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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믹스커피·녹차 지고 원두커피·향기차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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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7, 2016, 18:10:32

2013년 이후 자체 매출 분석 결과..관련 신제품 출시

[인더뉴스 조성원 기자] 인스턴트커피와 차에 대한 고객의 취향이 변하는 추세다.

 

GS25는 인스턴트커피와 차류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인스턴트원두커피와 향기차류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커피, 프림, 설탕이 함께 들어 있는 인스턴트믹스커피와 녹차의 매출은 정체 되거나 감소하고 있는 것.

 

실제로 믹스커피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131.7%, 2014-1.7%, 20151.6%, 2016(1~9) -1.3%로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녹차 역시 201318.8%, 20148.9%, 2015-24.5%, 2016(1~9) -26.1%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반면 인스턴트원두커피 매출은 201367.3%, 201434.1%, 201544.3%, 2016(1~9) 47.9% 증가했다. 또 루이보스, 레몬티 등 향기차류 역시 20138.9%, 2014 37.8%, 201599.2%, 2016(1~9) 110.3%로 갈수록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매출 비중 역시 인스턴트원두커피와 향기차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믹스커피와 인스턴트원두커피 매출 비중은 201389 : 11 에서 2016년 현재 74 : 26으로 인스턴트원두커피의 비중이 15%p 높아졌다. 녹차와 향기차류 매출에서 향기차의 비중 또한 201316%에서 2016년 현재 40%로 절반에 가까워졌다.

 

이러한 고객들의 취향 변화에 발맞춰 GS25는 가성비 좋은 인스턴트원두커피와 향기차를 선보인다. 먼저 종이컵 2개와 인스턴트원두커피 2, 설탕 2봉이 한 세트로 구성된 유어스 오리지널 아메리카노 2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편의점에서 구매 후 뜨거운 물을 부어 바로 즐길 수 있는 원컵 스타일에 가성비를 끌어올린 상품이다. 21300원으로 부드럽고 향긋한 원두커피 한 잔을 650원에 즐길 수 있다.

 

GS25는 원컵이라는 이름처럼 지금까지는 1개의 컵에 1개의 커피나 티백으로 구성해 판매해 왔던 것을 2입으로 늘려 구성하고, 컵 당 가격을 낮추는 새로운 시도로 고객의 만족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차 전문 중소기업 다익인터네셔널과 손잡고 색다른 컨셉의 블랜딩 향기차 ‘tea time’도 출시했다. 7am레몬마테·3pm루이보스오렌지·6pm딸기홍차·10pm캐모마일의 4종으로, 베이스 티에 어울리는 과일을 블랜딩 해 티의 향긋함과 과일의 상큼함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가벼운 하루를 시작할 시간 7am 레몬마테’, ‘기분전환이 필요한 시간 3pm 루이보스 오렌지와 같이 각 티를 즐기기 좋은 시간대와 문구를 상품명과 패키지에 넣었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플라시보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각 상품에는 5개의 피라미드 티백이 별도 포장돼 있어 고급스러우면서 휴대하기 편리하게 개발했다. 가격은 각 2800.

 

김은주 GS리테일 편의점 사업부 커피·차류 MD인스턴트 원두커피와 향기차를 즐기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따뜻한 차가 그리워지는 계절인 만큼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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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wjo@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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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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