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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우상현 “금융인프라 수출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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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01, 2025, 11:05:45

신금융연구소 국제경제학회 세미나서 발표
"금융인프라 수출은 차세대 경제협력 모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최근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 중심의 금융인프라 수출전략은 상대국 디지털경제 전환과 결제망 자주권 확보를 가속하면서 대한민국 선진 디지털금융을 세계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차세대 경제협력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1일 BC카드에 따르면 우상현 부사장은 전날 한국국제경제학회, 산업연구원, 한국은행 주최로 열린 춘계 정책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해 "민간을 넘어 정부 차원의 육성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보다 지속가능한 수출전략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상현 부사장은 BC카드 산하 신금융연구소 소장으로 전임 연구진과 함께 세미나에서 '금융인프라 수출전략 및 기대효과'에 대해 주제발표했습니다.


신금융연구소는 금융인프라 수출을 차세대 경제협력모델이자 정부 차원의 전략적 과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금융사를 인수해 여·수신 사업을 하는 전통적 방식이 아니라 40여년 축적된 결제인프라와 운영기술력,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BC카드는 국내 유일한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기업으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주요 개발도상국 중앙은행과 결제인프라 구축 및 고도화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BC카드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술력을 전수받은 상대국은 자체 인프라 구축과 함께 결제주권을 확보하고 결제망 일원화로 인프라 운영효율성을 높였습니다. 현금 중심의 지하경제를 디지털결제 기반으로 양성화해 세수를 확보하고 거래 투명성 제고효과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전자바우처 플랫폼 기반으로 사회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기도 합니다. 신금융연구소는 대한민국 결제인프라 도입을 통해 금융선진화 발판을 다진 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신금융연구소는 결제망 등 금융인프라 또한 국가 경제구조에 직결되는 사회간접자본 일환인 만큼 중장기 수출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현지 당국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해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인프라 수출이 민간 차원의 비즈니스 전략을 넘어 정부 차원의 국가전략사업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신금융연구소는 한국국제경제학회와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금융인프라 수출모델의 경제적 효과와 국가전략사업 발전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허현승 한국국제경제학회장(연세대 교수)은 "정부가 향후 디지털경제 외교를 강화하고자 한다면 철도·항만 등 자본집약적 사회간접자본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금융인프라 수출에도 본격적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선진 결제기술은 단순 수출을 넘어 제도·플랫폼 전파를 통해 상대국과 지속적인 교류를 촉진하며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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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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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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