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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2025 아워오션컨퍼런스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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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1, 2025, 14:05:40

미국·동아시아 해양과학자 모여 글로벌 해양수산 현안 논의
학술교류 MOU 체결…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 협력 강화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지난 달 30일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 아워오션컨퍼런스 국제심포지엄(OOC PKNU Symposium)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제10차 아워오션컨퍼런스(OOC)의 주요 부대행사 중 하나로, 기후위기와 해양생태계 변화 등 글로벌 해양수산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심포지엄은 미국과 동아시아 4개국 해양과학 전문가 초청 특강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행사는 국립부경대 CAMPUS-Asia 한일중 확장사업 AFIMA사업단(단장 장호근)과 G-LAMP사업단(단장 김영석)이 공동 주최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중국 홍콩중문대, 일본 나가사키대, 국립부경대 소속 해양과학 전문가들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연안 및 수산자원 이용을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주제 발표에 이어 국립부경대 국제연안과학센터(ICSC)와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간 학술교류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협력 기반을 공식화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에 협력할 계획입니다.

 

류중형 국립부경대 ICSC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미국과 동아시아 연안 과학자 간 학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해양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립부경대 CAMPUS-Asia 한일중 확장사업 AFIMA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비롯해 해양환경 공동 관리 및 국가 간 협력 강화, 미래 해양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이번 아워오션컨퍼런스의 또 다른 부대행사인 ‘유스 리더십 서밋’에도 참여해 제어계측공학전공 김민기,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문준혁, 박상민, 영어영문학전공 노지영 등 재학생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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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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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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