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배경으로 진행해온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내년에도 이어갑니다.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의 신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 캠페인의 테마 선정을 위한 고객 설문도 실시해 글로벌 고객들이 직접 뽑은 동물들을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영상은 무분별한 벌목으로 황폐화된 숲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붉은 늑대'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붉은 늑대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 목록 '위급' 단계의 멸종 위기 동물로 야생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 20여마리만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3D로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입니다. 지금까지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주제의 영상들을 선보여 약 5000만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 및 글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2024'에서 AI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미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CA)'는 영국의 통신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이 주관하는 세계적 통신기술 시상식으로 통신 관련 기술, 네트워크, 브랜드, 콘텐츠 등 총 23개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하는 행사입니다. SKT는 이날(현지시간) 열린 시상식에서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공동 연구 개발한 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로 '미래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미래혁신상'은 통신 관련 가장 우수한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끈 통신사 또는 제조사를 선정하는 상입니다. SKT는 글로벌 협력을 통해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초기 검증을 통해 실험실 환경에서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했으며 향후 지속적 연구개발 및 표준화 활동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실질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SKT는 텔코 에지 A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AI폰'이었다면 향후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 포인트는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이 이르면 2026년 아이폰의 폴더블 버전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은 AI폰 시장에서 삼성의 '갤럭시S24' 시리즈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최근에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내놓았으나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공개되었던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의 대부분은 삼성전자나 구글이 공개한 기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플은 '폴더블'을 중심으로 폼팩터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만의 기술력과 혁신성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 뿐 아니라 화웨이 등 중국 기업들도 폴더블폰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기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삼성이 주도하는 폴더블폰 시장…애플의 비장의 한 수는? 삼성전자는 2019년 첫 폴더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오리진은 올해 7월 중국국가신문출판서(NPPA)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루나' 지적재산권(IP) 기반 모바일게임 '루나 모험일기'가 개발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루나 모험일기는 중국·대만·홍콩 등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방치형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중국 내 네오리진의 전략적 사업파트너인 '조이포트'가 개발을 맡고 있다. 최근 조이포트는 루나 모험일기의 개발을 완료했으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마지막 조율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업이 끝나면,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와 공개 베타 테스트(OBT) 등 최종 검증 단계를 거쳐 내년 정식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네오리진은 재작년 루나 원천 IP를 인수하고, 이를 활용한 IP 라이선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같은 해 중국 게임사와 협력해 태국 시장에 루나 IP 기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IP 라이선싱 사업은 이익률이 높은 사업 모델로, 향후 네오리진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보해 기업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광림은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및 서훈 전수(충청북도지사)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 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 등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림은 전기공사,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광림은 2011년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 관련 특허 33개를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러시아 국가에 368억원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 재건협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충북 청주 소재 본사에서 한국해양기술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내 해상·육상 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와 해저 케이블 설계·설치, 신규사업 개발 및 사업관리 등이 주 내용이다. 송태영 광림 대표는 "도전, 창의, 혁신을 모토로 고객 및 환경 친화적인 제품 서비스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비투엔이 그룹사 디모아, 디씨온과 함께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비투엔은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솔루션 '하이퍼 글로리(HYPER GLORY)'와 '비투엔 패브릭(B2EN Fabric)'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아울러 데이터 인텔리전스 전략 수립부터 AI 모델 구현, 시스템 운영 및 개발,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종합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하이퍼 글로리는 기존 대형 언어 모델(LLM)에서 발생할 수 있는 편향성과 생성형 AI의 최대 난제로 알려진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증거 기반 AI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비투엔 패브릭이 데이터 이동, 처리, 변환, 분석까지 엔드투엔드(E2E)를 지원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비투엔은 데이터 거버넌스 회사로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등 데이터 컨설팅 및 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씨온과 디모아는 각각 디지털 전환(DT) 및 클라우드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MS)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유통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이슈 모아봤SOL'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슈 모아봤SOL'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이 시장의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회사 측은 공시자료, 뉴스 등 다양한 투자 관련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게 폭 넓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서비스 첫 단계로, 생성형 AI를 통해 뉴스를 긍정, 중립, 부정 3가지로 분류하는 등 다양한 기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공시자료를 추가해 투자자들의 정보 탐색 시간과 노력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플랫폼그룹장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고객이 국내외 투자정보를 가장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며 "고객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AI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한준희 교수팀이 강원대, 울산대 연구진과 함께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조 설비 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 스케줄링을 최적화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했습니다. 연구팀은 논문 ‘Machine learning-based dispatching for a wet clean station in semiconductor manufacturing(반도체 세정 설비의 기계학습 기반 제품 투입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 수집이 제한적인 환경에서 최소한의 제조 설비 정보를 바탕으로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의 생산 일정을 도출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웨이퍼 세척 과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AI 모델은 웨이퍼 세척 시간과 순서를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웨이퍼를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연구 결과, 기존의 수학적 계산 방식(CPLEX)보다 빠르고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며, 공장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한준희 교수는 “데이터 수집이 제한적인 제조 설비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학과장 이슬기)와 영화연구소(소장 서대정)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성학관 102호에서 충주시청 김선태 홍보담당관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합니다. 이번 특강은 “충주맨, 틀을 깬 기획으로 지역을 알리다”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김선태 홍보담당관은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 ‘충주맨’의 기획자로, 채널 구독자 76만 명, 평균 조회수 80만 회를 기록하며 공공 홍보 분야의 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는 공공홍보의 기존 틀을 탈피한 참신한 콘텐츠를 통해 전국 지자체 유튜브 중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의 성공 요인과 창의적인 기획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홍보의 혁신 방안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특히 김 담당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홍보와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강은 부산대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가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2025 China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고성능차(Performance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이번 평가는 중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 기자 및 인플루언서 4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142점의 메르세데스 AMG C63 S E 퍼포먼스(Mercedes-AMG C63 S E Performance)와 127점의 링크앤코 03++(LYNK&CO 03++)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며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오닉 5 N이 이와 같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격변중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인용일 상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출시한 아이오닉 5 N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경영성과 부문 군 단위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자치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지난 9일 발표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개발해 시행하는 공신력 있는 평가입니다. 이 평가는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공식 통계자료를 활용해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과 80개 지표를 통해 자치단체 경쟁력을 분석합니다. 기장군은 올해 종합경쟁력 부문에서 544.4점을 기록하며 군 단위 전국 3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82개 군 중 1위를 달성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특히, 종합경쟁력 순위가 지난 2022년 13위에서 2023년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에도 3위를 유지해 2년 연속 최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정 군수는 “군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며 “교통, 교육, 문화, 복지,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완성도 높은 군정을 추진해 민선 8기 비전인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가 부산시 구·군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2024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해운대구는 2022년과 2023년에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 진료비 증감률, 다빈도 외래 이용자 진료비 증감률, 장기입원자 사례관리 종결 실적 등 전반적인 항목에서 진행됐습니다. 특히 해운대구는 ‘급성기병원 입원자 실태조사’라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급성기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전원율을 높여 장기입원을 예방하고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료급여 예산을 절감하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김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의료급여사업의 내실을 강화하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지난 9일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이상욱 신임 본부장이 공식 취임하며 제33대 본부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상욱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해 고리원자력본부 1발전소 안전관리실장, 성장사업본부 UAE사업처장, 홍보실장, 중앙연구원 성장연구소장, 바라카원자력본부장을 역임하며 원전 운영 및 안전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취임사에서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본부를 만들어가겠다”며 빈틈없는 발전소 안전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신뢰 회복에 힘쓸 것을 약속하며 “원전 안전성과 지역 상생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고리원자력본부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diploma)를 받았습니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 문학사상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자 여성으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선 5분가량의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들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강은 시상식 후 열린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영어로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한강과 함께 물리학상 존 홉필드(91)와 제프리 힌턴(76), 생리의학상 빅터 앰브로스(70)와 게리 러브컨(72), 화학상 존 점퍼(39)와 데미스 허사비스(48), 데이비드 베이커(62)가 메달을 받았습다. 경제학상은 다론 아제모을루(57), 사이먼 존슨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당신이 이 자리의 주인공입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세종로 지하보도를 잇는 출입구 통로에는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엔 카뮈, 아인슈타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노벨문학상·물리학상·평화상을 수상한 이들의 초상화가 걸려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를 위한 초상화 공간을 함께 전시하며 지나는 모든 당신에게 바로 이 공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따스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1992년 처음 마련된 이 공간이 32년의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채워졌습니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초상화가 내걸린 것입니다. 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는 11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있는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 전시공간'을 재단장하면서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초상화를 전시했습니다. 대산문화재단은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2003년 별세)의 호 '대산'을 따 1992년 12월 설립된 민간 유일의 문학지원재단입니다. 신용호 창립자는 앞서 1980년 교보문고를 설립하면서 교보문고를 찾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노벨상 수상자 초상화를 보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지방 소상공인들이 쿠팡을 통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청년 고용과 농가 소득이 함께 오르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윈윈’(win-win)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쿠팡은 전북 임실·전남 영암과 경북 영덕·경남 함양 등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서 로켓배송으로 판로를 넓힌 주요 중소 제조업체가 빠르게 성장하며 지역 농가 소득과 청년 고용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쿠팡에 따르면 경북 영덕 강구면에서 붉은 대게 추출액을 넣은 지역 특산품 ‘홍영의 붉은 대게 백간장’을 만드는 식품제조업체 ‘더 동쪽 바다가는 길’ 매출은 2022년 입점 첫해 1억 8000만 원에서 지난해 12억 5800만 원으로 뛰었습니다. 올해는 약 20억 원(전체 70억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이재형(32) 대표는 “30년간 대게집을 운영한 어머니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2015년 제조업체를 차렸지만, 브랜드 없는 중소기업 한계로 대형 오프라인 유통채널 등으로부터 100번 이상 납품을 거절당했다”며 “쿠팡에서 빠른 성장세로 400평 규모의 추가 공장을 증축 중이고, 직원 수(전체 20여명)도 최근 2년간 20%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영덕군 평균 연령은 57세지만, ‘더 동쪽 바다가는 길’ 직원 평균연령은 36살입니다. 지방의 비전있는 기업으로 알려지면서 영덕과 구미, 포항 등 타지에서도 젊은 인재들이 입사했다는 설명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취약계층 등 올해도 4~5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리산과 인접한 전북 임실 오수면에 위치한 냉동채소업체 ‘그린피아’는 쿠팡 곰곰 PB(자체브랜드)는 다진마늘과 대파 등 20여가지 상품을 생산하며 지난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0% 증가한 80억원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8년 거래 첫해(20억원) 대비 4배 성장입니다. 20~30대가 주축인 직원 수는 40여명으로 쿠팡 입점 전 대비 50% 가량 늘었고 국내 최대 규모 냉동채소 공장(5000여평) 올해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이 회사 김학영 대표(60)는 “쿠팡 입점 전에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파산 위기에 몰려 수십억 부채를 진 적이 있었다”며 “쿠팡 입점 이후 빚을 거의 다 갚았고, 미국·싱가포르 수출 기회도 얻어 최근 10만 달러 수출도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곳곳에 쿠팡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인구감소지역 특성상 인력을 구하지 못하더라도 쿠팡이 로켓배송과 고객 응대·마케팅을 책임지고 품질 좋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하면 되기에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전국 판로 확대는 지역 농가에도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경남 함양의 차 제조업체인 ‘허브앤티’의 쿠팡 매출은 2022년 8억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3배 이상 뛰었고 올해는 40억 원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함양에서 재배된 ‘늙은 호박’을 원료로 ‘호박팥차’(다하다)를 만드는데, 매출이 늘어날수록 지역 농가에서 사들이는 늙은 호박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허브앤티의 함양군 늙은 호박 수매 규모는 2023년 44톤에서 지난해 76톤, 올해엔 100톤에 이를 전망입니다. 손을 잡은 농가 수도 200여곳으로 늘면서 함양군 농가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허정우(40) 대표는 “과거 수도권으로 생산시설 확장을 검토했지만, 쿠팡에서 고속성장으로 함양군에 6000여평의 토지를 매입해 공장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라며 “5~6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해 디지털 전문 커머스팀을 꾸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함양군의 평균 연령은 60세에 육박하지만 허브앤티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약 40세입니다. 전남 영암에서 블루베리·무화과·딸기를 공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제이드가든’은 지난해 쿠팡 입점 첫해 매출 50억원 가량을 냈고, 올해는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 영암과 나주, 순천 등지의 지역 농가 100여곳과 거래를 텄습니다. 쿠팡은 2026년까지 3조원을 물류 인프라 확대에 투자, 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곳곳으로 ‘쿠세권’을 넓힐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들의 로켓배송과 마케팅 지원 등을 늘리고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만 집중하도록 동반성장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들이 판로를 전국으로 넓히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