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메디컬 에스테틱 바이오소재 기업 메디팹과 함께 키토산 기반 스킨부스터 ‘마데키엘(MADEKIEL)’의 국내 총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대표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에 메디팹의 고순도 키토산 기반 LTG(Liquid-To-Gel) 기술을 결합한 고기능 스킨부스터입니다. TECA의 피부 재생 효능과 키토산의 보습·탄력 강화 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기존 스킨부스터와 차별화된 작용 기전으로 차세대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동국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용·피부의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HA필러·보툴리눔톡신·스킨부스터로 이어지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관계자는 “‘마데키엘’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술 본질을 담은 제품”이라며 “기능성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에스테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메디팹 관계자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의료 미용소재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키토산 등 다양한 바이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가맹점의 주문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bhc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총 8일 간의 추석 황금연휴 특수로 주문량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주문 폭증에는 최장 10일 간 이어진 황금연휴에 가족·친지 모임과 지인 단위의 회식 수요 증가가 주효했습니다. 또 과거와 달리 비용과 품이 많이 드는 명절 차례 음식을 만들지 않거나, 소규모 가구 확대로 외식 및 배달 비중이 늘고 있는 사회 분위기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비교적 부담 없이 간편하게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 선물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점도 주문량 급증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실제 이번 연휴 동안 bhc 자사 앱에서도 모바일금액권 및 메뉴 교환권을 이용한 주문 결제 건이 늘었습니다.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도 있었습니다. bhc는 지난 1차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국 가맹점의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상승한 바 있습니다. 대부분의 bhc 가맹점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빙그레는 전자제품의 친환경 회수와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진행됐습니다. 빙그레 임직원들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을 자발적으로 수거해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에 동참했습니다. 캠페인은 ‘Return(회수)’, ‘Recycle(재활용)’, ‘Reward(혜택)’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친환경 전자제품 회수 프로세스를 안내하고 전자제품을 수거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했으며, 자원순환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NS 이벤트와 포토존도 운영했습니다. 또한 참여 임직원 전원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자원순환 실천에 대한 동참을 독려했습니다. 이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실천 문화 확산을 도모했습니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에 앞장서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을 인계해 친환경적 절차를 거쳐 재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많은 임직원들이 자원순환 체계 구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4일 인천시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 공동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는 지역 16만 외국인 주민의 자립·성장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 하나은행 남동산단 금융센터지점에 조성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예방교육, 외국인 전용 디지털금융 현장실습교육,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이 쉽게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또 인천시·운영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한국어교육을 통한 정착·취업 지원, 다국적 동아리 등 커뮤니티 활동 지원, 한국 정서·생활문화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지역사회 정착을 돕습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인천 외국인 컬처뱅크를 통해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금융·문화·지역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은행은 2019년 천안역 글로벌커뮤니티센터, 2021년 대전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를 선보였고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외국인 주민·다문화 지원거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협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양생태와 교육의 접점을 모색하는 학술행사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오는 10월 23일(목) 오후 4시 인문사회경영관 546호에서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계 교란종과 해양교육: 부산형 해양생태 리터러시 전략’ 콜로키움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의 대표적 연구사업인 ‘PKNU Moonsho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양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해양생태 리터러시 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가 초청 강연자로 나서, 해양생태계에서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외래종 문제와 그에 대한 교육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 교수는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생태교육 및 기후위기 교육의 선도적 실천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강연에서는 ‘생태계 교란종’을 주제로 한 환경감수성 교육의 방향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합니다. 또한 해양도시 부산의 생태 위협 사례를 중심으로 학생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양리터러시 실천 방안도 함께 논의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도서관(관장 장명희)과 RISE사업단(단장 이서정)은 지난 9월 8일부터 26일까지 ‘2025 KMOU 테마도서전시회–새로운 도서관을 만나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한국해양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도서관의 변화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RISE사업단의 지원으로 운영됐습니다. 전시 공간에는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시대별 최다 대출 도서, 도서 목록함, 대출 카드 등 도서관의 역사적 자료와 함께, 최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홍보영상이 함께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한줄 감상평 작성 등 이용자 참여형 전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서관을 친근한 문화공간이자 지식 확산 플랫폼으로 재정립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재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등이 남긴 감상평에는 ‘책을 넘어서 공간과 사람을 잇는 도서관의 새로운 얼굴을 만났다’,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문화를 향유하는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 등의 의견이 담겼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 도서관은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사회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025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S&T(세일즈앤트레이딩), 리테일·디지털, 리서치, IT, 경영지원·내부통제 총 5개 부문에서 인재를 선발합니다. 서류접수는 오는 10월24일까지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후 온라인 역량검사와 실무진 및 임원면접을 통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채용은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 기졸업자 및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2026년 1월 중 입사하게 되며, 리서치부문의 경우 별도 전형을 거쳐 올해 11월 중 채용할 예정입니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그간 경력직, 수시채용 위주로 인력을 확충해왔습니다. 이번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지난 2010년 이후 15년만입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 영입과 육성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뛰어난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새로운 우리WON MTS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벤트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미국 투자 커뮤니티 Stocktwits(스탁트윗츠)와의 제휴 서비스, AI 고도화 기능 등 신규 MTS의 차별화 포인트와 게임·경품·수수료 혜택 등을 연결해 폭넓은 투자경험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설명입니다. 먼저 10월13일부터 31일까지 우리금융그룹 모든 그룹사가 참여하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와 연계한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이벤트 기간 중 우리금융 유니버설뱅킹 앱(애플리케이션) 우리WON뱅킹을 통해 최초 신규 주식계좌개설 및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 약 2만원 상당의 미국 소수점 주식이 지급됩니다. 또한 우리WON뱅킹 앱 내 주식서비스를 통해 11월14일까지 국내주식 첫 거래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3000원권이 추가 제공됩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의 ‘베스트 상품’ 코너에서 우리투자증권 혜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우리WON MTS에서는 ‘게임을 통한 즐거운 투자 경험’이 해외주식 투자로 이어지는 미국주식 소수점 리워드 이벤트도 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이 금융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신증권은 회사가 엄선한 펀드와 채권에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다이슨 제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고배당∙고금리 기대상품 대신에 다~이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자산 가격 변동성 확대에도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고배당∙고금리를 추구하는 금융상품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대신증권이 선정한 고금리 및 고배당을 추구하는 채권 4종과 펀드 12종 중 한개 이상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합니다. 가입금액이 합산 1억원 이상이면 다이슨 공기청정기(1명), 7000만원 이상은 다이슨 청소기(10명), 5000만원 이상은 다이슨 드라이어(20명), 1000만원 이상은 올리브영 10만원 상품권(50명)을 제공합니다. 추가로 가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고객 1000명에게는 펀드 가입시 사용할 수 있는 펀드 쿠폰 1만원권을 지급합니다. 이 이벤트는 11월2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벤트 참여는 대신증권 HTS, MTS(사이보스, 크레온)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가입한 금융상품은 12월 5일까지 잔고를 유지해야 하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 KT는 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에 올랐습니다. 김영섭 KT 대표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KT 광화문 빌딩에서 다시 만나 그간 추진한 팔란티어 플랫폼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에 확산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재정비했습니다. KT는 알렉스 카프 CEO 방한을 맞이해 제2회 'AX 리더 서밋'을 개최했습니다. AX 리더 써밋은 각 산업에서 AX 흐름을 선도하는 대기업 경영 리더들과 글로벌 경영 리더 간의 포럼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산업별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알렉스 카프 CEO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팔란티어 플랫폼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KT는 클라우드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팔란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퇴직연금+개인연금. 평가금 기준)가 9월말 기준으로 27조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 총 연금 잔고는 2024년말 21조2000억원에서 올해 9월말 27조1000억원으로 28% 늘었습니다. 총 연금잔고중 개인형연금(DC+IRP+연금저축) 잔고는 23조원으로 34.4% 증가했습니다. 퇴직연금(DB+DC+IRP)의 경우 DC, IRP 잔고가 지난해말 대비 각각 33%, 30% 증가하며 퇴직연금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연금가입고객 중에서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말 기준 15조3000억원으로 약 40.6% 증가했습니다. 또한 연금의 투자자산 중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기간 63%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11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가 빠른 증가세를 보인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 서비스를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내년 4월 6일까지 영국 테이트모던 미술관에서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고아비-기블(Goavve-Geabbil)' 전시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마렛 안네 사라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에 걸친 사프미(Sápmi) 지역에 거주해온 토착민들의 사미(Sámi)’ 공동체 일원으로 사미 생태계와 삶에 밀접하거나 순록 목축과 관련된 재료, 방법 등을 사용해 동물, 대지, 물, 인간의 호혜적 관계를 보여주는 조각과 설치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전시 제목의 '고아비-기블'은 그의 작품인 '고아비-'와 '-기블'의 작품명을 결합해 작명되었습니다. '고아비'는 기후 변동으로 동물들이 먹이를 얻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 사미어로, 해당 작품은 순록 가죽을 전력 케이블로 정교하게 엮은 대형 조형 작품입니다. '기블-'은 유연하고 적응력이 있다는 뜻이며 순록의 코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미로 형태의 설치 작품입니다. 이 외에도 작가는 공동체적 가치의 관점에서 비언어적 상호 작용을 환기하고자 순록, 사프미 지역 식물을 상징하는 향을 통해 관객들에게 후각적인 소통의 경험도 선사합니다. 여기에 사프미 지역의 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 프로그램 ‘스캔들 Zero 2.0’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통제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내부통제 White hacker’ 운영 프로그램도 함께 가동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업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결합한 인재 운영체계로, 선발된 인재들은 원소속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내부통제 취약 영역을 발굴·개선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별도 조직신설 없이 기수별 운영 체계를 통해 유연하고 지속적인 내부통제 개선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바른 영업’이라는 원칙 아래 내부통제 이슈가 발생할 경우 전 임원 성과급을 일괄 차감하고 KPI 평가와 포상에서 제외, 지점장 인사평가 및 직원의 개인 성과평가에 반영하는 등 책임 범위를 조직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업 실적이 우수한 지점이라도 소비자보호·고객만족도·고객수익률 등 핵심 지표가 부진할 경우 모든 포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는 단기적인 지점의 성과보다 소비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김철희, 대기환경과학과 교수)은 오는 11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교내 박물관 앞 새벽뜰에서 ‘부산대학교 자연과학 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청소년, 교사,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과학의 흥미를 높이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자연과학대학 소속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미생물학과, 분자생물학과, 지질환경과학과, 해양학과, 대기환경과학과 등 총 9개 학과가 참여해 다양한 과학 체험 부스를 운영합니다. 참가자들은 수학적 사고 체험, 물리현상 관찰, 화학 실험, 생명과학 및 미생물 탐구, 날씨와 지구환경 이해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단체 참여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24일까지 학교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 학생과 지역민은 11월 6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사전 등록이 가능합니다. 또한 자연대에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을 위해 교내 생물관 103호에서 입학설명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부산대 자연과학대학은 이번 행사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신한카드와 손잡고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가맹점 대상 물품대금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CJ푸드빌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뚜레쥬르 가맹점 납품대금 카드 결제 도입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맹점주들은 납품대금 결제 시 현금 또는 결제전용카드로 선택할 수 있어 납품대금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특히 제도가 도입되면 가맹점주들의 유동성 확보, 결제 방식의 선택권 확대 등을 통해 자금 운용 및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을 예상됩니다. CJ푸드빌과 신한카드는 결제 편의 뿐 아니라 양사 제휴에 기반해 상품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물품대금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은 CJ푸드빌과 뚜레쥬르 가맹점주들의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는 설명입니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2014년부터 가맹본부와 점주협의회 간 상생워크숍을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3425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 순이익은 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75.2%, 84.8% 증가했습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129억원, 영업이익 1010억원, 순이익 847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의약품 유통과 헬스케어 부문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달성됐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사 간 유기적 협업 구조를 강화하고, R&D 및 신사업 중심의 사업형 지주회사 모델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월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한 이후, 그룹 시너지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했습니다. 김재교 부회장이 총괄하는 이노베이션본부는 ▲파트너십 발굴을 담당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전략팀 ▲내부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주도하는 L&D(Launching & Development) 전략팀 ▲특허 관리와 지원을 맡은 IP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회사는 R&D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내부 개발과 외부 기술을 병행하는 이중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 기조 속에서 3분기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9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의약품 유통 부문(온라인팜)은 국내 매출 확대에 힘입어 2871억원을 달성했으며, 의약품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북미 시장에 신제품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를 조기 발표하고,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와 ‘엔서퀴다’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을 비롯해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메졸패밀리’ 등이 견조한 처방 실적을 보였으며, 지난 8월 출시된 저용량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동시에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계열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예측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한미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미래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토털 주거 솔루션 ‘네오 리빙(NEO LIVING)’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개념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기술·디자인·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완성된 삶(Wholeness)’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주거 솔루션입니다. 현대건설은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디에이치(THE H)’를 통해 ‘네오 리빙’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지향하는 미래 주거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네오 리빙’은 단순한 주거 상품을 넘어 ▲특화 설계와 기술 ▲차별화된 운영 ▲전문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주거 시스템입니다. 회사는 “공간의 완벽함(perfection)을 넘어 삶의 완성(wholeness)을 추구하는 인간 중심 철학을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 가치로 구성됩니다. 첫째,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Health Sync Experiences)’은 입주민의 신체·정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합니다. 첨단 바이오센싱 기술 기반의 수면 관리 시스템 ‘헤이슬립(Hey Sleep)’, 정서 안정 공간 ‘H 카밍부스’, 헬스케어 컨시어지 서비스, 의료케어 프로그램 등을 포함합니다. 둘째, ‘일상이 최적화되는 집(Seamless Experiences)’은 벽체를 최소화한 자유 설계 구조 ‘네오 프레임(NEO Frame)’과 층간소음을 줄이는 ‘H 사일런트 솔루션(H Silent Solution)’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또한 로봇 배송, 전기차 충전 로봇, 무인 소방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생활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습니다. 셋째, ‘삶의 품격을 높이는 집(Elevating Experiences)’은 큐레이팅된 문화·예술 콘텐츠와 맞춤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결합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의 ‘H 컬처클럽’ 플랫폼을 통해 입주민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품격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문화적 공동체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네오 리빙은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에게 전혀 새로운 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디에이치와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주거의 방향성을 집약한 결과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건설은 네오 리빙의 철학을 담은 브랜드 영상 「Here, you compose life」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각기 다른 입주민의 일상이 하나의 악장으로 이어져 완전한 삶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표현했으며, 오케스트라 심포니와 첨단 기술 비주얼이 어우러져 공개 직후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그린푸드는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체급식업계에서는 처음입니다. 이번 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행사로, 국가 경제와 농수산물 생산자 소득 증대, 국민 생활 안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선정해 시상합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단체급식, 식자재 유통 등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활용해 소비 확대에 기여한 점, 그리고 케어푸드 연구를 통한 국내 식품산업 발전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론칭한 이후, 질환 맞춤식단 ‘메디푸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당뇨, 고혈압, 암, 신장질환 등 247종의 메디푸드를 보유해 국내 최다 라인업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치아가 약한 고령층을 위한 ‘고령친화우수식품’ 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약 20%를 생산하고 있으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 부드럽게 조리하는 특허 기술(2건)을 보유해 전문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케어푸드 품질 향상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이화여자대학교,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등과 총 12건의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또한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 부문에서도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 확대를 이끌고 있습니다. 전국 650여 개 사업장에서 하루 평균 75만 식을 제공하며, 450여 개 협력사가 생산한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주요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충남 서산시, 전남 무안군 등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단체급식에 도입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자연재해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수산물을 대량 매입·유통하며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자체 상생 프로그램 ‘청년사계’를 운영하며 판로 확대, 컨설팅, 첨단 농법 교육 등 청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식품산업과 건강한 농수산물 공급 생태계 구축은 현대그린푸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산 농수산물 사용 확대와 인재 육성,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에스티팜(대표이사 임재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41.6%, 당기순이익은 49.2% 증가했습니다. 이번 실적 성장은 Oligo(올리고) 신약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매출 확대가 주된 요인으로 꼽힙니다.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상업화 품목의 공급이 본격화됐고, 임상용 프로젝트 매출 또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마진율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은 18.0%를 달성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연초 가이던스(1300~1350원)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했습니다. 회사는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리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6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 222억원 ▲희귀심혈관 치료제 256억원 ▲고지혈증 치료제 79억원 ▲동맥경화증 치료제 72억 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9월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2780억원(환율 1400원 기준)에 달했습니다. 특히 그간 매출 비중이 컸던 혈액암 및 고지혈증 치료제 프로젝트 의존도가 줄고,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확대되면서 매출 구조가 다변화됐습니다. 회사는 “품목별 출하 일정에 따른 매출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몰모큘(Small Molecule) 부문은 주요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 출하가 4분기로 이월되며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30억원입니다. mRNA 부문에서는 Smart Cap® 관련 초기 R&D CDMO 프로젝트 매출로 14억 원을 달성했으며, 해외 자회사 CRO 사업에서도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해 말 대비 총 13건의 신규 CDMO 프로젝트 확보가 있습니다. 이 중 올리고 9건, 스몰모큘 4건이며, 현재 다수의 신규 수주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또,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신약의 연내(4분기) 승인도 예상됩니다. 한편, 제2올리고동은 지난 7월부터 일부 임상용 시료 생산을 위해 조기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약 15억원의 상각비를 3분기부터 인식했습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는 에이즈 치료제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 중간결과를 IDWeek 2025에서 발표했습니다. 에스티팜은 이번 발표에서 신규 ALLINI 기전의 STP-0404가 기존 치료제 대비 동등 이상의 혈장 내 HIV-1 RNA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24조4489억원, 12조597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1%, 119% 증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직전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이번 실적을 통해 1개 분기만에 갱신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첫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D램과 낸드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 출하량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는 평가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전반의 수요가 급증했다"라며 "HBM3E 12단과 서버향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I 서버향 수요가 늘며 128㎇ 이상 고용량 DDR5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했고 낸드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향 기업용 SSD(eSSD) 비중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3분기 말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10조9000억원 늘어난 27조9000억원에 달했습니다. 반면 차입금은 24조1000억원에 그쳐 회사는 3조8000억원의 순현금 체제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이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AI 서버의 연산 부담을 일반 서버 등 다양한 인프라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고성능 DDR5와 eSSD 등 메모리 전반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여기에 최근 주요 AI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잇달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이는 HBM뿐만 아니라 일반 서버용 메모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고른 수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안정적으로 양산 중인 최선단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해 서버, 모바일, 그래픽 등 '풀 라인업' D램 제품군을 갖추고 공급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낸드에서는 세계 최고층 321단 기반 TLC, QLC 제품의 공급을 늘려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들과 내년 HBM 공급 협의를 모두 완료했습니다. 이 중 지난 9월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체제를 구축한 HBM4는 고객 요구 성능을 모두 충족하고 업계 최고 속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를 4분기부터 출하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자 최근 클린룸을 조기 오픈하고 장비 반입을 시작한 M15X를 통해 신규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선단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내년 투자 규모는 올해보다 증가할 계획으로 회사는 시황에 맞는 최적화된 투자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AI 기술 혁신으로 메모리 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며 전 제품 영역으로 수요가 확산되기 시작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며 AI 메모리 리더십을 공고히 지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IFC(국제금융센터) 계약금 2000억원 반환과 지연이자 등의 배상을 해야할 기한이 지났음에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브룩필드자산운용은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의 최종 판정에 따라 지난 28일까지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이자 및 중재 관련 비용 일체를 배상해야 함에도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한이 경과한 현재까지 단 한차례의 이행조치나 공식 입장표명조차 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중재 판정은 국제사회가 합의한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종적 절차"라며 "이는 단순한 계약분쟁이 아닌, 국제 법치주의와 공정한 시장질서 근간을 지키기 위한 의무적 이행절차이며 단심제이므로 미래에셋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전면 승소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럼에도 브룩필드는 이에 불응하고 글로벌 투자시장의 신뢰와 공정거래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비정상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중재 판정이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브룩필드는 매일 누적되는 지연 이자와 추가 손해배상 책임을 전적으로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제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 법적절차에 착수할 준비를 끝냈다고 전했습니다. 국내외에서 중재판정의 승인/집행 및 가압류 등 모든 강력한 법적절차를 통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사안을 국제사회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법적 판정을 경시하거나 책임을 회피하는 행위가 선례로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법과 원칙에 기반한 국제 비즈니스 질서를 수호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은 2021년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매각을 위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지만 매각이 성사되지 못하면서 갈등하다 2022년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는 지난 13일 브룩필드자산운용이 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계약금 2000억원 전액을 반환하고 지연 이자 및 관련비용 일체를 28일까지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와 KT[030200] 미래 통신산업 기반기술로 주목받는 양자 인터넷 통신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섭니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인터넷 공동 R&D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와 KT는 양자 직접 통신(QDC) 기반 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합니다. ▲양자 중계기 및 네트워크 요소기술 개발 ▲양자 네트워크 검증 및 실증환경 구축 ▲국내외 표준화 대응 및 생태계 조성도 추진합니다. 양자 직접 통신은 큐빗과 같은 양자 정보 단위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합니다. 중첩, 얽힘 등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기존 통신기술 대비 획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양자 상태에 데이터를 담아 전송하는 중에 불법 도·감청 시도가 발생하면 양자 상태가 붕괴돼 전송 중인 데이터의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합니다. 개인 기본 통신뿐 아니라 AI홈,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기계와 사람 간 통신이 필수적인 미래 통신 융복합 서비스 분야에 양자 직접 통신 기술이 활용된다면 보다 강력한 정보 데이터 보안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그간 축적해 온 통신 관련 원천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통신 핵심 기술개발을 주도한다는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양자 통신 분야에서 보안성과 전송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LG전자가 개발한 기술은 지난해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2024년도 물리학 분야 Top100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이 논문은 양자 기술 분야 인용도 및 주목도 평가에서 전체 2위의 논문으로 선정됐습니다. KT는 유·무선 양자 암호키 분배(QKD) 기술 구현 역량 및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지난해 6G R&D에 이어 양자 인터넷 통신까지 협업을 확대하며 6G뿐 아니라 국내 양자 기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민·관·학 협력을 확대해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산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은 "이번 LG전자와 협력을 통해 양자 인터넷 원천기술 확보와 실증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라며 "양자 인터넷 구현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에서 양자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영호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장은 "양자 인터넷 통신은 미래 통신산업의 기반이 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현실화에 다가서는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