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혜택을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모니모 혜택 빌리지' 이벤트를 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5월 한달동안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는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첫화면 배너 또는 혜택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쿠폰존'은 삼성전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신라스테이 등 삼성 관계사의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삼성전자 AI구독클럽 가입시 모델별 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과 에버랜드 종일권 30% 할인 및 에버랜드 굿즈 할인쿠폰,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2만5000원 쿠폰, 신라스테이 레스토랑 카페 10% 할인쿠폰이 주어집니다. '링크존'에는 다양한 외식·쇼핑 브랜드 혜택이 있습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1만원 할인, 파리바게트 최대 2500원 할인, 베스킨라빈스 2000원 할인, 이마트24 2000원 할인, 이니스프리 5000원 할인 등 각 혜택을 연결(LINK)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혜택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존'에서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에서 제공하는 모니모 전용 인기 금융상품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기장시장 일원이 2026년 상권활성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가 주관했으며, 외부 전문가 평가와 심의조정위원회 심의, 중소벤처기업부 협의를 거쳐 대상지가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장시장 일원에는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0억원(국비 20억, 시비 10억, 군비 10억)이 투입돼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이번 사업은 기장시장 자율상권조합과 상권기획자로 구성된 전담지원기관과 협업팀이 중심이 돼 추진되며, 상인, 청년창업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미역, 다시마, 쪽파 등 지역 원물과 기장읍성, 장관청 등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한 상권 비즈니스 재구축에 힘씁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권 스토리 브랜딩 개발 ▲상인 통합컨설팅 및 창업스쿨 운영 ▲기장옛길 특화가로 조성 ▲기장물길 청년마켓 조성 ▲옛길물길 이벤트 공간 조성 ▲리브랜딩 학교 운영 ▲시즌 프로모션 ▲전담지원기구 운영 등이 포함됩니다. 김동찬 기장시장 일원 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이 설립되고 자율상권구역이 지정된 것을 계기로 전통시장과 인근 상가들이 갈등을 해소하고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중공업은 방한 중인 존 필린(John Phelan) 미국 해군성 장관이 지난 30일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날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존 필린 장관을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력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양국 간 조선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존 필린 장관은 상선 건조 현장을 시찰한 뒤, HD현대중공업의 특수선 야드로 이동해 세계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 등 주요 함정의 건조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한 이지스함 1번함 ‘정조대왕함’에 직접 승선해, 함장으로부터 함정의 성능과 첨단 작전 능력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이어, 올해 말 진수를 앞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 건조 현장을 참관했습니다. 현장 시찰을 마친 존 필린 장관은 “이처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조선소와 협력한다면 적시 유지·보수 활동이 가능해져 미 해군 함정이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한국과 미국은 혈맹으로 맺어진 친구이자 최고의 동맹국”이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양산라인에서 청색 인광 OLED 패널의 제품화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UDC와의 공동 개발에 이은 약 8개월 만의 성과로,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꿈의 OLED'로 불리는 전(全) 인광 OLED 구현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 청색 인광 제품화를 실현한 사례입니다. OLED 발광 방식은 형광과 인광으로 구분되며, 형광은 발광 효율이 25%에 그치지만 인광은 100%에 달하는 고효율 방식입니다. 그동안 청색 인광은 기술 난도가 높아 상용화가 어려웠으나,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투 스택 탠덤 구조를 통해 이를 극복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적용한 하이브리드 구조는 아래층에 청색 형광, 위층에 청색 인광을 쌓는 방식으로 안정성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기존 OLED 패널 대비 소비전력을 약 15% 절감한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기술은 실제 양산라인에서의 성능 평가와 광학 특성, 공정성 등을 모두 통과해 제품화 검증 단계까지 성공한 세계 최초 사례로, UDC와의 공동 검증도 완료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은 한국과 미국에 단독 기술특허로 출원 중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하이브리드 투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은 자사 대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Whoo)’가 누적 순매출 2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더후는 지난 2003년 2월 론칭된 이후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누적 순매출 20조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화장품업계에서 단일 브랜드로 이 같은 매출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성과입니다. 브랜드 초기에는 궁중 비방에 현대 기술을 더한 ‘공진향’ 라인을 통해 왕후의 기품을 재현한 제품군을 선보였고, 이후 아시아 지역 한류 확산과 함께 2014년부터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2016년에는 연매출 1조원을, 2018년에는 2조원을 돌파하며 K-럭셔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중화권에서는 ‘천기단’ 라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첩 자생 에센스’가 대표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특히 비첩 자생 에센스는 2009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1000만 병을 넘겼으며, 지난해 출시된 4세대 제품에는 피부 노화 완화 인자인 ‘NAD+’ 성분을 새롭게 적용해 안티에이징 효능을 강화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궁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더후는 헤리티지는 계승하면서, 제품의 효능·효과를 강화하는 리브랜딩을 진행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달 30일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 아워오션컨퍼런스 국제심포지엄(OOC PKNU Symposium)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제10차 아워오션컨퍼런스(OOC)의 주요 부대행사 중 하나로, 기후위기와 해양생태계 변화 등 글로벌 해양수산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심포지엄은 미국과 동아시아 4개국 해양과학 전문가 초청 특강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국립부경대 CAMPUS-Asia 한일중 확장사업 AFIMA사업단(단장 장호근)과 G-LAMP사업단(단장 김영석)이 공동 주최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중국 홍콩중문대, 일본 나가사키대, 국립부경대 소속 해양과학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연안 및 수산자원 이용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국립부경대 국제연안과학센터(ICSC)와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간 학술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류중형 국립부경대 ICSC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국과 동아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내년 개교 80주년을 기념해 '2026 부산대학교 개교 8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첫 공식 기념사업으로, 5월 한 달간 부산대 구성원과 동문,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공모전은 대학의 역사와 전통,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과 응원을 담은 창의적이고 공감도 높은 슬로건을 선정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개교 80주년 기념행사를 다채롭게 이어갈 예정이며,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동문과 시민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화합과 도약의 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대학 측은 이번 공모전이 부산대의 위상과 발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슬로건 공모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대 학생·교직원·동문뿐 아니라 부산대를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는 80년 역사와 전통을 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20자 내외의 슬로건을 작성해 작품의 의미 설명과 함께 온라인(https://naver.me/5Jp0HHxY)을 통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달 30일 부경CEO아카데미 제1기 원우회 출범식과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립부경대 부경컨벤션홀에서 부경CEO아카데미 참가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백남열 ㈜우리아이티 대표가 제1기 원우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부경CEO아카데미는 국립부경대가 올해부터 운영하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차별화된 최고위 과정으로, 총동창회장 박세호 우주씰링스그룹 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원우회 출범은 지난 3월 19일 입학식과 첫 특강 이후 매주 진행된 특강과 함께 이뤄졌으며 제7차 특강 당일 출범했습니다. 백남열 회장은 취임사에서 “제1기 모든 원우들과 함께 끈끈한 교우관계와 애교심으로 최고의 지역사회리더 교육과정 및 동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명신 대외부총장은 “원우회 출범으로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가 더욱 단단해지고 대학과 지역이 긴밀히 협력해 국가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출범식 전 특강에서는 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이 ‘디지털 대전환과 우리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향후 경영, 재무, 인문, 체육 등 다양한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학장 이태윤)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환경에너지본부장 박동학)는 지난 달 30일 국립부경대 환경해양관 회의실에서 서낙동강과 에코델타시티 일대 수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서낙동강 유역의 수질 개선과 에코델타시티의 친환경 수변도시 조성을 위해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한 공동 연구 및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국립부경대 환경해양대학은 해양환경 및 수자원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낙동강 유역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서낙동강과 인접 하천인 평강천, 맥도강 등의 수질 개선을 위해 지역 사회와 협력해 실증시험과 생태공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낙동강과 에코델타시티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수변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최근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 중심의 금융인프라 수출전략은 상대국 디지털경제 전환과 결제망 자주권 확보를 가속하면서 대한민국 선진 디지털금융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차세대 경제협력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1일 BC카드에 따르면 우상현 부사장은 전날 한국국제경제학회, 산업연구원, 한국은행 주최로 열린 춘계 정책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해 "민간을 넘어 정부 차원의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보다 지속가능한 수출전략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상현 부사장은 BC카드 산하 신금융연구소 소장으로 전임 연구진과 함께 세미나에서 '금융인프라 수출전략 및 기대효과'에 대해 주제발표했습니다. 신금융연구소는 금융인프라 수출을 차세대 경제협력모델이자 정부 차원의 전략적 과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금융사를 인수해 여·수신 사업을 하는 전통적 방식이 아니라 40여년 축적된 결제인프라와 운영기술력,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BC카드는 국내 유일한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개발도상국 중앙은행과 결제인프라 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1일 현대자동차(사장 호세 무뇨스)와 블루핸즈 가맹점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 공식 차량정비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를 운영하는 가맹점주와 소속직원에 다양한 금융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블루핸즈 가맹점 재무상태 점검·상담, 가맹사업자 대출 우대금리 제공, 임직원 우대저축 상품지원 등 가맹점주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직원들의 안정적인 자산형성에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블루핸즈 전용 '하나은행 마이브랜치'를 통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맞춤형 금융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합니다. 김진우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현대차 블루핸즈와 동반성장하도록 협업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 이승훈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10년간 대한스키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최근 환율급등으로 해외전지훈련 비용부담이 크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결정했습니다. 이승훈은 2021년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4년 FIS 프리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부문 3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프리스키 기대주로 급부상했습니다.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선 대한민국 프리스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승훈은 현직 소방공무원인 부모와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부상으로 안대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한 이승훈 선수의 강한 정신력은 소방공무원인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자산일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이승훈 선수가 더 강인한 마음을 갖고 보다 큰 세계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훈은 "신한금융의 든든한 후원에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5월7일부터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에 스마일캐시 복권, 인기상품 경품 이벤트 등 고객 참여형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할인 행사로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합니다. 2019년부터 도입한 5월 행사는 올해 5월 황금연휴가 끝나는 7일부터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하면서 할인 혜택과 함께 여러 고객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먼저, 매일 최대 100만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하는 '스마일복권'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G마켓 회원이라면 참여 가능하며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를 지급합니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메인 페이지에서 아이디당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며 100만원, 5만원, 1만원 등 구분해 랜덤 지급합니다. G마켓의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면 매일 '빅스마일데이 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도전할 수 있습니다.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로 응모 당일 G마켓에서 구매 이력이 있는 멤버십 회원이라면 매일 1회 참여 가능합니다. 로보락 로봇청소기 등 역대 빅스마일데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상품으로 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사앱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떠올랐습니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충성 고객 확보와 고객 데이터 축적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배달앱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상으로 가맹점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업계 1위 배달의민족은 배달에 이어 이달 14일부터는 포장 주문에도 중개 수수료 6.8%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요기요도 포장 주문 시 7.7%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측은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운영비 증가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반응을 냉랭합니다. 포장 주문까지 수수료 부담이 늘어나면서 대안을 찾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식품기업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사앱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유입을 적극 유도하고 있습니다. 배달앱의 강점이 편리성인 만큼 자사앱도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메뉴 주문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개편하고 멤버십 별 할인 혜택을 세분화했습니다. 소비자가 할인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