 적용해 사용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내집에서 평생 거주하면서 매달 정해진 연금을 종신수령하는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역모기지론)'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시니어세대 최대 고민인 은퇴후 소득절벽과 거주안정성을 동시 해소하기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생명이 공동개발한 민간 주택연금 상품입니다. 지난해 12월 혁신성과 사회적가치 창출가능성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고 최종승인 받아 이날부터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판매합니다. 이 상품은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55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합니다. 가입고객은 하나은행에 본인 주택을 신탁방식으로 맡기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하나생명은 매달 정해진 연금을 본인은 물론 배우자 사망시까지 종신지급합니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공시가격 12억원 초과 주택을 가입 대상으로 합니다. 본인 명의 또는 부부 공동명의로 2년 이상 소유하고 현재 거주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보유주택이 2채 이상인 경우도 가입가능합니다. 신탁방식 종신형연금으로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에게 주택과 연금에 대한 권리가 자동승계됩니다. 배우자가 해당주택에서 계속 거주하며 동일한 연금액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그룹이 '제로원(ZER01NE) 3호 펀드'를 설립해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제로원(ZER01NE)은 창의인재를 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오픈한 신개념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현대차그룹 제로원실 노규승 실장, 현대차증권 IB본부 강덕범 본부장 외 그룹계열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원 3호 펀드 결성 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제로원 3호 펀드는 총 1250억원 규모로 조성되었습니다. 현대차가 400억, 기아가 400억, 현대차증권이 100억을 출자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 co-GP(General Partner)역할을 맡았고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오토에버, 현대비엔지스틸, 현대캐피탈 등 7개 그룹사도 각각 출자해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펀드를 통해 한국,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AI, 로봇, 수소, 사이버보안 등 현대차그룹 미래 신사업·기술을 탐지하고 관련 초기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입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씨어스테크놀로지(대표 이영신)와 함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전 병동에 전면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인천나은병원 본관 2층 중환자실 앞에서 개최된 스마트 케어 병동 오픈식에는 하헌영 인천나은병원장과 박효선 간호부원장, 유창득 대웅제약 ETC병원본부장과 조병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씽크’는 환자의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 생체 신호를 웨어러블 기기로 실시간 수집하고 이를 병동 간호사 스테이션에서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EMR(전자의무기록)과 연동돼 간호기록의 수기 작성 부담을 줄이고 돌발 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습니다. 이번 전면 구축은 일부 병동 시범 운영 방식과 달리 총 172개 병상을 한 번에 구축한 국내 최대 사례입니다. 특히 도입 후 1주일 만에 심실빈맥(V-tach)을 겪은 환자 등 위급환자 3명의 생명을 구조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하며 현장에서 즉각적인 효과를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헌영 병원장은 "이번 시스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해 초 출시한 최신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5 시리즈'가 지난 24일 국내 판매량 200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S24 시리즈보다 2주 이상 빠른 기록으로 역대 최단 기간 200만대 판매 기록입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100만대 판매 돌파 시점도 전작 대비 1주일 빨랐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개인화된 갤럭시 AI, 성능 향상된 카메라 기능 등이 판매를 이끈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매자 분석 결과, 최고 인기 모델은 시리즈 중 카메라 등 성능이 가장 우수하고 디자인 변화가 컸던 '갤럭시 S25 울트라'였습니다. 인기 색상은 대표 컬러인 블루 계열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화이트, 실버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 1월 처음 선보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도 1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 흥행에 기여한 것으로 삼성전자는 분석했습니다. 특히, 사전 판매에서도 '갤럭시 S25 엣지'는 10~30대 고객의 구매 비중이 절반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젊은 층의 관심을 받으며 '갤럭시 S25 시리즈' 실적 상승세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유럽과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총 4405억원 규모(3억1957만달러)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각각 2420억원, 1985억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30년과 2033년까지입니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에만 4건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연간 누적 수주 금액 3조25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약 60%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글로벌 20대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까지 누적 수주 총액 약 182억달러(약 24조9395억원)를 기록 중입니다. 생산능력과 품질, 트랙레코드 등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도 유럽, 미국, 아시아 전역에서 신규 수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가동을 시작한 제5공장은 18만리터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리터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는 기존 1~4공장의 운영 경험을 집약해 구축한 고도화된 시설로, 향후 수주 물량에 선제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메리츠증권이 해외주식 거래시스템에 대한 전방위 점검을 완료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3월부터 외부 컨설팅사와 협력해 해외주식 서비스 안정화 TF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TF팀은 외부 컨설팅사의 전문 인력과 해외주식 거래를 일찍이 도입해 운영한 증권사 출신 베테랑 인력들로 구성됐으며 대표이사 주도 아래 매주 위원회를 개최했다. TF팀은 자사 사고뿐 아니라 타사의 모든 사고 이력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해 장애를 유발하는 각종 원인들을 도출하고 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장애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장애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동시에 고객 보상 기준 및 절차도 촘촘히 재정비 중입니다. 메리츠증권은 TF팀 결과물로 제시된 시세 이중화,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강화, IT 인프라 보강을 위해오는 2026년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IT 인프라에 추가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 시행 후 6개월만에 약정액 기준 업계 5위로 도약한 만큼 안정성과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광주광역시 평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60가구에 쌀·라면·생수 등 생필품이 담긴 ‘쿠팡 와우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 홀몸어르신의 거주지를 직접 찾아가 동행꾸러미를 전달했다. CFS는 지난해 인천광역시 오류왕길동의 홀몸어르신 가구에 동행꾸러미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전 동구아름다운복지관에 쌀 100포대를 지원했다.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아이엠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수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성장성 등이 가속화되는 등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아이엠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지배구조 혁신 경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단행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역시 지배구조 개편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2017년 4월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삼성전자 보유 자사주 13.3%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이재용 회장이 편법으로 경영권을 승계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제 더 이상의 삼성그룹 소유구조 개편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22년 10월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향후 지배구조 혁신으로 경영 명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먼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이사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