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미국 국무부 산하 EducationUSA는 14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PKNU 글로벌 유학박람회’를 공동 개최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내 30개 대학이 참가해, 미국 유학에 관심 있는 지역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입학 및 장학금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으며, 각 대학의 입학 담당자들이 대학별 입학 절차, 교육 프로그램, 학부 장학금 제도 등을 직접 소개했습니다. 참가 대학으로는 아리조나주립대, 존스홉킨스대 캐리 경영대, 노스이스턴대, 켄트주립대, 아이오와주립대, 사바나예술대, 뉴욕주립대 버팔로캠퍼스 등 다양한 전공과 규모를 갖춘 주요 대학이 포함됐습니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부경대 미래관 1층 부산아메리칸코너에서 ‘미국 대학원 유학 장학금 설명회’가 열렸으며, 노던이스턴대와 켄트주립대 관계자가 참석해 대학원 입학과 장학금 기회를 소개했습니다. 국립부경대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부산아메리칸코너를 캠퍼스 내에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미국 유학 정보를 폭넓게 접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서울교통공사와 을지로4가역 역명병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은 오는 12월부터 '을지로4가(케이뱅크)'로 병기됩니다. 지하철 안내표지, 전동차 안내방송, 노선도 등 다양한 교통안내매체에도 노출되며 계약기간은 2028년말까지 3년입니다. 을지로는 금융기관과 주요기업 본사가 몰려있는 핵심업무지구입니다. '힙지로'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젊은 세대와 직장인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을지로4가역은 2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는 환승역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거점입니다. 케이뱅크는 역명병기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 제고를 기대합니다. 케이뱅크는 사옥이 위치한 을지로 지역의 상징성을 활용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기업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자체 브랜드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운영하며 고객과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역사 45곳에 ATM을 설치해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중입니다. 또 미니카페 콘셉트의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젊고 참신한 인터넷은행 브랜드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올해 9월말 기준 116억원(183건)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전국 경찰서로부터 65건의 표창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일선 은행 창구직원들이 고도화·지능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세심한 관찰과 신속한 대응으로 고객자산을 보호하는 금융방패막이 되고 있습니다. 예방사례를 살펴보면 단순 송금요구형은 물론 수표쪼개기, 외화환전, 셀프감금형 가스라이팅 등 지능화된 최신수법도 있고 피해차단을 넘어 사기조직 인출책을 현장검거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실제 한 고객이 1억원 수표를 들고 영업점을 찾아 소액권으로 재발행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자금출처 관련 답변과 발행인 정보가 불일치했고 수상히 여긴 직원이 모니터링팀에 확인한 결과 검찰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금으로 드러났습니다. 즉시 경찰에 신고됐고 인출책은 붙잡혔습니다. 외화환전 과정에서도 피해예방이 이뤄졌습니다. 한 고객이 미화 1만5000달러를 환전하려 했으나 목적이 불분명하고 환율정보에도 무관심한 모습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의 전형적인 특징과 유사했습니다. 창구직원이 모니터링팀 확인 결과 대환대출 사칭에 속은 피해자 자금이었습니다. 최근엔 '셀프감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11일 해사대학 신관에서 지역민 대상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해양치유 시민아카데미’ 입학식을 개최하고, 오는 11월 1일까지 4주간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국립한국해양대 RISE사업단이 주최하고, 국립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와 (사)한독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관합니다. 프로그램은 해양치유에 관심 있는 지역민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해양치유 시민아카데미’는 바다를 매개로 한 정서적 지역 공동체 구축과 사회적 통합, 친환경 해양치유 관광 모델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 전문 코디네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되었습니다. 교육 내용은 ▲해양치유의 과학적 근거와 세계 해양치유 사례(장구스코 용선 대표, 독일코리아재단) ▲절영도 식물채집과 자연치유(김혜경 센터장, 창작공간 또따또가) ▲해양과 영성 이야기(김수우 대표, 백년어서원) ▲가덕도 탐방(이동근 강사, 사진작가) ▲포구와 사람의 회복 이야기(원윤희 교수, 부산대학교) ▲바다와 강의 삶을 담은 예술(김경화 강사, 설치미술가) ▲스트레스 회복을 위한 해양치유(허남영 교수, 부산대학교) ▲음악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14일 정부의 생산적금융 정책에 발맞춰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출범하고,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 확대를 위한 금융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적금융협의회’는 그룹 경영진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역균형발전 정부정책과 BNK의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신설됐습니다. 협의회는 그룹 차원의 생산적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내년 한 해 동안 생산적금융 20조원, 포용금융 1조원 등 총 21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BNK금융은 동남투자공사 설립 및 해수부 부산 이전, 지역 공기업과의 협력 등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집중하며, 특히 조선·해양·방산·데이터센터·항공·에너지 산업을 핵심 투자 분야로 지정하고, 국민성장펀드 및 캠코와 연계해 한계 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AI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처를 발굴하고, 투자심사 단계에 ‘투자생산성 지수’를 도입해 지역사회 경제유발 효과가 높은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BNK투자증권,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등 비은행 계열사도 IPO·SPAC 상장 및 혁신펀드 조성을 통해 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 인도법인이 현지 증권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하며 1조 8000억원 상당의 현금을 국내로 조달합니다. 20년 만에 최대 청약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상장 첫 날 시초가가 50%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7조 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LG전자는 조달 자금을 B2B(기업간거래)·소프트웨어·로봇 위주의 사업전략 재편에 투입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국민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066570]는 현지시간 14일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 NSE CEO가 현지 증시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의미의 타종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181만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습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모두 잔고 50조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말 연금자산 50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한달만에 해외주식 잔고도 50조원을 돌파하며 ‘50–50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10일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연금자산은 총 53조원으로, 퇴직연금이 35조4000억원(DC형 15조 원, IRP 14조6000억원, DB형 5조8000억원), 개인연금(연금저축)이 17조6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 자산은 51조8000억원 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꾸준히 강화하며 고객 수익률을 높인 점을 주요 성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인공지능(AI)과 빅테크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시장에 분산투자하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연금자산 약 53조원 가운데 고객 평가차익이 약 10조8000억원에 달합니다. 해외주식 잔고 역시 51조8000억원 가운데, 고객이 거둔 평가차익(세전)은 약 1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 혁신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연금부문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이병선, 이하 제주센터)는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일대에서 ‘2025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로컬페스타–제주의 일상에서, 로컬을 잇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담하며, 제주센터가 주관했습니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자원과 문화를 기반으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로컬크리에이터 31개 팀을 비롯해 투자사, 예비 창업자, 일반 참가자 등 다수가 참여했습니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는 로컬크리에이터 현판 수여식과 기념촬영, 립스(LIPS) 투자사가 참여한 투자설명회 및 매칭 상담회가 열려 로컬창업팀의 스케일업 및 자금 조달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2부와 3부는 세화리 상권을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함께 듣는 세화리 이야기’ 세션에서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 경험을 공유했고, 이어 ‘인사이트 트립(세화리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상권의 잠재력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특히, ‘로컬 수다회 in 세화리’ 세션에는 현대백화점, 네이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대한통운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소형가전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확대합니다. 알루미늄캔, 종이팩, 폐휴대폰에 이어 소형가전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회적기업 ‘리맨’과 협력해 비대면 소형가전 수거 캠페인 ‘리플러스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디지털기기 기부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노트북,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소형가전은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회수되며, ‘리맨’의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정보가 완전히 삭제됩니다. 기부자는 데이터 삭제 확인서를 발급받아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도 간편합니다. ‘리플러스 박스’ 웹사이트에서 수거를 신청하면 카카오톡으로 연동돼 회원가입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CJ대한통운이 제공하는 안전 파우치와 박스에 기기를 담아 문 앞에 두면 기사 방문으로 수거가 진행됩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약 4000 대의 소형가전을 수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소나무 약 1만 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통합 ESG 브랜드 'DRIVING FORWARD, TOGETHER'를 공식 런칭하며 그룹 차원의 통합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03년 희망나눔캠페인을 시작해 누적 기부금 약 155억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를 해 왔습니다. 지난 2008년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차량 나눔 사업을 시작해 총 642대, 약 200억원 규모의 차량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습니다. 조현범 회장의 ‘상생’ 철학에 따라 2015년 설립된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의 협력으로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 스포츠를 매개로 장애인의 사회 통합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평소 조 회장께서 우리의 ESG 철학은 단순한 기부나 지원을 넘어 모두가 함께 움직이고 성장하며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DRIVING FORWARD, TOGETHER)는 ESG 경영의 미래를 제시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1년 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이날 오전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대상은 사원급은 만 40세 이상 또는 현직급 8년차 이상이며 기본급 20개월치를 지급합니다. 간부사원은 만 45세 이상 또는 현직급 10년차 이상으로 기본급 24개월치를 지급합니다. 이달 27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공통적으로 취업지원금 1000만원, 대학생 자녀가 있을 경우 학자금 1000만원(최대 2명)을 제공합니다. 세븐일레븐은 1988년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이번에 두 번째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사업구조 재편 등 경영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점포 수도 2023년 1만3130개에서 지난해 1만2152개로 감소했습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그간의 경영 효율화를 위한 고강도 노력으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과정 속 체질개선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조직건전성 개선을 포함한 경영구조 재편은 수익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보를 위한 주요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과중심 조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K-콘텐츠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마스터카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K-콘텐츠 관련 굿즈를 제작·판매합니다. 의류·소품 등 한국 특유의 문화적 감성을 담은 굿즈는 한정판으로 제작됩니다. 토종 청바지 브랜드 NIX·스톰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홍선표 디자이너 브랜드(HEVETS)와 함께 기획됐습니다. 굿즈는 무신사·KREAM 등 국내 주요 온라인매장에서 판매되며 오는 20일까지 HEVETS 브랜드가 입점한 오프라인매장(용산구 한남동 텐잇츠)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BC마스터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대 30% 할인혜택이 제공됩니다. 팝업스토어 종료 후에도 굿즈는 HEVETS온라인스토어, 무신사, Kream, 텐잇츠 매장에서 지속적으로 판매됩니다. 11월 21~23일 열리는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참여해 현장에서 전시·판매될 예정입니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이번 협업은 BC카드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스터카드 브랜드파워가 결합된 의미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K-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서장원)는 지난 13일 서비스매니저(설치 및 AS기사)로 구성된 코웨이지부와 ‘2025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코웨이와 서비스매니저 노조는 지난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무분규 타결을 이끌어냈습니다. 코웨이는 지난 7월부터 서비스매니저 노조와 임금 협약 교섭을 시작했으며 지난 9월 12일 원만하게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습니다.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1.44% 찬성으로 임금 협약 교섭이 최종 타결됐는데요. 이번 임금 협약에는 서비스매니저의 기본급 인상과 함께 현장 설치 및 AS 품질 향상을 위한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코웨이 측은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 낸 것은 노사 간 교섭 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박무웅씨 별세. 유진관(신한투자증권 센트럴금융센터장)씨 장인상=일시 : 2025년 10월14일(화), 빈소 :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서울시 영등포구 63로 10), 전화 : 02-3779-1526, 발인 : 2025년 10월16일(목).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글로벌 사모펀드 어드벤트 인터내셔널(Advent International)의 ‘Reckitt Essential Home’ 사업부 인수 거래에서 약 2600억원(미화 1억9000만달러) 규모 해외 인수금융을 주선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48억달러 규모의 Reckitt 사업부 인수 건으로, 전체 인수자금 중 28억달러가 금융조달을 통해 마련됩니다. NH투자증권은 이 가운데 1억9000만달러 규모의 대출(일정기간 고정금리 중장기 대출)과 운영자금 대출을 주선합니다. NH투자증권 주선 물량은 이번 건 금융에 참여한 바클레이스, 씨티 등 글로벌 투자은행 15개사 이상 중에서도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특히 기존 국내 금융기관이 해외 인수금융에서 맡아온 서브언더라이터(sub-underwriter) 역할을 넘어,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동등한 지위의 대표 주선사(Mandated Lead Arranger)로 참여하게 된 점이 주목됩니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이 글로벌 신디케이션 시장에서 대표 주선사 지위를 확보한 첫 사례입니다. 이번 성과에는 농협금융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크게 작용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개념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기술·디자인·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된 삶(Wholeness)’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주거 솔루션입니다. 현대건설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디에이치(THE H)’를 통해 ‘네오 리빙’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미래 주거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네오 리빙’은 단순한 주거 상품을 넘어 ▲특화 설계와 기술 ▲차별화된 운영 ▲전문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주거 시스템입니다. 회사는 “공간의 완벽함(perfection)을 넘어 삶의 완성(wholeness)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됩니다. 첫째,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 Experiences)’은 입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첨단 바이오센싱 기술 기반의 수면 관리 시스템 ‘헤이슬립(Hey Sleep)’, 정서 안정 공간 ‘H 카밍부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의료케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합니다. 둘째,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Seamless Experiences)’은 벽체를 최소화한 자유 설계 구조 ‘네오 프레임(NEO Frame)’과 층간소음을 줄이는 ‘H 사일런트 솔루션(H Silent Soluti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로봇 배송, 전기차 충전 로봇, 무인 소방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활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셋째,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Elevating Experiences)’은 큐레이팅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결합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의 ‘H 컬처클럽’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품격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적 공동체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네오 리빙은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에게 전혀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주거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네오 리빙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 영상 「Here, you compose life」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각기 다른 입주민의 일상이 하나의 악장으로 이어져 완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했으며, 오케스트라 심포니와 첨단 기술 비주얼이 어우러져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체급식업계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번 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로, 국가 경제와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국민 생활 안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그리고 케어푸드 연구를 통한 국내 식품산업 발전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이후, 질환 맞춤식단 ‘메디푸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당뇨, 고혈압, 암, 신장질환 등 247종의 메디푸드를 보유해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조리하는 특허 기술(2건)을 보유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케어푸드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과 총 12건의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도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국 650여 개 사업장에서 하루 평균 75만 식을 제공하며, 450여 개 협력사가 생산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시, 전남 무안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단체급식에 도입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자연재해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을 대량 매입·유통하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자체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운영하며 판로 확대, 컨설팅, 첨단 농법 교육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식품산업과 건강한 농수산물 공급 생태계 구축은 현대그린푸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와 인재 육성,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