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11번가, ‘콘텐츠 커머스’ 1주년...“명품·집콕 등 인기”

URL복사

Monday, June 21, 2021, 10:06:54

쇼핑에 콘텐츠 접목한 ‘콘텐츠Lab’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11번가가 쇼핑에 콘텐츠를 접목해 제공하는 ‘콘텐츠 커머스’를 시도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회사 측이 이용 데이터를 살펴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한 생활양식이 반영됐습니다.

 

11번가(대표 이상호)가 지난 1년간 쇼핑 콘텐츠 전문관 ‘콘텐츠Lab’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기 단어는 ▲면세쇼핑 ▲명품 ▲집콕 등 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콘텐츠 Lab은 ‘콘텐츠 laboratory(연구소)’를 줄인 말로 ‘쇼핑에 필요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연구소’라는 뜻을 담은 쇼핑 정보 제공 서비스입니다. 11번가는 16개 제품군에 걸쳐 1만3000여 개에 달하는 개인별 맞춤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1번가가 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코로나19로 새롭게 떠오른 생활양식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이용자는 ‘대리만족’과 ‘보복소비’ 관련 콘텐츠를 가장 많이 찾았습니다.

 

누적 조회 수 기준으로는 ‘방구석에서 즐기는 면세점 쇼핑(17만 회)’, ‘여성 명품 지갑(16만 회)’ 등 명품 및 패션 콘텐츠가 인기였습니다. ‘홈 인테리어’ 및 ‘재택근무룩’ 등 집에서 생활하는 것과 관련된 콘텐츠도 상위에 올랐습니다.

 

누적 조회 수 1위에 오른 방구석에서 즐기는 면세점 쇼핑은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이 온라인에서 해외 브랜드 면세품을 살 수 있도록 11번가 내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입점 상품을 소개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일상이 되면서 방문자도 늘었습니다. 지난 1년간 누적 방문자 수는 2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은 이전 6개월보다 방문자 수가 70% 이상 증가했습니다.

 

알고리즘에 따른 콘텐츠 추천 기능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최근 검색한 단어와 연관된 콘텐츠를 추천해주거나 유행하는 쇼핑 추이를 잡지처럼 볼 수도 있습니다. 또 내가 본 콘텐츠를 조회한 다른 사람이 함께 본 콘텐츠와 상품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동영상 콘텐츠도 크게 늘렸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버 80여 곳과 제휴해 글로 한계가 있는 요리 조리법이나 활용법 등을 3300여 개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은희 11번가 커머스혁신 담당은 “지난 1년간 11번가 콘텐츠를 둘러보는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면서 콘텐츠Lab은 비대면 쇼핑을 선도하는 11번가 내 인기 코너로 자리매김 중”이라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 기능을 계속해서 개선해가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쇼핑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이커머스 업체 중 가장 독보적인 콘텐츠 리더십을 가진 커머스 포털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